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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2월 09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李대통령 지지율 당 앞서...내부 관리와 리더십 부실로 문제 생겨
- 청와대와 교감 부족, 특검 추천 과정서 보니 완전 허당
- 특검 추천 과정서 시스템 오류 확인돼...앞으로 검증 확실히 해야
- 권창영 적임자라 생각했는데...뒷배경 알고 깜짝 놀라
- 합당 논의, 51대49 찬성이라 해서 추진할 수 없어...의총서 결론날 것
- 정청래 합당 추진 이제 동력 잃어...선거 이후 중간 지점 찾아야
- 김어준 힘 됐지만 지도부 아냐...당내 시스템 절차로 움직여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김준우 : 네, 사실 요즘 정치권에서 민주당이 가장 시끄러운데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 박홍근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홍근 : 네, 수고 많습니다.
◆ 김준우 : 네, 요즘 뭐 사실 서울시장 출마 선언하고 열심히 돌아다니셔야 되는데 방송에 오시면 당 얘기 물어보고 합당 얘기 물어보니까 좀 괴로우실 것 같습니다.
◇ 박홍근 : 사실 제 선거에 도움 될지 안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좀 불편한 문자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원내대표를 지냈던 사람이고 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기획 분과장도 했던 사람으로서 당이 이렇게 내홍을 겪고 혼란을 빚는 것을 그냥 방관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제 의견을 좀 내고 있고요. 지난 주말에도 이제 우리 지역을 포함해서 서울 전역을 좀 많이 다녔고, 우리 지지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좀 듣지 않았겠습니까?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의 상황이 국민의힘이 저렇게 내홍을 겪고 정말 분당의 위기까지 가 있는 상황인데, 이 민주당의 요즘 모습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매우 큰 우려를 표출해 주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저로서도 위기감을 매우 크게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준우 : 외환은 없는데 내우가 있는
◇ 박홍근 : 그러니까요.
◆ 김준우 : 그래서 대통령이 야당 복은 있는데 여당 복은 없는 이런 평가가 좀 나오는 것 같은데
◇ 박홍근 : 대통령께서 지금 연일 SNS에, 그것도 심야까지 잠을 안 주무시면서까지 막 글을 올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여당 국회에서의 어떤 입법을 좀 속도를 내달라고 이렇게 주문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이 대통령의 일, 그리고 우리 정부의 국정을 제대로 뒷받침해야 할 여당인데 그런 것은 제대로 좀 하지 못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SNS로 정책 소통까지 하고 나서는 좀 안쓰러워 보일 정도까지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우리 지지자들이 “대통령 혼자 일하는 느낌이다”라는 얘기에 우리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좀 없는 상황이에요.
◆ 김준우 : 그러니까 지금 강훈식 비서실장이나 김민석 총리도 계속 이제 입법을 굉장히 주문을 하고 있고 그런데, 지난번에 어느 방송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이거 3월까지 국민의힘이 뭔가 이렇게 어깃장 놓는 걸 보여줘서 이걸 지방선거에서 활용해 야당 발목 잡기”로 이런 얘기까지 해가지고 한 번 또 질타를 받지 않았습니까?
◇ 박홍근 : 그러게요. 그러니까 너무 정치공학적 접근을 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대통령이 오로지 민생 경제에 속도를 내고 성과를 내야 한다라고 얘기를 했으면, 그것을 어떻게 하면 더 제대로 뒷받침할 거냐 여기에 우선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어느 시점에 어떻게 우리가 하면 저쪽은 발목 잡고, 그러니 우리에게 민심이 돌아올 거다. 이건 너무 공학적인 접근인 거죠. 지금 대통령 지지율을 우리 당 지지율과 비교해 보면 정말 아득히 앞서 나가는 상황이에요. 그만큼 우리 민주당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오히려 여러 가지 내부의 관리나 또는 리더십의 부실로 문제들이 좀 생기고 있으니까 걱정들이 큰 거죠.
◆ 김준우 : 원내대표를 예전에 하셨을 때, 그때는 여당·야당을 다 하셨던 때 아닌가요? 엄밀하게는 아닌가요?
◇ 박홍근 : 네, 여당은 한 달 했고요. 문재인 정부 마지막, 이미 윤석열이 당선된 이후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첫 야당의 원내대표를 윤석열 정부
◆ 김준우 : 제가 왜 물어보냐면, 이번 특검 관련해서 어쨌든 왜 민정수석실이나 정무수석실이랑 당이 교감을 안 했을까. 야당이면 교감을 안 하죠. 야당 원내대표면 교감을 안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여당 원내대표면 교감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여야에서의 원내대표를 다 해보신 박홍근 의원한테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 거죠.
◇ 박홍근 : 저는 문재인 정부 때 제가 원내수석부대표를 했습니다. 그때는 교섭단체가 우리를 포함해서 4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비교섭인 정의당까지 있었기 때문에 그걸 다 제가, 그때는 원내수석부대표가 혼자였어요. 지금은 3명 아닙니까? 그러니까 교섭단체도 많고 또 비교섭까지 챙겨야 되고, 그러면서도 정권 첫해 초기, 가장 먼저 원내수석을 하니까 그때는 정말 죽기 살기로 일을 했거든요. 그래도 큰 문제없이 제가 다 조율을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여당 원내대표 한 달 하고, 이제 야당 원내대표를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제가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를 2017년도에 맡을 때도 제가 제안해 가지고 일주일에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당정청의 실무 논의를 했습니다. 비공개로. 그래서 쟁점 사항에 대한 조율을 다 하고, 그다음에 이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도록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이제 소통은 되고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마는, 이번에 특검 추천 과정을 보면 완전 허당, 아예 좀 무너져 있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까? 당연히 그런 중요한 인사에 있어서는 당 안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검증을 한 다음에, 그렇게 사전에 최종적으로 공식적으로 문서를 통해서 전달하기 전에 또 민정수석을 포함한 대통령실의 의견도 구하면서, 그러면서 문제가 없다고 했을 때 공식화시켜서 국회의장을 통해 가지고 입법부의 공식 채널을 통해서, 그래서 행정부로 전달을 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이 없었다는 게 참 이해가 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여러 번 특검할 때 추천 과정이 좀 관행적으로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 바로 옆자리에 한병도 원내대표가 본회의장에서 앉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여쭤보고 또 의견을 좀 드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서는 안 된다. 그러니 이제 국회 몫으로 민주당이 추천해야 할 인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공직자에 대해서 추천하는 시스템을 좀 정비를 하셔라. 그러면 이제 기본적으로 당에, 예를 들어서 수석부대표라든가 원내에 또는 당에 조직부총장 중에서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기본 고정 멤버로 하고, 그다음에 또 검증할 수 있는 사람들도 좀 일부 넣어 놓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인권위원이다, 그러면 당연히 운영위원 중에 간사가 들어온다든가, 또는 예를 들어서 요즘 방송통신위원…
◆ 김준우 : 방통위요.
