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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24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강성필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희석
- 송영길 공천 지연은 당내 견제 때문... 대선 꿈 큰 분이라 껄끄러웠을 것
- 김용남은 평택에 딱 어울리는 후보... 보수 표 일부 가져올 수 있다
- 돈 문제 추문은 여야 똑같아... 민주당, 상식선에서 빨리 결정해야
- 장동혁, 지금 물러나면 비판 다 인정하는 꼴... 끝까지 버티는 길뿐
강성필
- 송영길은 이재명 몸으로 지킨 분... 정청래가 큰 정치인답게 오해 풀었다
- 김용남, 사실 평택보다 하남 가고 싶어 해... 현재 당과 조율 중인 듯
- 종로 돈 봉투 CCTV 심각하게 봐야... 정청래 대표가 곧 결단 내릴 것
- 국민의힘 너무 평온해... 지방선거 후 보수 진영 전면 재개편 필요
곽우신
- 송영길 연수갑 행은 결국 원점... 굳이 이런 혼란 과정 필요했나
- 이광재 부산행 가능성도 있어... 하정우 수석 출마 여부가 연쇄 변수
- 민주당 내 돈 봉투 의혹 반복은 견제 세력 약하기 때문... 야당이 잘해야
- 국민의힘 내부 무기력감 팽배... '어디까지 망하나 보자'는 분위기 있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네, 장성철의 뉴스명당 여의도에서 분출되는 도파민을 책임질 ‘여의도 숙려 캠프’ 시작합니다. 여의도 정치권의 지지고 볶는 얘기, 도파민 터지는 각종 이슈들 오늘도 이 세 분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세요.
◇ 윤희석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강성필 대변인님, 민주당 인천 재보선 라인업 완성이 됐어요. 평가 좀 해주세요.
□ 강성필 : 일단 가장 당원들이 잘됐다고 평가하는 부분은... 그러니까 송영길 전 대표가 인천 계양을을 원했는데, 인천 계양을에 김남준 대변인이 좀 출마하고 싶어 하고... 그래서 비교적 연수구가 어려우니까 송영길 전 대표가 경쟁력 있는 후보니 가서 좀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그쪽으로 가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공천이 막 안 되고 늘어지고, 여기 가나 저기 가나 이렇게 막 하니까 송영길 전 대표 본인도 상당히 좀 마음이 언짢고...
◆ 장성철 : 화나서 미국 갔잖아요.
□ 강성필 : 아, 그랬나요? 그리고 또 아니, 이재명 당 대표를 다른 사람들은 진짜 뭐 입으로 지켰지만 송영길은 진짜 몸으로 지켰는데 이러면 되겠냐라는 당원들의 마음이 있었는데, 어쨌든 제대로 잘 정리가 돼서 제자리 찾아간 것 같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혹시나 전당대회 경쟁자니까 의식한 거 아니냐 이런 오해들이 있었는데, 정청래 대표가 큰 정치인답게 그 오해를 풀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결과론적으로는 그렇지만 그냥 어쩔 수 없이 준 거 아니에요? 안 주고 싶었는데.
□ 강성필 : 저도 그렇게 처음에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가 알다시피 다음에 얘기하겠지만 하남갑이라든지 평택이라든지 접전지가 생기고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재보궐에 출마할 좀 큰 정치인이 필요했거든요. 구원 투수가. 그래서 그런 고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곽 기자님, 기자분들의 평가는 어때요?
■ 곽우신 : 예상대로였다, 그냥 돌고 돌아서 결국 돌아온 느낌은 있는데요. 그러니까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원래 처음에 계양을에서 김남준 대변인하고 실랑이가 있을 때부터 결국에는 연수갑으로 가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가, 그다음에 '어, 근데 경기도로 갈 수도 있고 뭐 호남으로 갈 수도 있고' 빙빙 돌았잖아요.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제일 처음에 나왔던 연수갑 대안론이 그대로 실현이 된 거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혼란이 굳이 이렇게까지 과정이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좀 들긴 하더라고요. 근데 여러 가지 카드를 놓고 맞춰보는 과정에서 민주당도 실제로 이런저런 시나리오를 고민했던 것 같고요. 다만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해 봤지만 아무래도 또 송영길 전 대표가 선당후사도 했다라는 인식이 민주당 내에서 강하다 보니까 그런 예우 차원에서라도 인천이 아니라 좀 험한 곳에 보내는 것보다는... 광주 보낸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연수갑이 그나마 낫지 않겠느냐로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세요? 이렇게 간단한 문제를.
◇ 윤희석 : 당내 세력 분포 때문에 그렇겠죠. 송영길이라는 분이 또 국회에 들어오게 되면 뭐 환영할 분들도 있겠지만 좀 껄끄러운 분들이 훨씬 많지 않겠어요? 당권 도전을 한다든지 이런... 또 송영길 대표 이분은 오시면 아마 또 대선 도전도 할 거고 꿈이 크신 분이니까 아무래도 좀 견제하려는 심리가 많았다... 그래서 시간이 걸렸지만 그렇다고 이분을 누가 또 배제할 수 있겠어요? 말씀하신 대로 예상대로 됐다, 그리고 김남준 세다, 뭐 이 정도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강성필 대변인님, 이광재 전 지사 하남갑 관련 보도가 막 나왔다가 "아니요, 우리는 오늘 발표 안 해요" 막 이랬단 말이에요. 내막 좀 알려주세요.
□ 강성필 : 제가 원래 최초에 듣기로는 이광재 전 지사를 하남이 아니라 평택에 배치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광재 전 지사와 거기에 이미 출마를 하기로 한 조국 대표가 정치적인 어떤 근본 자체가 겹치기 때문에 좀 불편해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남갑으로 배치하기로 한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그럼 평택은 어떤 선수를 내보내야 하지?', '정청래 대표가 혹시라도 조국 대표를 배려해서 약한 선수 보내는 거 아니냐'라는 오해를 풀기 위한 카드들을 맞추는 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고요. 그 대안으로 저는 김용남 전 의원을 찾은 것 같은데, 그런데 김용남 전 의원은 제가 좀 최근에 들어보면 평택보다는 하남에 가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하남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 장성철 : 예, 검단산도 알고.
□ 강성필 : 네, 그리고 뭐 어느 방송인가 들어보니까 평택에는 본인 사무실 분점 하나가 있는데 하남에 대해서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사연이. 그래서 여전히 좀 거기에 대한 조율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장성철 : 설득? 그러면 당에서는 김용남 전 의원에게 "당신 평택 나가" 하는 설득이 아직 안 끝나서 어제 발표 못 했다, 이렇게 보면 돼요?
