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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동안 의장석은 비울 수가 없습니다. 보통 의장과 두 명의 부의장 '3교대'하는데국민의힘 주호영 부의장이 거부하면서 우원식 의장은 '체력적 한계'가 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일부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제한하는<필리버스터 '제대로 법'>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떤 법일까요? 그 내용으로 <정치ON>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국민의힘 권영진 의원과 함께 합니다. 민주당에선<필버 제대로법>을최우선 처리한단 계획인데필리버스터 제대로법 어떤 법인가요?
[박수현]
이 문제를 마치 일부에서는 국민의힘이든 야당이 필리버스터 하는 것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그게 아니고요. 필리버스터를 하는데 국회 본회의장은 텅 비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모습을 국민이 보시기에 납득이 잘 되실까요? 진지하게 보시지 않죠. 정말 우리를 위해서 무엇인가 더 좋은 법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저런 수단을 동원하는구나. 소수당이 발언할 기회가 보장이 되는구나. 이런 것이 아니고, 그렇다면 국민들께서도 재미있게 밤새워서 보실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국회도 관심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필리버스터를 하려면 제대로 하자. 그래서 적어도 60명, 원래 5분의 1이 의사정족수니까 5분의 1, 60명 정도는 항상 본회의장에 있어야 되는 것. 이런 내용이 하나 있고요. 그렇다면 의원들도 관심이 있어 보이고 제대로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이야기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의장은 사회 시간이 부담이 있어서 그렇다면 국회의장이 지명하는 상임위원장도 사회를 볼 수 있게 하자. 이런 것인데 그건 우원식 의장께서 그 정도는 아니다,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내 임기 중에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해서 그건 빠지고요. 그래서 최소한 60명 정도는 자리에 있어야 되는 그런 법으로 제대로 한번 해 보자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앵커]
우원식 국회의장이 많이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얘기하는 것이 22대 국회 들어서 필리버스터 10번 넘게, 500시간 넘게 했는데 주호영 부의장이 거부하면서 지금 이학영 부의장이랑 둘이서 230시간 넘게 사회를 봤다는 얘기예요.
[권영진]
그건 의장이 부의장들하고 서로 소통과 협력을 잘해서 풀 문제예요. 국회법에 의장과 부의장이 3분의 1씩 나누라는 보장이 없어요. 부의장 제도는 두는데 의장이 사고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때 의장을 대리하려고 부의장을 두는 것이지, 의장이 부의장이랑 3분의 1씩 하려면 왜 의장은 그 대궐 같은 공간도 주고 그렇게 권한을 다 주는 거예요? 권한은 부릴 대로 다 부리고 의무는 부의장한테 다하자. 나 피곤하니까 나 못하겠다. 그러니까 법 바꿔서 아무나 의장석에 앉도록 해달라. 이게 말이 안 되는 거죠. 필리버스터라는 게 이런 제도 아닙니까? 그러니까 민주주의 원리가 다수결의 원리는 지켜져야 돼요. 그러나 다수결의 원리로만 갈 경우 소수자의 권익이 보장이 안 되고 다수당의 폭정으로 주무 정책으로 흐르니 최소한 소수당에게 합법적인 의사진행을 방해할 수 있도록 주는 거예요. 이게 유신정권 때 없어졌다가 민주화되면서 부활한 거예요. 이게 민주주의의 산물이거든요. 그래서 가급적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들을 허용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국회에서는 의사정족수라는 게 있어요. 모든 국회에서 본회의든 상임위든 5분의 1은 앉아 있어야 의사가 진행되는 거예요.
만약에 5분의 1, 60명이 앉아 있지 않으면 중단하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 있어요. 그러나 필리버스터만은 의사정족수를 예외로 하고 있는 건데,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는 사람들이 민주주의 역사가 만든 이 필리버스터를 이게 무슨 제대로법이에요? 제한법이고 방지법이죠. 필리버스터 금지법이에요. 이걸 자기들이 내놓고 하려고 하니 도대체 민주당이 제정신인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민주당이 말하는 필리버스터 제대로법은 필리버스터 금지법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셨습니다.
[박수현]
그러니까 권영진 의원님께서 조금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하려면 제대로 하자.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 자기 당 의원들도 1명도 자리에 없거나 한두 명이 있는 이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5분의 1 좋습니다. 한 60명 정도까지는 유지를 하자, 듣는 사람이. 그런 정도지 거기에 못하게 한다는 조항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셨는데 국회의장은 거꾸로 말씀하셨어요. 의장이 지명하면 상임위원장도 사회를 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의장이 거부하셨어요. 내 임기 중에 그건 안 된다. 힘들어도 의장단이 보겠다, 이렇게 해서 그거는 오히려 거부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들어간 것은 필리버스터를 하되 듣는 의원도 의사정족수인 5분의 1 60명 정도는 있도록 하자. 그렇다고 해서 이걸 강제 종료시키는 방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종료나 중지시키려고 하는 내용은 없다. 다만 제대로 한번 들어보는 그런 수준은 갖추자. 이거 하나 들어있습니다.
[권영진]
60명이 안 되면 지금 73조 3항이 그렇잖아요. 73조 3항에 의사정족수라는 게 있어요. 60명이 되지 않으면 의장을 중지시키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만은 이 의사정족수라는 걸 예외로 하고 있는 건데, 이걸 없애겠다고 하는 거는 결국 의장이 마음대로 필리버스터 중지시키고. 야당이 합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도 우리나라는 필리버스터도 아니에요. 24시간밖에 못해요. 24시간 지나면 민주당 의원들이 5분의 3이 되기 때문에 모여서 의결해버리면 필리버스터 중지되고 그리고 의결하게 돼 있는 거예요. 24시간도 못 참아서 여당에 대해서 얼마나 횡포를 보이고 있는가. 이거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거예요. 본회의장에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이걸 하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국회방송을 지켜보시는 국민들에게 이 다수당, 민주당이 하고 있는 법이라는 게 얼마나 위헌적이고 위법하고 반민주적인가를 우리가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하려고 하는 거지, 의원들 앉혀놓고 교육시키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면 의원들이 있든 없든 필리버스터 계속하게 만들어줘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의원들이 60명이 안 된다고 해서 이걸 제대로 안 하는 거다라고 하면서 필리버스터를 막겠다는 것은 야당의 입을 막겠다는 거예요. 국민의 입을 막겠다는 거예요.