◇ 박홍근 : 그런 분이면 해당 간사가 들어온다든가 해서 같은 유관된 분들과, 그다음에 고정적인 분들이 함께 팀을 짜가지고 그렇게 해서 공모하고 공개 모집하고 또 추천도 받고 해서 검증한 다음에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에, 그 이후에 지도부에 보고하고 대통령실하고 사전에 협의하고 이렇게 가야 되지 않겠냐 봅니다.
◆ 김준우 : 원래 그게 이제 방통위든, 아까 말씀하신 국가인권위 이런 것들이 그러니까 여당이든 야당이든 1·2당 몫이 있잖아요. 몫이 있으면 거기에 내부에서도 요건, 상임위 몫, 이거는 대표 몫, 이거는 원내대표 몫, 이거는 의장 몫 이런 식으로 약간 있잖아요. 그런데 특검은 보통 예외적인 거라서 그런 게 별로 없다 보니까.
◇ 박홍근 : 특검도 제가 이제 들어보니 그동안 그렇게 좀 법사위에서나 아니면 특정한 분들이 추천해서 그냥 하는 경우들이 많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시스템의 오류가 이번에 확인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앞으로 예외 없이 이제는 당 대표 몫이 따로 있고 원내대표 몫이 따로 있고 이런 게 아니라, 국회로 추천 들어온 것 중에서 민주당이 해야 될 몫은 그런 공식적인 추천과 검증 단위를 거쳐서 하는 것이 그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은거죠.
◆ 김준우 : 네, 사실 저는 그래서 권창영 변호사 그분이 이제 특검이 됐길래, 아 조국혁신당과 합당하라는 대통령의 메시지인가 보다라고 이제 오해를 했거든요.
◇ 박홍근 : 저는 그렇게만 생각은 안 하고, 조국혁신당에서 친한 분이 훨씬 더 적임자구나 이렇게만 저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보도가 이렇게 나오고 나서 그 배경이 완전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나서 깜짝 놀랐죠.
◆ 김준우 : 아니, 이번 2차 종합특검에 되신 권 변호사님은 되게 탁월한 법률가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데, 이제 판사 출신이니까 약간 검사 출신을 제끼고 했을까라는 의문이 저는 법률가로서 그냥 개인적으로 좀 들었던 건데요. 어쨌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지금 언론에 보도된 거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가 당원 여론조사 하자 이랬는데, 한병도 원내대표가 일단 스톱을 시켜서 그래서 이제 내일있을 의총을 통해서 여론조사를 할지 말지, 이런 식으로 가닥을 잡을 거라는 보도들이 있습니다. 이거 지금 어떻게 해법을 마련하는 게 타당한가요?
◇ 박홍근 : 저도 사실은 당내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센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중진이고 원내대표 출신이기 때문에 내부 조율에 집중해 왔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너무 심각하더라고요. 첫 단추를 정 대표가 잘못 풀었고, 그래서 안에 반발 내지는 갈등이 매우 심해지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래서 제가 목소리를 내면서 나름대로 수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내부 의견 수렴, 경청하겠다고 정 대표가 얘기를 하셨는데, 그래서 지금 선수별로 오늘까지 재선을 만났고, 이제 내일 의원총회를 하고 또 당 상임고문들도 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좋습니다. 의견 수렴을 당연히 해야죠. 그런데 저는 이것을 하루라도, 한시라도 더 끌어가는 게 결코 지금 대통령의 국정에 도움 되지 않고, 특히 설 밥상머리에 저쪽은 싸우고 갈등하고 오히려 더 오른쪽으로 치우쳐 가는 상황인데, 우리야말로 민생 경제를 중심으로 성과 내는 모습을 여론으로 올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자는 입장인데요. 당원의 권한, 그다음에 의견 듣는 건 매우 중요하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미 당원들의 의견 분포는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여론조사가 오늘 구체적인 수치를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러나 이미 일반 여론조사에서 우리 당 지지층들의 여론이 많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예를 들어서 여론조사를 하는데 당원들 몇 명이 응답해야 그게 의미가 있는 겁니까? 예를 들어서 찬성률이 몇 퍼센트 이상 나와야 그게 의미가 있는 겁니까? 그런 기준을 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사안은 51대 49가 됐다고 해서 무조건 그러면 찬성이 많으니까 해도 돼, 이렇게 명분을 가질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여러 가지, 당원까지 포함해서 의견 수렴을 하되 빠르게 결정하는 게 좋겠다라고 제가 그동안 얘기를 해 왔고, 내일 의총에서는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제가 판단컨대 아마도 어제 최고위원들이 모임을 가졌고, 내일 의총에서 충분한 얘기를 들을 테고, 그러면 아마 의총 끝나고 나서 최고위원들이 의총에서 나온 이야기를 가지고 종합적으로 정리를 하겠죠. 그래서 또 조국 대표가 13일까지 시한을 못 박고 통보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더 시간도 없는 상황이고, 그런 걸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내일 의총이 거의 최종적인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지난주에 저희가 박성준 의원 인터뷰를 했는데, 그냥 이제 순리대로 안 갔기 때문에 결국은 이렇게 의원들 여론을 수렴하고 정청래 대표가 이번에는 적어도 지방선거 전 합당은 포기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예측을 하더라고요. 의원님도 그렇게 분석 혹은 바람을 가지고 계시는 겁니까?
