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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어제 비상계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잘못된 수단이었다",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먼저 사과 내용 어떻게 들으셨을까요?
[이동학]
하나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죠. 그러니까 말과 행동이 계속해서 불일치하는 모습이 보여지기 때문에 그래요. 저 사과를 하기 하루 전날에 120만인가요? 130만 유튜버, 그동안 계몽령을 외쳤고 비상계엄을 옹호했었던 그런 사람이 직접 지도부 중의 최고위원이 직접 그 방송에 출연해서 그분의 입당원서를 받아서 왔어요. 행동을 이렇게 하는데 저 말을 어떻게 믿어줍니까? 그리고 지금 윤리위원회 꾸렸는데 윤리위원장이 김건희 어게인 외치는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행동을 하면서 저 사과를 믿어달라. 저는 사과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말과 행동이 일치가 되지 않고 실제로 그런 인사조치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그리고 계엄에 대해서 본인이 대리사과하는 건가요? 본인들이 여태까지 계엄을 옹호했었던 그 장면들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것들이 다 일치가 안 되는 상황들이어서 저걸 곧이곧대로 들을 수도 없고 또 인사조치도 없기 때문에 그동안 그렇게 해 왔던 사람들에 대한 정리가 수반되지 않고서는 이런 것은 사과로 인정하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응이 나뉘는 것 같더라고요. 환영한다는 반응도 있었고 반면에 부족하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던데요?
[이창근]
그렇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과거에 본인의 자세나 태도에 있어서 진일보된 측면은 있어요. 하지만 그 진일보된 측면이 결국 핵심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사과를 한 부분에 있어서 어휘 선택도 사실 부족한 게 있었어요. 그 얘기는 이미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것은 불법과 위헌이라는 게 헌재에서 판결이 났잖아요. 그런데도 그것을 장동혁 대표는 잘못된 수단, 이렇게 표현했단 말이죠. 그래서 한계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하지만 이것이 저는 출발점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어요. 그래서 앞으로 장동혁 대표가 더 진일보된, 그리고 중도층의 국민들이, 그리고 당내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그런 당원들뿐만 아니라 당내 구성원들이 원하는 만큼 이제는 시작이니까 앞으로 더 지속적인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준다면 진정성이 전달되겠지만 만약에 이것이 우려했던 대로 국면 전환용이나 본인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히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했다, 이런 게 드러난다면 아마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겠죠. 그래서 출발점이다. 거기에 있어서 변화는 인정한다. 하지만 앞으로 더 지속되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선언은 없었는데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는 표현은 있었거든요. 이걸 절연 선언으로 대체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동학]
말만으로는 그렇게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제 본인은 사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실제로 야당에서는 이걸 사과로 인정할 수 없고 국민들께서도 상당 기간 이럴 겁니다. 그럴 때마다 국민의힘의 태도는 어떤 태도가 되어야 하냐면 죄송합니다. 계속 죄송합니다. 오늘도 죄송합니다. 내일도 죄송합니다. 국민들이 사과 그만해라, 이제 됐다 할 때까지 하셔야 돼요. 그런데 우리는 지난번에 사과했다. 왜 자꾸 우리한테 그러냐, 그런 투로 또 나올 거란 말이죠. 지금까지도 그래 왔어요. 김문수 후보도 마치 사과하는 투로 얘기했고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까지 사과했다고 인정할 수가 없는 거거든요. 이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뒤의 행동이 실제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지금 김건희 어게인이 다시 외쳐지고 있는 수준이라서 더 큰 악마가 오고 있는 거거든요. 그 상황에서 본인들의 행동이 과연 진정성 있게 국민들께 진짜 받아들여지려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될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심사숙고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 합심을 해서 실제 똑같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보세요, 지지층에 포획됐었기 때문에 그 지지층에서 바로 배신자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저거 아마 정리하기가 상당히 힘들 겁니다.
[앵커]
어제 3대 당 혁신안도 발표를 했는데 청년 중심, 전문가 중심 정당 그리고 국민공감연대.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창근]
그러니까 당이 이제 변화와 혁신이라고 했잖아요. 그것은 변화와 쇄신,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그게 결국 두 개의 수레바퀴예요. 앞바퀴는 변화를 위한 사과, 그리고 실천. 그게 따라가야 되고 뒤에 반드시 따라와야 되는 게 미래를 위한 혁신인데 그런 혁신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될 방향성은 맞습니다. 맞지만 말씀하신 대로 뒤에 있는 이 바퀴의 혁신이 정말 진정성이 전달되고 진짜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오려면 앞의 부분이 더 선행이 되어야 된다는 거죠. 그것은 결국 우리가 이런 말이 있잖아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 이런 말이 있는 것처럼 결국 새 술은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도 말씀하셨지만 당명 개정이 됐던 국민의힘의 쇄신을 위한 모습을 바꾸겠다, 이렇게 하는 거지만 결국 새 술은 인적구성이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이 결국 당내에서 장동혁 대표의 사과를 또 폄훼하고 불만을 가지는 그런 윤 어게인 세력이나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2선 후퇴하는 것이 또 다른 실천의 의지라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부분을 뒤따라 하면서 장동혁 대표가 얘기하는 이 3대 혁신, 이것은 미래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보수 통합 요구에 대해서도 정치연대를 하겠다라고 언급을 했는데 어디까지를 아우르는 연대일지가 관심이거든요. 개혁신당이라거나 아니면 한동훈 전 대표까지도 염두에 둔 걸까요?
