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이혜훈 "청문회서 소상히 소명"...의혹 '정면 돌파'?

[뉴스UP] 이혜훈 "청문회서 소상히 소명"...의혹 '정면 돌파'?

2026.01.07.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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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정치권 이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매일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산 문제와 관련해서세 아들의 재산만 총 47억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국민의힘이 증여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내용인가요?

[문종형]
기본적으로 재산 47억 중에 31억이 주식 재산입니다. 그래서 이 주식 같은 경우 비상장 주식인 건데, 사실 이렇게 재산신고할 때 비상장 회사의 주식이 31억이라는 것은 실질적인 가치는 그보다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많은 주식을 증여받는 과정에서 당시에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자녀들이 어떻게 이 증여세를 냈느냐 하는 것은 굉장히 합리적인 의문인 것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이혜훈 후보자가 별다른 명확한 해명을 내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박수영 의원이 지적을 한 것이고요. 실제로 가족회사라고 하는데 작은아버지 회사라고 알려졌는데 이 회사 같은 경우는 이해 안 가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이제까지 공직생활을 해 보니까 KDI나 여러 가지 정보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많았는데, 이때까지 사실상 백지신탁을 했기 때문에 이 재산이 드러나지 않다가 이제 와서 보니 이렇게 수많은 자산이 이혜훈 후보자의 자식들한테 갔다는 것은 실질적인 이 회사의 소유주가 누구냐. 이런 의문까지 후속적으로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명백하게 밝혀주는 것이 장관 후보자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은 이런 후보자의 재산의혹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에 몸담았을 때 일이다, 이제 와서 비판하는 것은 모순이다, 이런 입장이더라고요.

[성치훈]
국민의힘에서는 국회의원의 검증 과정과 장관의 검증은 차원이 다르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데 사실 자녀의 재산 문제나 이혜훈 후보자의 재산이 2016년과 비교해서 거의 100억 원 이상 늘어난 부분. 이런 부분들은 국회의원을 검증할 때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자료로 검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왜 걸러내지 못했느냐. 두 가지인 거거든요. 검증을 해봤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공격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검증을 아예 안 했거나. 이 둘 중 하나입니다. 어느 쪽이든 국민의힘이 문제민 겁니다. 아까 전에 우리가 봤던 영상에서 국민의힘에서는 후보자를 향해서 사익추구 전문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국민의힘은 사익추구 전문가를 5번이나 공천 주면서 본인에게 유리한 지역인 서초에서 세 번이나 국회의원을 해 준 겁니까? 사익추구는 장관으로서는 부족하다는 것인지 묻고 싶고요. 지금 일단 4300만 원 정도의 증여세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녀에 대해서. 자녀 부분에 대해서도 비상장 주식이나 증여세를 그러면 강화했어야 되냐, 이런 것을 묻고 싶어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은혜 의원이나 최은석 의원이 발의한 부분을 보면 증여세를 약화시키자, 한국 증여세 너무 세다라는 게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해 왔던 법안의 방향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 후보자에 대해서는 증여세 왜 이것밖에 못 냈냐. 더 해명하라 이런 식으로 하는 게 과거 본인들이 보여왔던 행보와 정반대의 질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 후보자는 어제 첫 공식일정으로 전문가들과 재정 정책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재정이 우리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적극 재정이라는 것을 언급을 했습니다. 사실 이 후보자는 그동안은 긴축재정을 주장해 온 인물이지 않습니까?


