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비판 말고 직 걸어라" 일축...YS 사진 논란도

장동혁 "비판 말고 직 걸어라" 일축...YS 사진 논란도

2026.02.06.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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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재신임 투표’ 제안에…개혁·소장파 ’냉소’
김용태 "최소한의 기대가 물거품…자해 정치"
장동혁 "공식적 사퇴 요구 없었다"…비판 일축
’YS 존영’ 화두로…당사 전두환-윤석열 사진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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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재신임 승부수'를 던졌지만, 당내 공방과 혼란은 여전합니다.

당이 수구집단으로 변질됐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 존영을 내려달라는 유족의 요구도 나왔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신임 투표를 요구하면 따르겠다, 대신 직을 걸라]는 장동혁 대표 제안에 국민의힘 개혁·소장파를 중심으로 체념과 비판을 오가는 냉소적 발언이 나왔습니다.

대구시장 출신 권영진 의원은 조폭식 공갈 협박,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심에 갇혀 민심을 못 보면 패한다, 자격을 잃었다고 직격 했습니다.

장 대표 사퇴를 요구했던 김용태 의원은 기대가 물거품이 된 자해 정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CBS 박성태의 뉴스쇼) : 정치를 하라고 했더니 포커판을 만들어버리는…. 직을 걸라는 식으로 자해 정치하는 것에 대해서 아직도 우리 지도부가 한가하구나….]

일종의 선전포고 후 제주도 민생 행보에 나선 장 대표는, 당내 공식적인 사퇴 요구는 없었다면서, 의기양양한 표정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렇게 비판할 것이 아니라 직을 걸면 됩니다.]

당권파도 '반대파'를 확실히 제압했다며, 장동혁 리더십 흔들기는 끝났다고 규정했습니다.

[장예찬 /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YTN라디오 - 김영수의 더 인터뷰) : 국민의힘의 '온실 속 화초' 같은 정치인들이, 잡초 같은 장동혁을 상대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온실 속 화초'들을 장동혁이라는 잡초가 확실하게 제압한 한 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동혁 지도부'의 좌충우돌 속에, 김영삼 전 대통령 존영이 새 전선이 됐습니다.

최근 입당한 극우 유튜버 고성국 씨는 당사에 '전두환-윤석열 사진도 걸자'고 제안했는데,

이에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는 YS 정신을 버린 수구집단 국민의힘에서 당장 사진을 내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이번 지방선거는 대표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참패할 거라며, 장동혁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지도부는 오해라고, 해명에 진땀을 뺐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사진을 걸고 이런 것들에 저희 지도부는 단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유튜브에서 떠도는 이야기고 저희가 그걸 수용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김현철 씨의 SNS를 공유하며 힘을 실었는데, 일요일 2만 석 규모 '토크 콘서트'에서 세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장 대표 측은 시끄럽던 거취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계파 갈등은 여전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와 지방선거 공천 문제 등이 맞물려 파열음이 잦아들지는 불투명합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오훤슬기
보도디자인 : 김효진 정민정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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