□ 강성필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결국에는 순리대로 갈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래요? 그러면 저희가 원래 '뉴스명당 여의도 숙려 캠프'의 식구가 김용남 전 의원이셨거든요.
◇ 윤희석 : 이 자리잖아요, 이 자리.
◆ 장성철 : 네, 오늘 지금 못 나오셨는데 일단 어제 속보가 나왔을 때 본인이 다른 방송 나가서 막 방송하고 있었거든요. 그거 한번 목소리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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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남 : 6·3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 그리고 당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결정해도 되겠느냐라는 게 당의 내용이었고요. 제가 뭐 둘 다 긍정적으로 대답을 했기 때문에 당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압니다. 이건 방송에 나와서 맨날 남의 얘기하다가 제 얘기하려니까 되게 쑥스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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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 윤 대변인님, 해석 좀 해주세요. 뭔 말이에요?
◇ 윤희석 : 글쎄요. 나가라고 한 건 맞고 본인도 이게 웬 떡이냐 생각했을 텐데, 지역이 자기가 원하는 곳도 될 것 같기도 하고...
◆ 장성철 : 하남 원했는데.
◇ 윤희석 : 그렇죠. 근데 당에서 좀 더 비중 있게 얘기하는 거는 평택인 것 같고 하니까 중간에서 좀 자기도 줄다리기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걸로 보여요. 그런데 강성필 부대변인님 말씀하신 대로 평택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이지 않을까... 왜냐하면 김용남 의원이 계속 민주당에 계셨던 분이면 모르겠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에 있다가 오신 분이기 때문에 조국 대표와의 관계 설정에서 조금이라도 할 말이 있고, 그다음에 김용남 의원이 또 보수 표를 조금 가져갈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할 수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어서 평택에 딱 어울리는 후보가 아닐까... 제가 처음에 김용남 의원 평택 공천설 나왔을 때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아마 그걸 착안한 분이 어떤 분인지는 몰라도 그게 관철될 가능성이 높겠죠.
◆ 장성철 : 사심이 있어가지고 평택으로 미시는 건 아니고요?
◇ 윤희석 : 아, 저는 사심이 있을 수가 없죠. 저는 뭐 여러분들 그쪽 평택 나오신 분들 다 아니까...
◆ 장성철 : 많이 아시잖아요.
◇ 윤희석 : 김용남 의원도 잘되시길 바라요, 어디서든.
◆ 장성철 : 곽우신 기자님, 기자분들 취재는 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곽우신 : 비슷합니다만 전략공천 같은 거는 발표가 날 때까지 난 게 아니죠. 이게 막판의 막판까지도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실제로 여러 가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나리오를 두고 고려하는 것으로 보이고... 대표적으로 지금 평택이든 하남이든 이광재 전 지사도 마찬가지고 김용남 전 의원도 마찬가지고 이게 서로 간에 연동되어 있잖아요, 도미노처럼. 그러니까 어느 한쪽이 확실히 결정이 나야만 연쇄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어제도 경기도 일부 발표를 하려고 했다가 조금 더 전략공천 회의를 하고 나서 발표하겠다고 정리가 된 걸로 보이고요. 기자들 사이에서 요새 나오는 얘기인데, 물론 이광재 전 지사 하남 관련 보도가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지금 부산 북구도 조금 불명확한 상황인 거잖아요. 왜냐하면 하정우 수석이 나올 거냐 안 나올 거냐에 대해서 지금 기류가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에... 하정우 수석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을 하고 준비를 했는데 만약에 하 수석이 좀 마음을 바꿔가지고 안 나가겠다고 정리를 한다고 한다면, 그럼 지금 급하게 또 누구를 보내야 되잖아요. 지금 준비가 안 된 상황이니까 그러면 이광재 전 지사를 부산 쪽으로 보내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이광재 전 지사 같은 경우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을 어쨌든 물려받은 사람 중에 한 명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또 부산과 인연이 있으니까 그런 걸로 보았을 때 차라리 부산 가는 게 조금 더 판도 키울 수 있고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계산인 건데... 이거는 어쨌든 경기도가 가면서 좀 정리가 되고 하 수석 결정이 좀 나와야만 같이 얘기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도 플랜 B, C로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내부적으로 상당히 복잡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러면 강성필 대변인님, 이번 주에 이 결과가 안 나올 것 같네요. 그냥 하정우 수석이 먼저 자기 입장을 정리해야 부산에 이광재 전 지사 보내냐 안 보내느냐 이것까지도 다 살펴볼 수 있는 거잖아요.
□ 강성필 :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하정우 수석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만약에 하정우 수석이 출마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광재 전 지사가 부산에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나름의 또 플랜 B는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장성철 : 플랜 B가 뭔데요?
□ 강성필 : 지역에 좀 큰 정치인이 도전을 할 수도 있겠다... (예를 들면?) 그건 아직 확정이 안 돼가지고 저도 그 정도만 들었는데... 그런데 이게 막 커져 버리면 마치 뭐 하정우 수석이 안 나오는 걸로 이렇게 또 소문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최소한도로 이광재 전 지사가 부산까지 내려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초기에는 그런 말이 있었죠, 부산 북갑에 분당 사람 다 모이는 거 아니냐 뭐 그런 말이 있었는데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러면 우리가 전망해 볼게요. 자, 하남에 누구?
□ 강성필 : 이광재.
◆ 장성철 : 평택에 누구?
□ 강성필 : 김용남.
■ 곽우신 : 저도 같습니다.
◇ 윤희석 : 저도 같습니다.
◆ 장성철 : 맞습니까? 국민의힘에는 그러면 평택에 유력한 후보가 있습니까?
◇ 윤희석 : 유의동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당에서 제가 들어보니까 경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고 그래요. 유의동 의원이 쉽게 공천받지 못하는 상황인 걸로 보여요.
◆ 장성철 : 그런데 거기에 유의동 의원이 3선 의원도 했고 특별히 다른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데 경선을 한다는 거는 무슨 의미일까요?
◇ 윤희석 : 글쎄요, 뭐 다른 분을 공관위에서 좀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도 있고, 또 바로 옆 지역 평택갑에서 5선 했던 원유철 의원도 계시잖아요. 거기 나온대요. 그러니까 그분에 대한 가능성 얘기도 조금씩 있긴 있더라고요. 그 실현 가능성은 모르겠지만.