[문종형]
지금 이혜훈 장관 후보자 관련해서 터지고 있는 논란 때문에 이 후보자가 적극 재정이라고 얘기를 했을 때 사람들이 이게 정부에 대한 적극 재정을 얘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혜훈 장관 후보자 본인의 자식들, 또 본인 자산 증식을 위한 적극 재정을 한다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최근에 여러 가지 이슈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령 영종도 관련해서 부동산 개발 정보를 사전적으로 취득해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차액을 얻었다든지 그리고 자녀들 관련해서도, 논문 관련해서도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남편, 현직 교수가 여러 가지로 지원을 해 줬다든지 이런 이슈들 때문에 소위 이분의 전문 지식이라고 하는 적극 재정, 또 예산편성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전문성에 대한 인정이 거의 안 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와서 이런 논란에 대해서 일언반구 제대로 된 해명 없이 갑자기 전문가들과 어떻게 보면 퍼포먼스 같은 이런 본인의 전문성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를 하는 것은 더 국민들 입장에서 울화통 터지는 일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때까지 이혜훈 후보자의 전문성이라고 평가됐던 이런 예산, 또 재정 관련해서는 지금 와서 꺼낼 시기는 아니다. 그리고 그마저도 이때까지 본인이 주장했던 기조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지금 모든 것들이 다 엉망이 되고 있는 상황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에서도 후보자 자진 사퇴해야 된다. 이런 기류가 여전한데 정청래 대표가 어제 대통령의 선택을 믿고 기다려달라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일단 청문회까지는 해봐야 된다는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성치훈]
그렇죠. 청문회까지 갈 것 같고요. 왜냐하면 청문회를 통해서는 정책 검증과 도덕성 검증을 보통 2개 다 하게 되는데 청문회 전에 이렇게 언론을 통해서 밝혀지는 것이나 야당에서 지적하는 부분은 대부분이 도덕성 검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혜훈 후보자를 지명한 목적은 정책적 부분이 많거든요. 그럼 국민들께 청문회를 통해서 한번 들어보자는 겁니다. 왜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후보자를 지명했는지, 왜 보수인사를 지명했는지에 대해서 그래도 한번 설명을 들어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성 차원에서 좀 문제가 너무 많다, 도저히 이건 방어할 수 없다고 하면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책적 측면에서 어떤 이유 때문에 했는지를 국민들께 그리고 당원분들께, 민주당 당원분들도 왜 보수 인사를 임명했냐, 이거 문제제기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대통령의 의중, 앞으로도 대통령은 아마 보수 인사나 보수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 대한 인사권도 충분히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가지고 계신 것 같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가는 이유를 좀 설명해 보자는 것 같아요. 아까 적극 재정 말한 것도 이혜훈 후보자가 그냥 단순히 적극 재정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구현하겠다고 했거든요. 그건 아마도 민주당,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재정확장 정책을 아예 바꿀 수는 없을 겁니다. 거기에 본인이 주장해왔던 긴축 재정, 이거에 색깔을 입히겠다는 겁니다. 책임을 부여할 수 있는, 재정을 확장하더라도 뭔가 책임감 있게 정부가 그거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그 포인트에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진보적 방향만 무조건 가지고 가지 않겠다. 보수의 의견도 들으면서 담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 그 얘기도 좀 들어보고 설명을 들어보자라는 차원에서 인청까지는 가보자라는 의견이 다시 한 번 표명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후보자도 자신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할 수 있다라는 입장인데 보좌관에 대한 갑질이라든지 이런 인성 논란은 소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는 지적이 민주당 내에서도 있더라고요.

[성치훈]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정책적으로는 충분히 검증해서 국민들께 설명드릴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갑질 문제는 이거는 돌이킬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혜훈 후보자가 사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마는 우리가 음성을 많이 들었던 인턴 보좌진은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지속적인 사과 표명을 한다고 해도 국민들이 느낄 때는 피해를 입은 사람이 사과를 받아주지 않으면 우리가 봐도 그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라고 받아들이실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일단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게 그래도 아직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정책 얘기를 들어보다가 도저히 도덕성과 관련해서는 국민 눈높이를 결국 높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릴지, 아닐지는 알 수 없으나 제가 봤을 때 지금까지 나온 의혹들에 있어서는 특히나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적 눈높이가 많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 이혜훈 후보자가 적극적인 해명을 하더라도 과연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앵커]
정청래 대표가 어제 당내 공천헌금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에 가깝다라면서 강선우, 김병기 의원의 개인 일탈로 선을 긋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들었을까요?

