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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석자 얼음이 한꺼번에 언 것도 아닌데 한꺼번에 다 녹겠냐"는 시진핑 주석의 말을 직접 전했습니다. 중국이 명확히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며봄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한류 제한령 '한한령 해제'에 대한 점진적인실무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상하이 현지 기자회견 영상으로 정치온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복기왕 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정청래 대표는 이 대통령이 중국에서 선물 보따리를 잔뜩 들고 올 거라고 했고 우리 문화 예술인들은 한류 제한령, 한한령 해제를 기다리고 있을텐데 봄은 한꺼번에 오지 않는다, 갑자기 오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복기왕]
이재명 대통령께서 판다를 우리에게 다시 임대해 줄 수 있겠느냐, 이 말을 하시니까 이에 대한 응답으로서 봄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 석 자 얼음이 한꺼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 이것은 기다리자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라는 의사를 비춘 것 같은데요.
우리가 한류의 출발 그러면 중국 시장에서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가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이것이 전 세계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한류는 곧 대한민국의 상징, K팝, 이렇게 연결이 됐던 것인데 그것이 사드 배치 이후에 대한민국과의 문화 교류를 제한하면서 문화뿐만 아니라 경제 영역까지도 굉장히 줄어들었다는 말이죠. 과거 30% 이상 갔던 수출, 수입량도 지금 20%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고제일 가까이 있고 서로에게 득이 되면 득이 됐지, 손해가 될 일이 없는 경제 협력도 현재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한 김에 지금 얼어붙어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첫 번째 숙제였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징적인 것으로 판다를 꺼냈고 그 상징으로 이제 과일이 날씨가 따뜻해지고 그러면 익어가고 떨어지지 않겠느냐. 이것은 점진적으로 경제부터 문화부터 시작을 할 것이고 그리고 실무 부처에 논의를 지시를 했으니까 부처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지 않겠느냐, 이런 기대를 하게끔 하는 그런 회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판다 이야기 잠시 뒤에 좀 더 자세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 시진핑 주석이 어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얘기가 중일 갈등, 미중 갈등 사이에서 중국 편에 서라는 압박이 아니겠느냐, 이런 분석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는 그냥 공자님 말씀으로 들었다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권영진]
그렇게 피해나간 거죠. 그러니까 아마 이재명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이 하는 얘기가 무슨 말인지 알 거예요. 중국이 우리를 믿지 않는 부분들은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미일 삼각동맹 중심으로 외교관계를 이끌어갈 거다라는 그런 의심들이 있고 실제로 우리 외교의 중심은 한미동맹이란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 보면 시진핑 주석이 방중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9년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갔을 때보다 상당히 달라졌어요. 그때는 공항 영접도 차관보급이 나왔고. 그런데 이번에는 차관급이 나왔단 말이에요. 그리고 10번 거기서 문재인 대통령이 식사하는 동안 국빈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건 딱 한 번이었다고 하잖아요. 혼밥 소송도 있었고 그때 기자들이 폭력도 당하고. 이건 말하자면 국빈 방문으로서는 너무나 초라하고 저희로 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은 완전히 다르다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요. 그리고 그런 차원이기는 하지만 제가 조금 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조언을 한다고 하면 결과적으로 이 한미관계의 틀 속에서 우리 외교는 있는 겁니다. 그런데 너무나 우리가 한중관계의 부분들을 우리가 앞서나가거나 성과를 과대 포장할 경우에는 미국이 또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돼요. 과거 2016년에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천안문 광장에 서고 열병식 참가하고 난 이후에 그때도 굉장히 한중관계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 이후에 바로 나타나는 게 사드 배치 문제 때문에 한중관계가 완전히 지금까지 얼어붙는 원인이 됐기 때문에 우리는 한미관계라는 기본 틀을 잘 지키고 또 너무 지나치게 한중관계를 과장하거나 앞서가지 않는 각도에서 한중관계를 다뤄나가는 것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계 설정을 잘해야 한다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정상회담에서 화제가 된 장면 중 하나죠. 바로 '샤오미폰 셀카'인데요. 과연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요?
화면 함께 보시죠.
[앵커]
국빈 만찬장 뒷이야기도속속 전해지고 있는데요. 시 주석이 메뉴로 나온 '베이징 짜장면'을 가리켜"한국 짜장면과 어떻게 다른지 맛보라"고 권했고, 맛을 본 이 대통령은 "더 건강한 맛"이라고평가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방중에서는 중국의 판다 대여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상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판다 한 쌍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는데요. 제2의 푸바오가 나올 수 있을까요.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선물 외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우리는 '금액으로 따질 수도 없는' 간송 미술관 석사자상을 돌려줬는데 중국은 우리에게 펑리위안 여사의 CD만 준 것 아니냐, 그러니까 우리가 너무 못 받아온 거 아니냐, 이런 질문이 있었어요. 이에 대해서 이 대통령이 내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중국에서 받아올 게 푸바오밖에 없더라, 그래서 푸바오라도 빌려줘라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복기왕]
당장 주고받는 선물의 가치를 따지는 것은 조금 유치한 것이고 그것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이냐,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의미가 있는 나름대로 값어치도 있고 이런 정성을 다했으니 당신들은 우리 한국에서 원하고 있는 바를 좀 들어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푸바오라고 하는 것은 우리 상징이었잖아요. 한중 교류의 상징이었고 동물애호의 상징이기도 했었고.
[앵커]
푸바오 떠날 때 사람들이 울기도 했잖아요.
[복기왕]
그렇습니다. 제 별명이 왕바오입니다, 왕바오.
[앵커]
닮으셨네요.
[복기왕]
그런 것처럼 푸바오로 상징되는 한중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자라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이렇게 요청한 것 아닌가 싶어요. 아까 샤오미 셀카 같은 경우에도 누가 아이디어를 냈나,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실제 그런 것들을 행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요. 대통령인데 어험하고 뒷짐 지고 있으면 되는데 저랑 셀카 할까요, 짐짓 가벼워 보일 수도 있는 거거든요, 한편으로 보면. 그런데 저 모습을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도 특히 젊은이들 같은 경우에는 저분들이 격식 따지지 않고 진심을 다해서 노력하는구나라는 것을 보여준 거고 여기에 흔쾌히 응한 시진핑의 저 모습을 보고 한중관계가 과거의 역사의 틀 내에서, 갈등의 틀 내에서 너는 얼마큼 줬으니, 나도 이만큼 줄게, 이만큼 뺏을게, 이런 게 아니고 서로 저렇게 격의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될 수 있겠구나라는 저런 상징적인 행위를 보면서 저는 굉장히 희망을 갖는데 우리 권 의원님께서 우려하시는 바는 충분히 압니다. 그런데 그 우려는 기본적으로 저희가 한미동맹의 틀 내에서 그 모든 것들이 진행된다라는 전제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은 얼어붙어 있는 한중관계를 잘 풀 수 있는 데 우리가 아이디어를 모을 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사실 어제 출연하신 김성태 의원님도 이렇게까지 이 샤오미 셀카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중국의 환심을 사야 하느냐, 이런 의문을 주시기는 했거든요. 그런데 판다 한 쌍을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 달라, 이렇게 장소까지 특정해서 요청을 한 거예요. 어떻게 보셨어요?