◇ 박홍근 : 원래 저는 예를 들어서 대통령께서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표방했잖아요. 그러니까 저쪽이 더 극우화가 됐기 때문에 우리가 운동장을 넓게 쓰고 있고, 이게 국정 운영에 사실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합당하면 오히려 그 중도 보수 쪽의 운동장을 스스로 좁히는 격이고, 또 조국혁신당이 우리의 왼쪽에 있으면서 좀 더 원칙적인 또는 진보적인 주장을 그동안 해 왔잖아요. 그런 점에서 국정 운영에 부담을 덜어준 측면이 있는데, 이제 합당을 하게 되면 지방선거에 이게 도움이 되느냐에 대한 고민도 실익적인 차원에서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예를 들어서 2030 또는 수도권이나 부·울·경 또는 중도 보수층에서 지금 부정 여론이 많이 나온단 말이에요, 이 합당에 대해서. 그래서 저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가졌는데요. 아마도 예상컨대 결국은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원칙적으로 원래 제안한 대로 지방선거 전에 합당하겠다, 이건 제가 보기에는 이제는 명분도 없지만 동력도 많이 잃은 것 같아요. 그러면 아예 그냥 조국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13일 이후에 이제는 더 이상 우리가 합당을 논의 안 할 거야라고 과연 정할 수 있을지 싶어요. 그러면 결국은 그 중간 지점은, 합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안 한다. 그러나 그 이후 지방선거에 다시 논의한다. 이게 또 중간의 선택지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어떤 언저리에서 아마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이렇게 저는 분석을 합니다.
◆ 김준우 : 근데 그때는 또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그 상황에서 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당 합당 논의가 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적어도 전당대회 이후가 돼야 이게 논의가 가능한 거 아닌가요? 차분하게 논의를 만들…
◇ 박홍근 : 이번에도 보십시오. 사실은 제한을 1월 말에 해 놓고, 그러고 나서 3월 초까지 합당을 마무리한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6월 3일 지방선거고, 8월 말이 전당대회입니다. 지금 이번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만약에 당시에 당이 또 의원들과 지도부가 다 총의가 모아지고, 당원들도 다수가 동의한다면 그런 방식으로 갈 텐데, 그건 향후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 우리가 판단할 일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 김준우 : 그런데 워낙 요즘 민주당 내에서 그와는 별도로 당원 주권 시대, 뭐 이런 얘기, 1인 1표 얘기가 워낙 많으니까, 당원 투표 한 번 안 해보고 넘어가냐, 당원 여론조사 한 번 안 하고 넘어가냐, 이거 가지고 또 내부에서 당원 평당원들의 반발이 있을 가능성은 없나요?
◇ 박홍근 : 저는 그 목소리에 대해서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당원 투표는 공식적인 절차입니다. 그런데 공식 절차는 당 대표가 제안했기 때문에 최고위원회 의결, 그다음에 당무위와 중앙위를 거쳐서, 그다음에 당원 투표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1인 1표제 가지고도 16표 차이로 간신히 가결됐단 말이에요. 한 번 부결된 게 다시 재부의되고 그랬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번 같은 사안의 경우에 만약에 중앙위에서 부결돼 봐요. 그러면 당은 더 걷잡을 수 없는 내홍에 빠질 거고, 그 책임을 과연 누가 지겠습니까? 그래서 신중하게 검토하라는 요구를 할 수밖에 없었죠. 그러니까 중앙위원회 이후에 당원 투표인데, 그런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요. 당원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당원 여론의 분포는, 제가 봤더니 실제 중도 쪽은
◆ 김준우 : 반대가 조금 더 많고요.
◇ 박홍근 : 이제 많아졌습니다. 배 이상 나왔습니다.
◆ 김준우 : 민주당 쪽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찬성 여론이 더 많기는 합니다.
◇ 박홍근 : 제가 MBS 결과나 갤럽 조사를 다 봤는데요. 그거 보면 한 18% 정도 차이가 있던 게 지금 9%로 줄어들었고, 지금은 더 줄어 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50.0001%가 나왔다고 해서 찬성이니 합당의 명분이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없는 사안이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안은 저는 이렇게도 말씀드렸어요. 압도적 다수, 특별 의결 정족수도 필요한 사안이다. 그동안 합당하면서 어느 정당이 이렇게
서로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합당한 경우는 거의 없었단 말이죠. 그러니까 그런 압도적인 중론을 모으는 게 당 지도부가 해야 될 일인데, 첫 단추를 잘못 낀 거죠.
◆ 김준우 : 근데 이제 어쨌든 이 논란이 나오고 나서 민주당 쪽에 가장 큰 원외 스피커, 김어준, 유시민, 이 두 분은 이제 다 해야 된다, 해라,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까. 그런데 심지어 이제는 기획설까지 얘기가 나오고, 그전에 밀약설도 있었습니다만. 그러니까 이제 어쨌든 김어준 씨가 이걸 좀 가지고 뭔가 디렉팅을 한 거 아니냐, 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그러니까 오히려 이제 손절론까지 나오고 이게 좀 복잡합니다. 국민의힘도 요즘 고성국, 전한길 이런 이름들도 있고요. 워낙 지난 한 10여 년 동안 굉장히 기여가 컸던 분들이잖아요. 말하자면 셀럽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단순히 유튜버라고 하기 어려운 분들인데, 이게 좀 약간 선을 넘었다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어떻게 의원님은 김어준 씨의 위상,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박홍근 : 합당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격화되다 보니까 그런 음모설까지, 기획설까지 나오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는 김어준 씨가 그동안 윤석열 정권 하에서 정말 어려운 정국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국민 주권 정부를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그동안 이런 목소리를 크게 내주시면서 힘이 됐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여론에 영향력이 큰 김어준 씨인 만큼 우리가 존중할 건 존중해야 된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합당 문제에 있어서 시작과 논의 과정은 저도 그래도 대강 압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도 당초에 할 수 있다면 합당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으니까요. 그건 김어준 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있었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본인들도 그런 점에서 오히려 우리가 통합을 하는 것이 저쪽의 분열과 비교되면서 더 낫지 않겠느냐, 그리고 더구나 지방선거 전에 하는 것이 지방선거 이후보다 낫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저는 너무 음모론적인 권력 투쟁이라든가 또는 기획설로 가져가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다만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우리가 폄하해야 될 일은 아니지만, 또 김어준 씨가 우리 당의 지도부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민주 정당으로서 우리 안에 민주적 절차에 따른 의사결정 시스템이 있는 거죠. 저는 그런 것을 우리가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될 거고, 그런 다양한 목소리는 우리가 경청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아까 박홍근 의원께서 언급하신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었고요. MBS, 4개 리서치 회사들이 한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조사로 진행된 거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국회 얘기 조금만 해보면, 대통령이 요즘 부동산 잡겠다고 SNS에 글도 많이 쓰고, 드디어 부동산감독원 설치도 어제 당정청 고위당직자 협의회에서 발표가 됐는데, 대한상의도 가짜 뉴스 관련해서 질타를 했고요. 근데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쟁점들이 있지만, 대한상의에서 낸 보도자료라는 것이 기존에 영국에 있는 한 컨설팅 회사에서 자체 집계하기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상속세를 면피하기 위해 이주하는 부자의 숫자가 세계 3위다라고 하는 보도자료를 인용해서 낸 건데, 그 자료 자체가 신빙성 없는 자료임이 드러났던 거지 않습니까? 근데 이거 관련해서 이렇게 하고 끝날 건지, 아니면 이와 관련해서 혹시 국회 차원에서, 사실 상속세제는 개편해야 된다, 개편한다 만다를 민주당에서 오락가락했던 것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건 혹시 지금 국회 재경위 소속이시니까, 논의할 계획이 가까운 시일에 있는 건가요?
