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ON] '첩첩산중' 이혜훈 의혹...'공천헌금' 파문 지속

[정치ON] '첩첩산중' 이혜훈 의혹...'공천헌금' 파문 지속

2026.01.06.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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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일 1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6년 사이 재산이 110억 원 넘게 늘어 175억 원이 됐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백지신탁으로 묶였던 비상장 주식이 풀린 거란 해명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시민들이 납득하기엔 너무나 큰 수치죠.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과연 청문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요? 관련 영상으로 정치온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이혜훈 후보자, 재산이 6년 사이 110억 원 넘게 늘어났습니다. 부동산도 올랐고 비상장 주식이 백지신탁으로 묶였다가 풀렸다고 해명하긴 했는데 그래도 110억 원은 너무나 큰돈이라서요. 이게 가능한 건가요?

[홍익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상장주식에 대해서 과거와 바뀐 게 있거든요. 과거에는 액면가가 1만 원이었으면 1만 원, 예를 들어 1만 주가 있어도 이렇게 계산을 했었는데 그걸 지난 2020년부터 저희가 계산 방식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21년 재산신고부터는 그 내용이 변형되면서 실제로 평가액 기준으로 하다 보니까 당시 1만 주에 1억이었던 것이 20억, 30억 이렇게 된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 측면을 감안하면 저는 그래서 본인이 아마 청문회 과정에서 재산이 증식되는 과정에 대한 분명한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가 방식이 바뀐 건지. 아니면 주식의 가액이, 실제로 거래액이 증가한 건지. 아니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증여나 이런 것이 이루어졌는지. 제도적인, 합법적인 틀 내에서 정상적인 재산이 증가했는지 아닌지 아마 자료를 다 제출할 경우에 청문회가 일정이 확정되고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 재산과 관련된 자료가 제출되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개인정보라든지 또는 자녀의 동의가 필요하다든지 이런 식으로 회피하지 말고 자료를 꼼꼼히 내서 재산 증식에 대한 과정을 주식이나 또는 부동산 관련돼서 꼼꼼하게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야 할 겁니다.

[앵커]
분명히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6년 사이에 110억 원이 증가했다는 건 일반 국민이 납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데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인데 특정 비상장 주식을 이렇게 많이 갖고 있다, 그러면 이해충돌 소지가 있지 않냐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김성태]
재산 증식 과정에 불투명한 그런 경로가 있고 또 사전에 그런 정보를 접했다면 이거는 이해충돌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될 수 있거든요. 공교롭게 이혜훈 의원 같은 경우는 경제통이다 보니까 국회 상임위 활동을 주로 정무위에서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정무위 같은 경우 거의 기업 활동, 기업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상임위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재산 증식 과정이 기업 정보를 통해서 결국은 비상장 주식을 취득하고 그게 시간이 흘러서 저렇게 엄청난 부를 창출하는 그런 계기가 됐다면 이런 것은 지탄할 수가 있겠죠. 그렇지만 정상적으로 자신의 부군이 비상장 주식을 취득해서 그게 세월이 흘러서 조금 전에 홍익표 대표님 말씀처럼 실거래가 기준으로, 평가액 기준으로 제도가 바뀌었습니다마는 하여튼 지금 현재 이혜훈 의원의 논란은 특히 보좌진이라든지 지역 정치인에 대한 그런 갑질 의혹과 함께 부동산 투기 의혹, 거기다 주식 증여 그리고 동대문 자신의 지역구 전농지역 재개발할 때 자기 시어머니가 그 땅을 사고, 결국 그 땅은 자기의 두 아들에게 증여하는 그런 증식 과정, 이런 모든 부분들이 국민들 정서에는 상당히 배치되는 그런 내용이 틀림없죠.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이 후보자가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 사익추구 전문가 아니냐. 이렇게 비꼬기도 했던데요. 다음 키워드에서 관련 내용 이어가겠습니다. 이혜훈 후보자가 신고한 175억 원의 재산 가운데아들 세 명의 재산이 약 47억 원에 달합니다. 국민의힘에선 '금수저 3형제'가 증여세를 어떻게 냈는지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이혜훈 후보자를 향해서 어차피 국민의힘으로 갈 수도 없을 텐데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청문회 가서 알아서 살아 돌아와라, 이런 뜻인가요?