[앵커]
민주당이 추진하는 필리버스터 제대로 법에 대한 여야 의견 들어봤는데요. 그러면 어제 필리버스터 내용으로 좀 더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초유의 ‘24시간 필리버스터'에 대해정치권 반응은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연설 내용 중 논란이 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전 대표 등의 동참이 없었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사설을 읽기도 했는데요. 여당은 '혹평 일색'이었지만야당은 '24시간 투혼' 자체를 봐야 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앵커]
그동안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수차례 변화를 강조해온 양향자 최고위원도<정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이렇게 칭찬했는데 국민의힘께 먼저 여쭐게요. 권 의원님께서도 쓴소리 많이 하셨으니까, 장 대표를 향해서. 이번 필리버스터를 어떻게 보셨습니까?
[권영진]
잘한 건 잘한 거죠. 대단한 겁니다. 장동혁 대표가 69년생이에요. 50대 중후반이에요. 저기서 24시간 동안 물만 먹고 서 있으면서 계속해서 토론한다는 거는 보통의 결기가 아니면 못하는 거예요. 그만큼 장동혁 대표과 야당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를 내세워서 정말 위헌적인 사법부를 그냥 옥죄고 사법 정의를 파괴하는 이런 법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는 것, 이것만은 막아야 되겠다라는 생각들이, 그 결기가 아마 24시간 동안 하게 됐다라고 봐요. 물론 장 대표가 24시간 동안 하는 과정 속에서 장 대표 얘기를 100% 동의하는 건 아니에요. 저도 일부는 동의하는 것도 있어요. 그러나 그걸 가지고 침소봉대하고 조롱하고 자기 입장, 자기 지위를 세우기 위해서 하는 거다. 이렇게 조롱하는 게 서글프지 않아요? 야당 대표가 24시간 동안 저렇게 하면 그래도 다수 여당이 한 번쯤은 우리가 다수 여당으로서 협치하지 않고 저렇게 내몰아서 되겠냐. 이런 것 좀 반성하고 여당이 국회를 잘 협치의 장으로 이끌어갈 생각은 안 하고 조롱이나 하고 그리고 나서 금방 다수의 힘으로 토론 종결시키고 바로 표결을 해버리고. 이런 정치를 보면서 서글프다. 국민들이 얼마나 답답해 하겠습니까?
[앵커]
야당 대표의 필리버스터를 조롱하는 여당의 모습에 서글프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박수현]
인정으로 보면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생하셨다고. 그러나 대한민국 국회라는 게 개인의 인정을 논하는 자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적어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졌고 그것을 바로세우고자 하는, 민주당의 용어일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내란 청산과 개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께서 여당의 조롱 태도를 보고 답답해하실 거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 국민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더 많은 국민은 장동혁 제1야당 대표가 저런 소중한 국민의힘이 위임한 권한을 가지고 국민이 만들어준 의장 단상에서 대다수 국민이 전혀 동의하지 않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던, 국민을 이렇게 참혹하게 했던 그런 말에 대해서 다시 반복하는 그것을 들어야 하는 국민이 더 불쌍하고 답답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인정상으로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이 문제를 가지고.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해서 당내 결속은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 이후에 그러면 국민의힘의 모습은 어디로 갈 것인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계엄은 2시간 만에 종료됐으니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든가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것 같은 여전히 이런 분위기로 갈 것인가. 오히려 장동혁 대표에 대한 인정적인 부분보다는 그 내용을 듣고 더 국민의힘의 앞날에 대해서 더 절망하신 국민들이 더 많은 게 아닌가. 정치인의 책임은 공적이어야지 어떻게 사적이고 인정에서 머물러야 되겠습니까? 저도 어제 보면 안쓰럽고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저 말씀을 들으면 또 정신이 번쩍 들어서 저러면 안 되는데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 권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는 부분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 객관적으로 보면 어제 내용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그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밝힌 내용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이 같은 여당의 비판 속에서도 국민의힘은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리더십의 위기 속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중요하잖아요.
[권영진]
오죽했으면 야당 대표가 저렇게 필리버스터 24시간 하는 것을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에요. 장동혁 대표가 이야기했던 부분부분 속에서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할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아요. 그건 인정해요. 그렇다고 해서 박수현 대변인처럼 저렇게 합리적인 분이 야당 탓만 하고 이렇게 하지 말고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뭘 했는지를 돌아보라고요. 내란전담재판부라는 설치법이라는 게 얼마나 위헌적인 거예요. 본인들도 스스로 위헌적인 것이기 때문에 위헌을 최소화한다고 하면서 한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국민들 일각에서는 독극물에 독극물 조금 덜어낸다고 독극물 아니냐라는 비아냥까지. .. 그런 법을 통과시키잖아요. 그리고 몇 차례 해서 언론들을 옥죄고 언론들에게 자갈을. ..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오늘 통과시켰잖아요. 이렇게 자기들이 했던 부분들을 한번 돌아보라고요. 장동혁 대표가 했던 연설 중에 몇 부분들을 따와서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그렇게 비판하기 이전에. 그리고 우리는 변화와 혁신의 길을 갈 거예요. 우리가 잘못한 것 많아요. 잘못한 부분들이 있으면 반성하면서 우리 나름대로 변화와 혁신의 길로 갈 테니 정치가 제대로 되려면 여당인 민주당도 우리가 너무 심하게 하는 건 아닌지. 야당이 필리버스터라도 해서 저렇게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야당 대표가 결기를 보여야 되는지도 한번 돌아보시면서 정치를 하자고요. 국민들 보면 도긴개긴으로 얼마나 답답해 하시겠어요.
[앵커]
변화와 혁신을 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장동혁 대표가 리더십을 높이면서 당내 갈등도 봉합하고 또 중도로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특검 후보 추천권과 수사 범위 등을 놓고 여야의 입장은 여전히 '동상이몽'입니다. 민중기 특검의민주당 관련 수사 은폐 의혹 수사, 즉, '특검을 특검하자'는 야당의 주장은 빼고 신천지 관련 수사를 넣자는 게 민주당 입장인데요. 개혁신당은 '고장난 AI'같다고 했습니다. 통일교 특검을 두고 어제 여야가 '또' 만났지만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특검을 누가 추천할지,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박수현 대변인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박수현]
저는 못 들었습니다.
