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억'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지 22일 만에 강선우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돈을 주고, 또 전달한 의혹의 당사자들과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되는데요.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 선 강 의원은'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영상으로 정치온 시작합니다. 저희가 화요일 고정 출연자셨던홍익표 전 의원을 청와대로 보내 드리고 새 출연자를 모셨습니다. 촌철살인의 대명사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늘 상대 출연자에게 행운을 주시는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합니다!어서 오세요. 지난달 29일 녹취록 보도로 의혹이 불거진 지 2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강선우 의원의 모습 영상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첫 조사에 앞서서 "원칙 지키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의혹을 부인한다는 걸까요?
[박용진]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원칙을 지켜오는 삶이라고 하는 것이 이번에 공천헌금 관련 의혹을 얘기하는 건지, 그 이외의 다른 것을 얘기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이번에 경찰에 분명하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경찰의 이번 공천헌금 관련 의혹 수사가 지지부진하고 흐지부지하고 하는 둥 마는 둥 한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도 죽고 경찰도 죽을 겁니다. 특히나 경찰은 이번에 수사권 조정 이후에 최대 과정에 있는 중수청 출범, 공소청 출범과 관련해서 자신들은 수사권을 온전하게 100% 갖고 싶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의 여론은 경찰의 수사권에 손대지 마라. 검찰에 보완수사권 주면 안 된다, 이런 게 더 지금은 강한데요. 수사 엉망진창으로 해서 국민들 여론이 안 좋아지면 특검하자는 얘기가 또 나올 테고 더 나아가서 경찰이 이 정도 수사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 제대로 된 수사를 하겠냐, 검찰에 의해서 견제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테니까 그 점 명시하기를 바라고요. 또 민주당한테도 되게 중요한 사안인데이게 휴먼 에러였다, 시스템 에러가 아니었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러면 이번에 그걸 분명히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이런 돈 공천 관련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지방선거에서의 공천은 무조건 경선이다, 이렇게 중간에 탈락시키거나 이런 것 없이, 컷오프시키는 것 없이 무조건 경선이다, 이거 하나랑 두 번째로 낙천된 사람들, 전수조사를 다른 데 가서 할 것 없고 낙천된 사람들한테 전수조사하겠다. 이걸 미리 공표만 해도 지역위원장들의 입김이 사라질 겁니다. 여러 오해 살 일들, 아예 안 할 겁니다. 돈 공천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번 선거 끝나면 낙천된 사람들에게 이른바 낙천자 신문고 제도를 만들어서 억울한 얘기 다 듣겠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지역위원장이 국회의원이든 아니든 다 처벌하겠다라고 하는 원칙을 분명히 세워서 제대로 된 공천 혁명의 시발점으로 삼지 않으면 국민들이 민주당 정치혁명에 대한, 개혁정치에 대한 의지를 믿겠습니까? 그 부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경찰의 수사 능력을 보여주고 또 민주당의 시스템이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번 의혹에는 지금 3명의 당사자가 있습니다. 전 보좌관이 구체적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김경 시의원 또 돈인 줄 모르고 전달만 했다는 남 전 보좌관그리고 보좌관 보고를 받고서야 돈인 줄 인지했다는 강선우 의원, 이렇게 세 명인데요.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김성태]
저는 저 세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강선우 의원이 민주당 탈당한 강선우 의원이 가장 현실적이지 못한 비열한 모습을 보이지 않나,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경찰 수사 나가면서 지금까지 원칙 지키는 삶을 살았다고 이렇게 본인은 강조했지만 그런 사람이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 애걸복걸 통사정하는 그 녹취 내용이 작년 12월 29일 틀어졌을 때 국민들은 아연실색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이 특히 집권세력이면서 이렇게 공천헌금을 통해서 지난 2022년도 그때 당시도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걸 보고 앞으로 올해 불과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걸 발본색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있는 그런 정당인가. 사실상 그런 측면에서 어제 발표된 모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확 떨어졌잖아요. 민주당 정당 지지율도 확 떨어졌잖아요. 그런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사건이고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일탈이고 그리고 대장동 항소 포기, 이런 사건들이 다 묶어진 거거든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에 박용진 의원님께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이게 지방선거 같은 경우는 지역구를 갖고 있는 현역 의원들 같은 경우는 수도권의. 거기서 기초단체장이라든지 광역기초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그 제왕적 위치로부터 절대적인 갑을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경찰 같은 경우도 제대로 된 늑장, 은폐 수사가 아니라 이제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서 실체적 진실을 제대로 밝혀주기를 바라요. 그러니까 돈은 분명히 김경 시의원하고 강선우 의원 간에 이루어진 사안인데 그걸 갖다가 가운데 남 모 보좌관을 끼워넣은 건데 남 모 보좌관이 할 일 없다고 그 두 사람에서 자신이 돈을 달라고 하고 그 돈을 자신이 받아서 보관하고 있었다? 이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 아닙니까.
[앵커]
돈인 줄 알고 받았는지 모르고 받았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강선우 의원에 대한 조사가 7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 관련 속보가 들어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어제 청문회장에 발도 들이지 못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가능성엔 선을 긋고 있는데,야당에선 장관직보다 로또 아파트가 더 소중한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 선서는커녕 청문회장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는데 사실 자료 제출이 부족하다, 이거는 사실 거의 모든 청문회에서 나오는 문제인데 굳이 청문회장에 앉히지도 않은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박용진]
대기실에서 혹은 화장실에서 남몰래 웃고 있지 않았을까요, 이혜훈 후보자.
[앵커]
안 하는 게 좋다?
[박용진]
얼마나 좋아요.
저기 가봐야 방금 봤던 저 영상, 녹취 또 나올 거 아니에요. 야, 이런 소리. 그러니까 사실 민주당이 파행을 했으면 작전상 맞는 얘기예요. 왜냐하면 민주당으로서는 이혜훈 후보자가 더 흠이 나오거나 더 곤란한 상황이 나오거나 대통령을 골치 아프게 만드는 일을 안 만들어야 되니까. 만약에 이 파행을 민주당에서 만들었다 그럼 작전상 이해가 돼요. 그런데 제 수준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전략이 나온 거잖아요, 국민의힘에서. 왜 자기들이 파행을 하지? 지금까지 잘 볼을 몰고 와서 골 넣기 직전이잖아요. 문전 앞이잖아요. 골키퍼도 없는 상황이에요. 툭 차서 밀어넣으면 되는데 다시 골을 몰고 이 경기 안 해 이러고 가버리는 거니까 이혜훈 후보자와 오랜 같은 당을 한 동지애, 이런 것들이 지금 발현되고 있나? 아니면 뭔가 다른 꿍꿍이들이 있나? 저렇게 해서 대통령한테 공을 넘긴다고 하면 그 공이 대통령한테 가나? 국회의 역할과 국회의 책임이잖아요, 인사청문회는. 제도가 마련됐으면 국민을 대신해서 검증하고 물어보고 들어주는 자리인데 그걸 안 해요. 그렇게 돼서 오히려 이혜훈 후보자가 화장실 혹은 대기실에서 미소짓고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저는 국민의힘의 아주 심오한 옛 동료 의원을 위한 이상한 작전을 펴고 있는 것이 아니냐.
[앵커]
국민의힘의 이상한 작전이라고 하셨어요. 이혜훈 후보자가 몰래 웃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 국민의힘이 그동안 갑질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많은 것을 모아왔는데 사실 터뜨릴 수 있는 기회 아니었습니까?