◆ 장성철 :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성필 대변인님, 민주당 이래서 되겠습니까? 또 돈 봉투 의혹이 나왔어요. 아니, 어떻게 민주당은 국민주권 정당이라면서 돈 봉투 주권 정당이에요? 우리 뉴스명당 가족 '찐철파' 서용주 소장이 예비후보로 뛰었던 민주당 종로구청장 경선에서 돈 봉투 의혹 CCTV까지 나왔어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성필 : 일단 저는 당 대표께서 이 문제는 신중하게 생각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빨리 결단을 내리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결단 내리기 전에는 진상 조사를 하는 게 중요하겠죠. 그래서 이 진상 조사를 빨리 해서 저는 대표께서 빨리 결정을 하실 거다... 왜냐하면 지금 정청래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하고 나서 당 대표 연임을 또 생각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지방선거만 승리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재보궐 선거도, 국회의원 재보궐도 승리를 해야 되는데 결국에는 이 지방선거와 재보궐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좋은 후보를 내는 이 경선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전북지사 같은 경우도 이원택 후보가 결정이 되긴 됐지만 이분도 식사비 대납이라든가 이런 의혹이 있어요. 그런데 다행히 거기에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수위가 조금 걱정되는 거 아니냐라는 안팎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직진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또 서울의 중심 정치 1번지라는 종로에서 뭐 이런 CCTV가 나오고 그 돈을 받았다는 분의 진술, 어떤 과정, 이런 것들이 또 CCTV로 들락날락거리는 것이 나왔기 때문에 저는 어쨌든 당으로서는 좀 심각하게 봐야 되고... 또 이 외에도 지방에도 여러 가지 우려와 송사가 있는 곳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표께서 본인의 선거 승리 과정의 성적표를 잘 받기 위해서라도 투명하게 잘 처리하실 거라 봅니다.
◆ 장성철 :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돈 봉투를 돌렸다고 의심을 받는 그 후보가 지금 민주당의 종로구청장 후보로 선정이 된 거 아니겠어요? 그 후보 측에서는 "아니야, 그런 적 없어"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이게 당에서 강제적인 조사권이 없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서 이 부분을 밝혀내요?
□ 강성필 : 당에 강제 조사권은 없지만 우리 조직국들이 하루 이틀 이런 일을 해본 거 아닙니다. 그리고 당원들을, 핵심 당원들 가서 몇 명 만나보고 또 거기에 대해서 추적해 나가면 저는 충분히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또 김관영 전북지사 같은 경우도 CCTV 딱 나와 보니까 바로 제명시켜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그것도 나름대로의 당에서의 감이라는 게 있고 또 법률국의 변호사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나름대로 100% 수사기관처럼 이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저희 당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진실을 잘 밝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곽우신 기자님, 이거 기자분들 어떻게 살펴보고 계세요? 강선우 의원 돈 봉투 사건이 있었고 또 전북도지사 선거 과정 중에도 있었잖아요. 이렇게 자꾸 돈 봉투 의혹이 민주당에서 나오는 것... 이게 CCTV까지 나오고 또 진술서까지 냈잖아요, 돈을 받았다고 하는 분이. 그분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제보를 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삼았다는 것은 그만큼 좀 종로에서 돈 봉투로 표심을 사려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 곽우신 : 일단 지방선거라는 선거의 특성상 또 지역에서의 조직들이 가동되고 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경선 과정에서 이런 암암리에 이루어져 왔던 잘못된 관행들이 여전히 뿌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나 종로구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CCTV가 나오고 나서 이 재심 신청 들어가고 나서, 원래 그 경선에서 승리했던 분이 제보자였던 당원한테 전화를 했다는 얘기잖아요. 그 JTBC 보도를 보게 되면은... 그러면 전화를 본인이 해서 "아, 나 돈 준 것도 없고 하는데 왜 그래?" 너는... 정말로 본인이 돈 준 적이 없으면 그 사람이 전화를 왜 합니까? 재심 들어갔다는 이유로. 그러니까 뭔가 자신도 켕기는 게 있으니까 전화를 다시 그 사람한테 찾아가고 해서 왜 그런 거를 재심하는 데 넣었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정황 자체가 밖에서 보았을 때는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그리고 이런 것들이 자꾸 불거지는 이유는 저는 견제 세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돼요. 민주당이라는 여당이 조금 미스가 나고 안에서 문제되는 발생을 해도, 이슈 주목도든 이거에 대한 비판을 해야 될 제1야당 자체가 워낙 이슈를 다 잡아먹고 있잖아요. 그리고 제1야당이 지금 안에서의 분위기 때문에 제대로 된 비판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견제 세력이 없다 보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방선거 분위기 좋네, 경선만 이기면 본선에서도 쉽게 이기겠네'라고 하니까 더 이런 문제가 불거지고, 문제가 나와도 기사량도 그렇고 기사를 내보낸다고 하는 이슈 주목도도 그렇고 달라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게 되면 '아, 이렇기 때문에 진짜 야당이 잘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강성필 : 그런데 견제 세력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게, 광역단체장 같은 경우는 돈 봉투라든가 어떤 문제가 있으면 보도가 많이 되잖아요. 기초단체장은 그런 면이 좀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덮이고 그냥 무마하고 넘어가는 일이 있는데... 제가 아까 추가적으로 말씀드릴까 하다 말았는데 돈을 준 사람은요, 한 명한테만 주지 않습니다. 줬으면 여러 명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추적할 수 있다고 봐서 진실은 밝힐 수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상대당이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석 : 돈 문제와 관련한 이 추문은 당을 달리해도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슷한 상황을 당해본 사람이어서, 당에서 보도가 많이 나오든 수사 기관에서 어떤 발표가 있든 간에 당에서 이런 결정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안별로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봐요. 민주당 경우 지금 그것 때문에 안호영 의원이 단식도 오래 하시고 지금 병원 실려 가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런 게 바뀌어야 하는 거고... 물론 돈 문제와 관련해서 추문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문제이긴 하지만 후보자 입장에서는 정말 속이 타는 거잖아요. 빨리 결정해 줘야 한다, 그리고 상식선에서 결정해 줘야 한다... 이거는 정파에 관계없이 당연히 그렇게 처리돼야 한다고 보고 후속 보도가 더 나오는지 이걸 또 지켜봐야 된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강성필 대변인님, 민주당을 대표해서 반성문 한번 쓰세요. 얼마 전에 임실군수 경선, 또 전북도지사 경선, 이번에 종로구청장까지... 국민의힘에 가려져서 그렇지, '돈 봉투 일벌백계하겠다' 그러고 이번 지방선거 때 이런 일 절대로 없겠다고 정청래 대표 얘기하셨었잖아요. 민주당 전직 부대변인으로서 좀 국민들께 반성문 한번 쓰십시오.
