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병태, 과거 발언 해명 기회 있어야...사회 통합 차원"

홍익표 "이병태, 과거 발언 해명 기회 있어야...사회 통합 차원"

2026.03.03.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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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과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경제 책사'로, '막말 논란'을 빚었던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된 데 대해, 과거 부적절한 발언은 해명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은 오늘(3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본인이 그 문제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거나 과거와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에 대해 '천박함의 상징'이라거나, '친일은 당연하고 반일이 비정상적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홍 수석은 이에 대해 지금 봐도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며, 다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정도의 해명이 이뤄진다면, 사회통합 차원에서 이 인사를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습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홍근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적 의지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청와대가 서울시장 경선 구도를 정리한 것 아니냔 일각의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대구·경북 등 지역 행정 통합 문제와 관련해선 국회 상황이 상당히 복잡해졌고, 정부나 청와대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문제를 풀지 않는 한 정부가 무엇을 더 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사법 3법'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며 청와대까지 도보로 행진하기로 한 데 대해선, 자신이 직접 나갈 계획은 없다며, 청와대 내에서도 거부권 행사 여부를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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