[홍익표]
재산 증식 과정이나 자녀들에 대해서 재산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증여를 한 건지. 증여를 했다면 합당한 증여세를 냈는지 이런 문제를 잘 소명해야 된다는 겁니다. 어차피 국민의 눈높이는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특히 고위공직자로서 그에 준하는 윤리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장관 임명 동의 과정에서 저희가 동의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던 것은 민주당이 동의 못한 게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측면입니다. 그건 정권이 바뀌고 정당이 바뀌었다고 해서 잣대가 바뀌어서는 안 되겠죠. 그런 측면에서 이혜훈 후보자가 입증해야 될 것은 자녀들의 재산 증식 과정이 투명하게 그리고 증여 과정이 있었다면 증여 과정에 대한 합당한 증여세를 냈는지가 핵심이라고 합니다.

[앵커]
취업도 안 한 아들 셋이 증여세를 어떻게 냈는지 증명해라. 국민의힘의 입장인데 그런가 하면 고3 아들이 국회의원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입시 스펙을 쌓았다, 이런 엄마 찬스도 불거졌어요. 이 부분은 조국 대표와의 의혹과도 연결되는 거라서요.

[김성태]
자신의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것으로 우리 국민들이 인식되어질 그런 훌륭한 성품의 의원이었으면 이런 웬만한 건 넘어갈 수도 있는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혜훈 의원이 그런 부분에서 국민적 비난을 자초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고 있어요. 자신의 아들 같은 경우는 동료 의원에게 8일 정도 근무하고도 그런 엄마찬스를 통해서 입시 스펙을 만들고. 남의 자식은 인턴 과정에서 정말 평생 트라우마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상처를 안긴 그런 이미지, 과연 이 부분을 가지고 청문회에서 제대로 버텨낼 건지. 여러 가지 또 재산 증식 의혹이라든지 특히 부동산 투기 이런 것 같은 경우 내부정보를 이용한 의혹이 실질적으로 상당히 있어요. 2000년도 같은 경우 자신의 부군, 자신의 신랑이 영종도 주변의 땅에 투자를 했지만 그때 KDI 연구원이었어요, 이혜훈 후보가. 그때 그 지역과 연결되는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했단 말입니다.
그 담당 일을 하고 있었으니까 자기 신랑이 아무리 투자한 내용이지만 이건 결국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투기를 한 것밖에 더 되느냐. 이런 게 사실로 밝혀지면 공직자로서 인사청문회 결격사유로 틀림없이 인정될 수밖에 없거든요. 일련의 사항을 보면 보수의 민낯 일부를 이혜훈을 통해서 보여주려고 하는 그런 고도의 정치기술이 작동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게 실질적으로 의심이 들 정도로. 그러면 작년에 20일 넘게 이혜훈 의원을 인사검증한 대통령실에서 이 정도밖에 못 했나. 틀림없이 이 문제점을 알고도 이건 대통령의 뜻이니까 이렇게 해서 내정을 기정사실로 하고 인사검증절차를 밟으면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네가 알아서 인사검증을 국회에서 밟아주니까 결국은 대통령이 판단하라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이혜훈 후보의 의혹이 크게 보좌진 갑질이 있었고요. 재산 증식 그리고 입시에서 엄마, 아빠 찬스 의혹 이런 부분이 불거졌는데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잖아요. 보통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이 공격하고 여당이 엄호를 하는데 민주당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거예요?

