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돌입...여야, ’집안싸움’ 전운 고조

국회, 대정부질문 돌입...여야, ’집안싸움’ 전운 고조

2026.02.09.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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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부터 사흘 동안 대정부질문 돌입
첫날 정치·외교 분야…이재명 정부 공과 놓고 격돌
김 총리 "서울시장 안 나간다…지금은 국정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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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부터 올해 첫 대정부질문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 더해 2차 특검 추천 논란으로, 국민의힘은 이른바 ’징계 정치’로, 집안싸움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회 대정부 질문은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국회는 오후 2시 20분부터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첫 대정부질문에 돌입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로, 여당은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성과를 부각하고, 야당은 고환율·고물가와 부동산 문제 등 실정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차기 정치 행보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6월 서울시장 출마설과 8월 차기 민주당 대표 출마설을 묻는 말에, 김 총리는 서울시장은 안 나간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고, 지금 국정에 전념한다는 말씀을 누차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에는 선을 그은 대신,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 지지 이유 중 1위가 외교 분야로 나오고 있다며 APEC을 포함한 국제 외교를 잘 진행한 덕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습니다.

[앵커]
각 당 상황도 알아보죠.

먼저 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 추천 논란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공개 사과했다고요.

[기자]
네,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대표인 자신에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별검사 추천은 ’사고’라면서 그동안 검증 절차가 부족했던 관행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다시 한 번 대통령께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를 맡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여권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정 대표는 어제 수석대변인을 통해 사과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사과 뜻을 전한 겁니다.

하지만 정작, 추천 당사자인 이성윤 최고위원은 전준철 변호사가 김 전 회장 변호를 맡긴 했지만, 대북송금 등 이 대통령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며 음모론적 의혹이 안타깝다고 말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비당권파인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은 전 변호사 추천은 ’이재명 죽이기’이자 ’제2의 체포동의안’이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여전한 뇌관인데, 내일 의원총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결국, 제명했다고요.

[기자]
네, 최고위원회가 끝나고 확정, 발표됐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를 과도하게 비판하고, 당을 모욕했다며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습니다.

당헌·당규에 따라 열흘의 시한이 지나면서 자동 제명되는 수순을 밟게 된 겁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언급 없이 대미 관세 인상 등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만 이어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대미 외교는 사실상 실종 상태입니다. 전권 특명을 받은 주미 대사는 뭘 하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서울시당 윤리위는 보수 유튜버인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고, 맞불 성격으로 중앙당 윤리위는 서울시당 위원장인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해 징계 논의도 벌이고 있습니다.

친한계는 ’숙청 정치’라고 반발했는데,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이어 ’징계 정치’가 계속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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