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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5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 이혜훈 인사청문 요청안 오늘 기재위 회부될 듯..본격 검증 시작
- 이혜훈 갑질 폭언, 이재명 형수 욕설 이후 최악..폭력 수준
- 이혜훈, 공직자 기본 자세 안 돼.. KDI 재직 중 부동산 투기 의혹
- 이혜훈 연락 왔지만 안 받아..피의자가 검사-판사에게 전화하는 격
- 이혜훈 청문회까지 가서 다 까발려지기 전에 스스로 사퇴하길
- 이혜훈, 공천 검증과 장관 후보자 검증은 차원 달라..다섯 번 공천? 與 물타기
- 이혜훈 기용, 지선용이라고 보여..의원 구속하면서 협치 운운하나
- 민주당 공천 헌금은 DNA인가…징계 아닌 수사 대상, 특검 필요
- 민주당 구의원 탄원서를 당사자에게 돌려보내? 사건 은폐와 마찬가지
- 김병기 윗선 지시 의심…컷오프 대상 단수 공천된 배후 밝혀야
- 오세훈, 본인 역량으로 서울시장 돌파해야.. 장동혁에 책임 전가 말아야
- 장동혁 쇄신안 시기적으로 늦어…결국 지방선거 ‘인적 쇄신’이 관건
- 한동훈, 당게 논란 당시 사과하고 백의종군 선언했어야…아쉬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오늘 <이슈 더 인터뷰> 문을 열어주실 분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입니다. 행시 출신 공무원이죠. 지역구인 부산 남구에서 21대, 22대 잇따라 당선된 재선 의원입니다. 국회 기재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전화로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수영 : 안녕하십니까, 박수영입니다.
◆ 김영수 : 안녕하세요. 먼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후보자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거든요. 그런데 청문 요청안이 아직 송부가 안 됐습니까?
◇ 박수영 : 지난주 금요일날 정부 측으로부터 국회 사무처에 인사청문 요청안은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국회 내부 절차를 거쳐서 우리 기재위에 회부가 돼야 되거든요. 오늘 정도에 회부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국민의힘 보니까 이틀간 청문회 열어야 한다는 주장인 것 같아요?
◇ 박수영 : 네, 아시는 것처럼 그동안 갑질 의혹부터 부동산 투기까지 여러 가지 의혹들이 하도 많이 제기가 됐기 때문에. 그 의혹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기 위해서는 하루로는 부족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이틀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 청문 요청안이 도착을 하게 되면 그동안에는 왜 보좌관들의 진술이라든지 녹취 이런 걸로 의혹이 제기가 됐지 않습니까? 오늘부터는 상황이 달라지는 거죠. 본인이 공식적인 자료를 냈으니까 그동안에 부동산이라든지, 예금이라든지, 주식이라든지, 논문이라든지 이런 거는 외부 다른 분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공식적인 자료에 다 나와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검증이 이제부터 시작된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동안 ‘청문회 때 다 밝히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청문 보고서에서 일부 해명들이 다 나온다는 거예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해명도 할 것이고 저희가 요구한 자료들에 대한 답도 해 줘야 되니까 그 과정에서 답변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거짓인지, 가짜 뉴스인지를 확인할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 김영수 : 예. 이혜훈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 직을 수행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고 계세요?
◇ 박수영 : 일단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바꾼 게 있고. 두 번째가 언론에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갑질인데. 갑질들 보면 정말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괴성을 막 지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회 초년생인 인턴 직원한테도 ‘니가 아이큐가 한 자리냐. 내가 너를 죽였으면 좋겠다’ 정도의 이거는 갑질을 넘어서 폭력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 그거 들으면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형수한테 했던 욕설 통화 이후로 최악이 아니냐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갑질 부분 그건 계급의 고하, 정당의 여야를 떠나서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논란이 되고 검증이 되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부동산 투기 의혹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수영 : 부동산도 본인이 KDI 재직 중에 인천공항 부근 16km 떨어진 점에 땅을 샀다가 3배 올랐을 때 팔았다는 거였거든요. 그때 당시에 공항 개항을 1년 앞두고 상당히 부동산 투기가 광풍이 불 땐데 공직에 있고 정치를 할 사람이 이런 식의 투기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언론에 보도된 것이 자녀들하고 상가를 5채 샀다 이런 것도 있었지 않습니까? 공직에 있는 사람이 그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문제가 아주 큰 문제 중의 하나인데 그걸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본인이 거기에 가담한다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영수 : 이혜훈 후보자 지명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 국민의힘에 여러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는데 맞습니까?
◇ 박수영 :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요. 저희들이 제보 센터도 만들었습니다. 당 차원의 제보센터가 열려 있는데 여러 가지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 왜냐하면 팩트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청문회 과정에서 들어온 제보를 바탕으로 많은 저희가 의혹을 제기하고, 검증하고 그래서 후보자가 적격한지를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영수 :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고요. 갑질, 폭언까지 보도가 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건 맞는데 국민의힘에서 이혜훈 의원을 5번이나 공천을 줬더라고요? 그거는 국민의힘에서 자체 검증이 안 됐나 봐요?
