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집안싸움 계속...민주 "극우 알박기 정치"

국민의힘 집안싸움 계속...민주 "극우 알박기 정치"

2026.02.07.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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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은 일단락된듯하지만, 집안싸움은 여전합니다.

배현진 의원과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 절차가 각각 개시된 건데, 더불어민주당은 ’극우 알박기 정치’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의 징계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이 마치 서울시당 전체가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것처럼 성명을 주도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배 의원 징계를 요구한 이상규 당협위원장은 직접 입장을 내고 지도부와 상의한 적 없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와도 논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고 씨의 징계를 요구한 데 대한 ’맞불 작전’이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고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전두환 씨와 노태우·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자고 주장해 서울시당 윤리위 차원의 징계 절차가 개시된 상태입니다.

징계전 양상에 지도부는 독립기구인 윤리위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한 전 대표는 더는 ’당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이미 한동훈 전 대표는 제명된 상태입니다. 저희 당이 대응할 필요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극우 유튜버 한 명이 당을 쥐락펴락하는 게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냐며, 국민의힘 집안싸움에 불을 붙였습니다.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특정 세력이 장기적으로 당을 장악하려는 ’알박기 정치’ 시도 아니냐는 우려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가 ’종결’됐다고 표현하지만, 두 사람의 징계 결과에 따라 언제든 내부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임시 봉합’ 상태에 가까워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창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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