[이동학]
그렇게 하게 되면 장동혁 지도부가 아마 물러나야 될 것이고 비대위를 꾸려야 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장동혁 대표는 이미 지난 당대표 선거 때 본인 스스로가 독약을 삼켜버렸습니다. 그 독약이라는 건 뭐냐 하면 이미 헌법 밖으로 뛰쳐나갔고 그 행동 자체를 계속해서 계몽령이라고 옹호했던 극우 아스팔트 세력, 그 유튜버 세력과 그냥 손을 잡았기 때문에 면접 보러 오라고 해서 면접 보러 가셨어요. 그리고 난 다음부터는 실제로 뭔가 국민의 상식 선에서의 이야기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금 윤리위를 통해서, 윤리위도 사람들이 많이 비판을 하지만 실제로 장동혁 대표 지도부와 딱 닮은 윤리위를 꾸린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당의 기조와는 정확하게 일치하는 윤리위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식적인 비판을 한다고 하더라도 장동혁 지도부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실제로 일을 잘해야 되는데 윤리위의 경우에도 윤리위원들, 사실상 한동훈을 처리하라고 하면서 자객들을 보낸 건데, 그 자객들이 전부 다 초보인 거예요. 제 이름 밝혀졌어요 하면서 집에 물러가고. 이게 잘 될지 안 될지 이것도 모르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뭔가 통합한다는 건 쉽지 않죠. 하려면 하든가 안 하려면 안 하든가 이렇게 해야 하는데 지금 역량 자체가 제가 볼 때 망가진 보수 정당을 상식 선으로 끌고 나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어불성설 같은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신임 윤리위원장은 오늘 예정대로 임명이 되는 거죠?
[이창근]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 때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장동혁 대표의 사과가 진정성을 의심받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사과를 하면서 실천이 따라야 되는데 그 실천에 있어서는 사실 당내 그간의 인사들. 그 인사들이 윤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이 다 중용이 됐단 말이죠. 그리고 윤리위원장뿐만 아니라 윤리위원들도 사실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임명이 됐는데 또 일부는 사퇴를 하고. 그런데 그 윤리위원장의 진정성도 과연 당을 미래로 끌고 가는 윤리위원장인지 아니면 당을 다시 내홍, 갈등으로 가고자 하는 윤리위원장인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임명을 하더라도 과연 윤리위가 어떠한 잣대로 그리고 장동혁 대표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고 국민들이 느끼게끔 하려면 윤리위도 이제 생각을 달리 해야 돼요. 그 얘기는 한동훈 전 대표를 축출하기 위한 윤리위가 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예요. 그 얘기는 장동혁 대표도 과거 당의 수석최고위원 시절에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표현의 자유라고. 당원게시판은 정치의 영역에서 표현의 자유거든요. 그리고 그게 내홍이 되고 논란이 간다면 우리가 정말 싸워야 될 때 싸우고 우리가 정책 정당으로 혁신을 이야기하면서 미래로 나아가야 할 정당인데 과거에 매몰된단 말이죠. 그래서 윤리위가 출범을 하더라도 다시 한 번 장동혁 대표의 사과가 진정성 있는 그러한 의미로 전달되기 위해서 스스로 되돌아봤으면 좋겠다는 그런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제 민주당 공천헌금 수사에 대해서 특검법을 발의를 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미온적이다, 편향 수사가 우려된다. 그래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게 지금 국민의힘의 입장인 거죠?
[이창근]
그렇습니다. 경찰 수사가 사실 미진하다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있다는 것은 우리가 여러 경로로 확인이 되잖아요. 대표적인 것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보좌진이 작년 11월에 경찰 수사를 받았어요. 그때 당시에 부인이 동작구청 구의회 법카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서 그 내용을 얘기했는데도 그게 오히려 김병기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서 수사 무마했다는 그런 정황까지 나왔잖아요. 그리고 또 어떻게 됐습니까?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2022년 공천과 관련해서, 지방선거 당시에. 공천 헌금과 관련된 3000만 원을 받았다는 탄원서를 냈는데 그것도 수사 배당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강선우 의원과 돈거래 관계가 있었던 김경 시의원에 대해서도 미적미적대다가 김경 시의원이 작년 연말에 출국을 해버렸어요. 스스로 귀국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제 또 나오는 이야기가 그 귀국 날짜도 불투명해졌어요. 이러한 부분들을 보더라도 김병기 전 원내대표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경찰의 수사가 얼마나 문제가 있느냐를 우리가 알 수 있지만 우리가 더 크게 봤을 때는 전재수 의원 이야기도 꺼낼 수밖에 없어요. 왜? 경찰이 중간 브리핑을 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중간 수사 발표가 없어요. 다들 잊어버리고 있을 텐데 공소시효가 만료된다는 이야기를 우리가 다 했어요. 그러다가 연말이 지나버렸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경찰은 어떠한 중간 수사 발표도 없어요.