[앵커]
오늘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다 다른 말을 하고 있다. 고장난 AI 같다. 이렇게 얘기했더라고요.
[박수현]
그 말씀의 내용을 잘 이해를 못하겠고요. 다른 말을 한 적이 없고 그럴 리가 없죠.
[앵커]
지연전술을 쓰고 있다, 이 말씀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박수현]
어쨌든 이 문제는 여야의 서로 유불리를 떠나서 종교가 정치를 상대로 막대한 로비를 했고 무엇인가가 왔다 갔다 했다면 이 문제는 밝혀져야 될 문제죠.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그런 측면에서 여러 가지 쟁점들이 빨리 합의가 잘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민주당도 예를 들어서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것들이 서로 한 가지씩은 있습니다. 그것은 협상의 전략을 위해서 끼워넣고 하는 것인데요. 그런 걸 서로 빼고 나면 충분하게 빨리 합의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서 특검의 대상, 범위, 인원, 시기, 명칭, 추천 방법 이런 것 아니겠어요? 이런 게 빨리 해결될 것 같고 여야 유불리 문제가 아니다. 통일교라고 하는 정치 집단이 얘기하잖아요. 가서 누가 여당이 되느냐에 따라서 똑같이 로비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누가 더 많이 나올지, 연관이 돼 있을지 저희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정치싸움보다는 정교분리 원칙이라고 하는 헌법 정신이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살아나기 위해서 그리고 정치가 어떤 한 종교나 정파에 의해서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이런 것들을 엄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이 문제는 조만간 빨리 될 것 같고 저는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야당에서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민주당 수사 은폐 의혹이 있는 민중기 특검을 특검 하자고 했더니 그 부분은 빼고 왜 갑자기 신천지 의혹을 수사하자고 하느냐, 이런 입장이거든요.
[권영진]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박수현 대변인도 정청래 대표의 말을 전하면서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있는 통일교 특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이렇게 했어요. 그러다가 일주일 만에 바뀌었어요.
왜 바뀌었냐면 국민들이 난리거든요. 국민들의 엄청난 압박이 있고 민주당 지지자들조차도 갤럽조사에 의하면 67%가 통일교 특검 받아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마지못해서 받았는데 그런데 받을 의도가 있으면 조건 없이 받아야 돼요. 이건 심플한 거예요. 민중기 특검이 건진법사를 통해서 통일교가 김건희 여사한테 백을 줬는지 조사를 하다 보니까 정치인들에게 돈 받은 게 있어서 국민의힘은 18명인가 조사하고 권성동 의원을 구속까지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윤영호가 민중기 특검에 가서 이게 야당뿐만 아니라 지금 여당에도 다 줬다. 그러면서 전재수,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까지도 이름을 들먹거리고. 특히 전재수 해양부 장관한테는 수천만 원의 현금하고 고급 시계까지 줬다. 처음에 줬더니 안 받으려고 하는데 이거 복돈이니까 받으라고 하니까 받았다. 너무나 구체적인 걸 8월에 증언을 했잖아요. 그런데 넉 달을 뭉갰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부분들은 현 여권의 실세와 장관들과 의원들이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이건 특검에 딱 해당되는 거예요. 그리고 민중기 특검도 4개월 동안 이걸 뭉개다가 마지못해서 언론에 터지니까 국가수사본부로 줬잖아요. 그럼 이 부분과 관련해서 당연히 하는 게 맞아요. 이게 민주당에서도 하는 게 좋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건 문재인 정권의 일인데 이걸 지금 와서 은폐하고 막으려고 하면 문재인 정권의 통일교 비리 게이트가 이제는 이재명 정부 비리 게이트로 가는 거예요. 나는 잘 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꾸 조건을 붙여서 거기다가 신천지까지 끼워서 하자. 민중기는 못 받겠다. 그리고 특검을 여야 동수로 추천을 하자. 여야 동수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결국은 임명하게 되는데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추천하는 특검 받을 거예요? 민주당 추천한 특검 받을 거 아니에요. 말이 안 되는 조건을 붙여서 결국은 이게 여론의 압력에 의해서 안 받을 수는 없으니 받는 척하면서 다른 조건을 붙여서 이걸 깨려고 하는 저의 아니냐. 국민들이 용납 안 할 거예요. 이건 조건 없이 그냥 빨리 받으세요. 박수현 대변인한테 충고하고 싶어요. 심플하게 받아요.
[박수현]
걱정하지 마십시오. 걱정하지 마시고요. 권영진 의원님께서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조금 차분하게 들어보십시오. 지금 하시는 말씀 중에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 많이 있어요. 우선 첫째로 언론에 보도되는 뭐 누가 돈을 얼마 받았다, 시계를 받았다라고 하는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거든요. 늘 제가 말씀드릴 때 과거에 검찰발 무슨 기사가 나올 때는 검찰에 의하면이라고 나왔지만 이것은 특검에 의하면이라고 나온 것도 아니고 대변인이 열 번째니까 제가 신문기사를 얼마나 잘 보겠습니까? 봤는데 너무나 근거가 없는 설들을 보도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여러 차례 얘기했어요. 그래서 경찰 특수수사팀으로 넘어갔는데 이게 문제가 뭐냐 하면 우선 특검하려면 적어도 특검이 이것을 일부러 뭉갰다는 권 의원님 말씀처럼 그런 근거가 사실이어야 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고 지금 김건희 특검이 명칭이잖아요. 김건희 씨와 직접 연관이 되든 거기서 수사하다 달리 나왔더라도 돌아가도 김건희와 연관이 있어도 수사를 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되냐. 특검 기간이 만료가 되면 3일 이내에 이첩하게 돼 있는 게 특검법이에요. 그런데 그런 특검법대로 했다고 해서 그것을 뭉갰다고 하고 숨기려고 했다고 하면 거꾸로 제가 물어보면 거기에 국민의힘 의원님 두 분 계시잖아요. 그러면 그분들도 특검이 봐준 겁니까? 말이 안 되잖아요, 논리가. 그래서 이 문제는 차분하게 보시면 된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권영진]
차분하게 내가 반박을 해볼게요. 내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현금받고 불가리 시계 받았다는 건 내가 지어낸 게 아니에요. 이번에 국가수사본부에서 전재수 장관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거예요. 없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리고 권성동 의원은 물증이 확실해서 수사해서 구속시켰나요? 똑같은 거예요. 윤영호라는 통일교 세계본부장 진술 하나 가지고 시작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수사를 해야죠. 똑같은 조건이면 민중기 특검이 전재수 장관하고 이미 8월부터 수사를 했어야 되는 거예요.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야당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수사해서 권성동 의원은 구속시키고 지금 여당에 대해서는 전재수 장관 수사 안 했잖아요, 넉 달 동안. 그리고 언론에 보도되니까 그때서야 마지못해서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 당에 해당되는 의원들 조사해요. 여든 야든 금품 받고 불법적으로 한 거에 대해서 이번에 특검을 통해서 다 하자고요.