[김성태]
사실상 재경위에서 이혜훈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간사 간 협의를 통해서 청문회 일정을 연기, 조정할 수 있도록 합의의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제 같은 경우는 이혜훈 의원 입장에서는 75% 제출했다고 하는데 그게 어제, 전날 밤의 상황이었고 그리고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그 많은 보좌진들이 이혜훈 내정자가 제출한 자료를 보고서 7분 질의서를 만들어야 하는 거잖아요. 7분 시간이거든요, 주질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문회 전날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할 수 있다는 위원장의 엄포, 이런 게 있으니까 그나마 제출을 했는데 그것도 상당히 본질하고 다른 내용으로 자신은 75%라고 하는데 그나마 분석해야 될 시간이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어제는 청문회 일정이 정회가 넘어서 산회가 돼버렸거든요. 정회를 했었어요, 어제 간사 간 협의를 통해서. 그렇기 때문에 빠르면 오늘 간사 간 협의를 통해서 내일까지는 청문회 일정을 새로 만들 수가 있고 만일 내일까지 만들지 못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또 국회에다 다시 재송부를 해서 10일 내에 다시 청문회 개최 요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박용진 의원님 말씀처럼 이혜훈 의원이 이걸 화장실에서 즐길 그 여지는 안 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려 그것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실용주의를 표방하면서 탕평 인사의 일환으로 이혜훈 내정자를 보수진영에서 찾은 건데, 경제통이라. 하필이면 왜 저 사람을 찾았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또 청와대 대통령실도 고민을 해야 될 것이고 그 이전에 민주당 집권세력들 입장에서는 이혜훈 내정자가 자진해서 사퇴해서 지금 이 청문회장 앉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도리 아니냐, 그런 분위기도 민주당 내에 팽배해 있거든요. 그런 것을 모아서 어제 임이자 재경위 위원장이 저런 결정을 한 부분인데 저는 저 결정이 앞으로 이혜훈은 계속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 없이 이재명 대통령이 절차만 다 거치고 나면 임명할 것이다, 그거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추가로 이혜훈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의혹만 가지고도 청문회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왜 이걸 포기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은데 지금 나온 천하람 의원이 제기한 비망록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용진]
저게 어디서 어떻게 가져왔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앵커]
이 후보자는 천하람 의원 측을 고소고발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박용진]
그러니까 저걸 공방으로만 보고 지금까지는 야당 세력들, 국민의힘을 포함해서 개혁신당을 포함한 야당 세력들은 의혹을 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사실 청문회장에서 민주당은 청문회를 하자는 이유가 뭐냐 하면 대통령이 이혜훈 후보자를 앉힌 데에는 이런 도덕적인 흠결, 이쪽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그의 능력과 실력 그리고 재정 운용의 철학, 이런 것들을 보고서 선택을 했을 거예요. 그리고 플러스 알파가 국민 통합의 상징, 정치적 통합의 상징, 이런 걸 봤을 테니까 그걸 검증하는 과정이 만들어지면 좋을 텐데 그렇게 안 하고 이렇게 공방만 하고 의혹만 나열하고 하는 방식으로 가는 게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성태 대표님께서는 그냥 자진해서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지만 사실 청문회 제도의 도입에 충실하게 지난 30년 동안 운영해 왔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맞게 국민의힘에서 잘 준비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러이러한 이유로 지명한 모양인데 그거 봐, 실력도 없어, 철학도 엉망이야, 이렇게 나가야지 지금 도덕적인 문제에서의 의혹만 나열하고 더 치고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스스로 공격도 중단하고 치열한 검증도 안 해버리는 이런 상황을 만드는 건 저는 잘 납득이 안 가요. 지금까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청문회에서 우리 후보자가 너무 자료를 충실하게 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렵게 모시고 왔는데 청문회장까지는 가야 하지 않겠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지금 대통령의 의중은 어떻습니까?
[박용진]
그 말씀과 똑같아요, 제 생각이. 내가 왜 후보로 추천했는지는 한번 봐라, 이걸 하고 싶은 건데 대통령으로서는. 그런데 거기에서 도덕적인 하자와 의혹이 갖추고 있는 실력보다 더 크다, 이렇게 되면 임명 강행이 어렵겠죠. 민주당도 지금 상황에서는 아주 부담스러운 상황이에요. 그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실력 괜찮네. 국민의힘에서 그동안 다섯 번, 여섯 번 공천 준 게 다 이유가 있네, 이렇게 되면 임명할 수도 있는 거겠죠. 그러나 아예 이런 검증 기회 자체, 제도의 기능 자체를 그냥 무시해버리고 국민의힘이 이걸 안 한다? 그럼 대통령한테 부담이 가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실력도 판단도 저렇게 후지구나, 이런 얘기로 오히려 비판받을 거예요.
[앵커]
이혜훈 후보자의 청문회가 과연 추가로 열릴 수 있을지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어제 저녁 청와대에선 이 대통령과 신임 민주당 지도부가 만찬을 함께했는데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뼈 있는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첫마디로 '혹시 반명이십니까? '라는 농담을 던졌고 정 대표는 "모두가 친이재명, 친명이면서 친청이라고 답하면서 자리가 화기애애했다고 하는데요. '친청'은 보통 '친정청래'를 말하지만'친청와대'를 의미했다는 겁니다. 대통령의 첫마디가 반명, 반이재명이십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도 좀 당황했을 것 같은데요.
[김성태]
상당히 당황하죠. 저 이야기는 아무리 농담으로 치부하고 2시간 40분 만찬 자리가 화기애애했다고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절대 빈말 꺼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반드시 본인의 형식으로 주변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농담을 즐겨 한다고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쓸데없는 농담하는 거 저는 잘 보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저 말은 언중유골이라는 말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말 속에 뼈가 있다는 뜻인 건더 이 부분은 말 속에 단단한 속뜻이 들어있는 그 상태를 저렇게 표현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7개월 동안 이재명 대통령 작년 6. 3 조기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 뒤에 정청래 당 체제에서 하루도 편한 날이 없어요.
해외 순방 기간에 UN 연설 현장, 한미 정상회담 자리, 어디든 가면 당 내적으로 정청래 당대표 중심으로 대통령하고 반하는 정치적 상황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안보 활동 다 묻혀버렸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그 모든 게 일정 부분 저런 표현을 통해서. 오죽하면 앞에 우상호 정무수석 입장에서도 당청관계가 6개월 정도였지만 정말 힘들었다는 표현을 여러 형태로 다 했거든요. 저런 측면에서 다시 정청래 당대표의 체제가 과연 자신이 원하는 1인 1표제로 다시 당헌당규 고쳐서 본인은 6월 지방선거 이후에 향후 전당대회까지도 자기 중심적으로 치러내려고 하는 정치적 야망은 있지만 그렇지만 현재 집권당 대표로서는 분명히 당정관계가 원활치 않다는 걸 이재명 대통령이 저렇게 공개적으로 한 부분이에요. 이걸 그러면 받아들이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농담 했으니까 앞으로 그대로 가라, 그대로 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한번 보시라고요.
[앵커]
그래서 친청와대라는 신조어를 지금 정청래 대표가 만들어낸 것 같기도 한데 친명, 반명이라는 단어 박 의원님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혹시 친명이십니까, 반명이십니까, 이런 질문이 이기인 사무총장은 이렇게 해석하더라고요. 충성도를 묻는 것이다. 나 아직 사랑하지? 이런 의미라는 거예요.
[박용진]
만일에 저한테 이재명 대통령이 혹시 반명이세요라고 이렇게 물어봤으면.
[앵커]
어떻게 대답하실 거예요?