◇ 박수영 : 야당이 여당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일종의 물타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에서 검증을 어떻게 했길래 이런 사람이 나왔느냐 하는 부분이고. 과거에 선거에 나갈 때 검증은 정부가 하는 공직자 검증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거든요. 여기는 아시다시피 청와대, 국세청, 감사원 그다음에 법무부 등 여러 기관이 개입을 해서 검증을 하게 되는데. 그 부분하고 우리 공천이라는 건 정당에서 그런 공식적인 루트가 없지 않습니까? 본인이 제출한 자료를 중심으로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에 나가는 선출직 공천 과정하고 그다음에 정부의 공직자 임명 이건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가 있고. 특히 이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대한민국의 728조에 달하는 예산을 담당해야 되는 기획예산처라고 하는 중요한 장관이기 때문에 훨씬 더 엄정한 기준이 적용돼야 하는 것이죠.
◆ 김영수 :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이혜훈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도와달라’고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연락을 했다는 보도가 있더라고요. 혹시 연락 받으신 게 있습니까?
◇ 박수영 : 전화도 오고 문자도 왔었죠. 제가 받지는 않았습니다.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피의자가 검사한테 전화하거나, 판사한테 전화해서는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증인 선서를 하고 국회에서 진행되는 절차 중에 가장 엄정하게 진행되는 것이 인사 청문회 절차인데, 그걸 맡은 의원들한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낸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 김영수 : 박수영 의원한테도 전화가 왔습니까? 야당 간사시니까 전화가 왔겠네요.
◇ 박수영 : 예. 전화도 오고 문자도 왔는데.
◆ 김영수 : 뭐라고 답하셨어요?
◇ 박수영 : 일체 답하지 않았습니다. 적절하지 않잖아요.
◆ 김영수 : 문자를 보냈다고 하는데 문자 내용이 어떻게 됩니까?
◇ 박수영 : 문자 내용은... 그때 문자 온 것만 보고 안의 내용은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 자체도 적절하지 않다. 문자를 보낸 자체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그 내용을 확인하고, 답을 하고 이런 거 하는 것 자체가 마땅하지 않아서 문자 온 것만 확인했습니다.
◆ 김영수 :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후보자를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통합의 정치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세요?
◇ 박수영 : 지방선거를 겨냥한 게 아니냐. 통합의 모습을 갖추고 포용의 정치를 한다는 거를 프로파간다하기 위한 거 선전하기 위한 것 아니냐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통합의 정치, 협치를 하려면 우선 야당을 존중해야 되는 것입니다. 야당을 내란당이라고 몰고, 당을 해체하겠다고 하고, 우리 의원들을 구속하거나 또는 압수수색하거나 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협치 전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 사람 빼간다고 협치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과거에 이런 비슷한 과정이 있을 때는 당 대표에게 추천을 의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당 대표가 추천해 준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이런 것이 정상적인 협치이지, 전혀 상의도 없이 경계선에 있는 사람을 슬쩍 데려가는 형태. 그리고 우리 당에 대해서는 공격은 계속하고 ‘해체하겠다’ 일당 독재를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협치 운운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협치 통합의 정치라면 먼저 국민의힘에 양해를 구하는 게 먼저라는 것이죠? 그런데 내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으로 보는 거예요?
◇ 박수영 : 국민들께 내용을 잘 아시는 분들은, 정치 고관여층들은 이렇게 상세히 아는데 일반 국민들은 ‘야당에서 장관 하나를 데려갔구나’ 또는 보훈부 장관까지 포함하면 둘 아니겠습니까? ‘둘 데려갔구나 역시 대통령이 포용의 정치를 한다’ 이렇게 표피적으로 볼 수가 있고. 또 레거시 언론을 통해서 이런 걸 자꾸 홍보를 하게 되면 오해하는 국민들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방선거에서의 표로 연결될 수가 있기 때문에 그걸 목적으로 그걸 노리고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거둘 수가 없습니다.
◆ 김영수 : 해수부 장관에 조경태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고 하던데 혹시 들으신 게 있습니까?
◇ 박수영 : 그런 얘기는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많이 돌았죠. 부산 출신을 해수부 장관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여당에 마땅한 분이 없는지 우리 당에서 해수부 장관 데려가겠다고도 하고. 총리 얘기도 나오고 이랬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동일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우선 야당을 존중하고, 그다음에 장동혁 대표에게 의논을 하고 협의를 해서 이런 사람 어떠냐 우리하고 협치하자 앞으로는 법안도 민생 법안도 강행 통과하지 않겠다 이런 것들이, 강행 통과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들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 김영수 : 이번에 일단 청문회가 열릴 예정인데, ‘청문회 이틀 동안 열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반대하면 어렵잖아요?