□ 강성필 : 뭐 이런 일이라서 좀 죄송스럽기는 하고... 그런데 이게 참 그래요. 어쩔 때는 이게 시스템의 문제인 것 같고, 또 어쩔 때는 이게 사람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이게 10년, 20년 전부터도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에 어떤 선출직에 대한 사람의 욕망의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최소한의 룰을 지켰으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이 돈 봉투를 뿌려버리면 돈이 없는 후보들도 있잖아요. 그러면 돈이 없는 사람은 정치할 수 없는 상황이 좀 더 계속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당에서 어쨌든 확정적인 건 아니지만 진실을 좀 찾아서 투명하게 밝혔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빨리 또 결정 내야 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이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은 여기서 좀 마무리하고요. 또 우리가 이분 얘기 안 할 수 없잖아요. 우리 또 민주당에서 항상 재간둥이라고 응원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 연일 면전에서, 면 뒤에서 쓴소리 듣는 장동혁 대표... 주로 한자를 섞은 쓴소리를 많이 듣는데요. 주호영 의원이 얼마 전에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장동혁 대표에게 강한 일침을 줬는데, 먼저 듣고 논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싱크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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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 장동혁 대표에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발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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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 그만두라는 얘기잖아요.
◇ 윤희석 : 그 얘기죠, 그렇죠.
◆ 장성철 : 이런 모욕적인 얘기를 듣는 장동혁 대표의 심정은 어떨까요?
◇ 윤희석 : 장 대표는 지금 한 길밖에 없어요. 본인도 알 겁니다. 본인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고 내가 왜 욕을 먹는지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정말 물러난다고 하면 지금 주호영 의원이 한 얘기 그대로 인정하는 거잖아요. 인격이 없는 사람인데 내가 지위만 높구나, 그리고 지혜는 적은데 내가 꿈만 크구나 이걸 인정하는 게 되고... 꼭 이분 말씀 아니더라도 계속 비판했던 것들을 다 수용하는 게 돼요. 근데 그걸 감당할 수 있겠느냐 본인 스스로가.
◆ 장성철 : 버티지 못할 거다?
◇ 윤희석 : 아니, 제 얘기는 그거를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간다는 얘기예요. 계속 버티고 끝까지 간다, 그 방법밖에 없다.
◆ 장성철 : 강성필 대변인이 각종 방송에서 장동혁 대표 지키는 촛불 운동 하겠다, 철야 농성하겠다 그러시잖아요. 좀 걱정돼요?
□ 강성필 : 풍자로 하는 얘기인데,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장동혁 대표로 인해서 국민의힘이 힘을 제대로 못 쓰고 있으니까 저희가 아무래도 다가오는 선거에서는 조금 더 승률이 높아지고 있어서 장동혁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재미있게 한 건데요. 그런데 저는 최근에 이 ‘창조적 파괴’라는 말에 대해서 좀 많이 생각을 해봐요. 그러니까 만약에 내가 국민의힘 소속원이라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 될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은 좀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가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이 내려오는 것도 안에서 좀 동력이 생겨가지고 건전하게 비판을 하고 세력이 있어가지고 올라와야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딱히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현역 의원, 그중에서도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중진 의원들도 여태까지 목소리를 안 내고 있었던 거 맞네요. 어제도 보니까 그 반증이 뭐냐면, 어제 당 지지율이 그렇게 떨어졌으면 저희 민주당 같았으면 바로 의원총회 열고 거기서 막 성토가 이루어졌을 겁니다. 이래서 못 했고 저래서 못 했고 책임져라... 그러면 똑바로 심야에 또 의총, 최고위 열어가지고 고민을 해서 오늘 아침 정도면 혁신위로 간다든가 여러 가지 안을 낼 겁니다. 뭐라도.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많이 평온해요. 다 알고 있었던 거 아니야? 뭐 이런 느낌... 그래서 저는 지방선거 끝나고 전당대회가 아니라 그냥 보수는 재개편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곽우신 기자님, 기자분들은 왜 국민의힘이 왜 이렇게 조용할까요?
■ 곽우신 :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자체가 일단 기본적으로 지난 작년 12월 3일... 그러니까 ‘12·3 비상계엄’ 1주기 때 한번 타이밍이 있었거든요. 당 대표가 뭔가 좀 전향적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당에서 뭔가 그래도 비상계엄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선을 긋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그럼 이걸 기점으로 선거도 다가오니까 좀 바뀌는 퍼포먼스가 나오겠지 싶었는데, 그때 그런 퍼포먼스가 안 나오고 오히려 기존 기조대로 간다가 재확정된 이후엔 그 이후로 약간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져든 것 같아요. 이미 당에서는 약간 무기력감 같은 게 좀 많은 것 같아요. 오죽하면 당에서 혁신을 요구하는 의원들이 몇 번을 당 대표를 찾아가서 만나서 이야기도 했지만 결국 결론은 뭡니까? 기조 관련해서 더 이상 설득을 하지 않겠다, 논의하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대표가 그냥 이대로 간다고 하고 지방선거 끝나고 책임진다고 했으니까 지켜볼게로 마무리가 된 거잖아요. 그건 뭐냐면 당이 자체적으로 지금 혁신할 수 있는 동력이 거의 사라진 거죠. 예를 들면 한동훈 전 대표 같은 분들이 만약에 당 안에 있었다고 한다면 이분을 중심으로 해서 뭔가 좀 했겠지만, 오히려 장 대표 체제에서는 조금이라도 본인의 말을 안 듣는다거나 방해가 될 것 같은 사람들을 쳐내는 식으로 해왔던 거잖아요. 그런 작업들이 있었다 보니까 내부적으로 불만이 있어도 '하나는 내가 얘기하면 또 나한테 찍히는 거 아니야?' 상대방이 공개 경고를 하고 있으니까... 두 번째로는 '어차피 지금 얘기해 봤자 소용도 없고 일단 선거 끝날 때까지 두고 보자, 다음 전당대회 때 한번 두고 보자' 이런 식의 지켜보자는 여론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일단 어디 갈 때까지 가보자, 얼마나 망하는지 보자' 이런 마음도 좀 없지 않아 있다고 볼 것 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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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24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강성필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희석
- 송영길 공천 지연은 당내 견제 때문... 대선 꿈 큰 분이라 껄끄러웠을 것
- 김용남은 평택에 딱 어울리는 후보... 보수 표 일부 가져올 수 있다
- 돈 문제 추문은 여야 똑같아... 민주당, 상식선에서 빨리 결정해야
- 장동혁, 지금 물러나면 비판 다 인정하는 꼴... 끝까지 버티는 길뿐
강성필
- 송영길은 이재명 몸으로 지킨 분... 정청래가 큰 정치인답게 오해 풀었다
- 김용남, 사실 평택보다 하남 가고 싶어 해... 현재 당과 조율 중인 듯
- 종로 돈 봉투 CCTV 심각하게 봐야... 정청래 대표가 곧 결단 내릴 것
- 국민의힘 너무 평온해... 지방선거 후 보수 진영 전면 재개편 필요
곽우신
- 송영길 연수갑 행은 결국 원점... 굳이 이런 혼란 과정 필요했나
- 이광재 부산행 가능성도 있어... 하정우 수석 출마 여부가 연쇄 변수
- 민주당 내 돈 봉투 의혹 반복은 견제 세력 약하기 때문... 야당이 잘해야
- 국민의힘 내부 무기력감 팽배... '어디까지 망하나 보자'는 분위기 있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네, 장성철의 뉴스명당 여의도에서 분출되는 도파민을 책임질 ‘여의도 숙려 캠프’ 시작합니다. 여의도 정치권의 지지고 볶는 얘기, 도파민 터지는 각종 이슈들 오늘도 이 세 분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세요.
