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응급실 뺑뺑이로 사람 죽는 현실...대책 별도 보고하라"

이 대통령 "응급실 뺑뺑이로 사람 죽는 현실...대책 별도 보고하라"

2025.12.16.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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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응급환자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떠도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응급실 뺑뺑이로 119 구급차 안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최종 치료가 안 되면 결국 어딘가에는 댐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광역상황실이 병원을 연결할 수 있도록 콘트롤타워를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현실은 지금도 몇 시간씩 뺑뺑이를 돌다가 죽는 상황이라며 해결책을 물었고, 대책을 마련해 국무회의에서 별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응급의학 등 필수의료 분야 의사 수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투자보다 보상이 적다면 올려줘야 한다며 의료수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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