[박용진]
일단 딱 긴장하죠. 저건 그 관계가 서로 지나온 관계, 대통령 당내 경선 때 대립과 경쟁관계 또 당대표 경선에서의 치열했던 경쟁 관계, 이런 것들이 있을 때 내가 당대표가 됐고 내가 대통령이 됐는데 반명이냐 물어보면 아직도 저걸 안 잊어버리고 있나? 긴장을 하죠. 그러나 시청자 여러분도 아시고 국민들이 다 아는데 정청래 대표가 어쨌든 대통령이 되는 과정까지 그야말로 친명 그리고 이재명이라고 하는 정치인을 지키고 성장하고 하는 과정을 계속 같이 해 왔던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저 얘기가 농담으로 되는 거예요. 그게 아니라 예를 들면 박용진한테 그렇게 던졌다고 하면 모든 언론이 농담, 화기애애, 이렇게 안 써요. 싸늘하게 얼어붙은, 한파보다 더 심한, 이렇게 쓰겠죠. 그래서 오히려 저는 이걸 그렇게 해석하는 건 적절치 않고. 그러니까 대통령이 저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오히려 그 이야기가 밖으로 나갈 때 당원들이나 지지층한테 우리 대립하고 있지 않다, 오해하지 말아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싶은 얘기인 것 같고 저 얘기를 밖에 나와서 더 막 적극적으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정청래 대표하고 친한 최고위원들과 대변인과 이런 분들이 저 얘기를 하고 다니시잖아요. 그러니까 이 얘기가 만약 대통령실에서 나왔다,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이 얘기를 전파했다. 이러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그게 아니라 정청래 대표 쪽과 친한 분들이 밖에 나와서 얘기를 하는 걸로 봐서는 분위기가 싸늘한 게 아니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맞죠.
[앵커]
분위기가 좋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에게 전한 혹시 반명, 반이재명이세요라는 말 언중유골이었다, 순수한 농담이었다. 두 분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공천헌금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결국 자진 탈당했습니다. 스스로 탈당은 못 하겠고 최고위를 통해 제명 처분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한 지 3시간 만인데 우선 들어보시죠. 어제 오전 기자회견까지만 해도 제명을 시켜달라, 내 발로는 못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오후 들어서 전격 탈당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것 같아요.
[김성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입장에서는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마는 그다음 절차는 의원총회에서 이걸 갖다 실질적으로 제명 의결을 해야만.
[앵커]
쉽게 말해서 투표 결과를 따라야 하는 거죠?
[김성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최고위에서 결정이라는 것은 정치적으로 자신이 제명 결정을 받는 것이지만 그래도 동료 의원들로부터 심판받아서 제명 의결이 되면 정치인으로서는 민주당 내에서는 두 번 다시 발 디디지 못하는 사안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5년 동안 피선거권 박탈 문제도 있지만 본인이 밖에서 아무리 의혹을 해소하고 해명하고 한다 하더라도 복당을 할 수 있는 구실과 여건이 되지 않아요. 즉 정치인으로 다시 설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정청래 당대표가 당신이 나를 마지막으로 한번 배려해 줘라, 그건 당대표가 주지 않는 정치적 제명으로 결정을 해달라. 그러면 내가 걸어나가겠다. 이런 건데 그것도 당에서 수용하지 않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이런저런 아무 조건도 걸 수 없는 상태에서 본인이 손 털고 나간 그런 형국이 된 거죠. 그런데 민주당의 고민은 지금부터예요. 김병기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너희들이 한 짓을 나는 다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적 대화, 강선우 의원과의 그 내용도 녹취 가지고 터트린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엄청난 사안이 벌어졌듯이 저분은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 데도 당시 22대 총선 때 인사검증위원장이었어요. 또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국회의원 170여 명의 모든 전력을 다 아는 사람이라. 이분이 향후 행보는 어떻게 이루어질지 지켜볼 수밖에 없어요.
[앵커]
야당 일각에서는 김병기 의원이 황금폰을 가지고 있다, 블랙폰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공교롭게 어제 오전어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동반하락했거든요. 이런 부분이 김병기 의원의 결정에 영향을 줬을까요?
[박용진]
김병기 의원의 결정은 아마 여론조사 때문이 아닐 거고요. 전날 밤 주말을 통해서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정리를 그렇게 한 것 같고요. 이게 내로남불하지 말라고 보통들 얘기합니다마는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우리도 사람이라서 달라요. 만일에 이런 일이 국민의힘에서 벌어졌다. 그러면 그렇게 얘기하면 네가 사람이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우리 당 내에서 만일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사람한테 그렇게 가혹하게 하냐, 이러기도 해요. 사실 민주당 안에서 김병기 의원에게 참 미안하지만, 이게 전제예요. 미안하지만 탈당해 줘라, 이런 얘기가 상당히 많았고.
[앵커]
박지원 의원님도 공개적으로 하시더라고요.
[박용진]
눈물을 머금고 탈당하라, 이렇게 얘기하는 건 그 이전에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이른바 선당후사하라고 하는 기풍들이 있는 거거든요. 민주당 안에서 선당후사해서 당을 울면서 떠난 사람들도 상당히 많고 그리고 다시 명예회복해서 돌아온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김병기 의원도 고민 끝에 내가 왜 탈당하냐, 나한테 왜 그렇게 가혹하냐, 이렇게 서운한 마음을 비치기는 했는데 그래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하는 애당의 마음을 보여준 것 아니겠느냐. 이러고 나니까 민주당 안에서 여러저러 얘기가 가라앉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김병기 의원의 마음은 순수하게 당을 먼저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야말로 외로운 고군분투의 시간일 거예요.
[앵커]
어제 허허벌판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박용진]
그렇죠. 그래서 수사도 혼자 받아야 되고 본인이 뭘 헤쳐나갈 때 상대도 없고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당이라고 하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상황이니까 힘들 테지만 저는 어쨌든 민주당으로서는 이런 의혹 자체가 민주당에 다시는 발 디디지 않도록 해야 하겠고 이런 의혹에 휩싸인 당사자들이 민주당의 당적으로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국민들에게 약속했었던 공천개혁, 정치개혁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이런 논란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 책임지고 탈당 혹은 제명 대상이라고 하는 원칙을 지켰다고 하는 점에서 저는 다행스럽게 잘 마무리가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김성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민주당 제명과 탈당 결정이라고 하는 것은 권불십년, 권불삼년도 아닌 겁니다. 불과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앞에 계신 박용진 의원처럼 자기 지역구 관리 정말 열심히 철저히 한 사람 없어요. 그렇지만 지난번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는 단 그 죄 하나로, 그러니까 지난번 22대 총선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개혁과 실천을 갖다가 실행으로 옮긴 사람, 그 주인공이 바로 김병기 전 원내대표예요. 저분도 비명횡사를 한 당사자 아닙니까?
그런데 본인의 말로가 얼마나 좋지 않아요. 그러니까 보통 지역구에서 자신을 모시고 있던 그런 기초의원이든 광역의원이든 그래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되면 다들 감수하고 보살피려고 하지 아유, 아닙니다, 내가 닭발집에 400여만 원 이렇게 선결제 했는데 가서 평균 1회당 얼마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모님을, 이렇게 하지는 않거든요. 얼마나 결론은 이분도 자신을 위해서 주변을 얼마나 어렵게 힘들게 만들었는지 정치인들 이런 대목을 잘 돌아봐야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용진 의원님은 대의를 위해서 사감을 다 버리신 분이기 때문에요.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박용진]
저는 탈당 안 하고 대통령 선거도 열심히 뛰었잖아요. 뭘 자꾸 옛날 얘기를 하세요.
[앵커]
시청자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한덕수 전 총리의 1심 선고가 내일입니다. 내란 사건 가운데 첫 선고를 앞둔 건데,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된 이튿날의외의 장소에서 여유로운 일상이 포착돼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식당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최항 작가가 SNS에 올린 건데 사형 구형 다음 날인데 등심 돈가스를 먹을지 안심 돈가스를 먹을지 고르고 있는 장면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넘어 초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최 작가는 비판했습니다. 또 한 유튜브 방송이 같은 날 구독자 제보를 받았다며공개한 영상인데요. 한 전 총리가 서울의 한 고급 호텔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의 1심 선고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 다음날에 고급 호텔과 돈가스집에서 모습이 목격돼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물론 돈가스 먹을 수 있고 호텔도 갈 수 있기는 한데 윤 전 대통령 사형이 구형된 다음 날이다, 지금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더라고요.
