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각] 이재명 대통령 연일 SNS '집값 전면전' 시작되나?

[시사정각] 이재명 대통령 연일 SNS '집값 전면전' 시작되나?

2026.02.02.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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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독단적인 합당 추진을 멈추라고 촉구했던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가오늘 간담회에서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브리핑 현장 연결합니다.

[이재강]
조속한 시일 안에 당대표와 간담회를 가지든지 다른 방법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부 극소수 대표의 논의를 도와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논의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인터뷰]
그러면 이 정도로 말씀드리고요. 향후 더민초가 지도부의 대표님과 간담회를 요청하기로 했고요.

아마도 지도부에서 더민초와 간담회를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부분이 충분히 들리지 않았는데 오늘 더민초 모임에 40여 명이상이 회의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혁신당과의 합당 관련해서 합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시기도 지방선거 이후로 넘겨서 재논의를 해야 한다라고 의견이 모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 지도부와의 간담회를 요청했고 이 간담회 자리에서 향후 합당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이야기를 먼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더민초에서도 지방선거 이후에 합당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진 것 같아요.

[서용주]
오늘 오전 10시부터 의원회관에서 더민초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제가 여러 번 합당 논의와 관련해서 지역위원장들의 반발이 꽤 예상된다. 왜냐하면 지방선거 부분들이 각 지역에서 대부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다음에 민주당은 예비후보 자격심사를 통해서 출마자들이 이미 접수를 다 했고요. 그게 각 시도당에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각 지역위원장, 그러니까 우리 국회의원이라고 표현을 할게요. 국회의원들하고 논의가 있었느냐 이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불쾌감 플러스 아직은 뭔가 시기가 아닌 것 같다라는 의견들이 높다는 거죠. 더민초에서 오늘 의견을 모은 것은 이번 합당은 지방선거 전에는 안 된다.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가 최종 결론 같고 당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민초에 대한 입장 자체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일정이 남은 것 같은데 오늘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얘기를 하신 게 합당의 부분에 있어서는 전당원 투표로 가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합당에 대한 여진이 쉽사리 잠재워지지 않을 것 같다라는 그런 우려가 든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주말에는 한준호 의원이 합당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었고요. 또 말씀해 주신 대로 오늘 아침 최고위에서는 정청래 대표를 향한 최고위원들의 강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는데 그 목소리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으로 갈등이 분출되는 모습이고 지금 보신 것처럼 이언주 최고위원은 바로 옆에 앉아서 정 대표를 반란자에 비유하는 아주 센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희석]
이러한 오늘의 상황은 작년 8월에 비주류라고 할 수 있는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로 여당의 첫 번째 당대표로 선출됐을 때부터 예견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대표는 당선된 직후부터 연임을 생각했다고 볼 수밖에 없잖아요. 이재명 대통령 임기 8개월 가까운 동안에 대통령실에서 무슨 일만 하면 당 차원에서 자꾸 뭔가 발목을 잡는 듯한 그런 움직임이 많았었는데. 결국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갑자기 촉발시킴으로써 지금의 사태가 이렇게 불거지게 된 거라고 보고. 이언주 최고위원은 공식석상에서 표현을 가리지 않고 하고 있잖아요.

그만큼 민주당 내 갈등, 주류 교체라고 표현했잖아요. 주류 교체가 정말 이뤄질 수 있냐 없냐를 가지고 정말 크게 싸우고 있다. 표현을 감추지 않는 이언주 의원의 저러한 발언으로 볼 때 지금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민주당 내부의 갈등양상이 대단히 크다고밖에 볼 수 없겠습니다.

[앵커]
크게 싸우고 있다고 표현을 해 주셨는데 이후에 정청래 대표와 그리고 친청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이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하십니까?