[권영진]
판다가 오게 되면 광주 우치 가는 길, 거기가 국가 거점동물원으로 작년에 지정이 됐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우치동물원에는 판다 수용 시설이 없어요. 그래서 아마 새로 지어야 될 거예요. 아마 그것까지 대통령께서 알고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판다를 통해서 한중관계가 그동안 많이 서먹서먹하고 있던 부분이 가까워질 수 있다면 아마 저는 그건 좋은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대중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들에게 표가 되는 일을 잘 찾는 동물적인 감각이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라서 그런지 외교라는 것도 외교 회담장에서 이루어진 것보다 회담장 밖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훨씬 더 때로는 더 양국 관계를 긴밀하게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샤오미 아이디어와 같은 건 잘했다고 봐요. 이게 샤오미가 APEC 때 경주에 왔을 때 시진핑이 서물한 거 아닙니까? 그거 받을 때 그때 제가 아찔했던 게 생각나요. 이거 보안되는 겁니까?
그랬더니 백도 합번 보라고. 이래서 이거 자칫하면 결례될 수도 있는데. 그런데 이번에 가서 당신이 준 거 나 개통해서 잘 쓰고 있어, 이런 표현으로 넘어가는 걸 보면 나는 잘했다고 봐요. 잘했다고 보고 결과적으로는 한한령을 풀고 싶었을 텐데 중국은 이것까지 확 풀어줄 마음이 아직 없는 거예요. 그래서 석 자 얼음의 예도 들고 과일이 익으면 언젠가는 떨어진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자. 이렇게 해서 완곡하게 천천히 가십시다, 이렇게 표현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마 조금씩 진전은 있을 테니까 너무 급하게 가지 말자. 그리고 너무 과장해서 선전하다 보면 또 다른 나쁜 일도 있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앵커]
청와대는 위트로 마음을 여는 특유의 감성 외교였다, 이런 평가를 내놨는데요. 과연 문화예술인들이 기다리는 한한령 해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늘 오전,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가겠다는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장 대표의 변화 시도를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친한동훈계와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윤 전 대통령과 절연 선언이 없다" "하나마나한 한가한 소리로 들릴 수 있다"고 비판하는 등 당내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어제는 '윤 어게인' 성향의 유튜버 고성국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 원서를 냈습니다.
[앵커]
게다가 신임 윤리위원장에 선출된 윤민우 교수의 과거 발언들이 당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내란 세력과의 단절은 없이눈 가리고 아웅'한 격이다,'대국민 기만 쇼" 등 장 대표 사과를 둘러싼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탄핵과 계엄의 강을 건너겠다.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 발표가 있었는데 원래 내일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앞당겨서 발표를 했습니다. 이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것이냐, 아니냐, 논란이 분분하거든요.
[권영진]
장 대표가 고민 끝에 오늘 당의 혁신안을 발표했는데 사실은 지금 우리 당이 위기의 정도가 굉장히 심각하잖아요. 국민들로부터 지지라든지 이런 부분도. 지금 여권이 이렇게 많은 실정과 또 한편으로는 의회 폭주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반사이익조차 우리가 오지 않는 것은 우리 스스로 국민들에게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 사과하고 과거와 분명하게 절연할 것은 절연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혁신에 대한 요구였는데 오늘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아쉬움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당이 여러 차례 계엄에 대해서 잘못됐다, 사과는 했지만 국민들께서는 계속해서 요구하는 이유는 결국은 장동혁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 가고 면회 가서 그냥 조용히 면회 다녀온 것을 나중에 알려주면 좋은데 자기 SNS에 발표를 하면서 뭉쳐서 싸우자, 이렇게 해버리니까 이게 그러면 윤석열 계엄세력들하고 같이 가느냐, 이런 오해도 있었고 또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얘기하는 부분들이 있으니 자꾸 국민들이 보기에는 당대표가 또 한편으로는 계엄에 대해서 아직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구나, 이렇게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늦었지만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이건 명백히 잘못된 것이었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께 분명한 사과를 한 것까지는 다행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엄으로부터 1년 동안 넘어가면서 우리 당이 이걸 말끔히 정리를 못 하다 보니까 국민들께서는 계속해서 국민의힘이 계엄에 대한 사과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윤어게인 세력과도 함께 가는 것 아니냐, 이걸 절연해야 한다는 것도 요구였는데 오늘 그 부분들은 없었어요.
그 부분들은 없고 과거와 관련해서는 사법부의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긴다라고 하는 것은 저는 아쉬웠다고 봅니다. 아마 국민들이 볼 때는 이 얘기를 듣고 정말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비상계엄 옹호 세력들,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을 하려고 하는 건가라는 것에서 아직 퀘스천 마크가 있었다. 이런 면에서는 저는 좀 더 우리가 혁신하고 하는 게 당대표의 한마디 이번에 오늘 입장발표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국민들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고 생각하시고 하면 더 근본적인 혁신안을 내놓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성국 유튜버가 당에 들어온 부분들, 이 부분들과 관련해서 과연 저분은 윤어게인의 선두주자인데 물론 133만의 팔로워들을 가지고 있는 인기 유튜버인데 과연 그분이 들어오니까 김도읍 의장은 그냥 정책위 의장을 사퇴를 해버리고 김성원 의원에게 정책위의장을 권했는데 고사하고 김도읍 사퇴, 김성원 고사에다가 고성국의 입당, 이게 전체적으로 우리 당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박수받고 우리 외연이 넓어지는 것으로 비칠까, 오히려 더 좁아지는 걸로 비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분이 입당하는 걸 우리가 박수치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권 의원님의 퀘스천 마크는 중도 성향 인사는 떠나고 극우 인사를 영입한 것에 대한 우려를 말씀하셨는데 또 국민의힘 신임 윤리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개딸들의, 그러니까 이재명 지지층의 이재명 사랑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질투 때문이다, 또 내년에 한국 총선에 중국이 개입할 동기가 있다, 이런 얘기를 과거에 한 적이 있다는 말이에요.