◇ 박수영 : 민주당이 반대하면 어렵지만 민주당 내부 기류도 문제가 있는 후보라고 하는 기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류를 감안하면 이틀 동의도 가능할 것이고. 민주당에서는 사흘씩이나 청문회 한 경우들도 있고요. 우리도 의혹이 너무 많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의혹들을 털고 가야 되는데, 그런 의혹들이 그대로 남은 상태에서 장관 임명하는 거는 대통령에게도 부담이고 정권에도 부담이 될 것입니다. 이틀 동안 충실하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검증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에서도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는 한데, 조승래 사무총장이 어제 기자 간담회 때 보니까 함구령을 내리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네. 문제가 많으니까 문제가 증폭되는 걸 일시적으로 억눌러서 막겠다 이런 것이고. 민주당의 태도는 항상 아무 얘기도 않다가 청문회 때 잘 얘기도 안 하고, 자료도 안 내고, 하루만 넘기면 된다 이런 식의 태도를 그동안 여러 번 보여 왔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태도를 또 보인다면 국민들 분노 게이지가 높아지지 않겠나. 이번에는 특히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제대로 검증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민주당도 동의하지 않을까요? 이틀 동안 하는 거.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는 이혜훈 후보자의 자진 사퇴, 정계 은퇴까지 요구하고 있는 거잖아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청문회까지 가서 모든 게 까발리는 것보다는 기왕에 나온 의혹만으로도 이건 장관의 자격이 도저히 없다고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는 게 좋은데 과연 할 것이냐. 김현지 부속실장이 전화할 때까지는 안 할 것 같아요. 강선우 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각종 의혹이 있었고 논란이 됐고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김현지 실장 전화를 받고서야 사퇴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비슷한 수순으로 갈까 봐 걱정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바라보는 거. 그다음에 장관 후보자라는 사람이 저렇게 부패할 수 있다는 거. 이런 것이 확산되는 것이 결코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점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중간에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거나 김현지 실장이 전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박수영 : 지명 철회를 공식적으로 하는 것은 너무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동안에는 지명 철회라는 강공은 별로 쓰지 않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실세 측근이 전화를 해서 자진 사퇴를 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 왔던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죠. 그래서 관료 출신 중에는 후보들이 문제가 있으면 지명 철회도 해 왔지만, 공식적인 지명 철회보다는 김현지 실장 같은 측근을 통해서 자진 사퇴를 유도하는 방안 이것이 유력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계속해서 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 관련해서 물어보겠습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에 최근에 김병기 전 원내대표, 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으로 파장이 일고 있는데. 먼저 이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박수영 : 민주당의 DNA냐 싶을 정도로 여러 건이 있었거든요. 최근에 것만 해도 송영길 대표, 강선우 의원, 김병기 대표 이런 일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당에서 징계를 해야 될 사항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 후보를 추천하면서 돈을 받고, 추천을 하고, 떨어지고 나니까 돈을 돌려주고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떨어지고 나서 돌려준다 하더라도 뇌물죄는 성립하는 것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김병기 대표의 경우에는 그 부인이 사무총장이라고 불리는데 구의회 부의장 카드까지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정말 비난받아 마땅하고. 큰 범죄이기도 하고. 카드를 보니까 또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사용 이걸 또 상기시키게 되거든요. 일벌백계가 필요한 거지 징계가 아니라 수사 대상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할 것이기 때문에 특검이 필요하다고 우리 당이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 김영수 : 보니까요. 김병기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경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에게 수사 관련해서 부탁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혹시 보셨나요?
◇ 박수영 : 보도는 봤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인지 여부도 검증이 돼야 될 부분이고요. 보좌관이 그렇게 주장했다고 해서 전부 팩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원들 간에 이렇게 부탁하고 이런 거는 있는데, 저는 부적절했다 생각합니다. 수사 중인 사건을 경찰에 친분을 이유로 부탁을 하고 그걸 뺀다? 그건 구태의연한 방식이고요. 70년대도 아니고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정말 개탄스럽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당시에 윤석열 정부 때인데, 김병기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에게 부탁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국민의힘 의원이 바로 앞에서 전화를 했고 ‘살살 해달라’라고 부탁을 하는 것을 들었다는 주장인 거거든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그게 보좌관들한테서 나온 것이죠. 팩트 체크가 필요해 보입니다.
◆ 김영수 : 체크가 필요하다? 그래서 특검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보시는 거예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특검 이외에 방법이 있겠습니까? 검찰이 수사 지휘를 계속 하는 상황이라면 경찰이 이런 사건을 무조건 뭉갤 수는 없거든요. 검찰에서 하면 되는데 지금은 수사권 수사 종결권까지 경찰로 넘어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해야 되는데 아시는 것처럼 경찰이 검찰보다는 수사 역량도 떨어지고. 권력이라든지 외압에 대해서도 약하기 때문에 시간을 끌거나 뭉갤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전재수 의원 사건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특검에서도 4개월 시간을 끌다가 공소시효가 있니 없니 하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지 못하거든요. 간단한 상황이거든요. 1, 2주면 수사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아직도 답이 없고 전재수 후보는 계속해서 부산시장 출마를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는 게 정말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들이 100일 안에 일어날 수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
◆ 김영수 : 관련해서 민주당 전 구의원들이 김병기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거 아니에요? 민주당 당시 전직 구의원들이 김병기 탄원서를 이수진 전 의원을 통해서 제출했다는 거예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이수진 전 의원의 방송 내용을 보면, 본인은 비서관을 시켜서 김현지 당시 당 대표 특별보좌관에게 전달을 했고, 이를 받은 김현지 보좌관이 이재명 당시 당 대표랑 상의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다시 김병기한테 돌려보냈다는 것이거든요. 그럼 이거는 사건 은폐하라는 얘기하고 똑같은 거죠. 혐의가 있는 사람한테 사건을 그대로 보내서 너가 처리해라 이렇게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할 뜻이 없다는 것이고. 그 내막에는 김병기가 김경 시의원 공천할 때 컷오프 대상을 단수 공천해 주는 날 본인은 불참했거든요. 강선우 의원은 참석해서 강하게 공천해야 된다고 주장했고. 그러면 김병기 의원도 문제가 있다는 걸 아니까 본인은 불참을 했을 것이고. 문제가 있는데도 진행을 시킨 것을 보면 김병기 의원보다 더 윗선에서 작동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죠.