◇ 박홍근 : 아닙니다. 지금 산업부 같은 경우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연일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정작 상속세 관련해서 심의를 하는 우리 재경위에서는 아직 그 얘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야당 시절에 상속세와 관련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되냐, 그리고 대선 때도 관련된 논의가 좀 있었죠. 그리고 집권 이후에도 지난번 세제 개편 과정에서도 언급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작년 말 조세 개편 과정에서 상속세 문제는 대체로 다루지 않는 것으로 얘기가 됐던 것이죠. 핵심은 예를 들어서 과거에 비해서 서울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상속 대상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상속세 부과 대상이 늘어나면서 여기에 대한 것을 적정한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야 되지 않느냐, 이게 옛날 기준을 지금 적용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는 있었는데요. 현재는 대통령께서 세금으로 집값 잡는 것은 최후의 마지막 수단이다라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건 보유세도 마찬가지일 거고요. 그런 점에서 저희로서는 현재 다주택자가 예전처럼 이러다가 금방 시들어지겠지 하면서 팔지 않고 매물을 잠그는 현상을 계속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접근하겠다. 그 외에 지금 구체적으로 얘기된 바는 없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사실 의원님은 여의도보다는 광화문 쪽에 더 관심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요즘 가장 핵심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얘기하고 있는 핵심 아젠다는 뭐가 있을까요? 당내가 워낙 시끄러워서 다른 얘기들이 잘 구체적으로 쟁점이 안 잡히고 있다는 느낌이 좀 많이 듭니다.
◇ 박홍근 : 저는 요즘 행사나 또는 만남을 통해서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것은 대통령이 저렇게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당이 지금 여러 가지로 시끄러워서 죄송하다. 그러나 서울시장 선거는 결코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된다. 서울시장 선거를 이겨야 이재명 정부의 남은 국정 4년의 동력이 확보된다. 그런데 다행히 대통령이 열심히 잘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누가 나와도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이 이길 거다. 대신 그 누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검증하고 역동적인 경선을 치러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얘기하는 것은 선출된 최종 후보자는 첫 번째로 확장성이 있어야 된다. 그 이야기는 이런 겁니다. 서울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 중도 실용적인 이미지도 갖고 있어야 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안정감, 품격을 갖춘 후보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얘기를 하죠.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시민들이 보기에 체급이 다른 사람, 경륜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도 아무래도 제가 남들이 해보지 못한 대통령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이라든가 또는 원내대표, 그리고 국정 5년을 총괄 설계했던 국정기획 분과장 같은 경륜이 있고, 서울은 작은 정부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의 안정감과 경영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죠.
◆ 김준우 : 네, 지금 6분 정도가 일단 출마를 선언한 것 같은데요.
◇ 박홍근 : 거기에다가 우리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젊은분도 한 분.
◆ 김준우 : 그렇죠.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했던 김형남이라는 분까지 해서
◇ 박홍근 : 거기에 박용진 의원이나 또 추가적으로 한두 분이 더 있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러면 최대 아마 9명까지, 적으면 한 7명 정도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지금 아까 여러 경험들을 얘기하셨는데, 그렇다면 지금 말하자면 중도 확장성, 이건 어떤 분을 염두에 두고 이 얘기를 하는지 알겠는데, 어쨌든 현실적으로는 지금 정원오 구청장이 꽤 앞서 나가고 있는 형국이란 말이죠. 따라잡을 수 있는 어떤 전략이랄까, 이런 건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십니까?
◇ 박홍근 : 결국 대통령께서 칭찬하면서 아주 급속도로, 급작스럽게 인지도가 올라간 상황이죠. 저는 결국 서울 시민과 또 우리 지지자들이 검증을 통해서 과연 제대로 준비됐기 때문에 우리가 지지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시간을 갖기 마련이라고 봅니다. 설 연휴 끝나고 나면 저희가 면접도 보고요. 그다음에 적합도 조사도 당연히 하고, 그걸 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를 해서 전부를 예비 경선에 붙일 건지, 아니면 그중 일부만 예비 경선에 붙일 것인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면 3월 초·중순이 지나면 예비 경선을 치를 명단이 정해지고, 그러면 우리 권리당원 100% 투표로 최종 2~3명의 후보를 정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최종 2~3명의 본 경선 후보들이 TV 토론도 하고, 여러 정책을 놓고, 또 도덕적 검증도 해 나갈 시기가 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시민들께서 민주당 후보가 누가 나와도 이긴다는 생각이 들면, 그다음은 그러면 누가 제대로 준비돼 있느냐, 누가 더 확장성이 있느냐, 누가 더 서울시를,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냐, 이렇게 따져 물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 시간이 온다. 그리고 저는 그런 공개된 장에서 제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 그동안 원내대표를 끝낸 지가 오래되다 보니까 제가 아무래도 좀 합리적이다 보니 그런 인지도나 각인된 이미지가 적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은데, 이제 그것을 계속 끌어올려 가고 있고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으니까 그런 기회를 가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응원하도록 하고요. 연휴 잘 보내시고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홍근 : 설 잘 보내십시오.