[홍익표]
저는 무조건 감싸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한다는 거지 무조건 감싸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고요. 특히나 제가 보건대는 나머지 부분들은 어떻게 해명하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재산 증식 문제하고 또 자녀들 증여 문제는 실제로 합당한 절차와 세금을 냈다면 우리가 더 뭐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삼남의 대학 입시 문제는 석연치 않은 게 저도 사실이에요. 단 8일을 일했고 지금 해당 대학교가 연세대학교란 말이에요. 연세대학교면 아버지가 있는 학교인 데다가 이게 입시에 활용됐다면 8일간의 인턴이 만약에 입시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활용됐다. 그리고 그 당시에 삼남이 그 인턴을 할 만한 분명한 뚜렷한 이유가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것은 아빠 찬스, 엄마 찬스를 부인하기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앵커]
8일간 국회의원실에서 인턴을 하고 연세대에 입학한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공천 헌금 의혹' 파동 속에정청래 대표는 '시스템 에러'가 아닌 '휴먼 에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경 시의원이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준 걸 듣고도 김병기 의원은 왜 묵인했을까?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빠진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사과 메시지를 내면서 고개를 숙였는데요. 김병기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제명당하는 한이 있어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 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법적으로는 문제는 없을 거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떤 속내라고 보십니까?

[홍익표]
우선은 사실관계에 대해서 증언들이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처음에 녹취록이 등장했을 당시에 그리고 그 녹취록 이후에 강선우 의원이 사무국장이 자기 모르게 받았는데 돌려줬다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받은 것도 없고 돌려준 것도 없다. 그러니까 받은 게 없으니까 돌려준 것도 없죠. 이런 상황으로 공천심사 당일날 설명을 했다는 거예요. 이게 사실관계가 다른 겁니다. 이 착오가 어디서 난 건지, 누가 사실과 다른 건지 이거는 밝혀져야 될 부분이에요. 김병기 원내대표 얘기인즉슨당시 간사였는데 그다음 날 와서 받은 적도 없고, 그러니까 당연히 돌려준 것도 없기 때문에 그대로 심사에서 공천을 받게 됐고 자기는 또 그날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리고 강선우 당시 의원이 공관위에 와서 설명을 그렇게 해서 김경 시의원이 공천을 받게 됐다. 이런 설명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결국은 이 문제는 당 차원에서 조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해서 실제로 돈이 오고갔는지 여부 그리고 강선우 의원 같은 경우 증언이 다르거든요.
처음에 녹취록 발견했을 때는 자기가 받았지만 돌려줬다고 했고. 그런데 거슬러올라가면 2년 전에는 그렇게 얘기 안 했거든요. 그러면 뭐가 사실이냐에 대한. 2022년에 강선우 의원의 발언, 공관위 발언과 2026년 1월 초 강선우 의원의 발언이 뭐가 사실인지가 확인돼야 될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1억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는지, 애초에 안 받았는지 이런 진술들이 번복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지금 경찰은 1억 원을 받아서 보관한 것으로 알려진 강선우 의원의 보좌진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김병기 의원이 공천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알고 있어서 쉽게 내쳐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분석이 야당 일각에서 나오더라고요.

[김성태]
김병기 의원은 누가 뭐라고 그래도 민주당 내에서 국정원 출신으로서 정보 전문가로서의 그런 당내 전략과 그리고 인사 그런 핵심적인 역할을 특히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 이걸 수용하신 분이에요. 그러니까 서울시당에 지금 현재 강선우 의원과 공관위 간사로서 김경 시의원 문제도 있지만 2024년도 같은 경우는 총선 국회의원 공천 검증, 그러니까 검증위원회 검증위원을 맡은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많은 공천을 통해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던 지망생들, 전부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 사람이 다 알고 있는 겁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 블랙요원이에요. 블랙요원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되는 과정의 모든 것도 자신이 잘 알고 있고 또 동료 의원인 민주당 의원들의 내용도 본인이 잘 알고 있고. 단적인 예로 동료 의원인 강선우 의원과 사적인 대화를 하는 자리에 그걸 핸드폰 자동녹음기능도 아닌 녹취를 의도적으로 했단 말입니다. 이게 강선우 의원 한 사람에게 해당되는 건지.

[앵커]
정치권에서는 그 부분이 충격이라고 하더라고요.