[박수현]
하는데 시청자분들께서 권 의원님 말씀에 그렇게 오해하실까 봐 제가 짧게만 붙이면 이런 거죠. 권성동 의원님은 윤영호 전 본부장이 돈을 직접 전달했고 그 부인인 회계책임자가 돈을 직접 백에 넣었어요. 그런 증거와 사진까지 있으니까 수사를 한 것이고 전재수 의원 등 나머지 다섯 분 특검이 수사를 못한 건 뭐냐 하면 윤영호 씨가 자기가 직접 했다거나 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랬을 것으로 본다라고 하는 목격진술에 불과한 것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똑같다고 하는 그 사실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이 문제는 분명하게 사실을 바로잡게 말씀드립니다.
[권영진]
사진 나왔다는 것 거짓말이고요. 백에 넣는 사진이 뭐가 나왔어요. 윤영호의 진술을 통해서 나왔다는 건 똑같아요. 전재수 장관의 책 500권이 통일교 본부에 쌓여 있었다는 것을 목격한 사람의 진술도 나왔잖아요. 이런 명백한 것도 있는데 똑같아요. 자꾸 권성동 의원하고 다른 거다라고 하면서 그렇게 피해 가는 게 국민들이 납득하겠어요?
[박수현]
피해 가려고 하는 게 아니라 특검 수사기간 중에 뭉갰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권성동 의원에 대한 증거와 증언이 전재수와 똑같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이건 전혀 다르다는 거예요, 수준이.
[앵커]
저희는 두 분과의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열어주시죠. 쿠팡 대표와의 오찬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에서 고가 숙박권을 받았단 얘기가 나왔죠. 여기에 더해 <공항 의전> 논란까지 더해졌는데보좌진의 <자발적 선의>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부당한 돈을 반환해서 죄가 없어진다면감옥 갈 사람이 없을 거라고 비판했는데요. 김 원내대표,며느리의 의전 특혜를 논의했다는 또 다른 의혹에 대해선 보좌진의 선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전 대표는 "이해관계자가 공직자에게 '잘 모시려고' 부당한 이익을 주는 것, 그게 바로 '뇌물'이라고 맞받았고,김웅 전 의원은김 원내대표가 김건희 씨처럼주는 대로 다 받는가 보다, <여의도 대나무숲>에 올라오는 '지도부 오빠'의 갑질 성토가 놀라울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유 불문 적절하지 못했다""다만, 확인해 봤더니 숙박 비용은 1박에 30만 원대로 70만 원대보다 낮았다, 즉각 반환하겠다"는 입장인 거예요. 이 해명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수현]
저는 저 뒤의 말씀은 안 붙였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그냥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다라고 그렇게 하셨으면 훨씬 더 진정성 있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했고. 또 저도 저를 돌아봅니다. 부지불식간에 저는 저런 일이 없는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공직자, 특히 선출직 공직자인 국회의원들이 평소에 해야 할 처신이 얼마나 진중하고 정말로 해야 되는가 이렇게 돌아보고. 하여튼 김병기 원내대표의 저 해명은 앞에 딱 한 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고급 호텔 숙박권' 의혹에 이어 '공항 의전' 논란까지 벌어졌는데 선의에 의한 것이다라고 했는데.
[권영진]
아무리 선의에 의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손주, 부인, 며느리까지 의전 특혜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거는 잘못된 것이죠. 그걸 보좌진들이 알아서 했다고 해서 보좌진들보고 대한항공에서 그런 편의를 봐줬겠어요? 김병기 원내대표의 며느리고 손주고 부인 아닙니까? 저는 저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해명하시는 게 박수현 의원님 말씀처럼 제대로 옳지 않은 것 같아요. 국민들이 볼 때 국민 정서하고는 너무나 다른 거예요. 이번에 대한항공 숙박권을 받았다는 문제도 나왔을 때 이걸 언론들이 문제 제기를 하자. 상처에 소금 뿌리냐. 그걸 왜 묻냐? 이렇게 하다가 여론이 들끓으니까 부적절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 74만 5000원짜리 아니야. 3만원짜리야. 74만 5000원짜리는 받으면 안 되고 34만 원짜리는 받으면 되나요?
[앵커]
그게 2박으로 계산했을 때 김영란법 기준 100만 원 이상이냐 이하냐 이것 때문 아닌가요?
[권영진]
법적으로 자꾸 이렇게 법을 계산해서 그렇게 하면 국민들은 이게 정석법이 더 무서운 거거든요. 지난번 쿠팡 문제도 그래요. 쿠팡도 내가 부적절했다, 이러면 되는데 처음에는 내가 잘못한 게 뭐 있냐, 그러다가 70만 원짜리 먹은 것 아니냐라고 하니까 3만 8000원짜리 파스타 하나 먹었다고 했는데 국민들이 묻는 거는 3만 8000원짜리 먹었냐, 70만 원짜리 먹었냐, 이걸 묻는 게 아니라 국정감사를 앞두고 피감기관의 대표하고 같이 만나서 인사청탁하는 게 이게 부적절했잖아요. 이 지적이잖아요. 그러면 제가 경솔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렇게 끝나야 하는데 이분은 보니까 내가 어떤 법에 걸리지? 법에만 안 걸리면 되나요? 정치인들은 민심을 먹고 사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화면으로 김병기 대표의 논란이 됐던 문자메시지도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다만 김병기 원내대표는 며느리가 공항 의전을 받은 것은 아니고 그 의전을 논의했다는 해명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치온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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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동안 의장석은 비울 수가 없습니다. 보통 의장과 두 명의 부의장 '3교대'하는데국민의힘 주호영 부의장이 거부하면서 우원식 의장은 '체력적 한계'가 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일부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제한하는<필리버스터 '제대로 법'>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떤 법일까요? 그 내용으로 <정치ON>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국민의힘 권영진 의원과 함께 합니다. 민주당에선<필버 제대로법>을최우선 처리한단 계획인데필리버스터 제대로법 어떤 법인가요?