[문종형]
지금 시스템 에러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저는 말장난이라고 보는 것이 민주당이 항상 자랑하고 내세웠던 것이 민주당만의 시스템 공천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공천을 위해서 돈이 오가고 금품수수가 되고 또 금품수수를 한 사람들이 서로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은 제가 봤을 때는 휴먼 에러가 아니라 머니 에러, 시스템 페일이 아닌가 싶고요. 이런 상황 자체에 대해서 마치 그게 별거 아니라는 듯이 단순히 그냥 이렇게 표현하려고 하는 의도는 이런 큰 사건을 조그마한 사건으로 무마하려고 하는 그런 당대표의 눈물겨운 노력이 보이는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 지금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돈 관련 민주당의 이슈가 한두 번도 아니고 이번 정권 들어서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은 사실상 금품과 돈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런 말장난으로 위기나 사태를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솔직하게, 또 지금 김경 의원 같은 경우는 금품수수에 연루가 된 상황에서도 미국으로 가버렸지 않습니까? 이런 행동은 사실 정말 우리나라의 공권력, 그리고 이런 수사나 경찰, 제도적인 공천에 대해서는 어떻게 우리가 좀 제재를 할 방법이 없는 것인가, 이런 울분도 많이 생기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해서 좀 겸허하게 반성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되는 것이지, 일종의 휴먼, 시스템 이런 말장난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은 어쨌든 탈당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인데요. 당에서는 그런데 선당후사, 결자해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고 조사를 아직은 기다려봐야 한다,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성치훈]
그런데 저는 선당후사 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박지원 의원께서 잘 말씀을 해 주셨는데 박지원 의원이 김병기 의원을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믿기 때문에 오히려 나가서 선당후사해서 나간 다음에 의혹을 해명하고 돌아와라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병기 의원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혹시 수사를 통해서 밝혀내겠다고 하더라도 수사나 혹시나 기소로 이어지고 그리고 재판까지 가면 그걸 다 밝혀내는 데 거의 몇 달이 걸리거든요. 그럼 몇 달이 걸리는 동안 계속해서 민주당은 그리고 이재명 정부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된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당을 나간다 하더라도 민주당의 원내대표였기 때문에 민주당 소속이었던 것을 국민들이 모를 리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부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서는 그래도 당적을 내려놓고 나가서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 그래도 당으로부터 공천을 받고 원내대표까지 했던 사람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아니냐라는 당내 여론이 점점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은 정청래 대표에게도 결단이 필요하다라는 말도 했던데 만약에 김병기 의원이 끝까지 탈당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당 차원에서도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성치훈]
일단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를 12일날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마 박지원 의원은 당대표가 의지를 갖고 강한 수위의 징계까지도 고려를 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보여집니다. 아까 민주당이 이런 것들을 아주 작은 사안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고만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사실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명 조치, 다시 돌아올 수 없도록 다리를 불살라버렸거든요. 그런 조치처럼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아마 저는 강한 징계가 있지 않을까. 그거에 대해서 박지원 의원은 정청래 대표가 좀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그래도 전직 원내대표 그리고 원내대표 시절에 또 본인과 약간의 갈등도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 징계를 내리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힘을 실어주는 발언이라고 봤습니다.

[앵커]
어제 강선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경 서울시 의원으로부터 1웍 원을 받아서 보관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정작 본인은 받은 적도 없고 보관한 적도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지금 당사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거든요.

