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부답' 김병기...내일 거취 표명할까? [앵커리포트]

주말에도 새로운 의혹이 불거진 김병기 원내대표.

오늘 공식 석상에 섰지만, 거취에 대해선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근 원내대표님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 내일 거취 표명도 하실 입장이실까요?) … (한다면) 기자 회견 형태로 하실 건지 아니면 원내대책회의 형태로 하실 건지…) …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내일이든 입장 발표가 있지 않을까. 한번 차분하게 본인이 과연 이것을 해명할 수 있는 사안인지, 또는 거꾸로 용단을 내려야 하는 사안인지 본인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정청래 대표, 지난 금요일,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겠다고 보고 있다며,

과거 강선우 의원 '갑질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비를 같이 맞겠다]고 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죠.

다만, 박수현 수석 대변인은 내일 사퇴 발표는 아닐 거라고 선을 그었는데, 야당에선 이런 반응도 나왔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본인의 사적 이익에 대한 생각들 이런 것들만 가득하고… 궁지에 몰리니까 메신저 단톡방이니 어쩌니 해서 메신저를 공격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그거 보고 이거 확신했습니다. 메시지를 반박할 능력이 없구나, 이거는 실체가 있는 의혹이구나.]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