[박용진]
두 가지 아니겠어요. 어쨌든 내란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임무 수행을 한 사람으로 지금 혐의받아서 재판 받고 있는데 구속재판을 안 시키고 저렇게 하니까 지금 저런 모습을 우리 국민들이 봐야 되는 거냐라고. 그냥 정치적 관련 혹은 공무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국민들 철렁하게 했었던 내란과 관련된 중요임무종사자잖아요. 이런 면에서의 지적이 첫 번째로 있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저분도 대단하네요. 물론 일상을 누릴 수도 있지만 본인 재판 앞두고 저렇게 태연하게 다니면서 국민들 앞에 다닐 만한 입장과 상황은 아닐 텐데 저렇게 일부러 사진을 찍는 건지,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쓰고 이렇게 하고 나온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분은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나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국민들 머릿속에는 아마 탄핵되고 나서 본인의 아파트로 돌아가서 일상을 누리고 슬리퍼 차림으로 왔다갔다 했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산책하고 나와서 전화하고 있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울화가 터졌던 국민들의 그 감정이 그대로 한덕수 전 총리에게 투입되어 있는 것 아거든요. 본인 재판 앞두고 저러는 게 재판에도 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아요.
[앵커]
불구속 상태니까 돈가스를 먹든 어떤 일상을 누리든 자유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내란 관련 재판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갑론을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음에 국민의힘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쌍특검'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중입니다. 오늘 오전엔 유승민 전 의원도 단식장을 찾았는데, 장동혁 대표. 지금 상태가 어떨지 들어보시죠.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이지만,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둘러싼 <당내 갈등 봉합용> 아니냔 논란이 여전한 상황. 단식 현장에 한동훈 전 대표가 찾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극적 봉합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앵커]
단식 선배님인 김성태 의원님께 여쭙겠습니다. 드루킹 특검 관철 때 열흘 정도 하셨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가 엿새째입니다. 6일 정도 되면 느낌이 어떤가요?
[김성태]
제가 그렇지 않아도 단식 3, 4일째 되면 인간의 3대 욕구 중의 하나가 식욕이잖아요. 그러니까 음식을 먹지 못했을 때의 그 고통이라는 것은 인간이 3일 내지는 4일이 거의 한계라고 봐요. 그다음부터는 정신적인 상태로 돌아가거든요.
[앵커]
몽롱해지나요?
[김성태]
정신이 대단히 불안해지고 특히 밤 되면 호흡도 불안해지면서 그리고 죽을 수도 있다는 그런 불안감. 그렇기 때문에 저도 9박 10일 동안의 단식 투쟁을 마치고 병원에 들어갔을 때 병원 의사가 웬만큼 정신차리고 처방해 주는 약이 공황장애 약이었어요. 그럴 정도로 자신과의 철저한 싸움을 해내야 하는 그런 시간이에요, 지금 6일째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정신력인 거죠. 그러니까 밤 되면 그냥 오락가락해지는 거고 눈 뜨면 또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 또 자신이 당대표로서 리더십을 보여줘야 되는 그런 정치적 압박감, 일정 부분의 소기의 성과도 내야 하는 그런 책임, 이런 것 때문에 더 중압감이 크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태, 대단히 안 좋죠. 오늘같이 영하 13도인가 그렇잖아요. 되게 추운 날인데 밖에 나가고 싶은 것은 자신이 몸이 어떨 때는 조절이 안 되니까 답답하고 호흡이 불안한 정세예요. 그런 게 저는 왔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싶고 그런 거죠. 그래서 저 상황을 본인이 극복하고 단식은 자신이 문제 해결을 할 수 없을 때 약자가 취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 수단이거든요. 저 특검 두 가지 요구는 민주당이 어제 당정 간에 만찬도 하고 했기 때문에 이걸 더 이상 제1야당 대표가 건강이 정말 치명적으로 악화되기 전에 일정 부분 해답을 제시하시고 또 당 내적으로도 분열과 갈등, 대립에서 통합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저는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많은 당원들과 의원들의 생각도 한결같아요.
[앵커]
단식이 오래되다 보니까 건강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어쨌든 단식의 명분 논란이 있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때문에 당내 혼란이 있으니까 이걸 수습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얘기가 오가는 가운데 오늘 유승민 전 의원이나 당내 소장파 의원들도 단식장을 방문을 했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가서 안아줘야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박용진]
제가 단식 처음 시작할 때 말씀드렸던 게 이전의 야당 대표들이 우리 김성태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야당의 리더들이 단식 투쟁을 할 때에는 정부 여당, 대통령을 향해서 대립각을 세우는 이른바 외부 투쟁용이었는데 이건 당 내부투쟁용이다, 이렇게 말씀드렸고요. 정확하게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이 단식으로 가져오고 싶었던 정치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금 얘기하고 있는 통일교 관련된 특검은 민주당도 하겠다고 했잖아요. 민주당이 안 하겠다고 거부하고 있었으면 옛날에 드루킹 특검, 무슨 특검을 하냐 하고 경찰 수사에 맡기자고 했었는데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을 하면서 여론을 뒤집고 변화를 만들어낸 과정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민주당도 하겠다고 그러니까 디테일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간 협상을 해야지 단식 투쟁으로 저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내부용이고 제명 직후 이른바 치고 빠지기 단식으로, 이렇게 저는 봤고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상황으로 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출구전략을 어떻게 세울 거야, 어떻게 단식을 마무리할 거야. 이게 중요한 거죠.
[앵커]
출구가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박용진]
출구가 없으면 안 되니까 이걸 여론을 움직여서 정부여당은 의석수가 모자라니까 정부여당을 끌고 나와야 하는데 민주당이 특검을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어떤 대상으로 할 것인지 협상을 하면 되는데.
[앵커]
신천지만 수사대상에 넣으면 특검도 받을 수 있다.
[박용진]
그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거를 저렇게 단식투쟁을 통해서 한다고 하는 건 내부의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단식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거의 다 거뒀다. 이제 남은 것은 어떻게 출구전략을 짤 것이냐, 그것만 남아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안 하셔서 짧게만 듣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찾아가야 한다, 찾아갈 필요 없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저는 그런 측면에서 용기 있는 정치인이 이 위기 국면, 막바지 이 상황에서 결국은 당내 통합을 이루어내는 큰 진전을 만들어낸다. 그런 측면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사과가 있었지만 도리어 사과 이후에 더 큰 논란이 생겼으니까 이건 장동혁 대표는 자신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의 공간이 단식밖에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과 우리 당 내적인 그런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당사자인 한동훈 전 대표가 저 현장을 찾아가서 인간적으로 찾아가서 자신의 할 도리를 다 하는 것은 굉장히 진보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찾아간다고 해서 제명 조치를 철회할까요?
[박용진]
이미 그 문제는 넘어서버린 게 만일 한동훈 대표가 찾아갔어요. 그리고 단식을 중단해요. 이게 뭐야? 그것도 웃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라면 내부용, 내부의 분란을 잠재우기 위한 단식이었구나, 이렇게 돼버리고요. 장동혁 대표가 계속 그러잖아요. 그쪽 주변 측근들이. 한동훈과는 무관한 단식이다. 무슨 야당 대표 단식에 그런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이 자체를 국민들은 그 속을 뻔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고요. 제가 바라는 건 여야 관계를 잘 협치로 끌고 가려고 하는 대통령과 민주당의 생각이 있으니까 출구를 만들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홍익표 수석이 찾아간다든지, 이런 정도의 여지를 둔다든지 이렇게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의 지도부가 좀 더 머리를 잘 짜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출구 찾기는 힘들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억'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지 22일 만에 강선우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돈을 주고, 또 전달한 의혹의 당사자들과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되는데요.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 선 강 의원은'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영상으로 정치온 시작합니다. 저희가 화요일 고정 출연자셨던홍익표 전 의원을 청와대로 보내 드리고 새 출연자를 모셨습니다. 촌철살인의 대명사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늘 상대 출연자에게 행운을 주시는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합니다!어서 오세요. 지난달 29일 녹취록 보도로 의혹이 불거진 지 2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강선우 의원의 모습 영상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첫 조사에 앞서서 "원칙 지키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의혹을 부인한다는 걸까요?