[서용주]
제가 봐서는 불이 이제 붙었어요. 그게 우려스럽다는 겁니다. 이거를 진화했어야 되는데 불을 붙여놓은 상황이라서 이 불이 어느 정도는 탈 것 같아요. 그러면 시끄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게 참 고약한 게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당원주권주의, 당원들한테 결정하게끔 하자는 것이죠. 그러면 직접민주주의에 해당하는 거죠. 그런데 의원들의 반대가 거세요. 최고위원도 옆에서 아주 일갈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건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부분들이 있어요. 그러면 직접민주주의냐 대의민주주의냐 이 세 싸움이 되어 버리는 거예요. 이건 친명, 친청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건 맞아요. 하지만 국회의원들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도 존중받는 것도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런 차원에서 함의 과정들이 충분했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정청래 대표가 명분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당내 의원들과 미리 얘기했다면 이런 파열음이 안 날 텐데 이걸 당원투표로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더민초부터 수석최고위원까지 이렇게 힐난하는 메시지가 나온다는 것은 과연 합당이 통합의 취지는 좋으나 합당의 효율성을 민주당의 정청래 지도부가 가져올 수 있느냐. 의문이 되는 거잖아요. 거기에 플러스, 당내 상황도 당내 상황이지만 일반 국민들 특히 중도층에서 바라보는 합당의 시선 자체가 그렇게 이해가 충분히 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면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칼은 빼들었는데 무라도 잘라야 되는데 그 무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심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은 지도부가 모든 걸 열어놓고 당내 의원들과 소통을 하고 당원투표 부분도 일단 밀어붙일 게 아니라 당에서 여러 구성원들과 논의한 끝에 진행하는 것들이 순리에 맞지 않을까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부터 내일까지 치러지는 1인 1표제 관련 투표 결과는 어떨 거라고 예상하세요?

[윤희석]
민주당 내부 사정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지난번에도 투표에 찬성이 훨씬 많았는데 투표 참여 인원이 부족해서 부결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정청래 대표가 당내에서 저렇게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때 생각해 봤을 때 이번에 하면 찬성으로 넘어갈 거라고 봤는데 어떻게 될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정청래 대표가 본인의 정치 인생을 걸고 승부수를 띄운 거지 않습니까? 생각보다 무모했다는 평가가 있고 당내에서도 이게 뭔가 하면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애도기간 일주일 지나면서 뭔가 전선을 확실하게 만든 것 같아요. 그래서 정청래 대표에 반대하는 분들이 확실하게 의견을 모았고 뭔가 진영을 구축해서 양쪽에서 정청래 대표를 압박하는 모양새가 있다. 1인 1표제 통과 여부에 대해서 좀 불투명하게 됐다고 봅니다.

