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에 또 쪼개진 민주…"몇 번째냐?"·"환영"
정청래 기습 발표에…민주 의원총회, 성토장으로
최고위원도 몰랐다…"당 운명 달렸는데, 일방처리"
정청래 기습 발표에…민주 의원총회, 성토장으로
최고위원도 몰랐다…"당 운명 달렸는데, 일방처리"
AD
[앵커]
정청래 대표의 기습적인 ’합당 제안’에 민주당에서는 공개 파열음이 나왔습니다.
절차적 문제와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반발과 지지 의견이 엇갈리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 10분 전, 전격 발표된 정청래 대표의 기습 ’합당 제안’에 의총장은 성토장이 됐습니다.
대다수 최고위원이 추진 여부를 까맣게 몰랐다는 걸 도화선으로 정 대표가 당의 운명을 결정짓는 일을 일방처리한다는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이러려고 최고위원이 됐나, 한 대 얻어맞은 것 같다, 벌써 몇 번째냐는 등 공개 반발은 위험 수위를 넘나들 정도로 거셌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실제로 의원님들 간의 반발도 많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의원총회도 검토해 봐야겠다…]
당 안팎은 벌집을 쑤셔놓은 분위기였는데, 정 대표와 가까운 일부 의원들은 우리 모두 친청이 되자, 긍정 평가한다 등 힘을 실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YTN ’뉴스ON’) : 당연히 당원들의 투표, 또 투표에 앞서서 토론 절차가 있습니다. 충분하게 논의가 될 것이고…]
당내 반발은, 정 대표가 당권 연임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는 의심 때문입니다.
합당 제안은 공교롭게도 정 대표의 핵심 공약, 1인 1표제 당원 여론 수렴이 시작된 직후 나왔는데, 더 선명한 왼쪽, 혁신당에 손짓하면서 가까이는 1인 1표제 의결, 멀리는 전당대회용 표 계산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승부수라고 의원들은 설명했습니다.
돌발 변수 속에, 애초 의원총회 주제였던 검찰개혁 논의는 다소 김빠진 모습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예외적인 보완 수사권’을 언급한 만큼, 그동안 물밑에서만 분출하던 의견도 공론화됐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 여러 의원님께서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과 같은 취지로 예외적으로 보완수사권을 인정해야 한다…]
물론, 강경파로 분류되는 법사위원들은 보완수사권 폐지 토론회 주최자로 이름을 올리며, ’일말의 여지도 주기 어렵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친명·친청 프레임은 갈라치기라고 일축한 게 무색하게도 민주당 내 갈등이 다시 표면화됐습니다.
의원들은 물론, 당원까지 쪼개지면서, 파열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신소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임성재 (lsj62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청래 대표의 기습적인 ’합당 제안’에 민주당에서는 공개 파열음이 나왔습니다.
절차적 문제와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반발과 지지 의견이 엇갈리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 10분 전, 전격 발표된 정청래 대표의 기습 ’합당 제안’에 의총장은 성토장이 됐습니다.
대다수 최고위원이 추진 여부를 까맣게 몰랐다는 걸 도화선으로 정 대표가 당의 운명을 결정짓는 일을 일방처리한다는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이러려고 최고위원이 됐나, 한 대 얻어맞은 것 같다, 벌써 몇 번째냐는 등 공개 반발은 위험 수위를 넘나들 정도로 거셌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실제로 의원님들 간의 반발도 많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의원총회도 검토해 봐야겠다…]
당 안팎은 벌집을 쑤셔놓은 분위기였는데, 정 대표와 가까운 일부 의원들은 우리 모두 친청이 되자, 긍정 평가한다 등 힘을 실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YTN ’뉴스ON’) : 당연히 당원들의 투표, 또 투표에 앞서서 토론 절차가 있습니다. 충분하게 논의가 될 것이고…]
당내 반발은, 정 대표가 당권 연임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는 의심 때문입니다.
합당 제안은 공교롭게도 정 대표의 핵심 공약, 1인 1표제 당원 여론 수렴이 시작된 직후 나왔는데, 더 선명한 왼쪽, 혁신당에 손짓하면서 가까이는 1인 1표제 의결, 멀리는 전당대회용 표 계산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승부수라고 의원들은 설명했습니다.
돌발 변수 속에, 애초 의원총회 주제였던 검찰개혁 논의는 다소 김빠진 모습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예외적인 보완 수사권’을 언급한 만큼, 그동안 물밑에서만 분출하던 의견도 공론화됐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 여러 의원님께서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과 같은 취지로 예외적으로 보완수사권을 인정해야 한다…]
물론, 강경파로 분류되는 법사위원들은 보완수사권 폐지 토론회 주최자로 이름을 올리며, ’일말의 여지도 주기 어렵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친명·친청 프레임은 갈라치기라고 일축한 게 무색하게도 민주당 내 갈등이 다시 표면화됐습니다.
의원들은 물론, 당원까지 쪼개지면서, 파열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신소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임성재 (lsj62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