◇ 윤희석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강성필 대변인님, 민주당 인천 재보선 라인업 완성이 됐어요. 평가 좀 해주세요.
□ 강성필 : 일단 가장 당원들이 잘됐다고 평가하는 부분은... 그러니까 송영길 전 대표가 인천 계양을을 원했는데, 인천 계양을에 김남준 대변인이 좀 출마하고 싶어 하고... 그래서 비교적 연수구가 어려우니까 송영길 전 대표가 경쟁력 있는 후보니 가서 좀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그쪽으로 가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공천이 막 안 되고 늘어지고, 여기 가나 저기 가나 이렇게 막 하니까 송영길 전 대표 본인도 상당히 좀 마음이 언짢고...
◆ 장성철 : 화나서 미국 갔잖아요.
□ 강성필 : 아, 그랬나요? 그리고 또 아니, 이재명 당 대표를 다른 사람들은 진짜 뭐 입으로 지켰지만 송영길은 진짜 몸으로 지켰는데 이러면 되겠냐라는 당원들의 마음이 있었는데, 어쨌든 제대로 잘 정리가 돼서 제자리 찾아간 것 같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혹시나 전당대회 경쟁자니까 의식한 거 아니냐 이런 오해들이 있었는데, 정청래 대표가 큰 정치인답게 그 오해를 풀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결과론적으로는 그렇지만 그냥 어쩔 수 없이 준 거 아니에요? 안 주고 싶었는데.
□ 강성필 : 저도 그렇게 처음에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가 알다시피 다음에 얘기하겠지만 하남갑이라든지 평택이라든지 접전지가 생기고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재보궐에 출마할 좀 큰 정치인이 필요했거든요. 구원 투수가. 그래서 그런 고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곽 기자님, 기자분들의 평가는 어때요?
■ 곽우신 : 예상대로였다, 그냥 돌고 돌아서 결국 돌아온 느낌은 있는데요. 그러니까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원래 처음에 계양을에서 김남준 대변인하고 실랑이가 있을 때부터 결국에는 연수갑으로 가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가, 그다음에 '어, 근데 경기도로 갈 수도 있고 뭐 호남으로 갈 수도 있고' 빙빙 돌았잖아요.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제일 처음에 나왔던 연수갑 대안론이 그대로 실현이 된 거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혼란이 굳이 이렇게까지 과정이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좀 들긴 하더라고요. 근데 여러 가지 카드를 놓고 맞춰보는 과정에서 민주당도 실제로 이런저런 시나리오를 고민했던 것 같고요. 다만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해 봤지만 아무래도 또 송영길 전 대표가 선당후사도 했다라는 인식이 민주당 내에서 강하다 보니까 그런 예우 차원에서라도 인천이 아니라 좀 험한 곳에 보내는 것보다는... 광주 보낸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연수갑이 그나마 낫지 않겠느냐로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세요? 이렇게 간단한 문제를.
◇ 윤희석 : 당내 세력 분포 때문에 그렇겠죠. 송영길이라는 분이 또 국회에 들어오게 되면 뭐 환영할 분들도 있겠지만 좀 껄끄러운 분들이 훨씬 많지 않겠어요? 당권 도전을 한다든지 이런... 또 송영길 대표 이분은 오시면 아마 또 대선 도전도 할 거고 꿈이 크신 분이니까 아무래도 좀 견제하려는 심리가 많았다... 그래서 시간이 걸렸지만 그렇다고 이분을 누가 또 배제할 수 있겠어요? 말씀하신 대로 예상대로 됐다, 그리고 김남준 세다, 뭐 이 정도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강성필 대변인님, 이광재 전 지사 하남갑 관련 보도가 막 나왔다가 "아니요, 우리는 오늘 발표 안 해요" 막 이랬단 말이에요. 내막 좀 알려주세요.
□ 강성필 : 제가 원래 최초에 듣기로는 이광재 전 지사를 하남이 아니라 평택에 배치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광재 전 지사와 거기에 이미 출마를 하기로 한 조국 대표가 정치적인 어떤 근본 자체가 겹치기 때문에 좀 불편해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남갑으로 배치하기로 한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그럼 평택은 어떤 선수를 내보내야 하지?', '정청래 대표가 혹시라도 조국 대표를 배려해서 약한 선수 보내는 거 아니냐'라는 오해를 풀기 위한 카드들을 맞추는 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고요. 그 대안으로 저는 김용남 전 의원을 찾은 것 같은데, 그런데 김용남 전 의원은 제가 좀 최근에 들어보면 평택보다는 하남에 가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하남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 장성철 : 예, 검단산도 알고.
□ 강성필 : 네, 그리고 뭐 어느 방송인가 들어보니까 평택에는 본인 사무실 분점 하나가 있는데 하남에 대해서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사연이. 그래서 여전히 좀 거기에 대한 조율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장성철 : 설득? 그러면 당에서는 김용남 전 의원에게 "당신 평택 나가" 하는 설득이 아직 안 끝나서 어제 발표 못 했다, 이렇게 보면 돼요?