[복기왕]
저런 사람들이 다 부정선거와 관련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과 맥이 닿아 있지 않습니까? 정치인은 말로 하는 게 아니고 본인이 걸어온 길로 증명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지금 저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위험하니까 급하게 턴하는 척하는구나. 하지만 실제 속내는 속옷은 그대로 다 두고 실제 속옷을 갈아입고 몸을 씻어야 되는데, 목욕을 해야 하는데 그대로 다 두고 겉옷만 갈아입는 꼴이다, 이런 말이 나오는 거잖아요. 본인이 과거 당대표로 되고 나서지금까지 행보는 윤어게인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계엄은 잘못되었다라고 요구를 받아들여서 사과를 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극우 유튜버가 입당이 되고 극우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오고 윤리위원회로 오고 이럽니다. 말과 행동이 완전히 다른 거잖아요. 그게 정치불신이거든요. 정치인 말을 어떻게 믿어, 이런 말을 했지 않습니까?
[앵커]
말씀하신 부분을 저희가 짚어보겠습니다. 바로 겉옷 얘기하셨는데요. 장동혁 대표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며 국민의힘이라는 이름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선 옷 갈아입는다고 냄새가 사라지냐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보수정당의 당명 개정, 역사가 깊습니다. 민주자유당에서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을 거쳐 지금의 국민의힘이 됐는데요. 민주당에선 당명 개정에 대해 평가절하했습니다. 보고 오시죠. 국민의힘 당명의 역사. 저희 PD가 이렇게 옛날 그림을 하나하나 찾아서 예쁘게 편집을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다음 당명은 뭐가 될 것으로 예상하세요?
[권영진]
우리 여야가 다 그렇잖아요.
지금 민주당도 보면 제가 기억나는 것만도 민주당에서 평화민주당 그리고 새천년민주당, 지금 또 더불어민주당, 이렇게 왔거든요. 민주당도 그때그때마다 과거의 자기들의 잘못을 씻어내는 방편으로 당명 개정을 했을 거예요. 그리고 국민들에게 새롭게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랬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도 똑같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정치에서 저는 이게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봐요. 우리도 100년정당, 한 이름으로 100년 정당으로 때로는 국민들에게 호되게 비판받더라도 또다시 개혁하고 혁신해서 또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그런 정당으로 백년 정당이 가면 좋은데 우리 정당의 역사가 사실은 당명 변경을 통해서 혁신과 개혁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로 와버렸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오늘 장 대표께서 당명 개혁을 정치개혁, 당의 혁신안으로 내세운 건 고육지책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당에서는 겉옷만 갈아입는다라고 비판할 수 있는데요. 민주당도 똑같은 일을 반복해 왔어요.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진짜 과거의 잘못을 완전히 절연하고 미래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당명 개정 속에 담긴 것이 저는 그런 면에서 좀 아쉬운 게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 옹호세력과는 완전히 우리 절연하겠습니다, 그런 과거와는 결별하고 이제는 새로운 미래로, 정말 더 민주적인 정당으로, 그런 정당으로 나가겠습니다라는 게 있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전에 우리가 새누리당으로 개편할 때 당명을 개정했죠. 그때의 정강정책 다 바꿨습니다. 정강정책도 바꾸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그때 당헌에다 경제민주화도 우리가 받아들였어요. 그때는 내용에 대한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체제가 새로운 체제로 홍준표 대표 체제가 박근혜 비대위 체제로까지 넘어온 거예요. 이러한 우리 국민들이 볼 때 쇼하는 게 아니다, 정말 겉옷만 갈아입는 게 아니라 진짜 뼛속까지 바뀌려고 하는구나라는 모습을 실천하면서 저는 당명 개정으로 가는 것은 지금 현재로써는 불가피한 것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명 개정과 함께 누구와도 힘을 합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와도 화해할 수 있는 건가요?
[권영진]
그 대목도 오늘 불명확합니다. 연대하겠다라고는 얘기했는데 지금 우리 당에 요구되는 건 혁신과 통합입니다. 우선 당내 통합과 화합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면 통합하자, 화합하자 하고는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당게 감사하고 윤리위원회까지 구성해서 징계할 태세 아닙니까? 그럼 이걸로 과연 당내의 통합, 화합이 되겠느냐. 걸림돌을 제거하겠다는 것 아니냐. 그런데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그러면 지난번 이준석도 저렇게 모질게 내치더니 또 한동훈까지 내치냐, 저는 이렇게 읽히기 십상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통합과 화합을, 당내의 통합과 화합의 방안도 이번에 제시했으면 더 좋을 법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에서 민주당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열어주시죠. 강선우 의원이 김경 시의원에게 받은 것으로 전해진 '1억'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김병기 의원과의 대화에서 1억 원을 보관하고 있다고 지목된 전직 사무국장이 10시간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경 시의원은돈을 준 적이 없다고 하고 강선우 의원은 사무국장에게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했는데사무국장은 돈을 받은 적도 보관한 적도 없다고 하는 상황. '도피성 출국'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김경 시의원이 돌아와 조사를 받아야 '미스터리'가 풀릴 수 있을까요? 녹취록을 들어보면 강선우 의원은 사무국장이 받았고 반환을 지시했다고 하는데 사무국장은 받은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리고 김경 시의원은 준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럼 1억 원은 어디에 있는 거죠?
[복기왕]
그 말씀 드리기에 앞서서 조금 전에 당명 개정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70년 역사를 가진 정당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름은 바꿨으나 민주당이라는 역사는 70년을 유지해 왔다고 하는 거예요. 저는 국민의힘도 예를 들어서 당명이 바뀌면 지금부터 1년 차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부분은 사실 좀 부끄럽습니다, 저도 입에 올리기가. 공천 헌금과 관련된 논란이 민주당에서 제기됐다라는 것 자체가 좀 부끄러운 일이고 그리고 실제 녹취를 들어보면 1억은 누군가 받기는 받은 것 같은데 실제 지금 와서는 당장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고 그리고 그 핵심 당사자는 현재 출국해 있어서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런 부분들이 저희들의 부끄러움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하루라도 빨리 명명백백히 밝히고 강선우 의원을 비롯해서 그 보좌관도 아마 지금쯤은 서로 책임을 최소화시키고 최소한의 처벌을 받기 위한 발버둥을 서로 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국민 여러분께 밝히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 필요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 기자들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원래 김경 시의원이 이번 주말에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경찰이 좀 더 빨리 돌아와라, 이렇게 조율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핵심 피의자 김경 시의원이 돌아와야 이 미스터리가 풀리는 건데 경찰이 출국금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권영진]
그렇죠. 1억 원을 받았다라는 것은 강선우 의원이 스스로 실토한 거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과연 보좌관한테, 그때 녹취에서는 이게 석연찮게 보좌관이 받았다, 자기가 직접 안 받고 보좌관이 받아서돌려주라고 몇 번 해서 돌려준 것까지 확인했다고 얘기하는데 그 보좌관은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럼 과연 그 돈을 보좌관이 진짜 받은 게 맞을까. 이런 의심이 드는 거예요.