이게 지금 경찰의 수사 형태고 경찰이 수사권 독립을 외치면서 그렇게 수사권에 대해서 목을 맸는데 과연 경찰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느냐.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앵커]
특검법에 이재명 대통령도 포함이 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이동학]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전략이 제가 보기에 조금 모자라 보여요. 왜냐하면 어쨌든 공감을 넓히는 방식으로 특검을 주장해야 될 텐데 처음부터 대통령, 김현지 실장 이런 분들 다 끌어들여요. 그런데 과거부터 했었던 전략들이 딱 그래요. 그러다 보니까 정치 공세 아니야? 이렇게 해요. 오히려 영악하게 하려면 대통령 얘기 안 했어야 돼요, 그렇게 연결되어 있더라도. 그러면 천천히 수사를 하자라고 얘기를 해서 나중에 그걸 잡아내야지 처음부터 그렇게 정치공세적으로 나오니까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굳이 정치 공세적인 것을 왜 해야 되지? 저희 여당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 만약에 특검을 한다손 치드라마저는 특검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2024년에 김정재 의원, 포항 국회의원이시죠. 그분하고 이철규 당시 인재영입위원장, 국민의힘의. 공관위원이기도 했어요. 그때도 녹취가 나왔어요. 그런데 윤석열 정권 치하에서의 경찰이든 검찰이든 이걸 어떻게 처리했지? 나온 게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녹취까지. 3억이네 5억이네 이거 그냥 저 전략공천 주셔야 됩니다, 이런 녹취들이 다 나왔는데 실제로 5억에 거래가 되고 있다. 이거 일상적으로 되어 있다. 이런 자료 근거들이 다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게 뭐 여당만의 문제겠습니까? 여야 합쳐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깨끗하게 해소하는 것을 보여줘야 되고 실제 이런 문제도 일어나면 안 되기 때문에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같이 같은 선상에서 정치권을 깨끗하게 해 보자, 이런 건 동의가 됩니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라 정치공세적으로 대통령과 대통령실장 이런 사람들을 거명하면서 실제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제가 볼 때 될 일도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탄원서 부분과 관련해서 민주당도 당 차원에서 확인을 하고 있는데 당시에 탄원서를 접수한 기록 자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는 관리가 잘 못 된 걸까요, 시일이 지나서 폐기가 된 걸까요?
[이동학]
제가 볼 때는 당무 부실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살펴볼 것은 이수진 의원께서 당시에 현역 의원이셨잖아요. 그러면 윤리감찰단에다가 서류, 탄원서. 이런 것들을 그냥 거기로 다이렉트로 보냈어야 되는 것인데 이걸 왜 당대표 보좌관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셨을까. 왜냐하면 당대표 보좌관이라고 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당무하고는 별개로 되어 있어요. 물론 자기가 모시는 의원이 당대표가 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의도 하고 고민도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당의 루트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렇게 전달됐다라고까지 이야기가 나왔으니, 그런데 그것이 전달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은 어딘가에서는 유실이 된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무 부실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이건 좀 봐야 해야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까 이창근 위원장님 말씀주신 대로 경찰에서 이건 철두철미하게 수사를 해야 됩니다. 경찰이 무능하다. 수사권을 다 가져가더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이렇게 말이 나오면 경찰 스스로도 본인들이 엄청난 기회를 받은 것에 대해서 아무런 증명도 못하고 국민 심판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옹호할 생각도 없고 두둔할 생각도 없습니다. 철저하게 경찰에서 제대로 수사하고. 지금 아직 압수수색 이런 거 소식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런 것에 대한 무능함을 보여주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윤리위 회의가 오는 12일에 열리는데 김병기 의원 측이 자료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라면서 회의 연기도 요청한 그런 상태인데요. 김병기 의원은 이날까지 버틸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창근]
지금 상황에서는 버틴다고 봐야 되겠죠. 지금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행태를 보더라도 본인은 당당하게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당당하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당당한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민주당이 정청래 대표가 이거는 시스템 에러가 아니라 휴먼 에러다, 이런 얘기도 말장난이잖아요. 핵심은 이것입니다.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공천 시점이 되면 이게 사실 시스템적으로 아무리 갖춰졌다 하더라도 당사자들은 그런 문제가 있는 투서나 탄원서를 그 절차에 따르지 않고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냐. 그것은 결국 최고위 회의라고 하는 그러한 최고의사결정기구가 있는 사람한테 전달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당시에 이재명, 윤호중 그런 분들한테 전달하기 위해서 보좌관들한테 전달했겠죠. 그런데 핵심은 그 탄원서가 정작 그 탄원서가 문제의 주인공인 김병기 의원 손에 갔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상황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김병기 의원이 유튜브에 나오고 또 자료준비를 위해서 시간을 더 달라, 이런 걸 봐서는 버티겠다는 얘기인데 사실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과 민주당을 위한다면 사퇴하는 게 맞겠죠. 그리고 나아가서 본인이 정말 더 떳떳하다면 의원직을 걸고 수사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모습은 없잖아요. 그래서 모든 것을 오히려 본인이 당의 우산 아래 숨고 당은 이걸 시스템 에러니, 휴먼 에러니, 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안 했니. 이러한 우산 속에 숨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민주당도 더 이상 이런 말장난이 아니라 당당하다면 특검을 받고 아니면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라는 지침을 주든지 해야 됩니다.