[김성태]
그럼요. 제가 아는 민주당 의원들도 상당히 이건 아연실색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나 함부로 손대지 마라. 나 그런 사람이다. 이런 걸 엊그제 자신이 자발적으로 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그런 내용을 내가 걸어서 절대 탈당하는 건 없을 것이다. 제명하려면 제명해 봐라, 이런 식의 얘기거든요. 저런 내용이 앞으로 민주당 윤리심판위원회에서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지만 쉽게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출당시키는 그런 제명 조치,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이 블랙요원으로 많은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나를 건드리지 말라 이런 메시지를 준 거라는 개인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 의혹은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김경 시의원이 강선우 의원에게 1억을 건넸고 이 사실을 김병기 의원이 묵인했다, 이런 의혹인데요. 이것에 관한 수사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핵심 피의자인 김경 서울시의원이 한국에 없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출국 금지 조치를 하지 않은 사이미국으로 간 것인데요. 들어보시죠. 공천헌금 1억 원을 준 의혹이 있는 김경 시의원이 한국에 없다. 출국 시점을 놓고 도피성 출국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경찰이 수사 시점을 놓쳤다는 거잖아요.

[홍익표]
굉장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쨌든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아까 박주민 의원이 얘기한 것처럼 절차적으로 막는 데는 한계가 있었을 것 같아요. 작년 연말에 불거졌고 검찰에 고발되고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면서 법무부 등에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그게 최소 한 2~3일 정도 걸리거든요, 물리적으로. 그런데 그 이전에 김경 시의원이 출국했다는 걸 감안하면 김경 의원은 개인적으로 보면 도피성 출국이 분명해 보이고 수사기관의 허점을 교묘하게 활용했다, 이렇게 보입니다.
어쨌든 빠른 시일 내에 김경 시의원의 귀국을 종용할 필요가 있고 필요한 조치를 경찰 수사당국이 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여권 말소라든지 관련자에게 빠른 시일 내에 입국을 요청한다든지 해서 만약에 일정 시간이 지나서 귀국하지 않을 경우 여권을 말소한다든지 등의 조치를 취해서 귀국을 종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강력 조치해서 귀국을 종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김경 시의원은 자녀를 보러 미국에 간 것이고 1월 내에 돌아와서 경찰에 협조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증거인멸의 시간을 줘야 다, 이런 비판을 면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국민의힘에서는 김현지 부속실장까지 다 출국금지시켜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더라고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게 작년 연말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28분의 강선우 의원이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살려달라고 읍소하고 애걸복걸하는 그 모습, 그 목소리를 국민들이 다 들었어요. 당연히 경찰 입장에서는 고발장이 들어와야 그때부터 수사가 개시되고 법적 절차를 밟아나가고. 이러니까 경찰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 권력형 엄청난 비리의 문제를 결국은 도피성 출국을 묵인하고 방조해서 결국은 자신이 미국에 출국하는 사유가 뭡니까? 미국에 유학 가 있는 자식 만나러 갔다는 건데. 결국 오늘 나온 뉴스지만 김경 시의원 같은 경우는 1월 말 이전에는 들어오겠다. 그러니까 충분하게 증거인멸 가능한 시간입니다. 그렇게 되면 경찰의 늑장수사를 통해서 결국은 증거인멸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나는 도주는 아니야, 나 곧 들어갈 거야 그렇게 해 놓고 전부 다 또 다른 사건 이슈가 터지면 이 내용은 상당히 묻히게 돼 있어요. 불과 한 보름 전, 열흘 전만 보더라도 장경태 의원이 여성 성추행 문제 가지고 얼마나 세상에 논란이 됐습니까? 지금 묻혀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이걸 덮어가려고 하는 그런 경찰의 늑장수사 이런 자세, 태도. 경찰이 왜 김경 시의원을 연말연시 정국이지만 이 사람의 신변을 확보하려고 그런 노력 아무도 안 했다는 거잖아요.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앵커]
미국으로 출국해버린 의혹의 핵심 피의자 김경 시의원 언제 돌아와서 어떻게 수사를 받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한중 정상회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에서 보여주시죠. 두 달 만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 뒤 만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시 주석에게 깜짝 셀카를 제안했습니다. '인생샷'을 건졌다며"화질은 확실하쥬? "라는 글을 SNS에 남겼는데요. 들어보시죠. 알고 보니 이 휴대전화. 경주 APEC 당시 시 주석이이 대통령에게 선물로 건넨 그 샤오미 폰이었습니다. 이번엔 이 대통령이 얼굴 리프팅 등에 도움을 주는 K뷰티 디바이스를 선물했고요. 펑리위안 여사는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사인 CD를 전달했는데요,김혜경 여사가 국민 가수 출신인 펑 여사의 오랜 팬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화기애애 분위기 속에 양국 정상 부부가 만났는데요, 다만 정상회담에선 뼈 있는 말도 오갔습니다. 타이완을 둘러싼 '중일 갈등'은 물론,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사태 이후'미-중 간 신경전'을 고려한 발언이라는 해석될 수 있는데, 여야의 평가는 엇갈립니다.