[앵커]
어제 한준호 의원 기자회견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열어서 합당 추진에 반대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워낙에 한준호 의원이 친명계 핵심 의원으로 분류되다 보니 이게 대통령 뜻이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서용주]
한준호 의원이 친명계의 핵심이라고 분류하는 것도 저는 무리수다. 이재명 대통령과 많은 것들을 같이 일은 했으나 저는 개인 한준호 의원의 의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끄집어들어서 이 합당의 부분들이 대통령의 입장이다 아니다 자체를 당내에서 어떤 의원들도 얘기한다는 것은 온당치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절차 부분에 있어서 저는 정청래 대표가 승부수를 던진 거는 맞는 것 같고요. 1인 1표제 방식 자체도 보면 온라인 투표로 2, 3위를 지정하잖아요. 지난번은 출석률이 떨어져서 부결된 거예요. 그러면 이번에는 출석률을 100% 하기 위해서 온라인 투표의 기간을 늘렸다고 볼 수 있어서 1인 1표제가 사실상 첫 번째 승부수고, 두 번째는 합당 논의입니다. 그런데 1인 1표제 부분들은 지금 현재 합당 논의하고 맞물리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정청래 대표가 1인 1표제가 여기서 어긋나고 두 번째잖아요. 거기에 합당 논의까지 흐지부지돼서 본인의 지도력을 최종적으로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정청래 지도부는 레임덕에 빠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한준호 의원이라든지 이언주 최고라든지 합당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정청래 대표를 끄집어내려고 한 그런 건 아니고 합당 논의가 충분히 본인들을 존중해 가면서 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보이콧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정청래 대표가 지금이라도 잠깐 내려놓고 합당 논의를 다시 당신들하고 합시다라고 출구전략을 짜야만 본인 스스로도 나머지 임기에 대한 부분들이 순탄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1인 1표제와 합당, 이 두 개가 빠그라지면 지도부의 명분 유지가 금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불이 붙은 상황이고 이게 어느 정도 타고 사그라들지 그 기간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줄어들어야 좋을 텐데 지켜봐야겠고요. 그리고 요즘 이재명 대통령이 SNS 활동이 상당히 활발합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SNS에 글을 쏟아내고 있는데 과거 정부와는 달리 집값 안정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정치권 반응은 어떨지 관련 영상 보시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보신 것처럼 오늘 아침에 제가 확인해 보니까 오늘 오전 8시 25분에도 SNS 글이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계속해서 주고받는 그런 느낌인데. 일단 윤 전 대변인께서는 이 대통령의 SNS 활동 전체적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윤희석]
대통령이 국정 전반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부동산 정책이라는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의지를 밝히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마는 그 내용과 표현에 있어서 과연 이것이 대통령의 언어냐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생보다 못 알아듣는다는 표현부터 시작해서 본인의 진정성을 잘 이해해 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원망 섞인 얘기들이 많이 있잖아요.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 관련해서 갖고 있는 진정성이 무엇이고 어떻게 앞으로 해나가겠다는 것일 텐데 그거 외에 감정적으로 본인에 반대되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정투사만 있어서 과연 이것이 대통령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고 이 방식으로 소통을 한다 하더라도 그 내용에 있어서는 절제하는 모습이 있어야 국민들께서 더 안정감을 느끼지 않을까, 이렇게 지적하고 싶습니다.

[앵커]
절제했어야 하지 않느냐. 그리고 엄석대에 비유가 되기도 했고요. 이렇게 참모들이 아닌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는 부분이 부분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 때문에 직접적 정보가 될 수 있겠죠. 예를 들어서 부동산 실무자들이 발표하는 것과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는 건 다르죠. 왜냐하면 참모진들이 내면 대통령은 어떻게 결정할지 갸우뚱할 거예요. 예를 들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문제를 실무진이 발표했다고 보세요.

대통령이 이걸 쉽게 결정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가지고 시장에서 확실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에 반영되는 것들이 늦어질 수 있죠. 확실성을 위해서 SNS에 직접적인 저는 정보의 직거래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중간에 있는 정보 벽을 줄이기 위해서 이재명 대통령 식의 소통 방식을 하는 것 같은데 소통 방식에 대해서 비난할 수 있죠. 그런데 이게 세계적 트렌드 같아요. 트럼프에 비하면 훨씬 더 온화하고 뭔가 알아듣기 쉽게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려고 하는 것이고. 정보의 수혜자는 국민들이잖아요. 정치권의 국민의힘도 아니고 개혁신당도 아닙니다. 중요한 건 국민들이 부동산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대해서 우리가 고민하면 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부동산 정책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부동산 정책은 킬러문항이에요. 그 어떤 정부도 규제를 완화해서 집값 못 잡았고 규제를 강화했어도 집값을 못 잡았어요. 그런데 과연 이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이거는 대통령 본인의 숙제가 된 거예요.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부동산 집값을 잡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좋은 대안들을 던져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정부 고위직의 상당수가 다주택자라는 지적,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도 SNS에 오늘 올렸더라고요. 먼저 5월 9일 전에 팔 자신 있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 부분이 선행되면 진정성이 조금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서용주]
그러니까 유치한 거 같아요. 당연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면 중과되면 고위공직자든 공직이 없든 집을 내놓는 건 선택할 거 아닙니까? 84%의 세금을 맞고 계속 갖고 있을 것인가. 선택인데 고위공직자라고 그걸 배겨내겠어요. 사실상 대통령이 두 채 있다면 내놓을 것이고 고위공직자 비서실장도 세 채 있다면 내놓을 것이고. 그런데 그걸 내놓으면 믿겠다. 이거는 유치한 정쟁을 위한 시비거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부동산 관련해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일단 오세훈 시장이 장동혁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껄끄러운 사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부동산 시장을 위해서라면 일단 만난 거였겠죠?