[앵커]
정청래 대표가 휴먼 에러라는 표현을 썼었고 한동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은 어제 휴먼 크라임이라는 표현을 썼더라고요. 이게 범죄라는 건데, 어떻습니까? 지금 당내에서도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동학]
개인의 일탈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일들은 종종 일어날 겁니다. 모든 조직이 다 그렇죠. 그런데 그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 그걸 제대로 단죄하지 못하면 그것은 시스템 에러에 가깝습니다. 민주당이 범하고 있는 우는 지금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시간을 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경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일이 불거진 지가 벌써 몇 주가 지났습니까? 그런데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겁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미진한 측면들이 굉장히 커요. 그리고 3선 의원, 세 번이나 공천을 받고 당에서 주요 요직을 맡으면서 상당히 국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분입니다. 그런데 당으로부터 그런 특혜라면 특혜, 그런 것들을 받아오신 분인데 지금 당한테나 혹은 국민한테나 너무 보여주면 안 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리를 고수하기 위한 그런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단 말이에요. 선당후사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실제 선 국민, 선 당원,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지금처럼 안 물러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사람들이 보시기에는 인정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다시 한 번 박지원 의원의 말씀에 제가 공감을 하고요. 실제 이것이 그분의 행동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저는 당에서 먼저 선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것도 짧게 여쭤볼게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혐중 정서에 대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에 갑자기 검찰 기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검찰의 잘못된 기소일지라도 대통령 본인이나 민주당과 관련된 사안이면 검찰을 두둔한다라고 한 건데, 갑자기 이런 발언이 나온 배경도 궁금하교.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동학]
지금 검찰에 대해서, 그러니까 경찰이 수사를 잘 못 하거나 혹은 검찰이 그동안 수사를 해왔다. 그리고 그것이 기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죄가 났다. 그러면 법원을 탓하고 이런 측면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애초에 그것이 잘못된 기소라고 하는 생각 자체를 대중들이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그걸 한 번 정도 더 일깨워주시려고 저런 말씀을 한 것이 아닌가 싶고. 실제로 검찰이 뭔가 엄청난 공정성,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수사를 해왔느냐. 또 그게 아니에요.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봐도 실제로는 검찰도 사람이 하는 일이구나. 그래서 거기에서 지금 유행하는 휴먼 에러, 시스템 에러가 일어날 수 있구나.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환기시켜주시려고 이야기를 한 것 같고 검찰도 분명히 잘못할 수 있는 존재다. 이 얘기를 다시 한 번 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떻게 들으셨을까요?
[이창근]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만약에 이런 발언을 하고 싶었더라면 이렇게 얘기하셨어야죠. 검찰이 정말 정치적인 독립 그리고 수사의 독립, 중립성을 가지고 임해달라라고 표현했어야 하는데 대통령의 이 말은 그간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검찰에 대한 피해의식, 여기에 대한 발로라고 생각해요. 물론 거기에는 검찰의 잘못도 있어요. 그래서 정치검찰이라는 소리를 들었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의 이 말은 마치 이렇게 들려요. 나를 기소하면 정치검찰이고 그리고 항소를 포기하면 또 야당에서 권력에 기승해서 항소를 포기했다, 이런 존재로 보는 거거든요. 그러면 대한민국이 앞으로 민주당의 뜻대로 밀어붙여서 공소청, 수사청 이렇게 분리가 되고 경찰이 거의 완전한 수사독립권을 가져갔는데 앞으로 대한민국의 수사기관이 어떻게 제대로 중립적으로 설 수 있겠어요.
그래서 보는 시각을 달리 해야 돼요, 대통령부터. 그래서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정치권이 수사기관과 관련해서는 결국은 수사의 중립성,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정치권이 흔들면 안 돼요.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발생할 수사청이나 경찰의 수사본부, 여기도 마찬가지 기소를 나한테 불리하면 정치경찰, 정치수사청 소리를 들을 것이고 또 나한테 유리하면 상대 측에서는 권력에 기댄 부서다, 이렇게 평가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대통령부터 그런 워딩을 삼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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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어제 비상계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잘못된 수단이었다",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먼저 사과 내용 어떻게 들으셨을까요?