[앵커]
그러니까 보좌진은 정말 안 받을 것이다.
[권영진]
보좌진은 안 받고 본인이 직접 받았는데 보좌진이 받은 것처럼 핑계를 댔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이걸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김경이라는 말이에요. 보좌진 아무리 조사해 봐야 안 나올 거라고요. 그러면 김경인데 김경 이 당사자는 지금 미국으로 가버린 거예요. 그런데 이걸 명확하게 보면 보세요. 12월 29일날이 MBC에서 이 문제가 먼저 터트려진 겁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고발장이 접수됐어요. 이틀 후에 김경 시의원은 미국으로 가버린 거예요. 그러면 이틀간 고발장이 접수됐으면 이거는 당장 이렇게 중대한 문제고 범죄행위면 출국금지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출국금지도 안 하고 그냥 미국으로 보내놓고 그러고 나머지 그 보좌진들하고 조사한다고 하는 이 경찰의 수사를, 그리고 김경 시의원 나간 것도 1월 4일날 알았다는 거 아니에요, 나간 거도. 그러니까 과연 이 경찰이 실체적 진실을 가릴 그런 의지가 있느냐, 이런 문제예요. 그래서 제가 보건대는 이거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곤혹스러울 텐데 이거 안 털고 이걸 덮고는 국민들이 용서를 안 할 거예요. 그러면 결국은 이제 곧 지방선거 공천이 다가오는데 민주당이 이걸 덮고 가거나 명명백백히 안 밝히고 갈 경우에는 민주당이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자면 이건 민주당 전체가 조직적으로 공천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밝히려면 저는 경찰 수사 가지고 되겠느냐. 특검으로 오히려 빨리 가도록 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런 제안을 드리고 싶어요.
[앵커]
김경 시의원이 돌아와야 미스터리가 풀릴 텐데 특검의 필요성까지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공천헌금 수수를 묵인한 의혹과그외 수많은 개인 의혹을 받고 있는김병기 의원. 거취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하는 분위기인데요. 민주당 당내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병기 의원 거취를 둘러싼 민주당 당내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부부가 80: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로또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4년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54평 청약에 당첨됐는데요, 2개월 만에 36억 7천840만 원 전액을 완납했습니다. 이 아파트 현재 시세는 70억 원, 호가는 100억 원에 달하는데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청약에 당첨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 후보자. 과거 로또 청약을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앵커]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자, 오늘 오전 출근길에 사퇴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백지신탁 관련 질문에는 조금 화를 내는 모습도 보이기는 했는데 이런 논란 속에서도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를 극복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복기왕]
글쎄요. 국민들께서 과연 이해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좀 들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통합의 상징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기획예산처 장관을 야당 인사 중에서 뽑았던 것이고 또 기획재정부 분야, 예산 재정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선택을 했던 것인데 본인이 그동안 민주당을 공격할 때, 그리고 문재인 정부와 그 이전 정부를 공격할 때의 그 공격 포인트가 본인에게 지금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번에 이혜훈 후보자를 보면서 이 부분은 여야 정쟁의 요지를 빼고 실제 국민통합의 가치와 그리고 후보자 검증의 가치, 이 두 개 속에서 어떤 것이 더 지금 맞는 가치인지를 국민들 앞에서 봤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청문회까지 가게 되면 오히려 후보자가 상처를 더 많이 받고 이재명 정부에게 큰 부담도 될 것이다, 이런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이혜훈 후보 스스로가 부정하지 않았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본인 스스로 현재는 돌파할 의지를 보이고 있으니까 청문회 가보죠. 가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더 많이 혼나고 후유증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통합의 상징으로서 새롭게 만들어진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역할을 한다면 그것 또한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국민의 관점에서, 국민 정서상으로 볼 때 그동안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했던 여러 가지 비판의 목소리, 본인의 주장들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본인은 빼고 주장했던 것처럼 보여서 굉장히 난감하기는 합니다.
[앵커]
예전에 무주택자의 설움을 느끼고 있다는 인터뷰도 했었는데 지금 상가와 땅을 사서 수십억 원 시세차익을 얻은 이혜훈 후보자가 로또 청약에 당첨돼서 36억 원을 완납하고 그리고 이 아파트가 삼십몇 억이 올랐다는 거잖아요. 이게 국민 정세에 맞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복기왕]
이게 제가 얘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국민 검증대에서는 부적격이죠.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한쪽 색깔이 아니라무지개 내각을 구성하고 무지개 통합을 하겠다는 것, 좋은 생각이라고 봐요. 그런데 사람을 잘못 골랐어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을 계속 강행한다고 이게 무지개 내각이 아니라 잡탕 내각이 다 되어버린 것 아닙니까?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지명 철회하든지 아니면 자진 사퇴해야 돼요. 그런데 자진 사퇴, 지명 철회를 계속 폭탄 돌리기를 이혜훈 후보자하고 청와대가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 사이에 국민들은 짜증나는 거예요. 어떻게 저런 걸 계속 지켜봐야 되느냐, 이런 생각을 하잖아요. 저는 인턴 직원, 그 어린 직원에게 막말, 막말이 아니죠. 폭언, 인격살인에 가까운 얘기를 할 때 이미 NO라고 봤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그렇게 했던 사람이니까 계속해서 재산 문제, 재산 증식의 문제, 또 수입이 없는 아들들 합치면 47억 재산이라는 거 아닙니까?
이거 증여세 내가 어떻게 내느냐는 문제, 계속 나오는 거예요, 추가적으로 갑질. 저는 민주당에 정말 권하고 싶어요. 아마 청와대에서 아직까지 철회를 안 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그냥 사퇴하라, 이렇게 얘기하기 어려울 거예요. 그러나 연초에 국민들에게 이렇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청문회를 해야 되겠어요? 하지 말자고요. 아니잖아요. 제가 우리 당에 있던 분한테 이렇게 너무 가혹한 표현을 하기는 싫지만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어요. 그러면 자진 사퇴하는 게 맞아요, 저분이. 그런데 저걸 안 하잖아요, 지금. 그러면 여권에서 이제는 선택을 해야죠. 장관으로 자격이 없는 사람을 저렇게 계속해서 무지개 내각이라고 하면서 끌고 가서 잡탕 내각을 만들 거예요? 저는 민주당에서 청문회 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거.
