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추경 신속 편성"

이 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추경 신속 편성"

2026.03.24.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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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 수급 불안"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최악의 상황까지 대비"
'전쟁 추경' 신속 처리 당부…"지금은 재정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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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황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당부하면서, 차등 지원·지역 화폐 지급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의 지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와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겠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 대비책을 철저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시했던 이른바 '전쟁 추경'의 신속한 편성과 처리도 재차 주문했는데요.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추경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때문에 '퍼주기'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며, 이번 추경은 빚을 내서 하는 게 절대 아니고, 효율적으로 돈을 쓰는 게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 지원 방안과 관련해선, 현금보다 지역 화폐로 지급하고,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해야 돈이 빨리 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중동 상황과 관련해 각 부처의 대응 계획 보고도 이뤄졌는데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부문의 승용차 5부제 의무 시행을 강화하겠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민간에는 일단 '자율적 참여'를 요청하되, 향후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될 경우 민간 부문의 승용차 5부제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영주차장 차량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 출퇴근 시간 노인들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이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도 다시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지금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정부가 시장을 이기겠느냐는 인식이 여전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방치하면 이 정부의 미래도 없고, 나라도 망한다며, 부동산 정책의 악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불공정 거래를 단속한 것과 검찰이 정유사들의 가격 담합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전 대덕구 화재 사고와 관련해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일터에서 각종 사고가 이어지는 데 대해 국정 책임자로서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사과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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