[이동학]
하나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죠. 그러니까 말과 행동이 계속해서 불일치하는 모습이 보여지기 때문에 그래요. 저 사과를 하기 하루 전날에 120만인가요? 130만 유튜버, 그동안 계몽령을 외쳤고 비상계엄을 옹호했었던 그런 사람이 직접 지도부 중의 최고위원이 직접 그 방송에 출연해서 그분의 입당원서를 받아서 왔어요. 행동을 이렇게 하는데 저 말을 어떻게 믿어줍니까? 그리고 지금 윤리위원회 꾸렸는데 윤리위원장이 김건희 어게인 외치는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행동을 하면서 저 사과를 믿어달라. 저는 사과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말과 행동이 일치가 되지 않고 실제로 그런 인사조치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그리고 계엄에 대해서 본인이 대리사과하는 건가요? 본인들이 여태까지 계엄을 옹호했었던 그 장면들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것들이 다 일치가 안 되는 상황들이어서 저걸 곧이곧대로 들을 수도 없고 또 인사조치도 없기 때문에 그동안 그렇게 해 왔던 사람들에 대한 정리가 수반되지 않고서는 이런 것은 사과로 인정하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응이 나뉘는 것 같더라고요. 환영한다는 반응도 있었고 반면에 부족하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던데요?
[이창근]
그렇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과거에 본인의 자세나 태도에 있어서 진일보된 측면은 있어요. 하지만 그 진일보된 측면이 결국 핵심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사과를 한 부분에 있어서 어휘 선택도 사실 부족한 게 있었어요. 그 얘기는 이미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것은 불법과 위헌이라는 게 헌재에서 판결이 났잖아요. 그런데도 그것을 장동혁 대표는 잘못된 수단, 이렇게 표현했단 말이죠. 그래서 한계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하지만 이것이 저는 출발점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어요. 그래서 앞으로 장동혁 대표가 더 진일보된, 그리고 중도층의 국민들이, 그리고 당내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그런 당원들뿐만 아니라 당내 구성원들이 원하는 만큼 이제는 시작이니까 앞으로 더 지속적인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준다면 진정성이 전달되겠지만 만약에 이것이 우려했던 대로 국면 전환용이나 본인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히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했다, 이런 게 드러난다면 아마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겠죠. 그래서 출발점이다. 거기에 있어서 변화는 인정한다. 하지만 앞으로 더 지속되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선언은 없었는데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는 표현은 있었거든요. 이걸 절연 선언으로 대체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동학]
말만으로는 그렇게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제 본인은 사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실제로 야당에서는 이걸 사과로 인정할 수 없고 국민들께서도 상당 기간 이럴 겁니다. 그럴 때마다 국민의힘의 태도는 어떤 태도가 되어야 하냐면 죄송합니다. 계속 죄송합니다. 오늘도 죄송합니다. 내일도 죄송합니다. 국민들이 사과 그만해라, 이제 됐다 할 때까지 하셔야 돼요. 그런데 우리는 지난번에 사과했다. 왜 자꾸 우리한테 그러냐, 그런 투로 또 나올 거란 말이죠. 지금까지도 그래 왔어요. 김문수 후보도 마치 사과하는 투로 얘기했고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까지 사과했다고 인정할 수가 없는 거거든요. 이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뒤의 행동이 실제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지금 김건희 어게인이 다시 외쳐지고 있는 수준이라서 더 큰 악마가 오고 있는 거거든요. 그 상황에서 본인들의 행동이 과연 진정성 있게 국민들께 진짜 받아들여지려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될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심사숙고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 합심을 해서 실제 똑같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보세요, 지지층에 포획됐었기 때문에 그 지지층에서 바로 배신자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저거 아마 정리하기가 상당히 힘들 겁니다.
[앵커]
어제 3대 당 혁신안도 발표를 했는데 청년 중심, 전문가 중심 정당 그리고 국민공감연대.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창근]
그러니까 당이 이제 변화와 혁신이라고 했잖아요. 그것은 변화와 쇄신,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그게 결국 두 개의 수레바퀴예요. 앞바퀴는 변화를 위한 사과, 그리고 실천. 그게 따라가야 되고 뒤에 반드시 따라와야 되는 게 미래를 위한 혁신인데 그런 혁신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될 방향성은 맞습니다. 맞지만 말씀하신 대로 뒤에 있는 이 바퀴의 혁신이 정말 진정성이 전달되고 진짜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오려면 앞의 부분이 더 선행이 되어야 된다는 거죠. 그것은 결국 우리가 이런 말이 있잖아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 이런 말이 있는 것처럼 결국 새 술은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도 말씀하셨지만 당명 개정이 됐던 국민의힘의 쇄신을 위한 모습을 바꾸겠다, 이렇게 하는 거지만 결국 새 술은 인적구성이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이 결국 당내에서 장동혁 대표의 사과를 또 폄훼하고 불만을 가지는 그런 윤 어게인 세력이나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2선 후퇴하는 것이 또 다른 실천의 의지라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부분을 뒤따라 하면서 장동혁 대표가 얘기하는 이 3대 혁신, 이것은 미래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보수 통합 요구에 대해서도 정치연대를 하겠다라고 언급을 했는데 어디까지를 아우르는 연대일지가 관심이거든요. 개혁신당이라거나 아니면 한동훈 전 대표까지도 염두에 둔 걸까요?