[앵커]
이혜훈 후보자,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구현을 공직자의 마지막 소명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과연 청문회를 통과할지 청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두 분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정치온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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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석자 얼음이 한꺼번에 언 것도 아닌데 한꺼번에 다 녹겠냐"는 시진핑 주석의 말을 직접 전했습니다. 중국이 명확히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며봄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한류 제한령 '한한령 해제'에 대한 점진적인실무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상하이 현지 기자회견 영상으로 정치온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복기왕 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정청래 대표는 이 대통령이 중국에서 선물 보따리를 잔뜩 들고 올 거라고 했고 우리 문화 예술인들은 한류 제한령, 한한령 해제를 기다리고 있을텐데 봄은 한꺼번에 오지 않는다, 갑자기 오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복기왕]
이재명 대통령께서 판다를 우리에게 다시 임대해 줄 수 있겠느냐, 이 말을 하시니까 이에 대한 응답으로서 봄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 석 자 얼음이 한꺼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 이것은 기다리자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라는 의사를 비춘 것 같은데요.
우리가 한류의 출발 그러면 중국 시장에서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가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이것이 전 세계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한류는 곧 대한민국의 상징, K팝, 이렇게 연결이 됐던 것인데 그것이 사드 배치 이후에 대한민국과의 문화 교류를 제한하면서 문화뿐만 아니라 경제 영역까지도 굉장히 줄어들었다는 말이죠. 과거 30% 이상 갔던 수출, 수입량도 지금 20%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고제일 가까이 있고 서로에게 득이 되면 득이 됐지, 손해가 될 일이 없는 경제 협력도 현재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한 김에 지금 얼어붙어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첫 번째 숙제였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징적인 것으로 판다를 꺼냈고 그 상징으로 이제 과일이 날씨가 따뜻해지고 그러면 익어가고 떨어지지 않겠느냐. 이것은 점진적으로 경제부터 문화부터 시작을 할 것이고 그리고 실무 부처에 논의를 지시를 했으니까 부처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지 않겠느냐, 이런 기대를 하게끔 하는 그런 회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판다 이야기 잠시 뒤에 좀 더 자세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 시진핑 주석이 어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얘기가 중일 갈등, 미중 갈등 사이에서 중국 편에 서라는 압박이 아니겠느냐, 이런 분석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는 그냥 공자님 말씀으로 들었다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권영진]
그렇게 피해나간 거죠. 그러니까 아마 이재명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이 하는 얘기가 무슨 말인지 알 거예요. 중국이 우리를 믿지 않는 부분들은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미일 삼각동맹 중심으로 외교관계를 이끌어갈 거다라는 그런 의심들이 있고 실제로 우리 외교의 중심은 한미동맹이란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 보면 시진핑 주석이 방중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9년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갔을 때보다 상당히 달라졌어요. 그때는 공항 영접도 차관보급이 나왔고. 그런데 이번에는 차관급이 나왔단 말이에요. 그리고 10번 거기서 문재인 대통령이 식사하는 동안 국빈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건 딱 한 번이었다고 하잖아요. 혼밥 소송도 있었고 그때 기자들이 폭력도 당하고. 이건 말하자면 국빈 방문으로서는 너무나 초라하고 저희로 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은 완전히 다르다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요. 그리고 그런 차원이기는 하지만 제가 조금 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조언을 한다고 하면 결과적으로 이 한미관계의 틀 속에서 우리 외교는 있는 겁니다. 그런데 너무나 우리가 한중관계의 부분들을 우리가 앞서나가거나 성과를 과대 포장할 경우에는 미국이 또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돼요. 과거 2016년에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천안문 광장에 서고 열병식 참가하고 난 이후에 그때도 굉장히 한중관계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 이후에 바로 나타나는 게 사드 배치 문제 때문에 한중관계가 완전히 지금까지 얼어붙는 원인이 됐기 때문에 우리는 한미관계라는 기본 틀을 잘 지키고 또 너무 지나치게 한중관계를 과장하거나 앞서가지 않는 각도에서 한중관계를 다뤄나가는 것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계 설정을 잘해야 한다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정상회담에서 화제가 된 장면 중 하나죠. 바로 '샤오미폰 셀카'인데요. 과연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요?
화면 함께 보시죠.
[앵커]
국빈 만찬장 뒷이야기도속속 전해지고 있는데요. 시 주석이 메뉴로 나온 '베이징 짜장면'을 가리켜"한국 짜장면과 어떻게 다른지 맛보라"고 권했고, 맛을 본 이 대통령은 "더 건강한 맛"이라고평가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방중에서는 중국의 판다 대여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상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판다 한 쌍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는데요. 제2의 푸바오가 나올 수 있을까요.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선물 외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우리는 '금액으로 따질 수도 없는' 간송 미술관 석사자상을 돌려줬는데 중국은 우리에게 펑리위안 여사의 CD만 준 것 아니냐, 그러니까 우리가 너무 못 받아온 거 아니냐, 이런 질문이 있었어요. 이에 대해서 이 대통령이 내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중국에서 받아올 게 푸바오밖에 없더라, 그래서 푸바오라도 빌려줘라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복기왕]
당장 주고받는 선물의 가치를 따지는 것은 조금 유치한 것이고 그것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이냐,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의미가 있는 나름대로 값어치도 있고 이런 정성을 다했으니 당신들은 우리 한국에서 원하고 있는 바를 좀 들어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푸바오라고 하는 것은 우리 상징이었잖아요. 한중 교류의 상징이었고 동물애호의 상징이기도 했었고.
[앵커]
푸바오 떠날 때 사람들이 울기도 했잖아요.
[복기왕]
그렇습니다. 제 별명이 왕바오입니다, 왕바오.
[앵커]
닮으셨네요.
[복기왕]
그런 것처럼 푸바오로 상징되는 한중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자라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이렇게 요청한 것 아닌가 싶어요. 아까 샤오미 셀카 같은 경우에도 누가 아이디어를 냈나,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실제 그런 것들을 행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요. 대통령인데 어험하고 뒷짐 지고 있으면 되는데 저랑 셀카 할까요, 짐짓 가벼워 보일 수도 있는 거거든요, 한편으로 보면. 그런데 저 모습을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도 특히 젊은이들 같은 경우에는 저분들이 격식 따지지 않고 진심을 다해서 노력하는구나라는 것을 보여준 거고 여기에 흔쾌히 응한 시진핑의 저 모습을 보고 한중관계가 과거의 역사의 틀 내에서, 갈등의 틀 내에서 너는 얼마큼 줬으니, 나도 이만큼 줄게, 이만큼 뺏을게, 이런 게 아니고 서로 저렇게 격의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될 수 있겠구나라는 저런 상징적인 행위를 보면서 저는 굉장히 희망을 갖는데 우리 권 의원님께서 우려하시는 바는 충분히 압니다. 그런데 그 우려는 기본적으로 저희가 한미동맹의 틀 내에서 그 모든 것들이 진행된다라는 전제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은 얼어붙어 있는 한중관계를 잘 풀 수 있는 데 우리가 아이디어를 모을 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사실 어제 출연하신 김성태 의원님도 이렇게까지 이 샤오미 셀카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중국의 환심을 사야 하느냐, 이런 의문을 주시기는 했거든요. 그런데 판다 한 쌍을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 달라, 이렇게 장소까지 특정해서 요청을 한 거예요. 어떻게 보셨어요?