◆ 김영수 : 예. 장동혁 대표가 SNS에 글을 올렸더라고요? ‘논란이 됐었던 김경 서울시의원이 단수 공천된 것을 보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윗선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특검해야 하는 이유다’라는 거예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컷오프 대상이 갑자기 경선도 아니고 단수 공천으로 결정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김병기 본인은 간사였는데도 불구하고 불참을 했거든요. 이것은 김경 시의원, 강선우 이런 수준이 아니라 더 윗선에서, 김병기 당시 간사에게 지시가 내려왔을 것이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이고. 그런 부분들은 정말 윗선에 관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찰에서 수사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특검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저희 당의 주장인 것입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당내 상황을 물어보겠습니다. 최근에 오세훈 시장과 장동혁 대표 간에 충돌이 있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어요. 오세훈 시장이 ‘참을 만큼 참았다. 비상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해야 할 때다’라고 이야기를 한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당 대표가 ‘계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안 된다’라고 또 불쾌감을 표시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오세훈 시장의 경우는 선거에서 여론조사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가 조금 이기고는 있지만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나고, 정원오 후보에게 지는 여론조사도 2개가 나왔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더 열심히 해서 본인의 역량으로 돌파를 해야지, 이거를 우리 장동혁 대표나 당으로 책임 전가를 하는 듯한 모양을 보이는 건 매우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장동혁 대표는 일관되게 우선 자강을 한 다음에 외연 확장을 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 입장의 문제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거. 5개월 밖에 선거가 남지 않았는데 이 시간에 과연 해낼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어서 더 속도감 있게 자강을 마무리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노력을 벌여야 6월 3일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장동혁 대표가 이런 말도 하더라고요. ‘지방선거의 파격 공천을 하는 게 승리의 전제 조건이다.’ 그래서 이 발언이 오 시장을 겨냥한 것인가라는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특정인을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장동혁 대표가 100일이 지날 때까지 당 쇄신안을 내놓지 못했지 않습니까? 당 쇄신의 가장 큰 부분은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도 있지만 공천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을 공천함으로써 당을 쇄신시키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원론적인 입장에서 얘기한 것이고. 여론조사를 통해서 쇄신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고 쇄신을 통해서 지방선거를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봐야 될 것입니다. 삼권분립이 형해화되고 있는 독재 국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권까지 우리가 뺏기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게 됩니다. 다른 목표는 다 버리고 지상 목표는 6월 3일 지방선거 승리다 이렇게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따라 계파든, 자기 이익이든, 자기 권력이든, 자기 논리든, 주장이든 다 내려놓고 모두가 원팀이 돼서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해야 될 시점이 5개월 남은 오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김영수 : 8일에 쇄신안이 나올 것이다. 장동혁 대표가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담길 것 같습니까?
◇ 박수영 : 여러 가지 단계일 거라고 생각은 드는데. 그렇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 이런 쇄신안은 원래 당 대표가 되고 나면 30일 또는 늦어지면 100일 이내여야 되는데 130일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쇄신안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늦은 부분이 있다. 그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제대로 쇄신이 되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인적 쇄신 불가피해 보인다. 이런 판단입니다.
◆ 김영수 : 네, 지방선거 승리 이야기를 하셨는데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동훈, 유승민, 이준석 대표와도 함께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김무성 전 대표도 비슷한 취지로 이야기를 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예. 장동혁 대표도 거기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자강 이후에 외연 확장을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자강을 먼저 해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고요. 저도 당연히 자강과 외연 확장 둘 다 필요한데, 이제는 시간이 촉급하기 때문에 자강도 필요하고 외연 확장도 필요한데 더 신속하게 투 트랙으로 두 개 다 진행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우리 모두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기 이익은 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장동혁 대표가 ‘통합에 걸림돌이 있다면 먼저 제거돼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해서요.
◇ 박수영 : 아쉬운 측면이 있죠.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당 게시판 문제가 거론이 되고 할 때에 공식적으로 당의 발표가 있기 전에 본인이 스스로 일부 문제가 있다고 사과를 하고 백의종군을 얘기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당의 발표 이후에 조작이다 아니다 이런 걸로 다투면 너무 작은 정치인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그 전에 본인이 내가 이런 문제가 있어서 사과를 한다. 그리고 나는 공천을 구하거나 지방선거 출마 보궐선거 출마 안 하겠다. 백의종군하겠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지방선거 승리에서 반 이재명 연대로 승리를 해야만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나는 거기에 매진하겠다 이런 큰 정치를 보여줬더라면 앞으로 정치 행보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지금이라도 하면 어떨까요? 늦었다고 보세요?
◇ 박수영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이라도 그런 행보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이 백의종군하겠다고 사과했는데 당에서 징계를 크게 한다는 것도 또 그렇지 않습니까? 본인이 여지를 만들어 줬는데? 그런 식의 행보가 필요했는데 양쪽 다 그런 행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정치적인 합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까웠고 아쉬운 점입니다.
