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판세 흔드는 보궐 구도...뜨거운 부산 선거판

시장 판세 흔드는 보궐 구도...뜨거운 부산 선거판

2026.04.17. 오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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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부산에서 지방선거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88년생 정이한 시장 후보 전면에…거대 양당 정조준
전재수·박형준, 대진표 확정 뒤 장외 여론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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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의 도시, 부산이 6월 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나섰고, 민주당은 청와대 하정우 수석에게 '구애'하면서, 보궐선거 구도가 부산시장 판세까지 뒤흔들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젊음의 거리'가 있는 부산 서면에서 개혁신당은 지방선거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88년생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를 앞세운 이준석 대표는 '오거돈 스캔들'과 '엑스포 참패'를 언급하며 거대 양당을 모두 꼬집었습니다.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 : 또다시 통일교 의혹의 중심에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뻔뻔함을…. 미래의 희망만 팔다가 개선할 수 있는 현실은 도외시해 온 것, 30년간 반복돼 온 패턴입니다.]

대진표가 확정된 전재수와 박형준, 양당 후보는 아랑곳없이 치열한 장외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CBS 박성태의 뉴스쇼) : 이 노인과 바다를 청년과 바다 기회와 바다의 도시로 부산을 만들고 부산이 다시 뛰게 만들겠다, 이런 비전을….]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SBS 김태현의 정치쇼) : 지금 글로벌도시로, 또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가고 있는 뚜렷한 성과이기 때문에….]

전재수 의원이 떠날, 부산 북구갑에선 보궐선거가 확정되기도 전에, '쇼츠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자율방범대 활동으로 시민들과 접점을 넓혔고,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유튜브 '한동훈입니다') : 오늘도 계속 머리를 빗는구나. (국회의원이세요?) 아니야 / 안 나갔어 아직.]

이 지역에서 두 차례 배지를 달았던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은 박형준 후보와의 '원팀'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박민식 / 국민의힘 전 의원(페이스북 '박민식' : 아무튼 북구는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박형준 : 많이 뛰었나 보네, 말랐네요)]

북구갑에 후보를 낼지, 말지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미 중인 장동혁 대표는 '무공천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선거에서 후보를 내는 것이 공당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자 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뜨거운 구애'를 받는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은 의연하게 일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민주당 부산 출마자들은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하 수석이 적임자라며 출마 촉구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민주당에선 하정우 수석이 나온다면, 고교 동문인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하 수석 출마를 지시하면 불법 선거개입이라는 말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문지환


YTN 박희재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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