□ 강성필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결국에는 순리대로 갈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래요? 그러면 저희가 원래 '뉴스명당 여의도 숙려 캠프'의 식구가 김용남 전 의원이셨거든요.
◇ 윤희석 : 이 자리잖아요, 이 자리.
◆ 장성철 : 네, 오늘 지금 못 나오셨는데 일단 어제 속보가 나왔을 때 본인이 다른 방송 나가서 막 방송하고 있었거든요. 그거 한번 목소리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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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남 : 6·3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 그리고 당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결정해도 되겠느냐라는 게 당의 내용이었고요. 제가 뭐 둘 다 긍정적으로 대답을 했기 때문에 당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압니다. 이건 방송에 나와서 맨날 남의 얘기하다가 제 얘기하려니까 되게 쑥스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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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 윤 대변인님, 해석 좀 해주세요. 뭔 말이에요?
◇ 윤희석 : 글쎄요. 나가라고 한 건 맞고 본인도 이게 웬 떡이냐 생각했을 텐데, 지역이 자기가 원하는 곳도 될 것 같기도 하고...
◆ 장성철 : 하남 원했는데.
◇ 윤희석 : 그렇죠. 근데 당에서 좀 더 비중 있게 얘기하는 거는 평택인 것 같고 하니까 중간에서 좀 자기도 줄다리기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걸로 보여요. 그런데 강성필 부대변인님 말씀하신 대로 평택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이지 않을까... 왜냐하면 김용남 의원이 계속 민주당에 계셨던 분이면 모르겠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에 있다가 오신 분이기 때문에 조국 대표와의 관계 설정에서 조금이라도 할 말이 있고, 그다음에 김용남 의원이 또 보수 표를 조금 가져갈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할 수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어서 평택에 딱 어울리는 후보가 아닐까... 제가 처음에 김용남 의원 평택 공천설 나왔을 때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아마 그걸 착안한 분이 어떤 분인지는 몰라도 그게 관철될 가능성이 높겠죠.
◆ 장성철 : 사심이 있어가지고 평택으로 미시는 건 아니고요?
◇ 윤희석 : 아, 저는 사심이 있을 수가 없죠. 저는 뭐 여러분들 그쪽 평택 나오신 분들 다 아니까...
◆ 장성철 : 많이 아시잖아요.
◇ 윤희석 : 김용남 의원도 잘되시길 바라요, 어디서든.
◆ 장성철 : 곽우신 기자님, 기자분들 취재는 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곽우신 : 비슷합니다만 전략공천 같은 거는 발표가 날 때까지 난 게 아니죠. 이게 막판의 막판까지도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실제로 여러 가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나리오를 두고 고려하는 것으로 보이고... 대표적으로 지금 평택이든 하남이든 이광재 전 지사도 마찬가지고 김용남 전 의원도 마찬가지고 이게 서로 간에 연동되어 있잖아요, 도미노처럼. 그러니까 어느 한쪽이 확실히 결정이 나야만 연쇄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어제도 경기도 일부 발표를 하려고 했다가 조금 더 전략공천 회의를 하고 나서 발표하겠다고 정리가 된 걸로 보이고요. 기자들 사이에서 요새 나오는 얘기인데, 물론 이광재 전 지사 하남 관련 보도가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지금 부산 북구도 조금 불명확한 상황인 거잖아요. 왜냐하면 하정우 수석이 나올 거냐 안 나올 거냐에 대해서 지금 기류가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에... 하정우 수석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을 하고 준비를 했는데 만약에 하 수석이 좀 마음을 바꿔가지고 안 나가겠다고 정리를 한다고 한다면, 그럼 지금 급하게 또 누구를 보내야 되잖아요. 지금 준비가 안 된 상황이니까 그러면 이광재 전 지사를 부산 쪽으로 보내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이광재 전 지사 같은 경우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을 어쨌든 물려받은 사람 중에 한 명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또 부산과 인연이 있으니까 그런 걸로 보았을 때 차라리 부산 가는 게 조금 더 판도 키울 수 있고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계산인 건데... 이거는 어쨌든 경기도가 가면서 좀 정리가 되고 하 수석 결정이 좀 나와야만 같이 얘기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도 플랜 B, C로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내부적으로 상당히 복잡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러면 강성필 대변인님, 이번 주에 이 결과가 안 나올 것 같네요. 그냥 하정우 수석이 먼저 자기 입장을 정리해야 부산에 이광재 전 지사 보내냐 안 보내느냐 이것까지도 다 살펴볼 수 있는 거잖아요.
□ 강성필 :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하정우 수석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만약에 하정우 수석이 출마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광재 전 지사가 부산에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나름의 또 플랜 B는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장성철 : 플랜 B가 뭔데요?
□ 강성필 : 지역에 좀 큰 정치인이 도전을 할 수도 있겠다... (예를 들면?) 그건 아직 확정이 안 돼가지고 저도 그 정도만 들었는데... 그런데 이게 막 커져 버리면 마치 뭐 하정우 수석이 안 나오는 걸로 이렇게 또 소문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최소한도로 이광재 전 지사가 부산까지 내려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초기에는 그런 말이 있었죠, 부산 북갑에 분당 사람 다 모이는 거 아니냐 뭐 그런 말이 있었는데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러면 우리가 전망해 볼게요. 자, 하남에 누구?
□ 강성필 : 이광재.
◆ 장성철 : 평택에 누구?
□ 강성필 : 김용남.
■ 곽우신 : 저도 같습니다.
◇ 윤희석 : 저도 같습니다.
◆ 장성철 : 맞습니까? 국민의힘에는 그러면 평택에 유력한 후보가 있습니까?
◇ 윤희석 : 유의동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당에서 제가 들어보니까 경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고 그래요. 유의동 의원이 쉽게 공천받지 못하는 상황인 걸로 보여요.
◆ 장성철 : 그런데 거기에 유의동 의원이 3선 의원도 했고 특별히 다른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데 경선을 한다는 거는 무슨 의미일까요?
◇ 윤희석 : 글쎄요, 뭐 다른 분을 공관위에서 좀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도 있고, 또 바로 옆 지역 평택갑에서 5선 했던 원유철 의원도 계시잖아요. 거기 나온대요. 그러니까 그분에 대한 가능성 얘기도 조금씩 있긴 있더라고요. 그 실현 가능성은 모르겠지만.