[박수현]
이 문제를 마치 일부에서는 국민의힘이든 야당이 필리버스터 하는 것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그게 아니고요. 필리버스터를 하는데 국회 본회의장은 텅 비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모습을 국민이 보시기에 납득이 잘 되실까요? 진지하게 보시지 않죠. 정말 우리를 위해서 무엇인가 더 좋은 법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저런 수단을 동원하는구나. 소수당이 발언할 기회가 보장이 되는구나. 이런 것이 아니고, 그렇다면 국민들께서도 재미있게 밤새워서 보실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국회도 관심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필리버스터를 하려면 제대로 하자. 그래서 적어도 60명, 원래 5분의 1이 의사정족수니까 5분의 1, 60명 정도는 항상 본회의장에 있어야 되는 것. 이런 내용이 하나 있고요. 그렇다면 의원들도 관심이 있어 보이고 제대로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이야기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의장은 사회 시간이 부담이 있어서 그렇다면 국회의장이 지명하는 상임위원장도 사회를 볼 수 있게 하자. 이런 것인데 그건 우원식 의장께서 그 정도는 아니다,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내 임기 중에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해서 그건 빠지고요. 그래서 최소한 60명 정도는 자리에 있어야 되는 그런 법으로 제대로 한번 해 보자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앵커]
우원식 국회의장이 많이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얘기하는 것이 22대 국회 들어서 필리버스터 10번 넘게, 500시간 넘게 했는데 주호영 부의장이 거부하면서 지금 이학영 부의장이랑 둘이서 230시간 넘게 사회를 봤다는 얘기예요.
[권영진]
그건 의장이 부의장들하고 서로 소통과 협력을 잘해서 풀 문제예요. 국회법에 의장과 부의장이 3분의 1씩 나누라는 보장이 없어요. 부의장 제도는 두는데 의장이 사고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때 의장을 대리하려고 부의장을 두는 것이지, 의장이 부의장이랑 3분의 1씩 하려면 왜 의장은 그 대궐 같은 공간도 주고 그렇게 권한을 다 주는 거예요? 권한은 부릴 대로 다 부리고 의무는 부의장한테 다하자. 나 피곤하니까 나 못하겠다. 그러니까 법 바꿔서 아무나 의장석에 앉도록 해달라. 이게 말이 안 되는 거죠. 필리버스터라는 게 이런 제도 아닙니까? 그러니까 민주주의 원리가 다수결의 원리는 지켜져야 돼요. 그러나 다수결의 원리로만 갈 경우 소수자의 권익이 보장이 안 되고 다수당의 폭정으로 주무 정책으로 흐르니 최소한 소수당에게 합법적인 의사진행을 방해할 수 있도록 주는 거예요. 이게 유신정권 때 없어졌다가 민주화되면서 부활한 거예요. 이게 민주주의의 산물이거든요. 그래서 가급적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들을 허용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국회에서는 의사정족수라는 게 있어요. 모든 국회에서 본회의든 상임위든 5분의 1은 앉아 있어야 의사가 진행되는 거예요.
만약에 5분의 1, 60명이 앉아 있지 않으면 중단하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 있어요. 그러나 필리버스터만은 의사정족수를 예외로 하고 있는 건데,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는 사람들이 민주주의 역사가 만든 이 필리버스터를 이게 무슨 제대로법이에요? 제한법이고 방지법이죠. 필리버스터 금지법이에요. 이걸 자기들이 내놓고 하려고 하니 도대체 민주당이 제정신인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민주당이 말하는 필리버스터 제대로법은 필리버스터 금지법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셨습니다.
[박수현]
그러니까 권영진 의원님께서 조금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하려면 제대로 하자.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 자기 당 의원들도 1명도 자리에 없거나 한두 명이 있는 이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5분의 1 좋습니다. 한 60명 정도까지는 유지를 하자, 듣는 사람이. 그런 정도지 거기에 못하게 한다는 조항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셨는데 국회의장은 거꾸로 말씀하셨어요. 의장이 지명하면 상임위원장도 사회를 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의장이 거부하셨어요. 내 임기 중에 그건 안 된다. 힘들어도 의장단이 보겠다, 이렇게 해서 그거는 오히려 거부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들어간 것은 필리버스터를 하되 듣는 의원도 의사정족수인 5분의 1 60명 정도는 있도록 하자. 그렇다고 해서 이걸 강제 종료시키는 방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종료나 중지시키려고 하는 내용은 없다. 다만 제대로 한번 들어보는 그런 수준은 갖추자. 이거 하나 들어있습니다.
[권영진]
60명이 안 되면 지금 73조 3항이 그렇잖아요. 73조 3항에 의사정족수라는 게 있어요. 60명이 되지 않으면 의장을 중지시키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만은 이 의사정족수라는 걸 예외로 하고 있는 건데, 이걸 없애겠다고 하는 거는 결국 의장이 마음대로 필리버스터 중지시키고. 야당이 합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도 우리나라는 필리버스터도 아니에요. 24시간밖에 못해요. 24시간 지나면 민주당 의원들이 5분의 3이 되기 때문에 모여서 의결해버리면 필리버스터 중지되고 그리고 의결하게 돼 있는 거예요. 24시간도 못 참아서 여당에 대해서 얼마나 횡포를 보이고 있는가. 이거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거예요. 본회의장에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이걸 하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국회방송을 지켜보시는 국민들에게 이 다수당, 민주당이 하고 있는 법이라는 게 얼마나 위헌적이고 위법하고 반민주적인가를 우리가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하려고 하는 거지, 의원들 앉혀놓고 교육시키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면 의원들이 있든 없든 필리버스터 계속하게 만들어줘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의원들이 60명이 안 된다고 해서 이걸 제대로 안 하는 거다라고 하면서 필리버스터를 막겠다는 것은 야당의 입을 막겠다는 거예요. 국민의 입을 막겠다는 거예요.