[이동학]
그렇게 하게 되면 장동혁 지도부가 아마 물러나야 될 것이고 비대위를 꾸려야 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장동혁 대표는 이미 지난 당대표 선거 때 본인 스스로가 독약을 삼켜버렸습니다. 그 독약이라는 건 뭐냐 하면 이미 헌법 밖으로 뛰쳐나갔고 그 행동 자체를 계속해서 계몽령이라고 옹호했던 극우 아스팔트 세력, 그 유튜버 세력과 그냥 손을 잡았기 때문에 면접 보러 오라고 해서 면접 보러 가셨어요. 그리고 난 다음부터는 실제로 뭔가 국민의 상식 선에서의 이야기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금 윤리위를 통해서, 윤리위도 사람들이 많이 비판을 하지만 실제로 장동혁 대표 지도부와 딱 닮은 윤리위를 꾸린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당의 기조와는 정확하게 일치하는 윤리위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식적인 비판을 한다고 하더라도 장동혁 지도부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실제로 일을 잘해야 되는데 윤리위의 경우에도 윤리위원들, 사실상 한동훈을 처리하라고 하면서 자객들을 보낸 건데, 그 자객들이 전부 다 초보인 거예요. 제 이름 밝혀졌어요 하면서 집에 물러가고. 이게 잘 될지 안 될지 이것도 모르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뭔가 통합한다는 건 쉽지 않죠. 하려면 하든가 안 하려면 안 하든가 이렇게 해야 하는데 지금 역량 자체가 제가 볼 때 망가진 보수 정당을 상식 선으로 끌고 나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어불성설 같은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신임 윤리위원장은 오늘 예정대로 임명이 되는 거죠?
[이창근]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 때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장동혁 대표의 사과가 진정성을 의심받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사과를 하면서 실천이 따라야 되는데 그 실천에 있어서는 사실 당내 그간의 인사들. 그 인사들이 윤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이 다 중용이 됐단 말이죠. 그리고 윤리위원장뿐만 아니라 윤리위원들도 사실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임명이 됐는데 또 일부는 사퇴를 하고. 그런데 그 윤리위원장의 진정성도 과연 당을 미래로 끌고 가는 윤리위원장인지 아니면 당을 다시 내홍, 갈등으로 가고자 하는 윤리위원장인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임명을 하더라도 과연 윤리위가 어떠한 잣대로 그리고 장동혁 대표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고 국민들이 느끼게끔 하려면 윤리위도 이제 생각을 달리 해야 돼요. 그 얘기는 한동훈 전 대표를 축출하기 위한 윤리위가 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예요. 그 얘기는 장동혁 대표도 과거 당의 수석최고위원 시절에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표현의 자유라고. 당원게시판은 정치의 영역에서 표현의 자유거든요. 그리고 그게 내홍이 되고 논란이 간다면 우리가 정말 싸워야 될 때 싸우고 우리가 정책 정당으로 혁신을 이야기하면서 미래로 나아가야 할 정당인데 과거에 매몰된단 말이죠. 그래서 윤리위가 출범을 하더라도 다시 한 번 장동혁 대표의 사과가 진정성 있는 그러한 의미로 전달되기 위해서 스스로 되돌아봤으면 좋겠다는 그런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제 민주당 공천헌금 수사에 대해서 특검법을 발의를 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미온적이다, 편향 수사가 우려된다. 그래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게 지금 국민의힘의 입장인 거죠?
[이창근]
그렇습니다. 경찰 수사가 사실 미진하다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있다는 것은 우리가 여러 경로로 확인이 되잖아요. 대표적인 것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보좌진이 작년 11월에 경찰 수사를 받았어요. 그때 당시에 부인이 동작구청 구의회 법카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서 그 내용을 얘기했는데도 그게 오히려 김병기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서 수사 무마했다는 그런 정황까지 나왔잖아요. 그리고 또 어떻게 됐습니까?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2022년 공천과 관련해서, 지방선거 당시에. 공천 헌금과 관련된 3000만 원을 받았다는 탄원서를 냈는데 그것도 수사 배당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강선우 의원과 돈거래 관계가 있었던 김경 시의원에 대해서도 미적미적대다가 김경 시의원이 작년 연말에 출국을 해버렸어요. 스스로 귀국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제 또 나오는 이야기가 그 귀국 날짜도 불투명해졌어요. 이러한 부분들을 보더라도 김병기 전 원내대표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경찰의 수사가 얼마나 문제가 있느냐를 우리가 알 수 있지만 우리가 더 크게 봤을 때는 전재수 의원 이야기도 꺼낼 수밖에 없어요. 왜? 경찰이 중간 브리핑을 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중간 수사 발표가 없어요. 다들 잊어버리고 있을 텐데 공소시효가 만료된다는 이야기를 우리가 다 했어요. 그러다가 연말이 지나버렸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경찰은 어떠한 중간 수사 발표도 없어요.