[윤희석]
그렇죠. 정치적인 부분은 정치적인 부분이고 지금 중요한 건 오 시장이 서울시장으로서 발언할 수 있는 정책적인 부분. 특히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얘기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적인 것은 뒤로 물리고 직접 현안에 뛰어든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서울시 입장에서는 반대하는 부분이 많을 거예요. 세운상가 개발 관련해서 종묘, 이게 역사유적인데 개발해도 되느냐라는 민주당의 논리와 태릉골프장, 태릉이 들어가 있잖아요. 거기는 아예 문화유산 보존지역으로 고시가 되어 있거든요. 지정되어 있는데, 거기에다가 집을 짓는 거는 논리를 바꾼 거니까 이건 불가하다. 또 용산에 아파트를 짓는 데 있어서도 규모가 너무 크다. 서울시가 생각하는 것보다 크다. 이런 반대의견을 내는 건데요. 저는 이렇게 봅니다. 대통령께서 갖고 있는 의지에 대해서야 누구나 다 공감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를 폐지하면 어떻게 시장이 움직이고 거기에 따라서 정부는 어떤 정책, 어떤 공급 정책을 마련해서 적어도 임기 내에는 이런 식으로 부동산을 잡겠다는 마스터플랜을 말씀하셔야 돼요. 이번이 네 번째 대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임기 이후에. 조각조각 나오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반응을 안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토지거래허가지역 같은 경우도 작년에 대대적으로 했잖아요. 그런데 시효가 올해 말까지예요. 그러면 올해 말에는 이걸 연장할 거냐, 그냥 둘 거냐. 연장을 했을 때는 눌렀던 게 터질 것 같고 계속 연장할 것 같으면 어떻게 될 것이냐. 거래가 안 되니까, 언젠가는 풀어야 될 거 아니겠어요. 그때 효과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 여기까지 얘기를 해줘야 제가 마스터플랜이라고 말씀드렸지만 그래야 시장에서 참여하고 있는 경제 참여자들이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이 정책을 받아들인다. 이런 차원을 정부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조금 더 신경 써서 접근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이 이렇게 나서는 걸 보면 확실히 부동산 문제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겠다 생각한 것 같아요.

[서용주]
지방선거에서는 가장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죠.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표 의식하지 않고 단호하게 부동산 정책 밀어붙이겠다는 것이고. 중요한 건 대통령께서는 공급정책에 방점을 찍은 거잖아요. 그러니까 공공유휴부지에 대해서 6만 호를 했고 결국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갖고 있는 집을 쏟아내라는 소리예요. 그런데 처음에 공공부지에 하는 것들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체감이 안 되겠으나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부분들은 토해내기 시작하면 시장이 체감한단 말이에요.