[박용진]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원칙을 지켜오는 삶이라고 하는 것이 이번에 공천헌금 관련 의혹을 얘기하는 건지, 그 이외의 다른 것을 얘기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이번에 경찰에 분명하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경찰의 이번 공천헌금 관련 의혹 수사가 지지부진하고 흐지부지하고 하는 둥 마는 둥 한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도 죽고 경찰도 죽을 겁니다. 특히나 경찰은 이번에 수사권 조정 이후에 최대 과정에 있는 중수청 출범, 공소청 출범과 관련해서 자신들은 수사권을 온전하게 100% 갖고 싶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의 여론은 경찰의 수사권에 손대지 마라. 검찰에 보완수사권 주면 안 된다, 이런 게 더 지금은 강한데요. 수사 엉망진창으로 해서 국민들 여론이 안 좋아지면 특검하자는 얘기가 또 나올 테고 더 나아가서 경찰이 이 정도 수사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 제대로 된 수사를 하겠냐, 검찰에 의해서 견제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테니까 그 점 명시하기를 바라고요. 또 민주당한테도 되게 중요한 사안인데이게 휴먼 에러였다, 시스템 에러가 아니었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러면 이번에 그걸 분명히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이런 돈 공천 관련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지방선거에서의 공천은 무조건 경선이다, 이렇게 중간에 탈락시키거나 이런 것 없이, 컷오프시키는 것 없이 무조건 경선이다, 이거 하나랑 두 번째로 낙천된 사람들, 전수조사를 다른 데 가서 할 것 없고 낙천된 사람들한테 전수조사하겠다. 이걸 미리 공표만 해도 지역위원장들의 입김이 사라질 겁니다. 여러 오해 살 일들, 아예 안 할 겁니다. 돈 공천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번 선거 끝나면 낙천된 사람들에게 이른바 낙천자 신문고 제도를 만들어서 억울한 얘기 다 듣겠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지역위원장이 국회의원이든 아니든 다 처벌하겠다라고 하는 원칙을 분명히 세워서 제대로 된 공천 혁명의 시발점으로 삼지 않으면 국민들이 민주당 정치혁명에 대한, 개혁정치에 대한 의지를 믿겠습니까? 그 부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경찰의 수사 능력을 보여주고 또 민주당의 시스템이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번 의혹에는 지금 3명의 당사자가 있습니다. 전 보좌관이 구체적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김경 시의원 또 돈인 줄 모르고 전달만 했다는 남 전 보좌관그리고 보좌관 보고를 받고서야 돈인 줄 인지했다는 강선우 의원, 이렇게 세 명인데요.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김성태]
저는 저 세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강선우 의원이 민주당 탈당한 강선우 의원이 가장 현실적이지 못한 비열한 모습을 보이지 않나,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경찰 수사 나가면서 지금까지 원칙 지키는 삶을 살았다고 이렇게 본인은 강조했지만 그런 사람이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 애걸복걸 통사정하는 그 녹취 내용이 작년 12월 29일 틀어졌을 때 국민들은 아연실색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이 특히 집권세력이면서 이렇게 공천헌금을 통해서 지난 2022년도 그때 당시도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걸 보고 앞으로 올해 불과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걸 발본색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있는 그런 정당인가. 사실상 그런 측면에서 어제 발표된 모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확 떨어졌잖아요. 민주당 정당 지지율도 확 떨어졌잖아요. 그런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사건이고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일탈이고 그리고 대장동 항소 포기, 이런 사건들이 다 묶어진 거거든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에 박용진 의원님께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이게 지방선거 같은 경우는 지역구를 갖고 있는 현역 의원들 같은 경우는 수도권의. 거기서 기초단체장이라든지 광역기초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그 제왕적 위치로부터 절대적인 갑을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경찰 같은 경우도 제대로 된 늑장, 은폐 수사가 아니라 이제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서 실체적 진실을 제대로 밝혀주기를 바라요. 그러니까 돈은 분명히 김경 시의원하고 강선우 의원 간에 이루어진 사안인데 그걸 갖다가 가운데 남 모 보좌관을 끼워넣은 건데 남 모 보좌관이 할 일 없다고 그 두 사람에서 자신이 돈을 달라고 하고 그 돈을 자신이 받아서 보관하고 있었다? 이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 아닙니까.
[앵커]
돈인 줄 알고 받았는지 모르고 받았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강선우 의원에 대한 조사가 7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 관련 속보가 들어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어제 청문회장에 발도 들이지 못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가능성엔 선을 긋고 있는데,야당에선 장관직보다 로또 아파트가 더 소중한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 선서는커녕 청문회장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는데 사실 자료 제출이 부족하다, 이거는 사실 거의 모든 청문회에서 나오는 문제인데 굳이 청문회장에 앉히지도 않은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박용진]
대기실에서 혹은 화장실에서 남몰래 웃고 있지 않았을까요, 이혜훈 후보자.
[앵커]
안 하는 게 좋다?
[박용진]
얼마나 좋아요.
저기 가봐야 방금 봤던 저 영상, 녹취 또 나올 거 아니에요. 야, 이런 소리. 그러니까 사실 민주당이 파행을 했으면 작전상 맞는 얘기예요. 왜냐하면 민주당으로서는 이혜훈 후보자가 더 흠이 나오거나 더 곤란한 상황이 나오거나 대통령을 골치 아프게 만드는 일을 안 만들어야 되니까. 만약에 이 파행을 민주당에서 만들었다 그럼 작전상 이해가 돼요. 그런데 제 수준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전략이 나온 거잖아요, 국민의힘에서. 왜 자기들이 파행을 하지? 지금까지 잘 볼을 몰고 와서 골 넣기 직전이잖아요. 문전 앞이잖아요. 골키퍼도 없는 상황이에요. 툭 차서 밀어넣으면 되는데 다시 골을 몰고 이 경기 안 해 이러고 가버리는 거니까 이혜훈 후보자와 오랜 같은 당을 한 동지애, 이런 것들이 지금 발현되고 있나? 아니면 뭔가 다른 꿍꿍이들이 있나? 저렇게 해서 대통령한테 공을 넘긴다고 하면 그 공이 대통령한테 가나? 국회의 역할과 국회의 책임이잖아요, 인사청문회는. 제도가 마련됐으면 국민을 대신해서 검증하고 물어보고 들어주는 자리인데 그걸 안 해요. 그렇게 돼서 오히려 이혜훈 후보자가 화장실 혹은 대기실에서 미소짓고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저는 국민의힘의 아주 심오한 옛 동료 의원을 위한 이상한 작전을 펴고 있는 것이 아니냐.
[앵커]
국민의힘의 이상한 작전이라고 하셨어요. 이혜훈 후보자가 몰래 웃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 국민의힘이 그동안 갑질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많은 것을 모아왔는데 사실 터뜨릴 수 있는 기회 아니었습니까?
