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개인 일탈, 전수조사 없다"…폭로 이어져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탄원서, 2024년 은폐 의혹도
’김현지 녹취록’ 촉각…국힘에 수사 무마 청탁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탄원서, 2024년 은폐 의혹도
’김현지 녹취록’ 촉각…국힘에 수사 무마 청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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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불거지는 ’공천 헌금’ 의혹에 더불어민주당은 개인 일탈로 선을 긋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공천 뇌물 카르텔로 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문불출하던 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제명당할지언정, 탈당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경찰 수사까지 본격화하면서 ’공천 헌금’ 의혹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난감한 표정입니다.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제명된 강선우 의원에 이어 전직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까지, 연일 새로운 의혹이 폭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병기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탄원서가 지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김현지 당시 보좌관을 통해 이재명 당시 당 대표에게 전달됐고, 이를 입증할 녹취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큽니다.
여기에 김병기 의원이 아내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친윤’ 의원을 통해 경찰에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당 윤리심판원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주 안에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의혹 당사자 김병기 의원은 오늘 아침 유튜브 방송에서 죄송하다면서도, 제명당할지언정 탈당은 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초 공천 헌금 의혹이 촉발된 강선우 의원과의 대화에 대해서도, 강 의원 측이 받았다는 1억 원에 최대한 단호하게 얘기했고, 김경 서울시의원 공천이 결정된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 ’공천 헌금’ 의혹의 판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는 판단 아래 특검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김병기 의원 관련 탄원서가 김현지 부속실장을 거쳐 당시 당 대표인 이재명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됐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윗선’을 정조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 뇌물 카르텔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특검을 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도 YTN과 통화에서 현재 관련 특검법 발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 수사 대상엔 ’탄원서’ 의혹에 연루된 김현지 부속실장까지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 배우자 수사를 무마해준 국민의힘 의원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에는 물타기를 위해 끼워 넣은 것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도 연일 새로 제기되고 있죠?
[기자]
민주당으로서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1일 1의혹’도 고민거리입니다.
당내에선 이 후보자 언급 함구령까지 내렸지만,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당 관계자는 YTN에 이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낙마’ 가능성엔 일단은 선을 긋는 기류인데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본인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 출신인 이 후보자를 발탁한 거 자체가 도전이었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통합’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국회에 제출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기다리며, 추가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현재 이 후보자를 둘러싸고는 보좌진 갑질 의혹과 인천 영종도 투기 의혹에 더해, 아들 대부업 투자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입니다.
지난 2016년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당시 20대였던 세 아들 명의로 수억 원어치 대부업체 회사채를 매입했다는 게 골자인데요, 관련해, 국민의힘 한 인사는 기획예산처 장관을 하려고 한다는 사람이 대부업체까지 연루된 건 심하지 않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거라며 민주당은 이 후보자 임명 강행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여야는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등을 놓고도 공방을 벌이고 있죠?
[기자]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새해 1호 법안으로 공언한 두 특검법안이 모두 상정됩니다.
하지만 2차 특검, 그리고 ’신천지’를 수사 범위에 넣은 통일교 특검에 국민의힘이 모두 반대하고 있어 적잖은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3일 동안 법안 심사를 거쳐 이르면 8일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인데요,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본회의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석인 점도 처리 시간표에 변수가 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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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거지는 ’공천 헌금’ 의혹에 더불어민주당은 개인 일탈로 선을 긋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공천 뇌물 카르텔로 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문불출하던 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제명당할지언정, 탈당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경찰 수사까지 본격화하면서 ’공천 헌금’ 의혹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난감한 표정입니다.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제명된 강선우 의원에 이어 전직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까지, 연일 새로운 의혹이 폭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병기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탄원서가 지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김현지 당시 보좌관을 통해 이재명 당시 당 대표에게 전달됐고, 이를 입증할 녹취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큽니다.
여기에 김병기 의원이 아내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친윤’ 의원을 통해 경찰에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당 윤리심판원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주 안에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의혹 당사자 김병기 의원은 오늘 아침 유튜브 방송에서 죄송하다면서도, 제명당할지언정 탈당은 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초 공천 헌금 의혹이 촉발된 강선우 의원과의 대화에 대해서도, 강 의원 측이 받았다는 1억 원에 최대한 단호하게 얘기했고, 김경 서울시의원 공천이 결정된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 ’공천 헌금’ 의혹의 판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는 판단 아래 특검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김병기 의원 관련 탄원서가 김현지 부속실장을 거쳐 당시 당 대표인 이재명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됐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윗선’을 정조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 뇌물 카르텔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특검을 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도 YTN과 통화에서 현재 관련 특검법 발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 수사 대상엔 ’탄원서’ 의혹에 연루된 김현지 부속실장까지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 배우자 수사를 무마해준 국민의힘 의원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에는 물타기를 위해 끼워 넣은 것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도 연일 새로 제기되고 있죠?
[기자]
민주당으로서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1일 1의혹’도 고민거리입니다.
당내에선 이 후보자 언급 함구령까지 내렸지만,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당 관계자는 YTN에 이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낙마’ 가능성엔 일단은 선을 긋는 기류인데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본인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 출신인 이 후보자를 발탁한 거 자체가 도전이었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통합’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국회에 제출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기다리며, 추가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현재 이 후보자를 둘러싸고는 보좌진 갑질 의혹과 인천 영종도 투기 의혹에 더해, 아들 대부업 투자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입니다.
지난 2016년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당시 20대였던 세 아들 명의로 수억 원어치 대부업체 회사채를 매입했다는 게 골자인데요, 관련해, 국민의힘 한 인사는 기획예산처 장관을 하려고 한다는 사람이 대부업체까지 연루된 건 심하지 않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거라며 민주당은 이 후보자 임명 강행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여야는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등을 놓고도 공방을 벌이고 있죠?
[기자]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새해 1호 법안으로 공언한 두 특검법안이 모두 상정됩니다.
하지만 2차 특검, 그리고 ’신천지’를 수사 범위에 넣은 통일교 특검에 국민의힘이 모두 반대하고 있어 적잖은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3일 동안 법안 심사를 거쳐 이르면 8일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인데요,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본회의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석인 점도 처리 시간표에 변수가 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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