◆ 장성철 :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성필 대변인님, 민주당 이래서 되겠습니까? 또 돈 봉투 의혹이 나왔어요. 아니, 어떻게 민주당은 국민주권 정당이라면서 돈 봉투 주권 정당이에요? 우리 뉴스명당 가족 '찐철파' 서용주 소장이 예비후보로 뛰었던 민주당 종로구청장 경선에서 돈 봉투 의혹 CCTV까지 나왔어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성필 : 일단 저는 당 대표께서 이 문제는 신중하게 생각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빨리 결단을 내리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결단 내리기 전에는 진상 조사를 하는 게 중요하겠죠. 그래서 이 진상 조사를 빨리 해서 저는 대표께서 빨리 결정을 하실 거다... 왜냐하면 지금 정청래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하고 나서 당 대표 연임을 또 생각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지방선거만 승리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재보궐 선거도, 국회의원 재보궐도 승리를 해야 되는데 결국에는 이 지방선거와 재보궐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좋은 후보를 내는 이 경선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전북지사 같은 경우도 이원택 후보가 결정이 되긴 됐지만 이분도 식사비 대납이라든가 이런 의혹이 있어요. 그런데 다행히 거기에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수위가 조금 걱정되는 거 아니냐라는 안팎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직진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또 서울의 중심 정치 1번지라는 종로에서 뭐 이런 CCTV가 나오고 그 돈을 받았다는 분의 진술, 어떤 과정, 이런 것들이 또 CCTV로 들락날락거리는 것이 나왔기 때문에 저는 어쨌든 당으로서는 좀 심각하게 봐야 되고... 또 이 외에도 지방에도 여러 가지 우려와 송사가 있는 곳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표께서 본인의 선거 승리 과정의 성적표를 잘 받기 위해서라도 투명하게 잘 처리하실 거라 봅니다.
◆ 장성철 :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돈 봉투를 돌렸다고 의심을 받는 그 후보가 지금 민주당의 종로구청장 후보로 선정이 된 거 아니겠어요? 그 후보 측에서는 "아니야, 그런 적 없어"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이게 당에서 강제적인 조사권이 없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서 이 부분을 밝혀내요?
□ 강성필 : 당에 강제 조사권은 없지만 우리 조직국들이 하루 이틀 이런 일을 해본 거 아닙니다. 그리고 당원들을, 핵심 당원들 가서 몇 명 만나보고 또 거기에 대해서 추적해 나가면 저는 충분히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또 김관영 전북지사 같은 경우도 CCTV 딱 나와 보니까 바로 제명시켜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그것도 나름대로의 당에서의 감이라는 게 있고 또 법률국의 변호사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나름대로 100% 수사기관처럼 이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저희 당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진실을 잘 밝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곽우신 기자님, 이거 기자분들 어떻게 살펴보고 계세요? 강선우 의원 돈 봉투 사건이 있었고 또 전북도지사 선거 과정 중에도 있었잖아요. 이렇게 자꾸 돈 봉투 의혹이 민주당에서 나오는 것... 이게 CCTV까지 나오고 또 진술서까지 냈잖아요, 돈을 받았다고 하는 분이. 그분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제보를 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삼았다는 것은 그만큼 좀 종로에서 돈 봉투로 표심을 사려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 곽우신 : 일단 지방선거라는 선거의 특성상 또 지역에서의 조직들이 가동되고 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경선 과정에서 이런 암암리에 이루어져 왔던 잘못된 관행들이 여전히 뿌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나 종로구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CCTV가 나오고 나서 이 재심 신청 들어가고 나서, 원래 그 경선에서 승리했던 분이 제보자였던 당원한테 전화를 했다는 얘기잖아요. 그 JTBC 보도를 보게 되면은... 그러면 전화를 본인이 해서 "아, 나 돈 준 것도 없고 하는데 왜 그래?" 너는... 정말로 본인이 돈 준 적이 없으면 그 사람이 전화를 왜 합니까? 재심 들어갔다는 이유로. 그러니까 뭔가 자신도 켕기는 게 있으니까 전화를 다시 그 사람한테 찾아가고 해서 왜 그런 거를 재심하는 데 넣었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정황 자체가 밖에서 보았을 때는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그리고 이런 것들이 자꾸 불거지는 이유는 저는 견제 세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돼요. 민주당이라는 여당이 조금 미스가 나고 안에서 문제되는 발생을 해도, 이슈 주목도든 이거에 대한 비판을 해야 될 제1야당 자체가 워낙 이슈를 다 잡아먹고 있잖아요. 그리고 제1야당이 지금 안에서의 분위기 때문에 제대로 된 비판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견제 세력이 없다 보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방선거 분위기 좋네, 경선만 이기면 본선에서도 쉽게 이기겠네'라고 하니까 더 이런 문제가 불거지고, 문제가 나와도 기사량도 그렇고 기사를 내보낸다고 하는 이슈 주목도도 그렇고 달라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게 되면 '아, 이렇기 때문에 진짜 야당이 잘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강성필 : 그런데 견제 세력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게, 광역단체장 같은 경우는 돈 봉투라든가 어떤 문제가 있으면 보도가 많이 되잖아요. 기초단체장은 그런 면이 좀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덮이고 그냥 무마하고 넘어가는 일이 있는데... 제가 아까 추가적으로 말씀드릴까 하다 말았는데 돈을 준 사람은요, 한 명한테만 주지 않습니다. 줬으면 여러 명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추적할 수 있다고 봐서 진실은 밝힐 수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상대당이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석 : 돈 문제와 관련한 이 추문은 당을 달리해도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슷한 상황을 당해본 사람이어서, 당에서 보도가 많이 나오든 수사 기관에서 어떤 발표가 있든 간에 당에서 이런 결정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안별로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봐요. 민주당 경우 지금 그것 때문에 안호영 의원이 단식도 오래 하시고 지금 병원 실려 가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런 게 바뀌어야 하는 거고... 물론 돈 문제와 관련해서 추문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문제이긴 하지만 후보자 입장에서는 정말 속이 타는 거잖아요. 빨리 결정해 줘야 한다, 그리고 상식선에서 결정해 줘야 한다... 이거는 정파에 관계없이 당연히 그렇게 처리돼야 한다고 보고 후속 보도가 더 나오는지 이걸 또 지켜봐야 된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강성필 대변인님, 민주당을 대표해서 반성문 한번 쓰세요. 얼마 전에 임실군수 경선, 또 전북도지사 경선, 이번에 종로구청장까지... 국민의힘에 가려져서 그렇지, '돈 봉투 일벌백계하겠다' 그러고 이번 지방선거 때 이런 일 절대로 없겠다고 정청래 대표 얘기하셨었잖아요. 민주당 전직 부대변인으로서 좀 국민들께 반성문 한번 쓰십시오.