[김성태]
사실상 재경위에서 이혜훈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간사 간 협의를 통해서 청문회 일정을 연기, 조정할 수 있도록 합의의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제 같은 경우는 이혜훈 의원 입장에서는 75% 제출했다고 하는데 그게 어제, 전날 밤의 상황이었고 그리고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그 많은 보좌진들이 이혜훈 내정자가 제출한 자료를 보고서 7분 질의서를 만들어야 하는 거잖아요. 7분 시간이거든요, 주질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문회 전날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할 수 있다는 위원장의 엄포, 이런 게 있으니까 그나마 제출을 했는데 그것도 상당히 본질하고 다른 내용으로 자신은 75%라고 하는데 그나마 분석해야 될 시간이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어제는 청문회 일정이 정회가 넘어서 산회가 돼버렸거든요. 정회를 했었어요, 어제 간사 간 협의를 통해서. 그렇기 때문에 빠르면 오늘 간사 간 협의를 통해서 내일까지는 청문회 일정을 새로 만들 수가 있고 만일 내일까지 만들지 못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또 국회에다 다시 재송부를 해서 10일 내에 다시 청문회 개최 요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박용진 의원님 말씀처럼 이혜훈 의원이 이걸 화장실에서 즐길 그 여지는 안 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려 그것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실용주의를 표방하면서 탕평 인사의 일환으로 이혜훈 내정자를 보수진영에서 찾은 건데, 경제통이라. 하필이면 왜 저 사람을 찾았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또 청와대 대통령실도 고민을 해야 될 것이고 그 이전에 민주당 집권세력들 입장에서는 이혜훈 내정자가 자진해서 사퇴해서 지금 이 청문회장 앉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도리 아니냐, 그런 분위기도 민주당 내에 팽배해 있거든요. 그런 것을 모아서 어제 임이자 재경위 위원장이 저런 결정을 한 부분인데 저는 저 결정이 앞으로 이혜훈은 계속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 없이 이재명 대통령이 절차만 다 거치고 나면 임명할 것이다, 그거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추가로 이혜훈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의혹만 가지고도 청문회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왜 이걸 포기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은데 지금 나온 천하람 의원이 제기한 비망록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용진]
저게 어디서 어떻게 가져왔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앵커]
이 후보자는 천하람 의원 측을 고소고발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박용진]
그러니까 저걸 공방으로만 보고 지금까지는 야당 세력들, 국민의힘을 포함해서 개혁신당을 포함한 야당 세력들은 의혹을 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사실 청문회장에서 민주당은 청문회를 하자는 이유가 뭐냐 하면 대통령이 이혜훈 후보자를 앉힌 데에는 이런 도덕적인 흠결, 이쪽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그의 능력과 실력 그리고 재정 운용의 철학, 이런 것들을 보고서 선택을 했을 거예요. 그리고 플러스 알파가 국민 통합의 상징, 정치적 통합의 상징, 이런 걸 봤을 테니까 그걸 검증하는 과정이 만들어지면 좋을 텐데 그렇게 안 하고 이렇게 공방만 하고 의혹만 나열하고 하는 방식으로 가는 게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성태 대표님께서는 그냥 자진해서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지만 사실 청문회 제도의 도입에 충실하게 지난 30년 동안 운영해 왔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맞게 국민의힘에서 잘 준비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러이러한 이유로 지명한 모양인데 그거 봐, 실력도 없어, 철학도 엉망이야, 이렇게 나가야지 지금 도덕적인 문제에서의 의혹만 나열하고 더 치고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스스로 공격도 중단하고 치열한 검증도 안 해버리는 이런 상황을 만드는 건 저는 잘 납득이 안 가요. 지금까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청문회에서 우리 후보자가 너무 자료를 충실하게 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렵게 모시고 왔는데 청문회장까지는 가야 하지 않겠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지금 대통령의 의중은 어떻습니까?
[박용진]
그 말씀과 똑같아요, 제 생각이. 내가 왜 후보로 추천했는지는 한번 봐라, 이걸 하고 싶은 건데 대통령으로서는. 그런데 거기에서 도덕적인 하자와 의혹이 갖추고 있는 실력보다 더 크다, 이렇게 되면 임명 강행이 어렵겠죠. 민주당도 지금 상황에서는 아주 부담스러운 상황이에요. 그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실력 괜찮네. 국민의힘에서 그동안 다섯 번, 여섯 번 공천 준 게 다 이유가 있네, 이렇게 되면 임명할 수도 있는 거겠죠. 그러나 아예 이런 검증 기회 자체, 제도의 기능 자체를 그냥 무시해버리고 국민의힘이 이걸 안 한다? 그럼 대통령한테 부담이 가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실력도 판단도 저렇게 후지구나, 이런 얘기로 오히려 비판받을 거예요.
[앵커]
이혜훈 후보자의 청문회가 과연 추가로 열릴 수 있을지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어제 저녁 청와대에선 이 대통령과 신임 민주당 지도부가 만찬을 함께했는데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뼈 있는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첫마디로 '혹시 반명이십니까? '라는 농담을 던졌고 정 대표는 "모두가 친이재명, 친명이면서 친청이라고 답하면서 자리가 화기애애했다고 하는데요. '친청'은 보통 '친정청래'를 말하지만'친청와대'를 의미했다는 겁니다. 대통령의 첫마디가 반명, 반이재명이십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도 좀 당황했을 것 같은데요.
[김성태]
상당히 당황하죠. 저 이야기는 아무리 농담으로 치부하고 2시간 40분 만찬 자리가 화기애애했다고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절대 빈말 꺼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반드시 본인의 형식으로 주변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농담을 즐겨 한다고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쓸데없는 농담하는 거 저는 잘 보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저 말은 언중유골이라는 말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말 속에 뼈가 있다는 뜻인 건더 이 부분은 말 속에 단단한 속뜻이 들어있는 그 상태를 저렇게 표현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7개월 동안 이재명 대통령 작년 6. 3 조기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 뒤에 정청래 당 체제에서 하루도 편한 날이 없어요.
해외 순방 기간에 UN 연설 현장, 한미 정상회담 자리, 어디든 가면 당 내적으로 정청래 당대표 중심으로 대통령하고 반하는 정치적 상황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안보 활동 다 묻혀버렸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그 모든 게 일정 부분 저런 표현을 통해서. 오죽하면 앞에 우상호 정무수석 입장에서도 당청관계가 6개월 정도였지만 정말 힘들었다는 표현을 여러 형태로 다 했거든요. 저런 측면에서 다시 정청래 당대표의 체제가 과연 자신이 원하는 1인 1표제로 다시 당헌당규 고쳐서 본인은 6월 지방선거 이후에 향후 전당대회까지도 자기 중심적으로 치러내려고 하는 정치적 야망은 있지만 그렇지만 현재 집권당 대표로서는 분명히 당정관계가 원활치 않다는 걸 이재명 대통령이 저렇게 공개적으로 한 부분이에요. 이걸 그러면 받아들이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농담 했으니까 앞으로 그대로 가라, 그대로 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한번 보시라고요.
[앵커]
그래서 친청와대라는 신조어를 지금 정청래 대표가 만들어낸 것 같기도 한데 친명, 반명이라는 단어 박 의원님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혹시 친명이십니까, 반명이십니까, 이런 질문이 이기인 사무총장은 이렇게 해석하더라고요. 충성도를 묻는 것이다. 나 아직 사랑하지? 이런 의미라는 거예요.
[박용진]
만일에 저한테 이재명 대통령이 혹시 반명이세요라고 이렇게 물어봤으면.
[앵커]
어떻게 대답하실 거예요?