◆ 김준우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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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2월 09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李대통령 지지율 당 앞서...내부 관리와 리더십 부실로 문제 생겨
- 청와대와 교감 부족, 특검 추천 과정서 보니 완전 허당
- 특검 추천 과정서 시스템 오류 확인돼...앞으로 검증 확실히 해야
- 권창영 적임자라 생각했는데...뒷배경 알고 깜짝 놀라
- 합당 논의, 51대49 찬성이라 해서 추진할 수 없어...의총서 결론날 것
- 정청래 합당 추진 이제 동력 잃어...선거 이후 중간 지점 찾아야
- 김어준 힘 됐지만 지도부 아냐...당내 시스템 절차로 움직여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김준우 : 네, 사실 요즘 정치권에서 민주당이 가장 시끄러운데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 박홍근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홍근 : 네, 수고 많습니다.
◆ 김준우 : 네, 요즘 뭐 사실 서울시장 출마 선언하고 열심히 돌아다니셔야 되는데 방송에 오시면 당 얘기 물어보고 합당 얘기 물어보니까 좀 괴로우실 것 같습니다.
◇ 박홍근 : 사실 제 선거에 도움 될지 안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좀 불편한 문자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원내대표를 지냈던 사람이고 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기획 분과장도 했던 사람으로서 당이 이렇게 내홍을 겪고 혼란을 빚는 것을 그냥 방관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제 의견을 좀 내고 있고요. 지난 주말에도 이제 우리 지역을 포함해서 서울 전역을 좀 많이 다녔고, 우리 지지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좀 듣지 않았겠습니까?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의 상황이 국민의힘이 저렇게 내홍을 겪고 정말 분당의 위기까지 가 있는 상황인데, 이 민주당의 요즘 모습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매우 큰 우려를 표출해 주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저로서도 위기감을 매우 크게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준우 : 외환은 없는데 내우가 있는
◇ 박홍근 : 그러니까요.
◆ 김준우 : 그래서 대통령이 야당 복은 있는데 여당 복은 없는 이런 평가가 좀 나오는 것 같은데
◇ 박홍근 : 대통령께서 지금 연일 SNS에, 그것도 심야까지 잠을 안 주무시면서까지 막 글을 올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여당 국회에서의 어떤 입법을 좀 속도를 내달라고 이렇게 주문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이 대통령의 일, 그리고 우리 정부의 국정을 제대로 뒷받침해야 할 여당인데 그런 것은 제대로 좀 하지 못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SNS로 정책 소통까지 하고 나서는 좀 안쓰러워 보일 정도까지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우리 지지자들이 “대통령 혼자 일하는 느낌이다”라는 얘기에 우리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좀 없는 상황이에요.
◆ 김준우 : 그러니까 지금 강훈식 비서실장이나 김민석 총리도 계속 이제 입법을 굉장히 주문을 하고 있고 그런데, 지난번에 어느 방송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이거 3월까지 국민의힘이 뭔가 이렇게 어깃장 놓는 걸 보여줘서 이걸 지방선거에서 활용해 야당 발목 잡기”로 이런 얘기까지 해가지고 한 번 또 질타를 받지 않았습니까?
◇ 박홍근 : 그러게요. 그러니까 너무 정치공학적 접근을 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대통령이 오로지 민생 경제에 속도를 내고 성과를 내야 한다라고 얘기를 했으면, 그것을 어떻게 하면 더 제대로 뒷받침할 거냐 여기에 우선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어느 시점에 어떻게 우리가 하면 저쪽은 발목 잡고, 그러니 우리에게 민심이 돌아올 거다. 이건 너무 공학적인 접근인 거죠. 지금 대통령 지지율을 우리 당 지지율과 비교해 보면 정말 아득히 앞서 나가는 상황이에요. 그만큼 우리 민주당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오히려 여러 가지 내부의 관리나 또는 리더십의 부실로 문제들이 좀 생기고 있으니까 걱정들이 큰 거죠.
◆ 김준우 : 원내대표를 예전에 하셨을 때, 그때는 여당·야당을 다 하셨던 때 아닌가요? 엄밀하게는 아닌가요?
◇ 박홍근 : 네, 여당은 한 달 했고요. 문재인 정부 마지막, 이미 윤석열이 당선된 이후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첫 야당의 원내대표를 윤석열 정부
◆ 김준우 : 제가 왜 물어보냐면, 이번 특검 관련해서 어쨌든 왜 민정수석실이나 정무수석실이랑 당이 교감을 안 했을까. 야당이면 교감을 안 하죠. 야당 원내대표면 교감을 안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여당 원내대표면 교감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여야에서의 원내대표를 다 해보신 박홍근 의원한테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 거죠.
◇ 박홍근 : 저는 문재인 정부 때 제가 원내수석부대표를 했습니다. 그때는 교섭단체가 우리를 포함해서 4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비교섭인 정의당까지 있었기 때문에 그걸 다 제가, 그때는 원내수석부대표가 혼자였어요. 지금은 3명 아닙니까? 그러니까 교섭단체도 많고 또 비교섭까지 챙겨야 되고, 그러면서도 정권 첫해 초기, 가장 먼저 원내수석을 하니까 그때는 정말 죽기 살기로 일을 했거든요. 그래도 큰 문제없이 제가 다 조율을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여당 원내대표 한 달 하고, 이제 야당 원내대표를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제가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를 2017년도에 맡을 때도 제가 제안해 가지고 일주일에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당정청의 실무 논의를 했습니다. 비공개로. 그래서 쟁점 사항에 대한 조율을 다 하고, 그다음에 이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도록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이제 소통은 되고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마는, 이번에 특검 추천 과정을 보면 완전 허당, 아예 좀 무너져 있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까? 당연히 그런 중요한 인사에 있어서는 당 안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검증을 한 다음에, 그렇게 사전에 최종적으로 공식적으로 문서를 통해서 전달하기 전에 또 민정수석을 포함한 대통령실의 의견도 구하면서, 그러면서 문제가 없다고 했을 때 공식화시켜서 국회의장을 통해 가지고 입법부의 공식 채널을 통해서, 그래서 행정부로 전달을 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이 없었다는 게 참 이해가 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여러 번 특검할 때 추천 과정이 좀 관행적으로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 바로 옆자리에 한병도 원내대표가 본회의장에서 앉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여쭤보고 또 의견을 좀 드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서는 안 된다. 그러니 이제 국회 몫으로 민주당이 추천해야 할 인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공직자에 대해서 추천하는 시스템을 좀 정비를 하셔라. 그러면 이제 기본적으로 당에, 예를 들어서 수석부대표라든가 원내에 또는 당에 조직부총장 중에서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기본 고정 멤버로 하고, 그다음에 또 검증할 수 있는 사람들도 좀 일부 넣어 놓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인권위원이다, 그러면 당연히 운영위원 중에 간사가 들어온다든가, 또는 예를 들어서 요즘 방송통신위원…
◆ 김준우 : 방통위요.