[앵커]
CD 선물하고 셀카 같이 찍고 화기애애한 모습도 보였지만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역사의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무래도 미중 갈등이나 또 중일 갈등 사이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라. 뭔가를 압박하는 모양새도 보이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홍익표]
틀린 말은 아니죠. 올바른 선택을 해야 되겠죠. 그래서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국익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되는 겁니다. 시진핑 주석이 뭐라 하든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 하든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선택을 하면 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까지 한미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 등 여러 가지 또 해외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일관되게 지켜온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과 실용외교였다는 측면에서 저는 역사의 올바른 편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번도 그것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상당히 원론적으로 답변을 해 주셨는데요. 그러니까 중국과 가까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이 체포한 상황에서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라, 시진핑 주석이 이렇게 말했다는 것. 이 점에 있어서 국민의힘에서는 중일 갈등과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 편에 서라는 얘기만 듣고 온 회담이었다, 이렇게 평가절하했더라고요.

[김성태]
상당히 공교롭게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방문하는 이 시기가 또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이 공습을 통해서 결국은 잡아온 거거든요. 이 시점입니다. 이 시점에 청와대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원래는 먼저 만나기로 돼 있는데 지금 중일 갈등이 아주 최고조로 가고 있는 그런 시점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먼저 만나는 부분은 정치적으로 더 부담이 커질 것이다라는 그런 판단 속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만났지만. 시진핑 주석의 그런 환심을 사려고 하는. ..

[앵커]
샤오미 폰을 다시 가져가서 셀카를 찍는 모습은 센스 있었던 것 같아요.

[김성태]
꼭 저렇게까지 시진핑 주석의 환심을 사야 되는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폰 같은 경우 지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가 열리고 있는데. 삼성의 명운을 걸고 지금 현재 아이폰이라든지 샤오미폰을 따돌리고 국가적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의 분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통령이 저 부분은 너무 나가지 않았나. 그렇지만 한중 관계가 그렇게 우리 국민들이 우려하는 그런 점, 특히 작년에 한미 동맹 관계를 그런 측면에서 안정감을 보여줬기 때문에 중국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돋보입니다. 그렇지만 조금 전에 홍익표 대표님 말씀처럼 저렇게 중국의 압박이 있다고 해서 위축되고 또 한미 관계를 소홀히 하면 더 위험해진다는 걸 이 말씀 남기고 싶습니다.

[앵커]
저는 저렇게 샤오미 휴대전화로 찰칵 하는 모습이 센스 있다고 봤는데 그렇게까지 환심을 사야 했느냐. 김성태 의원님께서는 비판을 하셨어요.

[홍익표]
대통령께서 SNS 많이 하시면서 평소에 셀카 찍는 걸 좋아하세요, 본인도 잘 찍으시고. 저는 아마 시진핑 주석한테는 색다른 경험일 것 같은데 저게 내가 당신이 준 선물을 기억하고 갖고 있다는 의미지 샤오미폰이 우리 삼성폰보다 더 좋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김성태]
홍익표 대표님은 당대표, 원내대표 같이 하셔서 셀카 찍는 걸 익히 잘 알고 계시는 거죠. 저런 부분도 어찌됐든 간에 지난번 경주 APEC에서 아슬아슬했잖아요. 샤오미폰 가지고 보안 잘 되는 거냐, 그것도 상당히 위험한 발언입니다. 그걸 무마시키는 그런 의미를 담은 것 같아요.