[박용진]
일단 딱 긴장하죠. 저건 그 관계가 서로 지나온 관계, 대통령 당내 경선 때 대립과 경쟁관계 또 당대표 경선에서의 치열했던 경쟁 관계, 이런 것들이 있을 때 내가 당대표가 됐고 내가 대통령이 됐는데 반명이냐 물어보면 아직도 저걸 안 잊어버리고 있나? 긴장을 하죠. 그러나 시청자 여러분도 아시고 국민들이 다 아는데 정청래 대표가 어쨌든 대통령이 되는 과정까지 그야말로 친명 그리고 이재명이라고 하는 정치인을 지키고 성장하고 하는 과정을 계속 같이 해 왔던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저 얘기가 농담으로 되는 거예요. 그게 아니라 예를 들면 박용진한테 그렇게 던졌다고 하면 모든 언론이 농담, 화기애애, 이렇게 안 써요. 싸늘하게 얼어붙은, 한파보다 더 심한, 이렇게 쓰겠죠. 그래서 오히려 저는 이걸 그렇게 해석하는 건 적절치 않고. 그러니까 대통령이 저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오히려 그 이야기가 밖으로 나갈 때 당원들이나 지지층한테 우리 대립하고 있지 않다, 오해하지 말아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싶은 얘기인 것 같고 저 얘기를 밖에 나와서 더 막 적극적으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정청래 대표하고 친한 최고위원들과 대변인과 이런 분들이 저 얘기를 하고 다니시잖아요. 그러니까 이 얘기가 만약 대통령실에서 나왔다,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이 얘기를 전파했다. 이러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그게 아니라 정청래 대표 쪽과 친한 분들이 밖에 나와서 얘기를 하는 걸로 봐서는 분위기가 싸늘한 게 아니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맞죠.
[앵커]
분위기가 좋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에게 전한 혹시 반명, 반이재명이세요라는 말 언중유골이었다, 순수한 농담이었다. 두 분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공천헌금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결국 자진 탈당했습니다. 스스로 탈당은 못 하겠고 최고위를 통해 제명 처분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한 지 3시간 만인데 우선 들어보시죠. 어제 오전 기자회견까지만 해도 제명을 시켜달라, 내 발로는 못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오후 들어서 전격 탈당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것 같아요.
[김성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입장에서는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마는 그다음 절차는 의원총회에서 이걸 갖다 실질적으로 제명 의결을 해야만.
[앵커]
쉽게 말해서 투표 결과를 따라야 하는 거죠?
[김성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최고위에서 결정이라는 것은 정치적으로 자신이 제명 결정을 받는 것이지만 그래도 동료 의원들로부터 심판받아서 제명 의결이 되면 정치인으로서는 민주당 내에서는 두 번 다시 발 디디지 못하는 사안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5년 동안 피선거권 박탈 문제도 있지만 본인이 밖에서 아무리 의혹을 해소하고 해명하고 한다 하더라도 복당을 할 수 있는 구실과 여건이 되지 않아요. 즉 정치인으로 다시 설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정청래 당대표가 당신이 나를 마지막으로 한번 배려해 줘라, 그건 당대표가 주지 않는 정치적 제명으로 결정을 해달라. 그러면 내가 걸어나가겠다. 이런 건데 그것도 당에서 수용하지 않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이런저런 아무 조건도 걸 수 없는 상태에서 본인이 손 털고 나간 그런 형국이 된 거죠. 그런데 민주당의 고민은 지금부터예요. 김병기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너희들이 한 짓을 나는 다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적 대화, 강선우 의원과의 그 내용도 녹취 가지고 터트린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엄청난 사안이 벌어졌듯이 저분은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 데도 당시 22대 총선 때 인사검증위원장이었어요. 또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국회의원 170여 명의 모든 전력을 다 아는 사람이라. 이분이 향후 행보는 어떻게 이루어질지 지켜볼 수밖에 없어요.
[앵커]
야당 일각에서는 김병기 의원이 황금폰을 가지고 있다, 블랙폰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공교롭게 어제 오전어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동반하락했거든요. 이런 부분이 김병기 의원의 결정에 영향을 줬을까요?
[박용진]
김병기 의원의 결정은 아마 여론조사 때문이 아닐 거고요. 전날 밤 주말을 통해서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정리를 그렇게 한 것 같고요. 이게 내로남불하지 말라고 보통들 얘기합니다마는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우리도 사람이라서 달라요. 만일에 이런 일이 국민의힘에서 벌어졌다. 그러면 그렇게 얘기하면 네가 사람이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우리 당 내에서 만일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사람한테 그렇게 가혹하게 하냐, 이러기도 해요. 사실 민주당 안에서 김병기 의원에게 참 미안하지만, 이게 전제예요. 미안하지만 탈당해 줘라, 이런 얘기가 상당히 많았고.
[앵커]
박지원 의원님도 공개적으로 하시더라고요.
[박용진]
눈물을 머금고 탈당하라, 이렇게 얘기하는 건 그 이전에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이른바 선당후사하라고 하는 기풍들이 있는 거거든요. 민주당 안에서 선당후사해서 당을 울면서 떠난 사람들도 상당히 많고 그리고 다시 명예회복해서 돌아온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김병기 의원도 고민 끝에 내가 왜 탈당하냐, 나한테 왜 그렇게 가혹하냐, 이렇게 서운한 마음을 비치기는 했는데 그래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하는 애당의 마음을 보여준 것 아니겠느냐. 이러고 나니까 민주당 안에서 여러저러 얘기가 가라앉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김병기 의원의 마음은 순수하게 당을 먼저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야말로 외로운 고군분투의 시간일 거예요.
[앵커]
어제 허허벌판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박용진]
그렇죠. 그래서 수사도 혼자 받아야 되고 본인이 뭘 헤쳐나갈 때 상대도 없고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당이라고 하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상황이니까 힘들 테지만 저는 어쨌든 민주당으로서는 이런 의혹 자체가 민주당에 다시는 발 디디지 않도록 해야 하겠고 이런 의혹에 휩싸인 당사자들이 민주당의 당적으로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국민들에게 약속했었던 공천개혁, 정치개혁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이런 논란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 책임지고 탈당 혹은 제명 대상이라고 하는 원칙을 지켰다고 하는 점에서 저는 다행스럽게 잘 마무리가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김성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민주당 제명과 탈당 결정이라고 하는 것은 권불십년, 권불삼년도 아닌 겁니다. 불과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앞에 계신 박용진 의원처럼 자기 지역구 관리 정말 열심히 철저히 한 사람 없어요. 그렇지만 지난번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는 단 그 죄 하나로, 그러니까 지난번 22대 총선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개혁과 실천을 갖다가 실행으로 옮긴 사람, 그 주인공이 바로 김병기 전 원내대표예요. 저분도 비명횡사를 한 당사자 아닙니까?
그런데 본인의 말로가 얼마나 좋지 않아요. 그러니까 보통 지역구에서 자신을 모시고 있던 그런 기초의원이든 광역의원이든 그래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되면 다들 감수하고 보살피려고 하지 아유, 아닙니다, 내가 닭발집에 400여만 원 이렇게 선결제 했는데 가서 평균 1회당 얼마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모님을, 이렇게 하지는 않거든요. 얼마나 결론은 이분도 자신을 위해서 주변을 얼마나 어렵게 힘들게 만들었는지 정치인들 이런 대목을 잘 돌아봐야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용진 의원님은 대의를 위해서 사감을 다 버리신 분이기 때문에요.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박용진]
저는 탈당 안 하고 대통령 선거도 열심히 뛰었잖아요. 뭘 자꾸 옛날 얘기를 하세요.
[앵커]
시청자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한덕수 전 총리의 1심 선고가 내일입니다. 내란 사건 가운데 첫 선고를 앞둔 건데,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된 이튿날의외의 장소에서 여유로운 일상이 포착돼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식당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최항 작가가 SNS에 올린 건데 사형 구형 다음 날인데 등심 돈가스를 먹을지 안심 돈가스를 먹을지 고르고 있는 장면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넘어 초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최 작가는 비판했습니다. 또 한 유튜브 방송이 같은 날 구독자 제보를 받았다며공개한 영상인데요. 한 전 총리가 서울의 한 고급 호텔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의 1심 선고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 다음날에 고급 호텔과 돈가스집에서 모습이 목격돼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물론 돈가스 먹을 수 있고 호텔도 갈 수 있기는 한데 윤 전 대통령 사형이 구형된 다음 날이다, 지금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더라고요.