◇ 박홍근 : 그런 분이면 해당 간사가 들어온다든가 해서 같은 유관된 분들과, 그다음에 고정적인 분들이 함께 팀을 짜가지고 그렇게 해서 공모하고 공개 모집하고 또 추천도 받고 해서 검증한 다음에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에, 그 이후에 지도부에 보고하고 대통령실하고 사전에 협의하고 이렇게 가야 되지 않겠냐 봅니다.
◆ 김준우 : 원래 그게 이제 방통위든, 아까 말씀하신 국가인권위 이런 것들이 그러니까 여당이든 야당이든 1·2당 몫이 있잖아요. 몫이 있으면 거기에 내부에서도 요건, 상임위 몫, 이거는 대표 몫, 이거는 원내대표 몫, 이거는 의장 몫 이런 식으로 약간 있잖아요. 그런데 특검은 보통 예외적인 거라서 그런 게 별로 없다 보니까.
◇ 박홍근 : 특검도 제가 이제 들어보니 그동안 그렇게 좀 법사위에서나 아니면 특정한 분들이 추천해서 그냥 하는 경우들이 많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시스템의 오류가 이번에 확인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앞으로 예외 없이 이제는 당 대표 몫이 따로 있고 원내대표 몫이 따로 있고 이런 게 아니라, 국회로 추천 들어온 것 중에서 민주당이 해야 될 몫은 그런 공식적인 추천과 검증 단위를 거쳐서 하는 것이 그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은거죠.
◆ 김준우 : 네, 사실 저는 그래서 권창영 변호사 그분이 이제 특검이 됐길래, 아 조국혁신당과 합당하라는 대통령의 메시지인가 보다라고 이제 오해를 했거든요.
◇ 박홍근 : 저는 그렇게만 생각은 안 하고, 조국혁신당에서 친한 분이 훨씬 더 적임자구나 이렇게만 저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보도가 이렇게 나오고 나서 그 배경이 완전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나서 깜짝 놀랐죠.
◆ 김준우 : 아니, 이번 2차 종합특검에 되신 권 변호사님은 되게 탁월한 법률가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데, 이제 판사 출신이니까 약간 검사 출신을 제끼고 했을까라는 의문이 저는 법률가로서 그냥 개인적으로 좀 들었던 건데요. 어쨌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지금 언론에 보도된 거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가 당원 여론조사 하자 이랬는데, 한병도 원내대표가 일단 스톱을 시켜서 그래서 이제 내일있을 의총을 통해서 여론조사를 할지 말지, 이런 식으로 가닥을 잡을 거라는 보도들이 있습니다. 이거 지금 어떻게 해법을 마련하는 게 타당한가요?
◇ 박홍근 : 저도 사실은 당내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센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중진이고 원내대표 출신이기 때문에 내부 조율에 집중해 왔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너무 심각하더라고요. 첫 단추를 정 대표가 잘못 풀었고, 그래서 안에 반발 내지는 갈등이 매우 심해지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래서 제가 목소리를 내면서 나름대로 수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내부 의견 수렴, 경청하겠다고 정 대표가 얘기를 하셨는데, 그래서 지금 선수별로 오늘까지 재선을 만났고, 이제 내일 의원총회를 하고 또 당 상임고문들도 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좋습니다. 의견 수렴을 당연히 해야죠. 그런데 저는 이것을 하루라도, 한시라도 더 끌어가는 게 결코 지금 대통령의 국정에 도움 되지 않고, 특히 설 밥상머리에 저쪽은 싸우고 갈등하고 오히려 더 오른쪽으로 치우쳐 가는 상황인데, 우리야말로 민생 경제를 중심으로 성과 내는 모습을 여론으로 올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자는 입장인데요. 당원의 권한, 그다음에 의견 듣는 건 매우 중요하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미 당원들의 의견 분포는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여론조사가 오늘 구체적인 수치를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러나 이미 일반 여론조사에서 우리 당 지지층들의 여론이 많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예를 들어서 여론조사를 하는데 당원들 몇 명이 응답해야 그게 의미가 있는 겁니까? 예를 들어서 찬성률이 몇 퍼센트 이상 나와야 그게 의미가 있는 겁니까? 그런 기준을 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사안은 51대 49가 됐다고 해서 무조건 그러면 찬성이 많으니까 해도 돼, 이렇게 명분을 가질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여러 가지, 당원까지 포함해서 의견 수렴을 하되 빠르게 결정하는 게 좋겠다라고 제가 그동안 얘기를 해 왔고, 내일 의총에서는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제가 판단컨대 아마도 어제 최고위원들이 모임을 가졌고, 내일 의총에서 충분한 얘기를 들을 테고, 그러면 아마 의총 끝나고 나서 최고위원들이 의총에서 나온 이야기를 가지고 종합적으로 정리를 하겠죠. 그래서 또 조국 대표가 13일까지 시한을 못 박고 통보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더 시간도 없는 상황이고, 그런 걸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내일 의총이 거의 최종적인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지난주에 저희가 박성준 의원 인터뷰를 했는데, 그냥 이제 순리대로 안 갔기 때문에 결국은 이렇게 의원들 여론을 수렴하고 정청래 대표가 이번에는 적어도 지방선거 전 합당은 포기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예측을 하더라고요. 의원님도 그렇게 분석 혹은 바람을 가지고 계시는 겁니까?
