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에 불참한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어젯밤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재판소원법을 문제 삼은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장 대표, 어제까지만 해도 오찬 참석 의사를 전달했잖아요?
[기자]
네, 그런데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니 조금 전 11시쯤 최종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한 마디로 부부 싸움에 옆집 아저씨를 불러서 화해하려는 거라며 합당 등으로 불거진 최근 ’명-청 갈등’을 겨냥했습니다.
그런데도 오찬을 수락했던 건 ’대통령을 만나면 살기 힘들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시민들의 부탁 때문이었는데, 간밤에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재판소원법을 언급한 건데요.
장 대표는 악수 사진과 오찬 메뉴, 협치로 기사를 도배하려는 의도에 이용당하지 않겠다며 회동 참석 여부를 고민해보겠다고 입장을 선회한 뒤 불참한다,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결국, 오늘 오찬이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장 대표의 불참 속보가 전해진 직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SNS에 ’국힘, 정말 노답’, 그러니까 답이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본인이 요청할 때는 언제고 약속시간 직전에 이게 무슨 결례냐면서,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눈곱만큼도 없는 국민의힘의 작태에 경악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국이 경색된 게 결정적으로 논란이 된 게 재판소원법인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재판소원법은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판결을 받은 재판도 헌법재판소에 다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법인데요.
사법부가 더욱 양심에 따라 판결하도록 노력하게 한다는 취지이지만, 사실상의 ’4심제’ 논란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재판소원법과 대법관 증원법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앞서 판·검사가 법을 잘못 적용하면 처벌하는 ’법 왜곡죄’까지 이미 가결됐으니, 민주당의 이른바 ’3대 사법 개혁안’이 본회의 처리 수순에 들어가게 된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무죄 만들기’라며 재판 결과를 뒤집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위헌성을 지적합니다.
법사위원들은 군사작전 수행하듯 논의시간도 3시간밖에 되지 않았다며 본회의 통과 저지와 함께 위헌법률 심판제청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오찬도 취소됐고, 원내 일정도 줄줄이 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관세 협상을 위한 ’대미투자특별법 심사 특위’ 첫 전체회의는 비공개로 전환한 뒤 파행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비쟁점’ 민생 법안부터 처리하자는 데, 여야 모두 공감대는 이뤘지만,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입니다.
정치권 화합 차원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을 입자는 우원식 의장의 제안이 머쓱할 정도의 살얼음판 분위기가 예상됩니다.
[앵커]
여야 각각 집안 사정도 복잡하죠?
[기자]
민주당의 경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일단 물 건너갔지만,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합당 논의가 무산된 배경을 두고 ’민주당 내 당권투쟁’을 원인으로 꼽으며 상처와 모욕감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양당은 선거 연대를 두고는 협상의 불씨를 살려뒀는데 공천 지분을 생각하면 녹록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의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민주당 모임이 출범했습니다.
무려 의원 87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친명 세력화’라는 시선도 있는데, 상임대표를 맡은 박성준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의 왜곡 기소를 알리기 위한 취지라며 이른바 ’반 정청래’ 모임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발표했습니다.
호남 출신으로 보수당 불모지인 전남 순천에서 당선된 전력이 있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의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적 궤적이 당의 방향성과 맞았다며 추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표도 별도 입장문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공천은 혁신적이어야 한다며 세대와 시대, 정치교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에 불참한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어젯밤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재판소원법을 문제 삼은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장 대표, 어제까지만 해도 오찬 참석 의사를 전달했잖아요?
[기자]
네, 그런데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니 조금 전 11시쯤 최종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한 마디로 부부 싸움에 옆집 아저씨를 불러서 화해하려는 거라며 합당 등으로 불거진 최근 ’명-청 갈등’을 겨냥했습니다.
그런데도 오찬을 수락했던 건 ’대통령을 만나면 살기 힘들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시민들의 부탁 때문이었는데, 간밤에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재판소원법을 언급한 건데요.
장 대표는 악수 사진과 오찬 메뉴, 협치로 기사를 도배하려는 의도에 이용당하지 않겠다며 회동 참석 여부를 고민해보겠다고 입장을 선회한 뒤 불참한다,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결국, 오늘 오찬이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장 대표의 불참 속보가 전해진 직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SNS에 ’국힘, 정말 노답’, 그러니까 답이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본인이 요청할 때는 언제고 약속시간 직전에 이게 무슨 결례냐면서,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눈곱만큼도 없는 국민의힘의 작태에 경악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국이 경색된 게 결정적으로 논란이 된 게 재판소원법인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재판소원법은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판결을 받은 재판도 헌법재판소에 다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법인데요.
사법부가 더욱 양심에 따라 판결하도록 노력하게 한다는 취지이지만, 사실상의 ’4심제’ 논란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재판소원법과 대법관 증원법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앞서 판·검사가 법을 잘못 적용하면 처벌하는 ’법 왜곡죄’까지 이미 가결됐으니, 민주당의 이른바 ’3대 사법 개혁안’이 본회의 처리 수순에 들어가게 된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무죄 만들기’라며 재판 결과를 뒤집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위헌성을 지적합니다.
법사위원들은 군사작전 수행하듯 논의시간도 3시간밖에 되지 않았다며 본회의 통과 저지와 함께 위헌법률 심판제청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오찬도 취소됐고, 원내 일정도 줄줄이 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관세 협상을 위한 ’대미투자특별법 심사 특위’ 첫 전체회의는 비공개로 전환한 뒤 파행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비쟁점’ 민생 법안부터 처리하자는 데, 여야 모두 공감대는 이뤘지만,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입니다.
정치권 화합 차원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을 입자는 우원식 의장의 제안이 머쓱할 정도의 살얼음판 분위기가 예상됩니다.
[앵커]
여야 각각 집안 사정도 복잡하죠?
[기자]
민주당의 경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일단 물 건너갔지만,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합당 논의가 무산된 배경을 두고 ’민주당 내 당권투쟁’을 원인으로 꼽으며 상처와 모욕감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양당은 선거 연대를 두고는 협상의 불씨를 살려뒀는데 공천 지분을 생각하면 녹록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의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민주당 모임이 출범했습니다.
무려 의원 87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친명 세력화’라는 시선도 있는데, 상임대표를 맡은 박성준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의 왜곡 기소를 알리기 위한 취지라며 이른바 ’반 정청래’ 모임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발표했습니다.
호남 출신으로 보수당 불모지인 전남 순천에서 당선된 전력이 있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의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적 궤적이 당의 방향성과 맞았다며 추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표도 별도 입장문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공천은 혁신적이어야 한다며 세대와 시대, 정치교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