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 정원오·부산 전재수 확정...호남 민심잡기 주력

민주, 서울 정원오·부산 전재수 확정...호남 민심잡기 주력

2026.04.09.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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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전현희·박주민 탈락
본경선 '과반 득표'…두 현역 의원 꺾고 본선행
칸쿤·여론조사 왜곡 의혹에도…'명픽' 대세론 입증
민주, 1박 2일 호남…전북지사 잡음 속 '텃밭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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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뽑는 본경선에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과반 득표로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부산시장 경선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현희·박주민·정원오, 치열한 3파전의 승자는 바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었습니다.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 정원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9회 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절반씩 반영한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기록하며, 두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정 후보는 후보 확정 이후 SNS를 통해, 민주당의 유능함을 서울에서 증명하겠다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과거 칸쿤 출장 논란에 이어, 여론조사 왜곡 의혹으로 고발까지 당하는 부침을 겪었지만, 이른바 '명픽' 대세론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이변이 없었던 부산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이재성 후보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전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되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여권의 인재 영입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향해 '삼고초려'까지 언급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하 수석을 칭찬하며 붙잡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 회의 : 하GPT(하정우 수석)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던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돼요. (할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의 농담을 이렇게 맞받으며, 다시 한 번 구애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얼마나 소중한 가치가 있는 분이면 당에서 요청하겠습니까? 당에서는 그만큼 더 필요한 인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1박 2일 일정으로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 구석구석을 누비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전북지사에 출마한 안호영 의원이 이원택 의원 재감찰을 요구하고 있고, 조국혁신당의 반발 등 당 안팎 잡음이 이어지는 만큼, 지지층 결집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안산갑 보궐선거에는 '친명계' 김남국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친문계' 전해철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며 계파 간 경쟁이 본격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윤다솔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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