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PK 민심 행보...장동혁, 지역서 또 쓴소리

정청래, PK 민심 행보...장동혁, 지역서 또 쓴소리

2026.04.22.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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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틀째 경남행…통영 욕지도서 현장 최고위
정청래 "최초 선상 최고위"…PK 민심잡기 총력전
장동혁, 오늘 강원도행…방미 이후 첫 지역 일정
어촌마을회관에서 'GTX 춘천 연장' 등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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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가 4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틀째 경남에서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PK 민심 잡기 총력전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미국에서 돌아온 뒤 첫 지역 일정에 나섰지만, 면전에서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어제에 이어 이틀째 경남에서 현장 행보를 이어갔죠?

[기자]
네, 정청래 대표, 1박 2일 경남 일정 두 번째 날 통영 욕지도를 찾았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여객선에 올라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요.

정 대표는 정당사 최초 선상 최고위를 열었고, 섬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듣겠다며 민심을 두드렸습니다.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둘러보며 접전지 PK 지지 호소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전략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잡음이 거셉니다.

김 전 부원장, 어제 경기 안산갑이나 하남갑 지역을 콕 집어 출마 의지를 밝혔죠.

당 지도부는 대장동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둔 만큼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기류입니다.

신중론을 고수하던 정 대표는 오늘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고 핵심 전략은 국민 눈높이라고 원칙론을 내세웠고요, 김 전 부원장 관련 질문에는 머지않아 당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에둘렀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여론전을 이어가며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 용 /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 (검찰에) 조작당한 사람을 우리 민주당 공당이 국정조사까지 하는데 저를 외면하면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 민주당의 자기부정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모든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친명계 의원들도 각을 세우면서 계파 갈등으로까지 비화하는 모습입니다.

이언주, 강득구 최고위원은 경남 최고위에 불참하는 대신 안호영 의원 단식농성장을 찾아 정 대표를 작심 비판했는데요.

안 의원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재감찰을 요구하며 12일째 단식을 이어가다가 건강 상태가 악화돼 오늘 오후 1시 40분쯤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앵커]
8박 10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오랜만에 지역 일정을 잡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6일 인천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두 번째 지역 일정입니다.

강원도 양양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건데요.

오전 10시 어촌 마을회관에서 도민들과 만나 GTX 춘천 연장과 수소클러스터 구축 등 강원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현장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기로 했다가, 현장 일정만 소화하기로 조정했는데요.

당내에선 인천 현장 최고위에서처럼 비판이 쇄도할까 우려한 조처란 지적이 나왔는데, 실제 오늘 현장에서도 쓴소리는 이어졌습니다.

먼저 김진태 후보는 중앙당에 열불이 나 투표장에 가지 않겠단 사람이 많다며, 42일 뒤 생사가 결정되는 후보들의 속은 타들어 간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예전의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 달라며,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도 촉구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진태 /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 붙잡으려고 하면 더 멀어져 가는 게 세상의 이치 아니겠습니까? 옛날에 그 멋진 장동혁으로 좀 돌아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자해지가 필요합니다.]

장 대표는 발언 내내 입을 굳게 다문 채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위한 애정의 말씀으로 생각하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당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에둘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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