◆ 김영수 : 네. 오늘 <이슈 더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수영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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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5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 이혜훈 인사청문 요청안 오늘 기재위 회부될 듯..본격 검증 시작
- 이혜훈 갑질 폭언, 이재명 형수 욕설 이후 최악..폭력 수준
- 이혜훈, 공직자 기본 자세 안 돼.. KDI 재직 중 부동산 투기 의혹
- 이혜훈 연락 왔지만 안 받아..피의자가 검사-판사에게 전화하는 격
- 이혜훈 청문회까지 가서 다 까발려지기 전에 스스로 사퇴하길
- 이혜훈, 공천 검증과 장관 후보자 검증은 차원 달라..다섯 번 공천? 與 물타기
- 이혜훈 기용, 지선용이라고 보여..의원 구속하면서 협치 운운하나
- 민주당 공천 헌금은 DNA인가…징계 아닌 수사 대상, 특검 필요
- 민주당 구의원 탄원서를 당사자에게 돌려보내? 사건 은폐와 마찬가지
- 김병기 윗선 지시 의심…컷오프 대상 단수 공천된 배후 밝혀야
- 오세훈, 본인 역량으로 서울시장 돌파해야.. 장동혁에 책임 전가 말아야
- 장동혁 쇄신안 시기적으로 늦어…결국 지방선거 ‘인적 쇄신’이 관건
- 한동훈, 당게 논란 당시 사과하고 백의종군 선언했어야…아쉬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오늘 <이슈 더 인터뷰> 문을 열어주실 분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입니다. 행시 출신 공무원이죠. 지역구인 부산 남구에서 21대, 22대 잇따라 당선된 재선 의원입니다. 국회 기재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전화로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수영 : 안녕하십니까, 박수영입니다.
◆ 김영수 : 안녕하세요. 먼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후보자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거든요. 그런데 청문 요청안이 아직 송부가 안 됐습니까?
◇ 박수영 : 지난주 금요일날 정부 측으로부터 국회 사무처에 인사청문 요청안은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국회 내부 절차를 거쳐서 우리 기재위에 회부가 돼야 되거든요. 오늘 정도에 회부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국민의힘 보니까 이틀간 청문회 열어야 한다는 주장인 것 같아요?
◇ 박수영 : 네, 아시는 것처럼 그동안 갑질 의혹부터 부동산 투기까지 여러 가지 의혹들이 하도 많이 제기가 됐기 때문에. 그 의혹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기 위해서는 하루로는 부족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이틀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 청문 요청안이 도착을 하게 되면 그동안에는 왜 보좌관들의 진술이라든지 녹취 이런 걸로 의혹이 제기가 됐지 않습니까? 오늘부터는 상황이 달라지는 거죠. 본인이 공식적인 자료를 냈으니까 그동안에 부동산이라든지, 예금이라든지, 주식이라든지, 논문이라든지 이런 거는 외부 다른 분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공식적인 자료에 다 나와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검증이 이제부터 시작된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동안 ‘청문회 때 다 밝히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청문 보고서에서 일부 해명들이 다 나온다는 거예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해명도 할 것이고 저희가 요구한 자료들에 대한 답도 해 줘야 되니까 그 과정에서 답변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거짓인지, 가짜 뉴스인지를 확인할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 김영수 : 예. 이혜훈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 직을 수행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고 계세요?
◇ 박수영 : 일단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바꾼 게 있고. 두 번째가 언론에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갑질인데. 갑질들 보면 정말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괴성을 막 지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회 초년생인 인턴 직원한테도 ‘니가 아이큐가 한 자리냐. 내가 너를 죽였으면 좋겠다’ 정도의 이거는 갑질을 넘어서 폭력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 그거 들으면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형수한테 했던 욕설 통화 이후로 최악이 아니냐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갑질 부분 그건 계급의 고하, 정당의 여야를 떠나서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논란이 되고 검증이 되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부동산 투기 의혹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수영 : 부동산도 본인이 KDI 재직 중에 인천공항 부근 16km 떨어진 점에 땅을 샀다가 3배 올랐을 때 팔았다는 거였거든요. 그때 당시에 공항 개항을 1년 앞두고 상당히 부동산 투기가 광풍이 불 땐데 공직에 있고 정치를 할 사람이 이런 식의 투기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언론에 보도된 것이 자녀들하고 상가를 5채 샀다 이런 것도 있었지 않습니까? 공직에 있는 사람이 그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문제가 아주 큰 문제 중의 하나인데 그걸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본인이 거기에 가담한다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영수 : 이혜훈 후보자 지명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 국민의힘에 여러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는데 맞습니까?
◇ 박수영 :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요. 저희들이 제보 센터도 만들었습니다. 당 차원의 제보센터가 열려 있는데 여러 가지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 왜냐하면 팩트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청문회 과정에서 들어온 제보를 바탕으로 많은 저희가 의혹을 제기하고, 검증하고 그래서 후보자가 적격한지를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영수 :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고요. 갑질, 폭언까지 보도가 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건 맞는데 국민의힘에서 이혜훈 의원을 5번이나 공천을 줬더라고요? 그거는 국민의힘에서 자체 검증이 안 됐나 봐요?