[박용진]
두 가지 아니겠어요. 어쨌든 내란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임무 수행을 한 사람으로 지금 혐의받아서 재판 받고 있는데 구속재판을 안 시키고 저렇게 하니까 지금 저런 모습을 우리 국민들이 봐야 되는 거냐라고. 그냥 정치적 관련 혹은 공무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국민들 철렁하게 했었던 내란과 관련된 중요임무종사자잖아요. 이런 면에서의 지적이 첫 번째로 있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저분도 대단하네요. 물론 일상을 누릴 수도 있지만 본인 재판 앞두고 저렇게 태연하게 다니면서 국민들 앞에 다닐 만한 입장과 상황은 아닐 텐데 저렇게 일부러 사진을 찍는 건지,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쓰고 이렇게 하고 나온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분은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나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국민들 머릿속에는 아마 탄핵되고 나서 본인의 아파트로 돌아가서 일상을 누리고 슬리퍼 차림으로 왔다갔다 했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산책하고 나와서 전화하고 있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울화가 터졌던 국민들의 그 감정이 그대로 한덕수 전 총리에게 투입되어 있는 것 아거든요. 본인 재판 앞두고 저러는 게 재판에도 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아요.
[앵커]
불구속 상태니까 돈가스를 먹든 어떤 일상을 누리든 자유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내란 관련 재판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갑론을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음에 국민의힘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쌍특검'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중입니다. 오늘 오전엔 유승민 전 의원도 단식장을 찾았는데, 장동혁 대표. 지금 상태가 어떨지 들어보시죠.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이지만,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둘러싼 <당내 갈등 봉합용> 아니냔 논란이 여전한 상황. 단식 현장에 한동훈 전 대표가 찾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극적 봉합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앵커]
단식 선배님인 김성태 의원님께 여쭙겠습니다. 드루킹 특검 관철 때 열흘 정도 하셨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가 엿새째입니다. 6일 정도 되면 느낌이 어떤가요?
[김성태]
제가 그렇지 않아도 단식 3, 4일째 되면 인간의 3대 욕구 중의 하나가 식욕이잖아요. 그러니까 음식을 먹지 못했을 때의 그 고통이라는 것은 인간이 3일 내지는 4일이 거의 한계라고 봐요. 그다음부터는 정신적인 상태로 돌아가거든요.
[앵커]
몽롱해지나요?
[김성태]
정신이 대단히 불안해지고 특히 밤 되면 호흡도 불안해지면서 그리고 죽을 수도 있다는 그런 불안감. 그렇기 때문에 저도 9박 10일 동안의 단식 투쟁을 마치고 병원에 들어갔을 때 병원 의사가 웬만큼 정신차리고 처방해 주는 약이 공황장애 약이었어요. 그럴 정도로 자신과의 철저한 싸움을 해내야 하는 그런 시간이에요, 지금 6일째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정신력인 거죠. 그러니까 밤 되면 그냥 오락가락해지는 거고 눈 뜨면 또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 또 자신이 당대표로서 리더십을 보여줘야 되는 그런 정치적 압박감, 일정 부분의 소기의 성과도 내야 하는 그런 책임, 이런 것 때문에 더 중압감이 크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태, 대단히 안 좋죠. 오늘같이 영하 13도인가 그렇잖아요. 되게 추운 날인데 밖에 나가고 싶은 것은 자신이 몸이 어떨 때는 조절이 안 되니까 답답하고 호흡이 불안한 정세예요. 그런 게 저는 왔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싶고 그런 거죠. 그래서 저 상황을 본인이 극복하고 단식은 자신이 문제 해결을 할 수 없을 때 약자가 취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 수단이거든요. 저 특검 두 가지 요구는 민주당이 어제 당정 간에 만찬도 하고 했기 때문에 이걸 더 이상 제1야당 대표가 건강이 정말 치명적으로 악화되기 전에 일정 부분 해답을 제시하시고 또 당 내적으로도 분열과 갈등, 대립에서 통합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저는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많은 당원들과 의원들의 생각도 한결같아요.
[앵커]
단식이 오래되다 보니까 건강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어쨌든 단식의 명분 논란이 있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때문에 당내 혼란이 있으니까 이걸 수습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얘기가 오가는 가운데 오늘 유승민 전 의원이나 당내 소장파 의원들도 단식장을 방문을 했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가서 안아줘야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박용진]
제가 단식 처음 시작할 때 말씀드렸던 게 이전의 야당 대표들이 우리 김성태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야당의 리더들이 단식 투쟁을 할 때에는 정부 여당, 대통령을 향해서 대립각을 세우는 이른바 외부 투쟁용이었는데 이건 당 내부투쟁용이다, 이렇게 말씀드렸고요. 정확하게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이 단식으로 가져오고 싶었던 정치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금 얘기하고 있는 통일교 관련된 특검은 민주당도 하겠다고 했잖아요. 민주당이 안 하겠다고 거부하고 있었으면 옛날에 드루킹 특검, 무슨 특검을 하냐 하고 경찰 수사에 맡기자고 했었는데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을 하면서 여론을 뒤집고 변화를 만들어낸 과정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민주당도 하겠다고 그러니까 디테일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간 협상을 해야지 단식 투쟁으로 저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내부용이고 제명 직후 이른바 치고 빠지기 단식으로, 이렇게 저는 봤고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상황으로 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출구전략을 어떻게 세울 거야, 어떻게 단식을 마무리할 거야. 이게 중요한 거죠.
[앵커]
출구가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박용진]
출구가 없으면 안 되니까 이걸 여론을 움직여서 정부여당은 의석수가 모자라니까 정부여당을 끌고 나와야 하는데 민주당이 특검을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어떤 대상으로 할 것인지 협상을 하면 되는데.
[앵커]
신천지만 수사대상에 넣으면 특검도 받을 수 있다.
[박용진]
그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거를 저렇게 단식투쟁을 통해서 한다고 하는 건 내부의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단식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거의 다 거뒀다. 이제 남은 것은 어떻게 출구전략을 짤 것이냐, 그것만 남아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안 하셔서 짧게만 듣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찾아가야 한다, 찾아갈 필요 없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저는 그런 측면에서 용기 있는 정치인이 이 위기 국면, 막바지 이 상황에서 결국은 당내 통합을 이루어내는 큰 진전을 만들어낸다. 그런 측면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사과가 있었지만 도리어 사과 이후에 더 큰 논란이 생겼으니까 이건 장동혁 대표는 자신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의 공간이 단식밖에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과 우리 당 내적인 그런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당사자인 한동훈 전 대표가 저 현장을 찾아가서 인간적으로 찾아가서 자신의 할 도리를 다 하는 것은 굉장히 진보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찾아간다고 해서 제명 조치를 철회할까요?
[박용진]
이미 그 문제는 넘어서버린 게 만일 한동훈 대표가 찾아갔어요. 그리고 단식을 중단해요. 이게 뭐야? 그것도 웃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라면 내부용, 내부의 분란을 잠재우기 위한 단식이었구나, 이렇게 돼버리고요. 장동혁 대표가 계속 그러잖아요. 그쪽 주변 측근들이. 한동훈과는 무관한 단식이다. 무슨 야당 대표 단식에 그런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이 자체를 국민들은 그 속을 뻔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고요. 제가 바라는 건 여야 관계를 잘 협치로 끌고 가려고 하는 대통령과 민주당의 생각이 있으니까 출구를 만들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홍익표 수석이 찾아간다든지, 이런 정도의 여지를 둔다든지 이렇게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의 지도부가 좀 더 머리를 잘 짜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출구 찾기는 힘들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