[앵커]
시진핑 주석이 좀처럼 웃지 않는 인사인데 저렇게 웃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얘기 간단히 해 봤고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제 임명된 윤리위원들을 두고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오르는 모습인데요. 윤리위원회 당면 과제가 사실상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논의이기 때문인데, 과거 장동혁 대표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국민의힘단체대화방에서는 윤리위원 일부가 통합진보당 출신, 또 정명석 JMS 총재 변호인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항의했고, 지도부가 일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윤리위원 2명이 바로 사퇴하는 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7명의 윤리위원 인선을 의결했고 일부 언론에서 7명의 명단이 공개했는데이 가운데 김건희 씨 동문이 있다. JMS 정명석 씨의 변호인이 있다. 지도부에선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성태]
보통은 윤리위원장은 당무감사위원장이나 이런 분들을 임명한다고 하면 최고위에서 위원장을 임명하죠. 저명한 인사를 임명해서 그 위원장이 위원들을 구성하는 부분을 또 당 지도부하고, 물론 당대표하고 상의를 하겠지만 그렇게 해서 그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는 건데 이번 같은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위원들 7명을 먼저 구성하고 이걸 최고위에서 의결을 마친 뒤에 그 위원 7명 중에 한 사람을 위원장으로 호선하는 내부적인 절차를 가져가는 그 방식을 채택한 건데. 그 7명의 위원들 명단이 사전에 저렇게 유출돼서 당내 여러 가지 논란을 빚으니까 그 당사자들 중 두 사람은 이미 사퇴하지 않습니까? 저 상태로 윤리위원회를 계속 가동시킬 건지, 안 그러면 다시 위원회를 7명으로 채워서 다시 작동시킬 건지 이거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제가 볼 때는 저 윤리위원회가 금방 큰 속도를 내면서 바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앵커]
보통 윤리위원이 누구든지 국민들이 관심이 없는데 이 면면이 논란이 되는 이유가 결국 장동혁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찍어내려는 것이다. 이 분석 때문인 거잖아요. 지금 장동혁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뿐만 아니라 오세훈 시장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어서 당내 봉합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타 당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홍익표]
제가 다른 당 문제기 때문에 함부로 얘기하기는 그렇습니다마는 장동혁 대표가 걸림돌을 제거하겠다고 했는데 걸림돌 제거하려다가 집의 주춧돌을 없애면 집안이 허물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판단하셔야 될 것 같고요. 저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어요, 장동혁 대표도. 한동훈 대표나 그 가족이 게시판에 댓글을 단 것이 부적절한 행동일 수 있겠지만 그것이 윤리심판의 대상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당무감사관에서 징계 결정이 왔다고 하더라도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논의를 해서 일부 부적절했지만 이게 윤리위에 회부할 대상은 아니라고 거기서 매듭을 지었으면 도리어 장동혁 대표가 당의 통합이나 또는 큰 정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런 평가가 나왔을 텐데 끝까지 이 문제를 갖고 한동훈 대표를 징계하기 위해서, 출당이나 더 강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 윤리위까지 구성하고 그렇게 나간다는 것은 우리 당 입장에서 나쁘지 않죠. 저렇게 되면 당연히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한동훈 대표도 제명시키고 오세훈 시장도 출마 못 하게 만들면 저희로서는 그보다 더 감사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마는 저는 건전한 야당 그리고 제대로 정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좋은 야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가 한번 재고하기를 제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는 윤 전 대통령 부부 비판 사설을 올린 거는 가족들이 한 게 맞지만 원색적인 비난을 한 것은 동명이인 한동훈이 한 것이다 이렇게 해명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정치온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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