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 측에 우리 선박 정보 제공...통항 협의

정부, 이란 측에 우리 선박 정보 제공...통항 협의

2026.04.14.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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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우리 선박의 이동을 위해 이란 측에 선박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을 방문하고 있는 정병하 외교부 장관 특사는 이란 고위급 인사들과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문제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선박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국무회의에서 이란에 보낸 특사를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과 통항 문제 등에 대해 이란 측 고위 인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측은 한국을 적대국으로 보지 않는다며, 선박 통항을 위해서는 관련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 선박 통과만을 위한 양자 협의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정부가 우리 선박의 이동을 위해 이란 측과 적극 협의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내 대치가 심해지면서 당분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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