[앵커]
민주당이 추진하는 필리버스터 제대로 법에 대한 여야 의견 들어봤는데요. 그러면 어제 필리버스터 내용으로 좀 더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초유의 ‘24시간 필리버스터'에 대해정치권 반응은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연설 내용 중 논란이 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전 대표 등의 동참이 없었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사설을 읽기도 했는데요. 여당은 '혹평 일색'이었지만야당은 '24시간 투혼' 자체를 봐야 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앵커]
그동안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수차례 변화를 강조해온 양향자 최고위원도<정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이렇게 칭찬했는데 국민의힘께 먼저 여쭐게요. 권 의원님께서도 쓴소리 많이 하셨으니까, 장 대표를 향해서. 이번 필리버스터를 어떻게 보셨습니까?
[권영진]
잘한 건 잘한 거죠. 대단한 겁니다. 장동혁 대표가 69년생이에요. 50대 중후반이에요. 저기서 24시간 동안 물만 먹고 서 있으면서 계속해서 토론한다는 거는 보통의 결기가 아니면 못하는 거예요. 그만큼 장동혁 대표과 야당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를 내세워서 정말 위헌적인 사법부를 그냥 옥죄고 사법 정의를 파괴하는 이런 법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는 것, 이것만은 막아야 되겠다라는 생각들이, 그 결기가 아마 24시간 동안 하게 됐다라고 봐요. 물론 장 대표가 24시간 동안 하는 과정 속에서 장 대표 얘기를 100% 동의하는 건 아니에요. 저도 일부는 동의하는 것도 있어요. 그러나 그걸 가지고 침소봉대하고 조롱하고 자기 입장, 자기 지위를 세우기 위해서 하는 거다. 이렇게 조롱하는 게 서글프지 않아요? 야당 대표가 24시간 동안 저렇게 하면 그래도 다수 여당이 한 번쯤은 우리가 다수 여당으로서 협치하지 않고 저렇게 내몰아서 되겠냐. 이런 것 좀 반성하고 여당이 국회를 잘 협치의 장으로 이끌어갈 생각은 안 하고 조롱이나 하고 그리고 나서 금방 다수의 힘으로 토론 종결시키고 바로 표결을 해버리고. 이런 정치를 보면서 서글프다. 국민들이 얼마나 답답해 하겠습니까?
[앵커]
야당 대표의 필리버스터를 조롱하는 여당의 모습에 서글프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박수현]
인정으로 보면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생하셨다고. 그러나 대한민국 국회라는 게 개인의 인정을 논하는 자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적어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졌고 그것을 바로세우고자 하는, 민주당의 용어일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내란 청산과 개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께서 여당의 조롱 태도를 보고 답답해하실 거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 국민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더 많은 국민은 장동혁 제1야당 대표가 저런 소중한 국민의힘이 위임한 권한을 가지고 국민이 만들어준 의장 단상에서 대다수 국민이 전혀 동의하지 않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던, 국민을 이렇게 참혹하게 했던 그런 말에 대해서 다시 반복하는 그것을 들어야 하는 국민이 더 불쌍하고 답답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인정상으로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이 문제를 가지고.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해서 당내 결속은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 이후에 그러면 국민의힘의 모습은 어디로 갈 것인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계엄은 2시간 만에 종료됐으니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든가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것 같은 여전히 이런 분위기로 갈 것인가. 오히려 장동혁 대표에 대한 인정적인 부분보다는 그 내용을 듣고 더 국민의힘의 앞날에 대해서 더 절망하신 국민들이 더 많은 게 아닌가. 정치인의 책임은 공적이어야지 어떻게 사적이고 인정에서 머물러야 되겠습니까? 저도 어제 보면 안쓰럽고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저 말씀을 들으면 또 정신이 번쩍 들어서 저러면 안 되는데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 권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는 부분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 객관적으로 보면 어제 내용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그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밝힌 내용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이 같은 여당의 비판 속에서도 국민의힘은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리더십의 위기 속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중요하잖아요.
[권영진]
오죽했으면 야당 대표가 저렇게 필리버스터 24시간 하는 것을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에요. 장동혁 대표가 이야기했던 부분부분 속에서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할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아요. 그건 인정해요. 그렇다고 해서 박수현 대변인처럼 저렇게 합리적인 분이 야당 탓만 하고 이렇게 하지 말고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뭘 했는지를 돌아보라고요. 내란전담재판부라는 설치법이라는 게 얼마나 위헌적인 거예요. 본인들도 스스로 위헌적인 것이기 때문에 위헌을 최소화한다고 하면서 한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국민들 일각에서는 독극물에 독극물 조금 덜어낸다고 독극물 아니냐라는 비아냥까지. .. 그런 법을 통과시키잖아요. 그리고 몇 차례 해서 언론들을 옥죄고 언론들에게 자갈을. ..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오늘 통과시켰잖아요. 이렇게 자기들이 했던 부분들을 한번 돌아보라고요. 장동혁 대표가 했던 연설 중에 몇 부분들을 따와서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그렇게 비판하기 이전에. 그리고 우리는 변화와 혁신의 길을 갈 거예요. 우리가 잘못한 것 많아요. 잘못한 부분들이 있으면 반성하면서 우리 나름대로 변화와 혁신의 길로 갈 테니 정치가 제대로 되려면 여당인 민주당도 우리가 너무 심하게 하는 건 아닌지. 야당이 필리버스터라도 해서 저렇게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야당 대표가 결기를 보여야 되는지도 한번 돌아보시면서 정치를 하자고요. 국민들 보면 도긴개긴으로 얼마나 답답해 하시겠어요.
[앵커]
변화와 혁신을 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장동혁 대표가 리더십을 높이면서 당내 갈등도 봉합하고 또 중도로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특검 후보 추천권과 수사 범위 등을 놓고 여야의 입장은 여전히 '동상이몽'입니다. 민중기 특검의민주당 관련 수사 은폐 의혹 수사, 즉, '특검을 특검하자'는 야당의 주장은 빼고 신천지 관련 수사를 넣자는 게 민주당 입장인데요. 개혁신당은 '고장난 AI'같다고 했습니다. 통일교 특검을 두고 어제 여야가 '또' 만났지만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특검을 누가 추천할지,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박수현 대변인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박수현]
저는 못 들었습니다.
