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청와대, 한중 정상회담 일정 등 결과 브리핑

[현장영상+] 청와대, 한중 정상회담 일정 등 결과 브리핑

2026.01.05.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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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청와대가 브리핑을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16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4시간을 넘겨서 시 주석과 공식 환영식으로부터 정상회담, MOU 서명식, 국빈만찬으로 이어지는 국빈 방중 공식일정을 함께하셨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대통령님과 시 주석의 깊은 우정과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 한중 양국이 민생과 평화라는 공동의 지향점을 향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양국 정상이 함께한 공식일정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대통령님 내외가 16시 30분경 인민대회당에 도착하고 중국 의장대가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면서 공식 환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시 주석 내외는 인민대회당의 입구 안쪽에서 대통령님 내외를 맞이했고 양국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한 후 환담을 나누면서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16시 47분부터 예정시간을 30분 넘긴 90분 동안 동시 통역으로 인민대회당 1청 동대청에서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대통령님과 시 주석은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문제에서부터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문제까지 한중관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에 양정상 간에 공동인식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정부 부처간에 체결된 14건의 MOU와 중국 청대 석사자상 1쌍 기증증서에 대한 서명식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중국에 기증하기로 한 석사자상 1쌍은 우리 문화재보호를 위해 힘쓰셨던 간송 전형필 선생께서 1930년대에 일본에서 구입한 중국의 유물입니다.

간송 미술관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인계했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중국 국가문물원에 기증한 것입니다.

이번 기증이 한중 양국민 간에 우호정서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후에는 18시 40분부터 20시 40분까지 2시간 동안 양측에서 약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대회당 3층 금색대청에서 국빈만찬이 있었습니다.

양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 달 전에 못 다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만찬에서의 스케치를 잠깐 드리면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에 중국 인민군 군악대가 음악들을 연주했는데 한중 양국의 음악이 6곡씩 12곡이 연주되었고 우리나라 음악 쪽에는 한오백년, 고향의 봄, 도라지아리랑 이런 노래들이 있었고요.

중국 측의 음악 중에는 누가 우리 고향을 좋다고 말하지 않겠어 하는 펑리위안 여사가 불렀던 히트곡이 들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만찬 후반부에 문화공연이 있었는데 문화공연에서는 중국의 경극도 있었고 무용시국도 있었는데 음악 연주 부분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하는 3중주에 한국 음악 사랑은 꿈과 같은 것이 연주가 되었습니다.

중국 음악과 함께 연주가 되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동북아에서 정상외교를 통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토대를 확고히 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7개월 만에 미중일 3국 정상과의 상호 방문 외교를 완료하고 한중 간의 전면적 관계 복원의 흐름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역내 정세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양국은 국권 회복을 위해 힘을 합쳤던 공동의 역사적인 기억과 92년 수교 이후의 호혜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역내 평화발전을 위해서 기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둘째로 한중 간의 정치적 신뢰와 우호정서 기반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중 양국의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가 있었고 이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중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양국 정상이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양국 외교안보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채널을 복원하여 양국간 정치적 신뢰를 튼튼히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 국방당국 간에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해 가면서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작년 광복 80주년과 올해 상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중국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강화하고 양 국민 간의 우호정서의 역사적인 기반을 굳건히 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양측은 혐한, 혐중 정서 대처를 위해서 공동노력하자는 데도 공감을 했고 청년, 언론, 지방 학술분야에서의 교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양 국민 간 마음의 거리를 좁혀나가기로 했습니다.

셋째로 양국간의 수평적 호혜협력에 기초한 민생 분야 실질협력 강화입니다.

한중 협력 구조의 변화를 반영하는 수평적 호혜적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가면서 양국 국민과 기업들이 전면적인 관계복원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에 연내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서 노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양국간 서비스 시장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개별 기업들의 협력수요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공급망 협력 사례를 확산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중국은 통용 허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우리 기업이 핵심광물을 원활히 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방 산단 협력을 통해서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지방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디지털경제와 벤처스타트업 분야를 한중간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는 가운데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실버, 의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아동복지 증진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도 한중간 미세먼지 대응성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등의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의 무비자 조치 이후 인적 교류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양 국민간 교류가 양국 관광산업의 성장과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해가기로 했습니다.