[권영진]
판다가 오게 되면 광주 우치 가는 길, 거기가 국가 거점동물원으로 작년에 지정이 됐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우치동물원에는 판다 수용 시설이 없어요. 그래서 아마 새로 지어야 될 거예요. 아마 그것까지 대통령께서 알고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판다를 통해서 한중관계가 그동안 많이 서먹서먹하고 있던 부분이 가까워질 수 있다면 아마 저는 그건 좋은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대중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들에게 표가 되는 일을 잘 찾는 동물적인 감각이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라서 그런지 외교라는 것도 외교 회담장에서 이루어진 것보다 회담장 밖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훨씬 더 때로는 더 양국 관계를 긴밀하게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샤오미 아이디어와 같은 건 잘했다고 봐요. 이게 샤오미가 APEC 때 경주에 왔을 때 시진핑이 서물한 거 아닙니까? 그거 받을 때 그때 제가 아찔했던 게 생각나요. 이거 보안되는 겁니까?
그랬더니 백도 합번 보라고. 이래서 이거 자칫하면 결례될 수도 있는데. 그런데 이번에 가서 당신이 준 거 나 개통해서 잘 쓰고 있어, 이런 표현으로 넘어가는 걸 보면 나는 잘했다고 봐요. 잘했다고 보고 결과적으로는 한한령을 풀고 싶었을 텐데 중국은 이것까지 확 풀어줄 마음이 아직 없는 거예요. 그래서 석 자 얼음의 예도 들고 과일이 익으면 언젠가는 떨어진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자. 이렇게 해서 완곡하게 천천히 가십시다, 이렇게 표현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마 조금씩 진전은 있을 테니까 너무 급하게 가지 말자. 그리고 너무 과장해서 선전하다 보면 또 다른 나쁜 일도 있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앵커]
청와대는 위트로 마음을 여는 특유의 감성 외교였다, 이런 평가를 내놨는데요. 과연 문화예술인들이 기다리는 한한령 해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늘 오전,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가겠다는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장 대표의 변화 시도를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친한동훈계와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윤 전 대통령과 절연 선언이 없다" "하나마나한 한가한 소리로 들릴 수 있다"고 비판하는 등 당내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어제는 '윤 어게인' 성향의 유튜버 고성국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 원서를 냈습니다.
[앵커]
게다가 신임 윤리위원장에 선출된 윤민우 교수의 과거 발언들이 당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내란 세력과의 단절은 없이눈 가리고 아웅'한 격이다,'대국민 기만 쇼" 등 장 대표 사과를 둘러싼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탄핵과 계엄의 강을 건너겠다.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 발표가 있었는데 원래 내일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앞당겨서 발표를 했습니다. 이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것이냐, 아니냐, 논란이 분분하거든요.
[권영진]
장 대표가 고민 끝에 오늘 당의 혁신안을 발표했는데 사실은 지금 우리 당이 위기의 정도가 굉장히 심각하잖아요. 국민들로부터 지지라든지 이런 부분도. 지금 여권이 이렇게 많은 실정과 또 한편으로는 의회 폭주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반사이익조차 우리가 오지 않는 것은 우리 스스로 국민들에게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 사과하고 과거와 분명하게 절연할 것은 절연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혁신에 대한 요구였는데 오늘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아쉬움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당이 여러 차례 계엄에 대해서 잘못됐다, 사과는 했지만 국민들께서는 계속해서 요구하는 이유는 결국은 장동혁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 가고 면회 가서 그냥 조용히 면회 다녀온 것을 나중에 알려주면 좋은데 자기 SNS에 발표를 하면서 뭉쳐서 싸우자, 이렇게 해버리니까 이게 그러면 윤석열 계엄세력들하고 같이 가느냐, 이런 오해도 있었고 또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얘기하는 부분들이 있으니 자꾸 국민들이 보기에는 당대표가 또 한편으로는 계엄에 대해서 아직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구나, 이렇게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늦었지만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이건 명백히 잘못된 것이었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께 분명한 사과를 한 것까지는 다행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엄으로부터 1년 동안 넘어가면서 우리 당이 이걸 말끔히 정리를 못 하다 보니까 국민들께서는 계속해서 국민의힘이 계엄에 대한 사과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윤어게인 세력과도 함께 가는 것 아니냐, 이걸 절연해야 한다는 것도 요구였는데 오늘 그 부분들은 없었어요.
그 부분들은 없고 과거와 관련해서는 사법부의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긴다라고 하는 것은 저는 아쉬웠다고 봅니다. 아마 국민들이 볼 때는 이 얘기를 듣고 정말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비상계엄 옹호 세력들,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을 하려고 하는 건가라는 것에서 아직 퀘스천 마크가 있었다. 이런 면에서는 저는 좀 더 우리가 혁신하고 하는 게 당대표의 한마디 이번에 오늘 입장발표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국민들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고 생각하시고 하면 더 근본적인 혁신안을 내놓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성국 유튜버가 당에 들어온 부분들, 이 부분들과 관련해서 과연 저분은 윤어게인의 선두주자인데 물론 133만의 팔로워들을 가지고 있는 인기 유튜버인데 과연 그분이 들어오니까 김도읍 의장은 그냥 정책위 의장을 사퇴를 해버리고 김성원 의원에게 정책위의장을 권했는데 고사하고 김도읍 사퇴, 김성원 고사에다가 고성국의 입당, 이게 전체적으로 우리 당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박수받고 우리 외연이 넓어지는 것으로 비칠까, 오히려 더 좁아지는 걸로 비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분이 입당하는 걸 우리가 박수치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권 의원님의 퀘스천 마크는 중도 성향 인사는 떠나고 극우 인사를 영입한 것에 대한 우려를 말씀하셨는데 또 국민의힘 신임 윤리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개딸들의, 그러니까 이재명 지지층의 이재명 사랑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질투 때문이다, 또 내년에 한국 총선에 중국이 개입할 동기가 있다, 이런 얘기를 과거에 한 적이 있다는 말이에요.