[앵커]
오늘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다 다른 말을 하고 있다. 고장난 AI 같다. 이렇게 얘기했더라고요.
[박수현]
그 말씀의 내용을 잘 이해를 못하겠고요. 다른 말을 한 적이 없고 그럴 리가 없죠.
[앵커]
지연전술을 쓰고 있다, 이 말씀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박수현]
어쨌든 이 문제는 여야의 서로 유불리를 떠나서 종교가 정치를 상대로 막대한 로비를 했고 무엇인가가 왔다 갔다 했다면 이 문제는 밝혀져야 될 문제죠.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그런 측면에서 여러 가지 쟁점들이 빨리 합의가 잘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민주당도 예를 들어서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것들이 서로 한 가지씩은 있습니다. 그것은 협상의 전략을 위해서 끼워넣고 하는 것인데요. 그런 걸 서로 빼고 나면 충분하게 빨리 합의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서 특검의 대상, 범위, 인원, 시기, 명칭, 추천 방법 이런 것 아니겠어요? 이런 게 빨리 해결될 것 같고 여야 유불리 문제가 아니다. 통일교라고 하는 정치 집단이 얘기하잖아요. 가서 누가 여당이 되느냐에 따라서 똑같이 로비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누가 더 많이 나올지, 연관이 돼 있을지 저희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정치싸움보다는 정교분리 원칙이라고 하는 헌법 정신이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살아나기 위해서 그리고 정치가 어떤 한 종교나 정파에 의해서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이런 것들을 엄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이 문제는 조만간 빨리 될 것 같고 저는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야당에서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민주당 수사 은폐 의혹이 있는 민중기 특검을 특검 하자고 했더니 그 부분은 빼고 왜 갑자기 신천지 의혹을 수사하자고 하느냐, 이런 입장이거든요.
[권영진]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박수현 대변인도 정청래 대표의 말을 전하면서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있는 통일교 특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이렇게 했어요. 그러다가 일주일 만에 바뀌었어요.
왜 바뀌었냐면 국민들이 난리거든요. 국민들의 엄청난 압박이 있고 민주당 지지자들조차도 갤럽조사에 의하면 67%가 통일교 특검 받아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마지못해서 받았는데 그런데 받을 의도가 있으면 조건 없이 받아야 돼요. 이건 심플한 거예요. 민중기 특검이 건진법사를 통해서 통일교가 김건희 여사한테 백을 줬는지 조사를 하다 보니까 정치인들에게 돈 받은 게 있어서 국민의힘은 18명인가 조사하고 권성동 의원을 구속까지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윤영호가 민중기 특검에 가서 이게 야당뿐만 아니라 지금 여당에도 다 줬다. 그러면서 전재수,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까지도 이름을 들먹거리고. 특히 전재수 해양부 장관한테는 수천만 원의 현금하고 고급 시계까지 줬다. 처음에 줬더니 안 받으려고 하는데 이거 복돈이니까 받으라고 하니까 받았다. 너무나 구체적인 걸 8월에 증언을 했잖아요. 그런데 넉 달을 뭉갰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부분들은 현 여권의 실세와 장관들과 의원들이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이건 특검에 딱 해당되는 거예요. 그리고 민중기 특검도 4개월 동안 이걸 뭉개다가 마지못해서 언론에 터지니까 국가수사본부로 줬잖아요. 그럼 이 부분과 관련해서 당연히 하는 게 맞아요. 이게 민주당에서도 하는 게 좋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건 문재인 정권의 일인데 이걸 지금 와서 은폐하고 막으려고 하면 문재인 정권의 통일교 비리 게이트가 이제는 이재명 정부 비리 게이트로 가는 거예요. 나는 잘 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꾸 조건을 붙여서 거기다가 신천지까지 끼워서 하자. 민중기는 못 받겠다. 그리고 특검을 여야 동수로 추천을 하자. 여야 동수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결국은 임명하게 되는데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추천하는 특검 받을 거예요? 민주당 추천한 특검 받을 거 아니에요. 말이 안 되는 조건을 붙여서 결국은 이게 여론의 압력에 의해서 안 받을 수는 없으니 받는 척하면서 다른 조건을 붙여서 이걸 깨려고 하는 저의 아니냐. 국민들이 용납 안 할 거예요. 이건 조건 없이 그냥 빨리 받으세요. 박수현 대변인한테 충고하고 싶어요. 심플하게 받아요.
[박수현]
걱정하지 마십시오. 걱정하지 마시고요. 권영진 의원님께서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조금 차분하게 들어보십시오. 지금 하시는 말씀 중에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 많이 있어요. 우선 첫째로 언론에 보도되는 뭐 누가 돈을 얼마 받았다, 시계를 받았다라고 하는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거든요. 늘 제가 말씀드릴 때 과거에 검찰발 무슨 기사가 나올 때는 검찰에 의하면이라고 나왔지만 이것은 특검에 의하면이라고 나온 것도 아니고 대변인이 열 번째니까 제가 신문기사를 얼마나 잘 보겠습니까? 봤는데 너무나 근거가 없는 설들을 보도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여러 차례 얘기했어요. 그래서 경찰 특수수사팀으로 넘어갔는데 이게 문제가 뭐냐 하면 우선 특검하려면 적어도 특검이 이것을 일부러 뭉갰다는 권 의원님 말씀처럼 그런 근거가 사실이어야 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고 지금 김건희 특검이 명칭이잖아요. 김건희 씨와 직접 연관이 되든 거기서 수사하다 달리 나왔더라도 돌아가도 김건희와 연관이 있어도 수사를 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되냐. 특검 기간이 만료가 되면 3일 이내에 이첩하게 돼 있는 게 특검법이에요. 그런데 그런 특검법대로 했다고 해서 그것을 뭉갰다고 하고 숨기려고 했다고 하면 거꾸로 제가 물어보면 거기에 국민의힘 의원님 두 분 계시잖아요. 그러면 그분들도 특검이 봐준 겁니까? 말이 안 되잖아요, 논리가. 그래서 이 문제는 차분하게 보시면 된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권영진]
차분하게 내가 반박을 해볼게요. 내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현금받고 불가리 시계 받았다는 건 내가 지어낸 게 아니에요. 이번에 국가수사본부에서 전재수 장관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거예요. 없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리고 권성동 의원은 물증이 확실해서 수사해서 구속시켰나요? 똑같은 거예요. 윤영호라는 통일교 세계본부장 진술 하나 가지고 시작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수사를 해야죠. 똑같은 조건이면 민중기 특검이 전재수 장관하고 이미 8월부터 수사를 했어야 되는 거예요.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야당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수사해서 권성동 의원은 구속시키고 지금 여당에 대해서는 전재수 장관 수사 안 했잖아요, 넉 달 동안. 그리고 언론에 보도되니까 그때서야 마지못해서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 당에 해당되는 의원들 조사해요. 여든 야든 금품 받고 불법적으로 한 거에 대해서 이번에 특검을 통해서 다 하자고요.
