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 확산에 당정 긴급 간담회...국힘, 청와대 행진 시작

이란 사태 확산에 당정 긴급 간담회...국힘, 청와대 행진 시작

2026.03.03.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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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군사 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예측 속에, 당정은 중동 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대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당정 간담회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당정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당정은 중동 지역 13개국에 우리 국민 2만천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안전한 인접국이나 국내로 수송 가능한지를 두고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긴급하게 이동을 원하시는 분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현재 영공이 폐쇄돼있는 나라를 제외한 쪽으로 이동 가능한지 등을 포함해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원유 70% 정도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들어오고 있는 만큼 대안 경로 확보 등 상황을 다시 보고받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이란 현지 우리 교민 안전과 실물 경제 파장 등에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이번 사태를 고리로 정부의 안보정책 기조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김정은 정권이 이란 사태 이후 핵 위협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무모한 유화책보단 억지력 강화가 필요하다 강조했습니다.

[김 건 / 국민의힘 의원 : 유화 일변도 접근법은 오히려 북한이 도발해도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오판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올바른 정세 인식과 대북 정책 전환을 촉구합니다.]

[앵커]
여야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또 거리로 나갔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사법 3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며 장외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은 도보 행진인데,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9km가량 걸으며 대국민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출정식에서 장동혁 대표, 사법 3법은 결국 이재명 독재 공화국을 만들겠단 의도라며 야당에 힘을 모아달라 읍소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사법파괴 3법은 결국 이재명 독재공화국 만들겠다는 겁니다.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장기독재의 꿈을 버리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겁니다.]

다만 도보 행진이 시작된 시각,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검경 합수본이 압수수색을 위해 당사에 들이닥쳤는데요, 일단 행진은 계획대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민주당은 국익과 국회를 내팽개치고 극우의 품으로 달려가는 격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더는 공당으로 불릴 자격도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 어게인을 외치는 아스팔트 극우세력에게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싸우고 있다며 꼬리를 살랑거리는 것, 내부 논란 수습용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한편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전에 거듭 회동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하는 데 그치면서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는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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