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공식 출범...'친명' 세 과시?

'이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공식 출범...'친명' 세 과시?

2026.02.23.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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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모임' 공식 출범
민주당 의원 105명 참여…출범식에 60여 명 결집
공취모 "조작 기소 국정조사 추진…검찰개혁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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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모임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무려 105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른바 '친명' 세 규합 아니냐는 의구심도 적지 않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잔칫집처럼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는 현장, 바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모임' 출범식 모습입니다.

무려 105명의 민주당 현역이 이름을 올렸고 60여 명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이른바 '공취모'는 검찰이 조작해 기소하는 행태를 바로잡는 게 사법 정의를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국정조사 추진은 물론 검찰권 남용을 막기 위한 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정인, 즉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가 아니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모임 상임대표인 박성준 의원은 조작 수사의 위험성을 부각하면서 국빈 방한한 브라질 룰라 대통령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박 성 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가 (룰라 대통령) 대한민국 땅을 밟은 것은 사법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정치 탄압에 맞서 결국 민주주의가 승리한다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대통령의 대장동 변호를 맡았던 이건태 의원은, 검찰 행보를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 건 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작 기소 사건은 윤석열 검찰 독재의 쓰레기입니다.]

이들은 모임에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당권파 견제를 위한 '친명' 세 규합이란 의구심이 적지 않습니다.

이미 당내 '조작 기소 대응특위'가 가동되고 있는데도 별도 조직을 꾸린 데다, 친정청래 당권파는 배제되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정청래를 제명하라!"

점입가경, 이 대통령 팬카페는 정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당내 분란을 자초했다며 '강제 퇴출'시켰습니다.

이른바 '현지 누나' 문자로 사직한 김남국 전 대통령실 비서관은 당 대변인에 임명됐는데, 원조 친명 그룹 '7인회' 출신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남 국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변인 : 여러 부족함에도 대변인으로 임명돼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낍니다.]

국민의힘은 인사 청탁으로 물러난 논란의 인물이 다시 전면에 섰다며 도덕적 해이를 질타했고, '공취모'에 대해서도 위헌적 집단행동이다, 대통령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여권의 대부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한마디로 미친 짓입니다.]

공취모가 내세우는 명분과 별개로, 105명 명단에 있느냐를 두고 민주당도, 여권 지지자들도, 노골적으로 쪼개지는 모습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희정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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