[문종형]
전형적으로 배달 사고가 났을 때 돈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의 의견이 불일치하는 이런 경우를 보고 있는 것 같고요. 사실 이 사건이 가장 터졌을 때 처음 들은 것은 녹취록이었습니다. 돈을 받았는데 어떻게 하냐. 큰일 났다. 눈물을 흘리면서 강선우 의원이 김병기 원내대표한테 어떻게 보면 절박한 호소를 하는 녹취록이 이미 드러났기 때문에 누가 봐도 국민들 중에 이 녹취록을 듣고 강선우 의원이 어떤 식으로도 돈을 수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일종의 보좌관이라든지 또는 돈을 전달한 보좌진이 받지 않았다, 안 받았다는 중요한 포인트는 아닌 것 같고요. 적어도 김병기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 간에 이 돈이 우리한테 들어왔다고 하는 건 상호 간에 인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후속적으로 수사가 시작되고 국민들한테 이 녹취가 알려지니까 이제 와서 나는 몰랐고 새로운 제3의 인물이 등장해서 그 사람이 가져갔다더라. 이런 식으로 전형적인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당장 경찰 수사만 믿고 적나라하게 드러난 공천 카르텔, 또 공천 부정에 대해서 우리가 손놓고 있어야 되냐. 이런 것은 아니고 어떻게 보면 조금 더 강한 수사 시스템과 제도로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녹취를 들어보면 강선우, 김병기 의원의 대화 사이에서 어쨌든 돈이 오간 것은 맞다고 보는 게 사실 맞는 것 같은데 지금 진술들이 이렇게 달라지고 있는 내용들을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성치훈]
저희는 배신감이 매우 큰 상황이고요. 준 사람도 안 줬다, 받은 사람도 안 받았다고 하더라도 만약에 그 주장을 뭔가 설득력 있게 얘기하려면 돈을 받았다고 하는 보좌관을 즉시 해임시켰어야 하고요. 그리고 김경 시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어야 됩니다. 만약에 그런 결과가 남아 있다면 그거에 대해서 단호하게 조치를 취했구나라고 우리가 인지를 하고 지금 강선우 의원이 주장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죠. 그런데 단수공천을 받았고, 심지어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가 뒤집히고 단수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리 지금 안 받았다, 주지 않았다 서로 양측에서 주장을 한다 할지라도 이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이 사안에 대해서 경찰이 엄정하게 수사해 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녹취록을 폭로한 게 전직 보좌진들이잖아요. 전직 보좌진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당시에 경찰 출신이었던 국민의힘 의원이 동작서장에게 전화를 해줘서 이게 무마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경찰이 정말 자신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활을 걸고 수사를 해야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경찰들이 충분히 이거에 대한 성과, 국민들이 알 만한, 납득할 만한 성과를 낼 거라고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특검은 필요 없다고 보고 계시는 건가요?

[성치훈]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경찰은 사활을 걸 겁니다. 올해 검찰이 지금 해체되면서 경찰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께 경찰이 이만큼 잘해낼 수 있습니다라는 신뢰를 드려야 되는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찰 출신 의원의 전화 한 통으로 무마됐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거 괜찮아? 이거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겠어라는 의혹이 더해졌습니다. 그러면 경찰이 이것만큼은 정말 본인들의 명운을 걸고 수사를 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들께서 의혹을 가지실 만한, 이것밖에 안 했어라고 하는 특검을 주장해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경찰이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김경 시의원이 출국한 사실도 뒤늦게 안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우려의 목소리가 큰 건 사실이에요.

[문종형]
상식적으로 이 사건이 알려진 지가 10일 가까이 돼가고 있는데 그사이에 김경 의원은 경찰이 인지도 못한 사이에 미국으로 갔고요. 미국으로 갔다는 것은 의도가 뻔합니다. 거기서 물리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에서 증거를 은닉한다든지 또 관련된 사람들과 내밀하게 소통을 한다든지, 저는 이런 의도가 충분히 있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김경 의원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이 사건의 아주 핵심 당사자입니다. 이해당사자인데 실제로 공천도 받았고 실명이 언급된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빼도 박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미국에 감으로써 앞으로 있을 본인들의 언론에 대한 관심이나 수사망에서 일시적으로라도 피해 있겠다. 이런 의도가 저는 보이는 것이고요. 지금 이 사건이 어려운 이유가 무엇이냐면 아까 부대변인 말씀해 주신 것처럼 국민의힘의 경찰 출신 의원들이 연루되어 있다고 하고 또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정원 출신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각에서는 김병기 원내대표가 예전에 국정원에 있을 때 여러 가지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내부정보, 개인정보들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서 수사를 한다든지 또 접근을 하기에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있다, 이런 얘기가 많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의혹이 실체가 있기 때문에 정말로 경찰에 이 수사를 맡겼을 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고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것이냐, 이런 의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죠.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문제를 논의할 윤리위원회가 구성이 됐는데요. 명단이 유출되면서 적격성 논란이 불거졌고 그중에서 3명이 임명 하루 만에 사퇴를 했습니다. 이 명단이 어떻게 공개됐는지는 파악이 됐습니까?