[복기왕]
저런 사람들이 다 부정선거와 관련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과 맥이 닿아 있지 않습니까? 정치인은 말로 하는 게 아니고 본인이 걸어온 길로 증명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지금 저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위험하니까 급하게 턴하는 척하는구나. 하지만 실제 속내는 속옷은 그대로 다 두고 실제 속옷을 갈아입고 몸을 씻어야 되는데, 목욕을 해야 하는데 그대로 다 두고 겉옷만 갈아입는 꼴이다, 이런 말이 나오는 거잖아요. 본인이 과거 당대표로 되고 나서지금까지 행보는 윤어게인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계엄은 잘못되었다라고 요구를 받아들여서 사과를 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극우 유튜버가 입당이 되고 극우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오고 윤리위원회로 오고 이럽니다. 말과 행동이 완전히 다른 거잖아요. 그게 정치불신이거든요. 정치인 말을 어떻게 믿어, 이런 말을 했지 않습니까?
[앵커]
말씀하신 부분을 저희가 짚어보겠습니다. 바로 겉옷 얘기하셨는데요. 장동혁 대표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며 국민의힘이라는 이름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선 옷 갈아입는다고 냄새가 사라지냐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보수정당의 당명 개정, 역사가 깊습니다. 민주자유당에서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을 거쳐 지금의 국민의힘이 됐는데요. 민주당에선 당명 개정에 대해 평가절하했습니다. 보고 오시죠. 국민의힘 당명의 역사. 저희 PD가 이렇게 옛날 그림을 하나하나 찾아서 예쁘게 편집을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다음 당명은 뭐가 될 것으로 예상하세요?
[권영진]
우리 여야가 다 그렇잖아요.
지금 민주당도 보면 제가 기억나는 것만도 민주당에서 평화민주당 그리고 새천년민주당, 지금 또 더불어민주당, 이렇게 왔거든요. 민주당도 그때그때마다 과거의 자기들의 잘못을 씻어내는 방편으로 당명 개정을 했을 거예요. 그리고 국민들에게 새롭게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랬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도 똑같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정치에서 저는 이게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봐요. 우리도 100년정당, 한 이름으로 100년 정당으로 때로는 국민들에게 호되게 비판받더라도 또다시 개혁하고 혁신해서 또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그런 정당으로 백년 정당이 가면 좋은데 우리 정당의 역사가 사실은 당명 변경을 통해서 혁신과 개혁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로 와버렸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오늘 장 대표께서 당명 개혁을 정치개혁, 당의 혁신안으로 내세운 건 고육지책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당에서는 겉옷만 갈아입는다라고 비판할 수 있는데요. 민주당도 똑같은 일을 반복해 왔어요.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진짜 과거의 잘못을 완전히 절연하고 미래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당명 개정 속에 담긴 것이 저는 그런 면에서 좀 아쉬운 게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 옹호세력과는 완전히 우리 절연하겠습니다, 그런 과거와는 결별하고 이제는 새로운 미래로, 정말 더 민주적인 정당으로, 그런 정당으로 나가겠습니다라는 게 있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전에 우리가 새누리당으로 개편할 때 당명을 개정했죠. 그때의 정강정책 다 바꿨습니다. 정강정책도 바꾸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그때 당헌에다 경제민주화도 우리가 받아들였어요. 그때는 내용에 대한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체제가 새로운 체제로 홍준표 대표 체제가 박근혜 비대위 체제로까지 넘어온 거예요. 이러한 우리 국민들이 볼 때 쇼하는 게 아니다, 정말 겉옷만 갈아입는 게 아니라 진짜 뼛속까지 바뀌려고 하는구나라는 모습을 실천하면서 저는 당명 개정으로 가는 것은 지금 현재로써는 불가피한 것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명 개정과 함께 누구와도 힘을 합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와도 화해할 수 있는 건가요?
[권영진]
그 대목도 오늘 불명확합니다. 연대하겠다라고는 얘기했는데 지금 우리 당에 요구되는 건 혁신과 통합입니다. 우선 당내 통합과 화합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면 통합하자, 화합하자 하고는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당게 감사하고 윤리위원회까지 구성해서 징계할 태세 아닙니까? 그럼 이걸로 과연 당내의 통합, 화합이 되겠느냐. 걸림돌을 제거하겠다는 것 아니냐. 그런데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그러면 지난번 이준석도 저렇게 모질게 내치더니 또 한동훈까지 내치냐, 저는 이렇게 읽히기 십상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통합과 화합을, 당내의 통합과 화합의 방안도 이번에 제시했으면 더 좋을 법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에서 민주당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열어주시죠. 강선우 의원이 김경 시의원에게 받은 것으로 전해진 '1억'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김병기 의원과의 대화에서 1억 원을 보관하고 있다고 지목된 전직 사무국장이 10시간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경 시의원은돈을 준 적이 없다고 하고 강선우 의원은 사무국장에게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했는데사무국장은 돈을 받은 적도 보관한 적도 없다고 하는 상황. '도피성 출국'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김경 시의원이 돌아와 조사를 받아야 '미스터리'가 풀릴 수 있을까요? 녹취록을 들어보면 강선우 의원은 사무국장이 받았고 반환을 지시했다고 하는데 사무국장은 받은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리고 김경 시의원은 준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럼 1억 원은 어디에 있는 거죠?
[복기왕]
그 말씀 드리기에 앞서서 조금 전에 당명 개정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70년 역사를 가진 정당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름은 바꿨으나 민주당이라는 역사는 70년을 유지해 왔다고 하는 거예요. 저는 국민의힘도 예를 들어서 당명이 바뀌면 지금부터 1년 차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부분은 사실 좀 부끄럽습니다, 저도 입에 올리기가. 공천 헌금과 관련된 논란이 민주당에서 제기됐다라는 것 자체가 좀 부끄러운 일이고 그리고 실제 녹취를 들어보면 1억은 누군가 받기는 받은 것 같은데 실제 지금 와서는 당장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고 그리고 그 핵심 당사자는 현재 출국해 있어서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런 부분들이 저희들의 부끄러움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하루라도 빨리 명명백백히 밝히고 강선우 의원을 비롯해서 그 보좌관도 아마 지금쯤은 서로 책임을 최소화시키고 최소한의 처벌을 받기 위한 발버둥을 서로 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국민 여러분께 밝히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 필요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 기자들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원래 김경 시의원이 이번 주말에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경찰이 좀 더 빨리 돌아와라, 이렇게 조율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핵심 피의자 김경 시의원이 돌아와야 이 미스터리가 풀리는 건데 경찰이 출국금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권영진]
그렇죠. 1억 원을 받았다라는 것은 강선우 의원이 스스로 실토한 거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과연 보좌관한테, 그때 녹취에서는 이게 석연찮게 보좌관이 받았다, 자기가 직접 안 받고 보좌관이 받아서돌려주라고 몇 번 해서 돌려준 것까지 확인했다고 얘기하는데 그 보좌관은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럼 과연 그 돈을 보좌관이 진짜 받은 게 맞을까. 이런 의심이 드는 거예요.