결국에는 공급에 방점이 있는데 저는 오세훈 시장이 부동산 시장 발표 이후 대응이 참 나쁘다고 하는 것들은 광역단체장이 국민의힘 단체장이니까 대통령을 따라가라는 소리는 안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념적으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응은 하더라도 공급대책에 대해서 정부하고 발을 맞춰줘야 될 거 아닙니까? 공공으로는 공급을 못 맞춰요. 민간주택은 광역단체장이 해야 됩니다. 그래서 거기에 빗대서 수도권에 공급하려면 김동연 경기지사를 칭찬할 수밖에 없어요. 부동산 대책 1. 29가 나오자마자 경기도에서는 80만 호 공급대책을 발표합니다. 공공 17만 호, 민간이 67만 호입니다. 결국 민간주택을 광역단체장이 수도권에 풀어서 공급에 대해서 후원해 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정도의 정책적인 합을 맞춰주면서 비판할 건 비판해라. 그러면 오세훈 서울시장을 칭찬할 수 있죠. 저는 좀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정당 지지도를 보니까 더불어민주당이 43. 9%, 국민의힘이 37%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올랐고요. 국민의힘은 하락했습니다. 2. 5%포인트 하락인데 일단 가장 큰 요인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윤희석]
저희 당 지지율이 떨어진 요인을 굳이 찾자면 그것을 가장 크게 볼 수밖에 없겠죠. 여론조사 일주일마다 발표되는 것을 보고 어느 쪽이 어떤 요인 때문에 올라갔고 내려갔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많이 국민들께서 아실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오늘 나온 리얼미터는 사람이 묻는 게 아니고 기계가 묻는 것이어서 응답률이 많이 떨어지는 상태여서 소위 말하는 정치고관여자들 위주로 응답이 형성된다, 이런 지적이 많이 있습니다. 진실은 아무도 몰라요. 그러나 어쨌든 떨어졌어요. 지난주에는 많이 올랐다고 해서 좋아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마는 이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적어도 당에 별로 좋지 않은 요인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해석해야 되겠죠. 그것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이라고 보게 되면 앞으로 이 추세가 어떻게 될 것이냐. 정치상황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해서 국민의힘 내부에 있어서 문제들이 끝나는 거냐. 그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에 나온 것, 첫 주에 벌써 나온 것, 하락하는 것이 나온 것은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이 한동훈 대표 제명 이후에 국민의힘의 김용태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재심임을 묻는 투표를 하자 제안하기도 했는데이에 김민수 최고위원 이렇게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수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갈수록 발언이 서늘한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서용주]
극우 수구당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정상적인 공당의 발언들은 아닌 것 같고. 김민수 최고의 발언 중에도 모순이 있어요. 당원들이 뽑은 대표의 목을 치려고 한다.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는 당원들이 안 뽑았어요? 높은 지지로 당원들이 뽑았잖아요. 그런데 본인들이 목을 쳤잖아요. 그러면 그건 뭐죠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이죠. 김용태 의원이 나름대로 용기를 가지고 지금 현재 지도부에 대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결정들에 대해서 목소리를 낸 것 같은데 몇몇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국민의힘이 107석이나 되는데 겨우 한두 명이 저런 목소리를 낸다는 것 자체가 그래도 정통 보수의 야당으로서의 모습은 아닌 것 같고. 재신임 투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결국에는 당원 구성 자체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장동혁 지도부가 재신임 투표를 통해서 더 공고해지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 김용태 의원의 목소리가 그렇게 지금 현재 장동혁 지도부나 국민의힘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외침은 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안타까움은 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김용태 의원의 발언을 함께 들으셨는데 만약에 최고위원 중에서 지방선거 나가려고 한다면 빨리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 얘기잖아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윤희석]
맞는 것 같습니다. 최고위원 9명인데요. 당연직 2분을 빼면 6분이 남는데 그분들 중에 상당수가 이번 지방선거 아니면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요. 그런데 모든 것을 결정하는 최고위원회의 구성원이면서 본인이 공천 받는 데 있어서 영향력을 끼친다고 한다면 소위 말하는 셀프 공천이 될 가능성이 크고 더더군다나 당이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런 결정이 이뤄진다고 할 경우에 당의 역량이 한 곳에 모일 수 있겠느냐는 지적을 피할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부터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고 국민 또는 당원에게 비춰졌을 때 떳떳한 상황을 먼저 만드는 것이 지도부에 속한 분의 의무가 아닐까. 저렇게 강한 발언, 날선 발언을 계속 기회 있을 때마다 발산하는 것이 적어도 본인 정치 인생에는 도움이 안 되리라는 것은 다 알고 있잖아요. 당권, 대권 이런 것도 당원, 국민 이런 분들의 신뢰를 잃으면 바람같이 사라지는 겁니다. 우리가 잘 보는 건데 영원히 뭔가를 유지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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