[문종형]
이 명단이 공개된 경위는 알려진 바로는 일부 단톡방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굉장히 친하다고 알려진 의원 한두 명이 이 사건에 대해서, 의원 개개인의 신상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정보 요구를 한 것이고 이 정보 요구한 상황이 기자들을 통해서 알려지면서 이렇게 언론에 공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은 윤리위원 같은 경우는 당헌당규에 나와 있지는 안지만 관례상 공개를 할 때도 있고 비공개로 할 때도 있었습니다.

당대표가 바뀔 때마다 꼭 정해진 관례가 있었던 건 아닌데 이번에는 어찌 됐든 당원들도 아니고 정치인들도 아니기 때문에 윤리위원장에 대한 정보만 공개하자 해놓고 그렇게 언론 보도 자료가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이 윤리위원들의 확인되지 않은, 예전 행실이나 업무상 이슈에 대해서 의도를 갖고 흘렸다고 보는 것이고 실제로 그 결과로써 윤리위원들 3명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저희 당은 그에 맞춰서 윤리위원장 선임은 예정대로 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인원들에 대해서 임명할 거라고 1월 8일에 공지가 예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의 에피소드, 사고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하나의 에피소드, 사고였다고 하셨는데 친한계의사는 어쨌든 명단을 보고 인선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고요. 지도부 측에서는 이런 친한계의 공격은 심각한 해당행위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당내 갈등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성치훈]
지금 아마 그런 해당행위 발언이 나왔다는 건 그 발언한 분들 또 징계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거든요. 윤리위원이 어떤 과거를 갖고 있냐, 그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결론을 정해 놓고 달려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의 명분이 뭘지가 궁금합니다. 정말 관리 책임, 당대표가 익명게시판 관리를 못했기 때문에 처벌받는 건지, 아니면 가족들이 아이디를 쓰는 것. 사실 가족들을 불러서 조사도 안 했잖아요.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도용했다, 이거 도용한 거 밝히지도 못했거든요. 똑같은 IP에서 사용했다, 한 가족이 같은 IP, 같은 컴퓨터로 접속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실 징계의 명분이 명확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징계를 정해 놓고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징계위원을 누구로 바꾸냐, 윤리위원을 누구로 바꾸냐. 이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그래서 결국 한동훈 대표를 어떤 명분으로 징계하느냐가 밝혀졌을 때 국민들이 과연 그것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인가. 저는 아닐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강행하는 장동혁 지도부의 모습을 국민들께서 안타깝게 바라볼 거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내일 윤리위원장이 정식 임명되고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도 내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쇄신, 결집을 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 같거든요.

[문종형]
그런 우려를 더 확산시키려는 세력이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러니까 지금 이 윤리위원 선임 같은 경우에도 대부분 다 가짜 뉴스, 또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통해서 인신공격을 한 다음에 이슈를 만들어서 결국 사임을 시킨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런 것에 대해서 지금 언론에 나와서 전파하는 그런 의원들의 면면을 보면 결국 한동훈 전 대표와 친밀한 사이를 유지하는 의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당무감사위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여론조작과 관련된 혐의가 이미 구체적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이 사건이 윤리위에 간다면 어느 정도 중징계를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계파 성향을 띤 의원들 중심으로 이런 식으로 윤리위의 권위를 의도적으로 낮추려고 하는 액션이 최근에 진행되는 것이고 지금 국민의힘이 100만 당원 시대입니다. 뻔히 수가 보이는 이런 특정 소수 의원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저희가 그 의도와 원하는 결과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미 당무감사위에서 여론조작에 준하는 행위를 한동훈 전 대표 가족분들이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심판을 받는 것이 맞다고 많은 분들의 당원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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