이게 지금 경찰의 수사 형태고 경찰이 수사권 독립을 외치면서 그렇게 수사권에 대해서 목을 맸는데 과연 경찰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느냐.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앵커]
특검법에 이재명 대통령도 포함이 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이동학]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전략이 제가 보기에 조금 모자라 보여요. 왜냐하면 어쨌든 공감을 넓히는 방식으로 특검을 주장해야 될 텐데 처음부터 대통령, 김현지 실장 이런 분들 다 끌어들여요. 그런데 과거부터 했었던 전략들이 딱 그래요. 그러다 보니까 정치 공세 아니야? 이렇게 해요. 오히려 영악하게 하려면 대통령 얘기 안 했어야 돼요, 그렇게 연결되어 있더라도. 그러면 천천히 수사를 하자라고 얘기를 해서 나중에 그걸 잡아내야지 처음부터 그렇게 정치공세적으로 나오니까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굳이 정치 공세적인 것을 왜 해야 되지? 저희 여당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 만약에 특검을 한다손 치드라마저는 특검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2024년에 김정재 의원, 포항 국회의원이시죠. 그분하고 이철규 당시 인재영입위원장, 국민의힘의. 공관위원이기도 했어요. 그때도 녹취가 나왔어요. 그런데 윤석열 정권 치하에서의 경찰이든 검찰이든 이걸 어떻게 처리했지? 나온 게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녹취까지. 3억이네 5억이네 이거 그냥 저 전략공천 주셔야 됩니다, 이런 녹취들이 다 나왔는데 실제로 5억에 거래가 되고 있다. 이거 일상적으로 되어 있다. 이런 자료 근거들이 다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게 뭐 여당만의 문제겠습니까? 여야 합쳐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깨끗하게 해소하는 것을 보여줘야 되고 실제 이런 문제도 일어나면 안 되기 때문에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같이 같은 선상에서 정치권을 깨끗하게 해 보자, 이런 건 동의가 됩니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라 정치공세적으로 대통령과 대통령실장 이런 사람들을 거명하면서 실제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제가 볼 때 될 일도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탄원서 부분과 관련해서 민주당도 당 차원에서 확인을 하고 있는데 당시에 탄원서를 접수한 기록 자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는 관리가 잘 못 된 걸까요, 시일이 지나서 폐기가 된 걸까요?
[이동학]
제가 볼 때는 당무 부실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살펴볼 것은 이수진 의원께서 당시에 현역 의원이셨잖아요. 그러면 윤리감찰단에다가 서류, 탄원서. 이런 것들을 그냥 거기로 다이렉트로 보냈어야 되는 것인데 이걸 왜 당대표 보좌관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셨을까. 왜냐하면 당대표 보좌관이라고 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당무하고는 별개로 되어 있어요. 물론 자기가 모시는 의원이 당대표가 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의도 하고 고민도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당의 루트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렇게 전달됐다라고까지 이야기가 나왔으니, 그런데 그것이 전달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은 어딘가에서는 유실이 된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무 부실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이건 좀 봐야 해야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까 이창근 위원장님 말씀주신 대로 경찰에서 이건 철두철미하게 수사를 해야 됩니다. 경찰이 무능하다. 수사권을 다 가져가더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이렇게 말이 나오면 경찰 스스로도 본인들이 엄청난 기회를 받은 것에 대해서 아무런 증명도 못하고 국민 심판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옹호할 생각도 없고 두둔할 생각도 없습니다. 철저하게 경찰에서 제대로 수사하고. 지금 아직 압수수색 이런 거 소식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런 것에 대한 무능함을 보여주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윤리위 회의가 오는 12일에 열리는데 김병기 의원 측이 자료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라면서 회의 연기도 요청한 그런 상태인데요. 김병기 의원은 이날까지 버틸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창근]
지금 상황에서는 버틴다고 봐야 되겠죠. 지금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행태를 보더라도 본인은 당당하게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당당하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당당한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민주당이 정청래 대표가 이거는 시스템 에러가 아니라 휴먼 에러다, 이런 얘기도 말장난이잖아요. 핵심은 이것입니다.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공천 시점이 되면 이게 사실 시스템적으로 아무리 갖춰졌다 하더라도 당사자들은 그런 문제가 있는 투서나 탄원서를 그 절차에 따르지 않고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냐. 그것은 결국 최고위 회의라고 하는 그러한 최고의사결정기구가 있는 사람한테 전달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당시에 이재명, 윤호중 그런 분들한테 전달하기 위해서 보좌관들한테 전달했겠죠. 그런데 핵심은 그 탄원서가 정작 그 탄원서가 문제의 주인공인 김병기 의원 손에 갔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상황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김병기 의원이 유튜브에 나오고 또 자료준비를 위해서 시간을 더 달라, 이런 걸 봐서는 버티겠다는 얘기인데 사실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과 민주당을 위한다면 사퇴하는 게 맞겠죠. 그리고 나아가서 본인이 정말 더 떳떳하다면 의원직을 걸고 수사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모습은 없잖아요. 그래서 모든 것을 오히려 본인이 당의 우산 아래 숨고 당은 이걸 시스템 에러니, 휴먼 에러니, 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안 했니. 이러한 우산 속에 숨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민주당도 더 이상 이런 말장난이 아니라 당당하다면 특검을 받고 아니면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라는 지침을 주든지 해야 됩니다.