넷째로 한중간의 문화콘텐츠 교류 복원 및 서해 문제에 대해서도 진전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양측 모두가 수용 가능한 분야에서부터 점진적 단계적으로 문화콘텐츠 교류를 확대해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켜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예컨대 바둑이나 축구 분야 교류에 대해서 추진하기로 했고 여타 드라마, 영화 등은 실무부서 간의 협의하에 진전을 모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간 민간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추가적으로 대여하는 문제는 우리가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실무선에서 협의를 해나가는 데 대해서 공감을 형성했습니다.

한중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서해를 평화롭고 공용하는 바다로 만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조심스럽지만 진전을 기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해는 현재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자제와 책임 있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중요하다는 공감대 하에 2026년 내에 차관급 해상해양경제획정 공식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불법 조업 문제와 관련해서도 어민 계도 및 단속 강화 등 서해 조업 질서를 당부하였고 이를 위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섯째, 한반도 평화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 수행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들을 지속 모색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대통령님이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언급하셨듯이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의 전면복원의 원년으로 만들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민생과 평화를 두 축으로 하여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발전시키한 노력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시 주석도 회담 말미에 이번 방문이 아주 뜻깊다.

한중 새 시대의 든든한 기초를 다졌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제 모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정책실장님께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
중국 국빈방문 경제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9년 만에 금번 국빈방문은 한중간 전면적인 관계복원을 공고화하는 계기였던 만큼 경제 분야에서도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중국은 우리에게 수출, 수입 모두 1위 상대국입니다.

수출은 2003년 이후, 수입은 2007년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교역규모는 2020년에 3104억불을 최고치로 기록한 후에 소폭 감소하여 3000억불보다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식품, 패션, 관광, 엔터, 게임 등 소비재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이해를 넓히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2017년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중 이후에 9년 만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인 161개사, 400여 명이 동행하였습니다.

방중 날짜가 다소 촉박하게 잡혔음에도 단기간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그간 다소 소원했던 한중관계 복원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가 그만큼 컸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비즈니스 포럼장에서도 양국 기업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앞서 분야별 양국 대표 기업인 20여 명과 사전간담회를 갖고 한중 경제 협력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셨습니다.

제조업 혁신과 공급망 협력, 소비재 신시장 진출, 서비스 콘텐츠 협력입니다.

사전 간담회에는 양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여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4대 그룹 회장과 포스코, GS, CJ, LS 등 주요 대기업들을 비롯하여 패션그룹 형지, SM엔터테인먼트, 크래프턴 등 패션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추진 중인 국내 대표 기업인 열한 분이 참석하였습니다.

중국 측에서도 석유화학, 에너지, 금융 등 전통산업부터 전기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ICT 등 첨단산업 그리고 패션 문화 등 소비재, 서비스 분야 대표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중국 석유화공그룹인 시노팩은 세계 최대 석유석화기업 중 하나이며 중국 에너지 건설그룹은 중국의 대표적인 에너지인프라 건설기업이고 텐센트는 세계 최대 규모 플랫폼 기업 중의 하나입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2차 전지 세계 1위인 CATL,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은 TV형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점유율 2위인 TCL화기그룹, 통신장비 대표 기업인 JTE가 참여했고 그외 중국의 대표 패션기업 중 하나인 랜씨 등 한국과 협력관계에 있는 대표기업인 열한 분이 참석하였습니다.

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는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하시면서 양국 기업인들에게 한중관계의 고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당부하셨고 참석한 기업인들은 양국 기업간 협력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 공동의 프로젝트 추진, 제3국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양국의 제조업, 소비재, 서비스 콘텐츠 분야 기업들이 모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양국간 경제협력이 보다 공고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즉 과거에는 우리가 중국에 중간재를 공급하고 중국이 최종재를 수출하는 단순한 협력 구조 관계였다면 이번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양국간 협력이 제조업부터 서비스,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이고 수평적인 방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양국 금융인들도 참여하여 금융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지난 경주APEC에서 개최된 한중정상회담시에 양국이 체결한 중앙은행간 통화스와프 만기연장에 이어 이번에 구축된 양국 금융인간 네트워크는 금융협력 관계 진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만큼 귀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친구를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에서 찾자고 강조하셨습니다.

내일은 수출 상담회, 지자체 투자설명, 투자유치 설명회, 한류 우수상품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기업들은 제조, 유통, 소비재, 콘텐츠, 식품, 소재, 부품, 스마트팜 등 여러 분야에서 총 32건의 기업 간 협력 MOU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MOU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부와 대한상의의 별도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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