◇ 박홍근 : 원래 저는 예를 들어서 대통령께서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표방했잖아요. 그러니까 저쪽이 더 극우화가 됐기 때문에 우리가 운동장을 넓게 쓰고 있고, 이게 국정 운영에 사실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합당하면 오히려 그 중도 보수 쪽의 운동장을 스스로 좁히는 격이고, 또 조국혁신당이 우리의 왼쪽에 있으면서 좀 더 원칙적인 또는 진보적인 주장을 그동안 해 왔잖아요. 그런 점에서 국정 운영에 부담을 덜어준 측면이 있는데, 이제 합당을 하게 되면 지방선거에 이게 도움이 되느냐에 대한 고민도 실익적인 차원에서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예를 들어서 2030 또는 수도권이나 부·울·경 또는 중도 보수층에서 지금 부정 여론이 많이 나온단 말이에요, 이 합당에 대해서. 그래서 저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가졌는데요. 아마도 예상컨대 결국은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원칙적으로 원래 제안한 대로 지방선거 전에 합당하겠다, 이건 제가 보기에는 이제는 명분도 없지만 동력도 많이 잃은 것 같아요. 그러면 아예 그냥 조국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13일 이후에 이제는 더 이상 우리가 합당을 논의 안 할 거야라고 과연 정할 수 있을지 싶어요. 그러면 결국은 그 중간 지점은, 합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안 한다. 그러나 그 이후 지방선거에 다시 논의한다. 이게 또 중간의 선택지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어떤 언저리에서 아마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이렇게 저는 분석을 합니다.
◆ 김준우 : 근데 그때는 또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그 상황에서 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당 합당 논의가 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적어도 전당대회 이후가 돼야 이게 논의가 가능한 거 아닌가요? 차분하게 논의를 만들…
◇ 박홍근 : 이번에도 보십시오. 사실은 제한을 1월 말에 해 놓고, 그러고 나서 3월 초까지 합당을 마무리한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6월 3일 지방선거고, 8월 말이 전당대회입니다. 지금 이번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만약에 당시에 당이 또 의원들과 지도부가 다 총의가 모아지고, 당원들도 다수가 동의한다면 그런 방식으로 갈 텐데, 그건 향후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 우리가 판단할 일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 김준우 : 그런데 워낙 요즘 민주당 내에서 그와는 별도로 당원 주권 시대, 뭐 이런 얘기, 1인 1표 얘기가 워낙 많으니까, 당원 투표 한 번 안 해보고 넘어가냐, 당원 여론조사 한 번 안 하고 넘어가냐, 이거 가지고 또 내부에서 당원 평당원들의 반발이 있을 가능성은 없나요?
◇ 박홍근 : 저는 그 목소리에 대해서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당원 투표는 공식적인 절차입니다. 그런데 공식 절차는 당 대표가 제안했기 때문에 최고위원회 의결, 그다음에 당무위와 중앙위를 거쳐서, 그다음에 당원 투표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1인 1표제 가지고도 16표 차이로 간신히 가결됐단 말이에요. 한 번 부결된 게 다시 재부의되고 그랬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번 같은 사안의 경우에 만약에 중앙위에서 부결돼 봐요. 그러면 당은 더 걷잡을 수 없는 내홍에 빠질 거고, 그 책임을 과연 누가 지겠습니까? 그래서 신중하게 검토하라는 요구를 할 수밖에 없었죠. 그러니까 중앙위원회 이후에 당원 투표인데, 그런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요. 당원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당원 여론의 분포는, 제가 봤더니 실제 중도 쪽은
◆ 김준우 : 반대가 조금 더 많고요.
◇ 박홍근 : 이제 많아졌습니다. 배 이상 나왔습니다.
◆ 김준우 : 민주당 쪽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찬성 여론이 더 많기는 합니다.
◇ 박홍근 : 제가 MBS 결과나 갤럽 조사를 다 봤는데요. 그거 보면 한 18% 정도 차이가 있던 게 지금 9%로 줄어들었고, 지금은 더 줄어 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50.0001%가 나왔다고 해서 찬성이니 합당의 명분이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없는 사안이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안은 저는 이렇게도 말씀드렸어요. 압도적 다수, 특별 의결 정족수도 필요한 사안이다. 그동안 합당하면서 어느 정당이 이렇게
서로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합당한 경우는 거의 없었단 말이죠. 그러니까 그런 압도적인 중론을 모으는 게 당 지도부가 해야 될 일인데, 첫 단추를 잘못 낀 거죠.
◆ 김준우 : 근데 이제 어쨌든 이 논란이 나오고 나서 민주당 쪽에 가장 큰 원외 스피커, 김어준, 유시민, 이 두 분은 이제 다 해야 된다, 해라,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까. 그런데 심지어 이제는 기획설까지 얘기가 나오고, 그전에 밀약설도 있었습니다만. 그러니까 이제 어쨌든 김어준 씨가 이걸 좀 가지고 뭔가 디렉팅을 한 거 아니냐, 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그러니까 오히려 이제 손절론까지 나오고 이게 좀 복잡합니다. 국민의힘도 요즘 고성국, 전한길 이런 이름들도 있고요. 워낙 지난 한 10여 년 동안 굉장히 기여가 컸던 분들이잖아요. 말하자면 셀럽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단순히 유튜버라고 하기 어려운 분들인데, 이게 좀 약간 선을 넘었다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어떻게 의원님은 김어준 씨의 위상,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박홍근 : 합당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격화되다 보니까 그런 음모설까지, 기획설까지 나오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는 김어준 씨가 그동안 윤석열 정권 하에서 정말 어려운 정국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국민 주권 정부를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그동안 이런 목소리를 크게 내주시면서 힘이 됐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여론에 영향력이 큰 김어준 씨인 만큼 우리가 존중할 건 존중해야 된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합당 문제에 있어서 시작과 논의 과정은 저도 그래도 대강 압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도 당초에 할 수 있다면 합당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으니까요. 그건 김어준 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있었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본인들도 그런 점에서 오히려 우리가 통합을 하는 것이 저쪽의 분열과 비교되면서 더 낫지 않겠느냐, 그리고 더구나 지방선거 전에 하는 것이 지방선거 이후보다 낫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저는 너무 음모론적인 권력 투쟁이라든가 또는 기획설로 가져가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다만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우리가 폄하해야 될 일은 아니지만, 또 김어준 씨가 우리 당의 지도부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민주 정당으로서 우리 안에 민주적 절차에 따른 의사결정 시스템이 있는 거죠. 저는 그런 것을 우리가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될 거고, 그런 다양한 목소리는 우리가 경청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아까 박홍근 의원께서 언급하신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었고요. MBS, 4개 리서치 회사들이 한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조사로 진행된 거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국회 얘기 조금만 해보면, 대통령이 요즘 부동산 잡겠다고 SNS에 글도 많이 쓰고, 드디어 부동산감독원 설치도 어제 당정청 고위당직자 협의회에서 발표가 됐는데, 대한상의도 가짜 뉴스 관련해서 질타를 했고요. 근데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쟁점들이 있지만, 대한상의에서 낸 보도자료라는 것이 기존에 영국에 있는 한 컨설팅 회사에서 자체 집계하기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상속세를 면피하기 위해 이주하는 부자의 숫자가 세계 3위다라고 하는 보도자료를 인용해서 낸 건데, 그 자료 자체가 신빙성 없는 자료임이 드러났던 거지 않습니까? 근데 이거 관련해서 이렇게 하고 끝날 건지, 아니면 이와 관련해서 혹시 국회 차원에서, 사실 상속세제는 개편해야 된다, 개편한다 만다를 민주당에서 오락가락했던 것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건 혹시 지금 국회 재경위 소속이시니까, 논의할 계획이 가까운 시일에 있는 건가요?
