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전격 매물로..."시장 정상화 의지"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전격 매물로..."시장 정상화 의지"

2026.02.27.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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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30년 보유한 분당아파트 매물로 내놔
구체적 매매 가격 비공개…"현재 시세보다 저렴"
야권서 그동안 '시세 차익' 공세…논란 차단 해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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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분당 아파트를 부동산 거래 매물로 전격 등록했습니다.

청와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국민에 직접 보여주겠단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공동 명의로 지난 1998년부터 소유해오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를 부동산 매물로 전격 내놨습니다.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거라고 밝힌 당일 자신의 집을 내놓은 겁니다.

구체적인 매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년 실거래가나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등록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퇴임 이후 돌아갈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국민께 보여준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26일, 수석보좌관회의) : 한때는 불가능해 보였던 자본시장 정상화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처럼 망국적인 부동산 공화국을 해체하는 것 역시도 결코 넘지 못할 벽은 아닙니다.]

이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 될 경우, 임기 이후 집을 다시 사는 게 더 이익이지 않겠냐고 생각한 것 같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을 판 돈으로 상장지수펀드 ETF 투자를 비롯한 금융 투자를 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야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대통령 관저에 거주하며 살고 있지 않는 분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시세 차익을 노린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는 동시에,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거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정하림

YTN 임성호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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