[앵커]
정청래 대표가 휴먼 에러라는 표현을 썼었고 한동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은 어제 휴먼 크라임이라는 표현을 썼더라고요. 이게 범죄라는 건데, 어떻습니까? 지금 당내에서도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동학]
개인의 일탈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일들은 종종 일어날 겁니다. 모든 조직이 다 그렇죠. 그런데 그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 그걸 제대로 단죄하지 못하면 그것은 시스템 에러에 가깝습니다. 민주당이 범하고 있는 우는 지금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시간을 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경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일이 불거진 지가 벌써 몇 주가 지났습니까? 그런데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겁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미진한 측면들이 굉장히 커요. 그리고 3선 의원, 세 번이나 공천을 받고 당에서 주요 요직을 맡으면서 상당히 국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분입니다. 그런데 당으로부터 그런 특혜라면 특혜, 그런 것들을 받아오신 분인데 지금 당한테나 혹은 국민한테나 너무 보여주면 안 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리를 고수하기 위한 그런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단 말이에요. 선당후사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실제 선 국민, 선 당원,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지금처럼 안 물러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사람들이 보시기에는 인정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다시 한 번 박지원 의원의 말씀에 제가 공감을 하고요. 실제 이것이 그분의 행동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저는 당에서 먼저 선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것도 짧게 여쭤볼게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혐중 정서에 대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에 갑자기 검찰 기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검찰의 잘못된 기소일지라도 대통령 본인이나 민주당과 관련된 사안이면 검찰을 두둔한다라고 한 건데, 갑자기 이런 발언이 나온 배경도 궁금하교.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동학]
지금 검찰에 대해서, 그러니까 경찰이 수사를 잘 못 하거나 혹은 검찰이 그동안 수사를 해왔다. 그리고 그것이 기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죄가 났다. 그러면 법원을 탓하고 이런 측면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애초에 그것이 잘못된 기소라고 하는 생각 자체를 대중들이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그걸 한 번 정도 더 일깨워주시려고 저런 말씀을 한 것이 아닌가 싶고. 실제로 검찰이 뭔가 엄청난 공정성,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수사를 해왔느냐. 또 그게 아니에요.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봐도 실제로는 검찰도 사람이 하는 일이구나. 그래서 거기에서 지금 유행하는 휴먼 에러, 시스템 에러가 일어날 수 있구나.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환기시켜주시려고 이야기를 한 것 같고 검찰도 분명히 잘못할 수 있는 존재다. 이 얘기를 다시 한 번 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떻게 들으셨을까요?
[이창근]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만약에 이런 발언을 하고 싶었더라면 이렇게 얘기하셨어야죠. 검찰이 정말 정치적인 독립 그리고 수사의 독립, 중립성을 가지고 임해달라라고 표현했어야 하는데 대통령의 이 말은 그간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검찰에 대한 피해의식, 여기에 대한 발로라고 생각해요. 물론 거기에는 검찰의 잘못도 있어요. 그래서 정치검찰이라는 소리를 들었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의 이 말은 마치 이렇게 들려요. 나를 기소하면 정치검찰이고 그리고 항소를 포기하면 또 야당에서 권력에 기승해서 항소를 포기했다, 이런 존재로 보는 거거든요. 그러면 대한민국이 앞으로 민주당의 뜻대로 밀어붙여서 공소청, 수사청 이렇게 분리가 되고 경찰이 거의 완전한 수사독립권을 가져갔는데 앞으로 대한민국의 수사기관이 어떻게 제대로 중립적으로 설 수 있겠어요.
그래서 보는 시각을 달리 해야 돼요, 대통령부터. 그래서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정치권이 수사기관과 관련해서는 결국은 수사의 중립성,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정치권이 흔들면 안 돼요.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발생할 수사청이나 경찰의 수사본부, 여기도 마찬가지 기소를 나한테 불리하면 정치경찰, 정치수사청 소리를 들을 것이고 또 나한테 유리하면 상대 측에서는 권력에 기댄 부서다, 이렇게 평가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대통령부터 그런 워딩을 삼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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