◇ 박홍근 : 아닙니다. 지금 산업부 같은 경우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연일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정작 상속세 관련해서 심의를 하는 우리 재경위에서는 아직 그 얘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야당 시절에 상속세와 관련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되냐, 그리고 대선 때도 관련된 논의가 좀 있었죠. 그리고 집권 이후에도 지난번 세제 개편 과정에서도 언급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작년 말 조세 개편 과정에서 상속세 문제는 대체로 다루지 않는 것으로 얘기가 됐던 것이죠. 핵심은 예를 들어서 과거에 비해서 서울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상속 대상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상속세 부과 대상이 늘어나면서 여기에 대한 것을 적정한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야 되지 않느냐, 이게 옛날 기준을 지금 적용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는 있었는데요. 현재는 대통령께서 세금으로 집값 잡는 것은 최후의 마지막 수단이다라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건 보유세도 마찬가지일 거고요. 그런 점에서 저희로서는 현재 다주택자가 예전처럼 이러다가 금방 시들어지겠지 하면서 팔지 않고 매물을 잠그는 현상을 계속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접근하겠다. 그 외에 지금 구체적으로 얘기된 바는 없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사실 의원님은 여의도보다는 광화문 쪽에 더 관심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요즘 가장 핵심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얘기하고 있는 핵심 아젠다는 뭐가 있을까요? 당내가 워낙 시끄러워서 다른 얘기들이 잘 구체적으로 쟁점이 안 잡히고 있다는 느낌이 좀 많이 듭니다.
◇ 박홍근 : 저는 요즘 행사나 또는 만남을 통해서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것은 대통령이 저렇게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당이 지금 여러 가지로 시끄러워서 죄송하다. 그러나 서울시장 선거는 결코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된다. 서울시장 선거를 이겨야 이재명 정부의 남은 국정 4년의 동력이 확보된다. 그런데 다행히 대통령이 열심히 잘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누가 나와도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이 이길 거다. 대신 그 누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검증하고 역동적인 경선을 치러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얘기하는 것은 선출된 최종 후보자는 첫 번째로 확장성이 있어야 된다. 그 이야기는 이런 겁니다. 서울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 중도 실용적인 이미지도 갖고 있어야 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안정감, 품격을 갖춘 후보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얘기를 하죠.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시민들이 보기에 체급이 다른 사람, 경륜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도 아무래도 제가 남들이 해보지 못한 대통령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이라든가 또는 원내대표, 그리고 국정 5년을 총괄 설계했던 국정기획 분과장 같은 경륜이 있고, 서울은 작은 정부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의 안정감과 경영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죠.
◆ 김준우 : 네, 지금 6분 정도가 일단 출마를 선언한 것 같은데요.
◇ 박홍근 : 거기에다가 우리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젊은분도 한 분.
◆ 김준우 : 그렇죠.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했던 김형남이라는 분까지 해서
◇ 박홍근 : 거기에 박용진 의원이나 또 추가적으로 한두 분이 더 있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러면 최대 아마 9명까지, 적으면 한 7명 정도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지금 아까 여러 경험들을 얘기하셨는데, 그렇다면 지금 말하자면 중도 확장성, 이건 어떤 분을 염두에 두고 이 얘기를 하는지 알겠는데, 어쨌든 현실적으로는 지금 정원오 구청장이 꽤 앞서 나가고 있는 형국이란 말이죠. 따라잡을 수 있는 어떤 전략이랄까, 이런 건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십니까?
◇ 박홍근 : 결국 대통령께서 칭찬하면서 아주 급속도로, 급작스럽게 인지도가 올라간 상황이죠. 저는 결국 서울 시민과 또 우리 지지자들이 검증을 통해서 과연 제대로 준비됐기 때문에 우리가 지지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시간을 갖기 마련이라고 봅니다. 설 연휴 끝나고 나면 저희가 면접도 보고요. 그다음에 적합도 조사도 당연히 하고, 그걸 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를 해서 전부를 예비 경선에 붙일 건지, 아니면 그중 일부만 예비 경선에 붙일 것인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면 3월 초·중순이 지나면 예비 경선을 치를 명단이 정해지고, 그러면 우리 권리당원 100% 투표로 최종 2~3명의 후보를 정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최종 2~3명의 본 경선 후보들이 TV 토론도 하고, 여러 정책을 놓고, 또 도덕적 검증도 해 나갈 시기가 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시민들께서 민주당 후보가 누가 나와도 이긴다는 생각이 들면, 그다음은 그러면 누가 제대로 준비돼 있느냐, 누가 더 확장성이 있느냐, 누가 더 서울시를,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냐, 이렇게 따져 물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 시간이 온다. 그리고 저는 그런 공개된 장에서 제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 그동안 원내대표를 끝낸 지가 오래되다 보니까 제가 아무래도 좀 합리적이다 보니 그런 인지도나 각인된 이미지가 적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은데, 이제 그것을 계속 끌어올려 가고 있고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으니까 그런 기회를 가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응원하도록 하고요. 연휴 잘 보내시고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홍근 : 설 잘 보내십시오.
◆ 김준우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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