□ 강성필 : 뭐 이런 일이라서 좀 죄송스럽기는 하고... 그런데 이게 참 그래요. 어쩔 때는 이게 시스템의 문제인 것 같고, 또 어쩔 때는 이게 사람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이게 10년, 20년 전부터도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에 어떤 선출직에 대한 사람의 욕망의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최소한의 룰을 지켰으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이 돈 봉투를 뿌려버리면 돈이 없는 후보들도 있잖아요. 그러면 돈이 없는 사람은 정치할 수 없는 상황이 좀 더 계속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당에서 어쨌든 확정적인 건 아니지만 진실을 좀 찾아서 투명하게 밝혔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빨리 또 결정 내야 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이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은 여기서 좀 마무리하고요. 또 우리가 이분 얘기 안 할 수 없잖아요. 우리 또 민주당에서 항상 재간둥이라고 응원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 연일 면전에서, 면 뒤에서 쓴소리 듣는 장동혁 대표... 주로 한자를 섞은 쓴소리를 많이 듣는데요. 주호영 의원이 얼마 전에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장동혁 대표에게 강한 일침을 줬는데, 먼저 듣고 논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싱크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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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 장동혁 대표에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발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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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 그만두라는 얘기잖아요.
◇ 윤희석 : 그 얘기죠, 그렇죠.
◆ 장성철 : 이런 모욕적인 얘기를 듣는 장동혁 대표의 심정은 어떨까요?
◇ 윤희석 : 장 대표는 지금 한 길밖에 없어요. 본인도 알 겁니다. 본인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고 내가 왜 욕을 먹는지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정말 물러난다고 하면 지금 주호영 의원이 한 얘기 그대로 인정하는 거잖아요. 인격이 없는 사람인데 내가 지위만 높구나, 그리고 지혜는 적은데 내가 꿈만 크구나 이걸 인정하는 게 되고... 꼭 이분 말씀 아니더라도 계속 비판했던 것들을 다 수용하는 게 돼요. 근데 그걸 감당할 수 있겠느냐 본인 스스로가.
◆ 장성철 : 버티지 못할 거다?
◇ 윤희석 : 아니, 제 얘기는 그거를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간다는 얘기예요. 계속 버티고 끝까지 간다, 그 방법밖에 없다.
◆ 장성철 : 강성필 대변인이 각종 방송에서 장동혁 대표 지키는 촛불 운동 하겠다, 철야 농성하겠다 그러시잖아요. 좀 걱정돼요?
□ 강성필 : 풍자로 하는 얘기인데,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장동혁 대표로 인해서 국민의힘이 힘을 제대로 못 쓰고 있으니까 저희가 아무래도 다가오는 선거에서는 조금 더 승률이 높아지고 있어서 장동혁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재미있게 한 건데요. 그런데 저는 최근에 이 ‘창조적 파괴’라는 말에 대해서 좀 많이 생각을 해봐요. 그러니까 만약에 내가 국민의힘 소속원이라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 될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은 좀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가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이 내려오는 것도 안에서 좀 동력이 생겨가지고 건전하게 비판을 하고 세력이 있어가지고 올라와야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딱히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현역 의원, 그중에서도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중진 의원들도 여태까지 목소리를 안 내고 있었던 거 맞네요. 어제도 보니까 그 반증이 뭐냐면, 어제 당 지지율이 그렇게 떨어졌으면 저희 민주당 같았으면 바로 의원총회 열고 거기서 막 성토가 이루어졌을 겁니다. 이래서 못 했고 저래서 못 했고 책임져라... 그러면 똑바로 심야에 또 의총, 최고위 열어가지고 고민을 해서 오늘 아침 정도면 혁신위로 간다든가 여러 가지 안을 낼 겁니다. 뭐라도.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많이 평온해요. 다 알고 있었던 거 아니야? 뭐 이런 느낌... 그래서 저는 지방선거 끝나고 전당대회가 아니라 그냥 보수는 재개편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곽우신 기자님, 기자분들은 왜 국민의힘이 왜 이렇게 조용할까요?
■ 곽우신 :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자체가 일단 기본적으로 지난 작년 12월 3일... 그러니까 ‘12·3 비상계엄’ 1주기 때 한번 타이밍이 있었거든요. 당 대표가 뭔가 좀 전향적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당에서 뭔가 그래도 비상계엄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선을 긋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그럼 이걸 기점으로 선거도 다가오니까 좀 바뀌는 퍼포먼스가 나오겠지 싶었는데, 그때 그런 퍼포먼스가 안 나오고 오히려 기존 기조대로 간다가 재확정된 이후엔 그 이후로 약간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져든 것 같아요. 이미 당에서는 약간 무기력감 같은 게 좀 많은 것 같아요. 오죽하면 당에서 혁신을 요구하는 의원들이 몇 번을 당 대표를 찾아가서 만나서 이야기도 했지만 결국 결론은 뭡니까? 기조 관련해서 더 이상 설득을 하지 않겠다, 논의하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대표가 그냥 이대로 간다고 하고 지방선거 끝나고 책임진다고 했으니까 지켜볼게로 마무리가 된 거잖아요. 그건 뭐냐면 당이 자체적으로 지금 혁신할 수 있는 동력이 거의 사라진 거죠. 예를 들면 한동훈 전 대표 같은 분들이 만약에 당 안에 있었다고 한다면 이분을 중심으로 해서 뭔가 좀 했겠지만, 오히려 장 대표 체제에서는 조금이라도 본인의 말을 안 듣는다거나 방해가 될 것 같은 사람들을 쳐내는 식으로 해왔던 거잖아요. 그런 작업들이 있었다 보니까 내부적으로 불만이 있어도 '하나는 내가 얘기하면 또 나한테 찍히는 거 아니야?' 상대방이 공개 경고를 하고 있으니까... 두 번째로는 '어차피 지금 얘기해 봤자 소용도 없고 일단 선거 끝날 때까지 두고 보자, 다음 전당대회 때 한번 두고 보자' 이런 식의 지켜보자는 여론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일단 어디 갈 때까지 가보자, 얼마나 망하는지 보자' 이런 마음도 좀 없지 않아 있다고 볼 것 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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