[박수현]
하는데 시청자분들께서 권 의원님 말씀에 그렇게 오해하실까 봐 제가 짧게만 붙이면 이런 거죠. 권성동 의원님은 윤영호 전 본부장이 돈을 직접 전달했고 그 부인인 회계책임자가 돈을 직접 백에 넣었어요. 그런 증거와 사진까지 있으니까 수사를 한 것이고 전재수 의원 등 나머지 다섯 분 특검이 수사를 못한 건 뭐냐 하면 윤영호 씨가 자기가 직접 했다거나 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랬을 것으로 본다라고 하는 목격진술에 불과한 것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똑같다고 하는 그 사실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이 문제는 분명하게 사실을 바로잡게 말씀드립니다.
[권영진]
사진 나왔다는 것 거짓말이고요. 백에 넣는 사진이 뭐가 나왔어요. 윤영호의 진술을 통해서 나왔다는 건 똑같아요. 전재수 장관의 책 500권이 통일교 본부에 쌓여 있었다는 것을 목격한 사람의 진술도 나왔잖아요. 이런 명백한 것도 있는데 똑같아요. 자꾸 권성동 의원하고 다른 거다라고 하면서 그렇게 피해 가는 게 국민들이 납득하겠어요?
[박수현]
피해 가려고 하는 게 아니라 특검 수사기간 중에 뭉갰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권성동 의원에 대한 증거와 증언이 전재수와 똑같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이건 전혀 다르다는 거예요, 수준이.
[앵커]
저희는 두 분과의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열어주시죠. 쿠팡 대표와의 오찬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에서 고가 숙박권을 받았단 얘기가 나왔죠. 여기에 더해 <공항 의전> 논란까지 더해졌는데보좌진의 <자발적 선의>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부당한 돈을 반환해서 죄가 없어진다면감옥 갈 사람이 없을 거라고 비판했는데요. 김 원내대표,며느리의 의전 특혜를 논의했다는 또 다른 의혹에 대해선 보좌진의 선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전 대표는 "이해관계자가 공직자에게 '잘 모시려고' 부당한 이익을 주는 것, 그게 바로 '뇌물'이라고 맞받았고,김웅 전 의원은김 원내대표가 김건희 씨처럼주는 대로 다 받는가 보다, <여의도 대나무숲>에 올라오는 '지도부 오빠'의 갑질 성토가 놀라울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유 불문 적절하지 못했다""다만, 확인해 봤더니 숙박 비용은 1박에 30만 원대로 70만 원대보다 낮았다, 즉각 반환하겠다"는 입장인 거예요. 이 해명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수현]
저는 저 뒤의 말씀은 안 붙였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그냥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다라고 그렇게 하셨으면 훨씬 더 진정성 있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했고. 또 저도 저를 돌아봅니다. 부지불식간에 저는 저런 일이 없는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공직자, 특히 선출직 공직자인 국회의원들이 평소에 해야 할 처신이 얼마나 진중하고 정말로 해야 되는가 이렇게 돌아보고. 하여튼 김병기 원내대표의 저 해명은 앞에 딱 한 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고급 호텔 숙박권' 의혹에 이어 '공항 의전' 논란까지 벌어졌는데 선의에 의한 것이다라고 했는데.
[권영진]
아무리 선의에 의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손주, 부인, 며느리까지 의전 특혜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거는 잘못된 것이죠. 그걸 보좌진들이 알아서 했다고 해서 보좌진들보고 대한항공에서 그런 편의를 봐줬겠어요? 김병기 원내대표의 며느리고 손주고 부인 아닙니까? 저는 저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해명하시는 게 박수현 의원님 말씀처럼 제대로 옳지 않은 것 같아요. 국민들이 볼 때 국민 정서하고는 너무나 다른 거예요. 이번에 대한항공 숙박권을 받았다는 문제도 나왔을 때 이걸 언론들이 문제 제기를 하자. 상처에 소금 뿌리냐. 그걸 왜 묻냐? 이렇게 하다가 여론이 들끓으니까 부적절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 74만 5000원짜리 아니야. 3만원짜리야. 74만 5000원짜리는 받으면 안 되고 34만 원짜리는 받으면 되나요?
[앵커]
그게 2박으로 계산했을 때 김영란법 기준 100만 원 이상이냐 이하냐 이것 때문 아닌가요?
[권영진]
법적으로 자꾸 이렇게 법을 계산해서 그렇게 하면 국민들은 이게 정석법이 더 무서운 거거든요. 지난번 쿠팡 문제도 그래요. 쿠팡도 내가 부적절했다, 이러면 되는데 처음에는 내가 잘못한 게 뭐 있냐, 그러다가 70만 원짜리 먹은 것 아니냐라고 하니까 3만 8000원짜리 파스타 하나 먹었다고 했는데 국민들이 묻는 거는 3만 8000원짜리 먹었냐, 70만 원짜리 먹었냐, 이걸 묻는 게 아니라 국정감사를 앞두고 피감기관의 대표하고 같이 만나서 인사청탁하는 게 이게 부적절했잖아요. 이 지적이잖아요. 그러면 제가 경솔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렇게 끝나야 하는데 이분은 보니까 내가 어떤 법에 걸리지? 법에만 안 걸리면 되나요? 정치인들은 민심을 먹고 사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화면으로 김병기 대표의 논란이 됐던 문자메시지도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다만 김병기 원내대표는 며느리가 공항 의전을 받은 것은 아니고 그 의전을 논의했다는 해명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치온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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