◇ 박수영 : 야당이 여당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일종의 물타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에서 검증을 어떻게 했길래 이런 사람이 나왔느냐 하는 부분이고. 과거에 선거에 나갈 때 검증은 정부가 하는 공직자 검증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거든요. 여기는 아시다시피 청와대, 국세청, 감사원 그다음에 법무부 등 여러 기관이 개입을 해서 검증을 하게 되는데. 그 부분하고 우리 공천이라는 건 정당에서 그런 공식적인 루트가 없지 않습니까? 본인이 제출한 자료를 중심으로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에 나가는 선출직 공천 과정하고 그다음에 정부의 공직자 임명 이건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가 있고. 특히 이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대한민국의 728조에 달하는 예산을 담당해야 되는 기획예산처라고 하는 중요한 장관이기 때문에 훨씬 더 엄정한 기준이 적용돼야 하는 것이죠.
◆ 김영수 :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이혜훈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도와달라’고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연락을 했다는 보도가 있더라고요. 혹시 연락 받으신 게 있습니까?
◇ 박수영 : 전화도 오고 문자도 왔었죠. 제가 받지는 않았습니다.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피의자가 검사한테 전화하거나, 판사한테 전화해서는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증인 선서를 하고 국회에서 진행되는 절차 중에 가장 엄정하게 진행되는 것이 인사 청문회 절차인데, 그걸 맡은 의원들한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낸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 김영수 : 박수영 의원한테도 전화가 왔습니까? 야당 간사시니까 전화가 왔겠네요.
◇ 박수영 : 예. 전화도 오고 문자도 왔는데.
◆ 김영수 : 뭐라고 답하셨어요?
◇ 박수영 : 일체 답하지 않았습니다. 적절하지 않잖아요.
◆ 김영수 : 문자를 보냈다고 하는데 문자 내용이 어떻게 됩니까?
◇ 박수영 : 문자 내용은... 그때 문자 온 것만 보고 안의 내용은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 자체도 적절하지 않다. 문자를 보낸 자체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그 내용을 확인하고, 답을 하고 이런 거 하는 것 자체가 마땅하지 않아서 문자 온 것만 확인했습니다.
◆ 김영수 :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후보자를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통합의 정치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세요?
◇ 박수영 : 지방선거를 겨냥한 게 아니냐. 통합의 모습을 갖추고 포용의 정치를 한다는 거를 프로파간다하기 위한 거 선전하기 위한 것 아니냐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통합의 정치, 협치를 하려면 우선 야당을 존중해야 되는 것입니다. 야당을 내란당이라고 몰고, 당을 해체하겠다고 하고, 우리 의원들을 구속하거나 또는 압수수색하거나 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협치 전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 사람 빼간다고 협치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과거에 이런 비슷한 과정이 있을 때는 당 대표에게 추천을 의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당 대표가 추천해 준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이런 것이 정상적인 협치이지, 전혀 상의도 없이 경계선에 있는 사람을 슬쩍 데려가는 형태. 그리고 우리 당에 대해서는 공격은 계속하고 ‘해체하겠다’ 일당 독재를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협치 운운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협치 통합의 정치라면 먼저 국민의힘에 양해를 구하는 게 먼저라는 것이죠? 그런데 내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으로 보는 거예요?
◇ 박수영 : 국민들께 내용을 잘 아시는 분들은, 정치 고관여층들은 이렇게 상세히 아는데 일반 국민들은 ‘야당에서 장관 하나를 데려갔구나’ 또는 보훈부 장관까지 포함하면 둘 아니겠습니까? ‘둘 데려갔구나 역시 대통령이 포용의 정치를 한다’ 이렇게 표피적으로 볼 수가 있고. 또 레거시 언론을 통해서 이런 걸 자꾸 홍보를 하게 되면 오해하는 국민들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방선거에서의 표로 연결될 수가 있기 때문에 그걸 목적으로 그걸 노리고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거둘 수가 없습니다.
◆ 김영수 : 해수부 장관에 조경태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고 하던데 혹시 들으신 게 있습니까?
◇ 박수영 : 그런 얘기는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많이 돌았죠. 부산 출신을 해수부 장관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여당에 마땅한 분이 없는지 우리 당에서 해수부 장관 데려가겠다고도 하고. 총리 얘기도 나오고 이랬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동일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우선 야당을 존중하고, 그다음에 장동혁 대표에게 의논을 하고 협의를 해서 이런 사람 어떠냐 우리하고 협치하자 앞으로는 법안도 민생 법안도 강행 통과하지 않겠다 이런 것들이, 강행 통과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들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 김영수 : 이번에 일단 청문회가 열릴 예정인데, ‘청문회 이틀 동안 열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반대하면 어렵잖아요?