[앵커]
그러니까 보좌진은 정말 안 받을 것이다.
[권영진]
보좌진은 안 받고 본인이 직접 받았는데 보좌진이 받은 것처럼 핑계를 댔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이걸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김경이라는 말이에요. 보좌진 아무리 조사해 봐야 안 나올 거라고요. 그러면 김경인데 김경 이 당사자는 지금 미국으로 가버린 거예요. 그런데 이걸 명확하게 보면 보세요. 12월 29일날이 MBC에서 이 문제가 먼저 터트려진 겁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고발장이 접수됐어요. 이틀 후에 김경 시의원은 미국으로 가버린 거예요. 그러면 이틀간 고발장이 접수됐으면 이거는 당장 이렇게 중대한 문제고 범죄행위면 출국금지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출국금지도 안 하고 그냥 미국으로 보내놓고 그러고 나머지 그 보좌진들하고 조사한다고 하는 이 경찰의 수사를, 그리고 김경 시의원 나간 것도 1월 4일날 알았다는 거 아니에요, 나간 거도. 그러니까 과연 이 경찰이 실체적 진실을 가릴 그런 의지가 있느냐, 이런 문제예요. 그래서 제가 보건대는 이거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곤혹스러울 텐데 이거 안 털고 이걸 덮고는 국민들이 용서를 안 할 거예요. 그러면 결국은 이제 곧 지방선거 공천이 다가오는데 민주당이 이걸 덮고 가거나 명명백백히 안 밝히고 갈 경우에는 민주당이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자면 이건 민주당 전체가 조직적으로 공천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밝히려면 저는 경찰 수사 가지고 되겠느냐. 특검으로 오히려 빨리 가도록 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런 제안을 드리고 싶어요.
[앵커]
김경 시의원이 돌아와야 미스터리가 풀릴 텐데 특검의 필요성까지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공천헌금 수수를 묵인한 의혹과그외 수많은 개인 의혹을 받고 있는김병기 의원. 거취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하는 분위기인데요. 민주당 당내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병기 의원 거취를 둘러싼 민주당 당내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부부가 80: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로또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4년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54평 청약에 당첨됐는데요, 2개월 만에 36억 7천840만 원 전액을 완납했습니다. 이 아파트 현재 시세는 70억 원, 호가는 100억 원에 달하는데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청약에 당첨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 후보자. 과거 로또 청약을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앵커]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자, 오늘 오전 출근길에 사퇴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백지신탁 관련 질문에는 조금 화를 내는 모습도 보이기는 했는데 이런 논란 속에서도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를 극복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복기왕]
글쎄요. 국민들께서 과연 이해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좀 들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통합의 상징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기획예산처 장관을 야당 인사 중에서 뽑았던 것이고 또 기획재정부 분야, 예산 재정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선택을 했던 것인데 본인이 그동안 민주당을 공격할 때, 그리고 문재인 정부와 그 이전 정부를 공격할 때의 그 공격 포인트가 본인에게 지금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번에 이혜훈 후보자를 보면서 이 부분은 여야 정쟁의 요지를 빼고 실제 국민통합의 가치와 그리고 후보자 검증의 가치, 이 두 개 속에서 어떤 것이 더 지금 맞는 가치인지를 국민들 앞에서 봤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청문회까지 가게 되면 오히려 후보자가 상처를 더 많이 받고 이재명 정부에게 큰 부담도 될 것이다, 이런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이혜훈 후보 스스로가 부정하지 않았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본인 스스로 현재는 돌파할 의지를 보이고 있으니까 청문회 가보죠. 가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더 많이 혼나고 후유증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통합의 상징으로서 새롭게 만들어진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역할을 한다면 그것 또한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국민의 관점에서, 국민 정서상으로 볼 때 그동안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했던 여러 가지 비판의 목소리, 본인의 주장들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본인은 빼고 주장했던 것처럼 보여서 굉장히 난감하기는 합니다.
[앵커]
예전에 무주택자의 설움을 느끼고 있다는 인터뷰도 했었는데 지금 상가와 땅을 사서 수십억 원 시세차익을 얻은 이혜훈 후보자가 로또 청약에 당첨돼서 36억 원을 완납하고 그리고 이 아파트가 삼십몇 억이 올랐다는 거잖아요. 이게 국민 정세에 맞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복기왕]
이게 제가 얘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국민 검증대에서는 부적격이죠.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한쪽 색깔이 아니라무지개 내각을 구성하고 무지개 통합을 하겠다는 것, 좋은 생각이라고 봐요. 그런데 사람을 잘못 골랐어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을 계속 강행한다고 이게 무지개 내각이 아니라 잡탕 내각이 다 되어버린 것 아닙니까?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지명 철회하든지 아니면 자진 사퇴해야 돼요. 그런데 자진 사퇴, 지명 철회를 계속 폭탄 돌리기를 이혜훈 후보자하고 청와대가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 사이에 국민들은 짜증나는 거예요. 어떻게 저런 걸 계속 지켜봐야 되느냐, 이런 생각을 하잖아요. 저는 인턴 직원, 그 어린 직원에게 막말, 막말이 아니죠. 폭언, 인격살인에 가까운 얘기를 할 때 이미 NO라고 봤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그렇게 했던 사람이니까 계속해서 재산 문제, 재산 증식의 문제, 또 수입이 없는 아들들 합치면 47억 재산이라는 거 아닙니까?
이거 증여세 내가 어떻게 내느냐는 문제, 계속 나오는 거예요, 추가적으로 갑질. 저는 민주당에 정말 권하고 싶어요. 아마 청와대에서 아직까지 철회를 안 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그냥 사퇴하라, 이렇게 얘기하기 어려울 거예요. 그러나 연초에 국민들에게 이렇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청문회를 해야 되겠어요? 하지 말자고요. 아니잖아요. 제가 우리 당에 있던 분한테 이렇게 너무 가혹한 표현을 하기는 싫지만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어요. 그러면 자진 사퇴하는 게 맞아요, 저분이. 그런데 저걸 안 하잖아요, 지금. 그러면 여권에서 이제는 선택을 해야죠. 장관으로 자격이 없는 사람을 저렇게 계속해서 무지개 내각이라고 하면서 끌고 가서 잡탕 내각을 만들 거예요? 저는 민주당에서 청문회 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거.
[앵커]
이혜훈 후보자,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구현을 공직자의 마지막 소명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과연 청문회를 통과할지 청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두 분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정치온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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