◇ 박수영 : 민주당이 반대하면 어렵지만 민주당 내부 기류도 문제가 있는 후보라고 하는 기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류를 감안하면 이틀 동의도 가능할 것이고. 민주당에서는 사흘씩이나 청문회 한 경우들도 있고요. 우리도 의혹이 너무 많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의혹들을 털고 가야 되는데, 그런 의혹들이 그대로 남은 상태에서 장관 임명하는 거는 대통령에게도 부담이고 정권에도 부담이 될 것입니다. 이틀 동안 충실하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검증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에서도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는 한데, 조승래 사무총장이 어제 기자 간담회 때 보니까 함구령을 내리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네. 문제가 많으니까 문제가 증폭되는 걸 일시적으로 억눌러서 막겠다 이런 것이고. 민주당의 태도는 항상 아무 얘기도 않다가 청문회 때 잘 얘기도 안 하고, 자료도 안 내고, 하루만 넘기면 된다 이런 식의 태도를 그동안 여러 번 보여 왔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태도를 또 보인다면 국민들 분노 게이지가 높아지지 않겠나. 이번에는 특히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제대로 검증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민주당도 동의하지 않을까요? 이틀 동안 하는 거.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는 이혜훈 후보자의 자진 사퇴, 정계 은퇴까지 요구하고 있는 거잖아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청문회까지 가서 모든 게 까발리는 것보다는 기왕에 나온 의혹만으로도 이건 장관의 자격이 도저히 없다고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는 게 좋은데 과연 할 것이냐. 김현지 부속실장이 전화할 때까지는 안 할 것 같아요. 강선우 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각종 의혹이 있었고 논란이 됐고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김현지 실장 전화를 받고서야 사퇴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비슷한 수순으로 갈까 봐 걱정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바라보는 거. 그다음에 장관 후보자라는 사람이 저렇게 부패할 수 있다는 거. 이런 것이 확산되는 것이 결코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점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중간에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거나 김현지 실장이 전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박수영 : 지명 철회를 공식적으로 하는 것은 너무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동안에는 지명 철회라는 강공은 별로 쓰지 않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실세 측근이 전화를 해서 자진 사퇴를 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 왔던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죠. 그래서 관료 출신 중에는 후보들이 문제가 있으면 지명 철회도 해 왔지만, 공식적인 지명 철회보다는 김현지 실장 같은 측근을 통해서 자진 사퇴를 유도하는 방안 이것이 유력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계속해서 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 관련해서 물어보겠습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에 최근에 김병기 전 원내대표, 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으로 파장이 일고 있는데. 먼저 이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박수영 : 민주당의 DNA냐 싶을 정도로 여러 건이 있었거든요. 최근에 것만 해도 송영길 대표, 강선우 의원, 김병기 대표 이런 일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당에서 징계를 해야 될 사항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 후보를 추천하면서 돈을 받고, 추천을 하고, 떨어지고 나니까 돈을 돌려주고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떨어지고 나서 돌려준다 하더라도 뇌물죄는 성립하는 것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김병기 대표의 경우에는 그 부인이 사무총장이라고 불리는데 구의회 부의장 카드까지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정말 비난받아 마땅하고. 큰 범죄이기도 하고. 카드를 보니까 또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사용 이걸 또 상기시키게 되거든요. 일벌백계가 필요한 거지 징계가 아니라 수사 대상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할 것이기 때문에 특검이 필요하다고 우리 당이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 김영수 : 보니까요. 김병기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경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에게 수사 관련해서 부탁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혹시 보셨나요?
◇ 박수영 : 보도는 봤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인지 여부도 검증이 돼야 될 부분이고요. 보좌관이 그렇게 주장했다고 해서 전부 팩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원들 간에 이렇게 부탁하고 이런 거는 있는데, 저는 부적절했다 생각합니다. 수사 중인 사건을 경찰에 친분을 이유로 부탁을 하고 그걸 뺀다? 그건 구태의연한 방식이고요. 70년대도 아니고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정말 개탄스럽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당시에 윤석열 정부 때인데, 김병기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에게 부탁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국민의힘 의원이 바로 앞에서 전화를 했고 ‘살살 해달라’라고 부탁을 하는 것을 들었다는 주장인 거거든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그게 보좌관들한테서 나온 것이죠. 팩트 체크가 필요해 보입니다.
◆ 김영수 : 체크가 필요하다? 그래서 특검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보시는 거예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특검 이외에 방법이 있겠습니까? 검찰이 수사 지휘를 계속 하는 상황이라면 경찰이 이런 사건을 무조건 뭉갤 수는 없거든요. 검찰에서 하면 되는데 지금은 수사권 수사 종결권까지 경찰로 넘어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해야 되는데 아시는 것처럼 경찰이 검찰보다는 수사 역량도 떨어지고. 권력이라든지 외압에 대해서도 약하기 때문에 시간을 끌거나 뭉갤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전재수 의원 사건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특검에서도 4개월 시간을 끌다가 공소시효가 있니 없니 하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지 못하거든요. 간단한 상황이거든요. 1, 2주면 수사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아직도 답이 없고 전재수 후보는 계속해서 부산시장 출마를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는 게 정말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들이 100일 안에 일어날 수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
◆ 김영수 : 관련해서 민주당 전 구의원들이 김병기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거 아니에요? 민주당 당시 전직 구의원들이 김병기 탄원서를 이수진 전 의원을 통해서 제출했다는 거예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이수진 전 의원의 방송 내용을 보면, 본인은 비서관을 시켜서 김현지 당시 당 대표 특별보좌관에게 전달을 했고, 이를 받은 김현지 보좌관이 이재명 당시 당 대표랑 상의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다시 김병기한테 돌려보냈다는 것이거든요. 그럼 이거는 사건 은폐하라는 얘기하고 똑같은 거죠. 혐의가 있는 사람한테 사건을 그대로 보내서 너가 처리해라 이렇게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할 뜻이 없다는 것이고. 그 내막에는 김병기가 김경 시의원 공천할 때 컷오프 대상을 단수 공천해 주는 날 본인은 불참했거든요. 강선우 의원은 참석해서 강하게 공천해야 된다고 주장했고. 그러면 김병기 의원도 문제가 있다는 걸 아니까 본인은 불참을 했을 것이고. 문제가 있는데도 진행을 시킨 것을 보면 김병기 의원보다 더 윗선에서 작동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죠.
◆ 김영수 : 예. 장동혁 대표가 SNS에 글을 올렸더라고요? ‘논란이 됐었던 김경 서울시의원이 단수 공천된 것을 보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윗선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특검해야 하는 이유다’라는 거예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컷오프 대상이 갑자기 경선도 아니고 단수 공천으로 결정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김병기 본인은 간사였는데도 불구하고 불참을 했거든요. 이것은 김경 시의원, 강선우 이런 수준이 아니라 더 윗선에서, 김병기 당시 간사에게 지시가 내려왔을 것이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이고. 그런 부분들은 정말 윗선에 관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찰에서 수사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특검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저희 당의 주장인 것입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당내 상황을 물어보겠습니다. 최근에 오세훈 시장과 장동혁 대표 간에 충돌이 있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어요. 오세훈 시장이 ‘참을 만큼 참았다. 비상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해야 할 때다’라고 이야기를 한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당 대표가 ‘계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안 된다’라고 또 불쾌감을 표시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오세훈 시장의 경우는 선거에서 여론조사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가 조금 이기고는 있지만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나고, 정원오 후보에게 지는 여론조사도 2개가 나왔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더 열심히 해서 본인의 역량으로 돌파를 해야지, 이거를 우리 장동혁 대표나 당으로 책임 전가를 하는 듯한 모양을 보이는 건 매우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장동혁 대표는 일관되게 우선 자강을 한 다음에 외연 확장을 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 입장의 문제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거. 5개월 밖에 선거가 남지 않았는데 이 시간에 과연 해낼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어서 더 속도감 있게 자강을 마무리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노력을 벌여야 6월 3일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장동혁 대표가 이런 말도 하더라고요. ‘지방선거의 파격 공천을 하는 게 승리의 전제 조건이다.’ 그래서 이 발언이 오 시장을 겨냥한 것인가라는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특정인을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장동혁 대표가 100일이 지날 때까지 당 쇄신안을 내놓지 못했지 않습니까? 당 쇄신의 가장 큰 부분은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도 있지만 공천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을 공천함으로써 당을 쇄신시키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원론적인 입장에서 얘기한 것이고. 여론조사를 통해서 쇄신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고 쇄신을 통해서 지방선거를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봐야 될 것입니다. 삼권분립이 형해화되고 있는 독재 국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권까지 우리가 뺏기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게 됩니다. 다른 목표는 다 버리고 지상 목표는 6월 3일 지방선거 승리다 이렇게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따라 계파든, 자기 이익이든, 자기 권력이든, 자기 논리든, 주장이든 다 내려놓고 모두가 원팀이 돼서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해야 될 시점이 5개월 남은 오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김영수 : 8일에 쇄신안이 나올 것이다. 장동혁 대표가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담길 것 같습니까?
◇ 박수영 : 여러 가지 단계일 거라고 생각은 드는데. 그렇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 이런 쇄신안은 원래 당 대표가 되고 나면 30일 또는 늦어지면 100일 이내여야 되는데 130일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쇄신안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늦은 부분이 있다. 그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제대로 쇄신이 되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인적 쇄신 불가피해 보인다. 이런 판단입니다.
◆ 김영수 : 네, 지방선거 승리 이야기를 하셨는데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동훈, 유승민, 이준석 대표와도 함께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김무성 전 대표도 비슷한 취지로 이야기를 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예. 장동혁 대표도 거기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자강 이후에 외연 확장을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자강을 먼저 해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고요. 저도 당연히 자강과 외연 확장 둘 다 필요한데, 이제는 시간이 촉급하기 때문에 자강도 필요하고 외연 확장도 필요한데 더 신속하게 투 트랙으로 두 개 다 진행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우리 모두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기 이익은 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장동혁 대표가 ‘통합에 걸림돌이 있다면 먼저 제거돼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해서요.
◇ 박수영 : 아쉬운 측면이 있죠.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당 게시판 문제가 거론이 되고 할 때에 공식적으로 당의 발표가 있기 전에 본인이 스스로 일부 문제가 있다고 사과를 하고 백의종군을 얘기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당의 발표 이후에 조작이다 아니다 이런 걸로 다투면 너무 작은 정치인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그 전에 본인이 내가 이런 문제가 있어서 사과를 한다. 그리고 나는 공천을 구하거나 지방선거 출마 보궐선거 출마 안 하겠다. 백의종군하겠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지방선거 승리에서 반 이재명 연대로 승리를 해야만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나는 거기에 매진하겠다 이런 큰 정치를 보여줬더라면 앞으로 정치 행보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지금이라도 하면 어떨까요? 늦었다고 보세요?
◇ 박수영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이라도 그런 행보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이 백의종군하겠다고 사과했는데 당에서 징계를 크게 한다는 것도 또 그렇지 않습니까? 본인이 여지를 만들어 줬는데? 그런 식의 행보가 필요했는데 양쪽 다 그런 행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정치적인 합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까웠고 아쉬운 점입니다.
◆ 김영수 : 네. 오늘 <이슈 더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수영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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