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대변인 "전재수 의혹 뭔가 밝혀지면 새로운 후보 띄워야...살아 돌아오길"

與대변인 "전재수 의혹 뭔가 밝혀지면 새로운 후보 띄워야...살아 돌아오길"

2025.12.15.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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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2월 15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전재수 장관의 관심사는 사실 부산시장 선거죠. 부산시장 선거에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 거냐라고 하는 부분인데 그냥 이거는 바로 김지호 대변인 어떻게 보십니까?

★ 김지호 : 이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해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북극항로 그리고 부산 해양수도 그리고 이제 여러 기업체도 부산으로 몰려가고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기대할 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전재수 장관이 낙마하고 결국 전재수 장관이 구체적인 진술과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또 그러한 진술이 나왔는데 어떤 상관관계라든지 뭐가 나올 리스크가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또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부산시장 나가는 데 있어서 뭐 한두 달 먼저 나가는 게 좋다. 이것에 내가 결백하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제 두 가지 면에서 저는 사퇴하셨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로서는 사실 전재수 장관이 아무런 이번에 의혹을 털고 나오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뭔가 밝혀지면 빨리 이렇게 정리하고 새로운 후보군을 띄우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아직 선거가 6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금 이 부분 가서 정리를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좀 전재수 장관이 잘 좀 어떤 의혹을 규명해서 살아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준우 : 약간 그러면 그 데드라인이 있다. 예를 들면 계속 수사가 이어질 수도 있고 무죄를 주장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면 뭐 수사를 해서 무혐의 했지만 야당에서 세게 특검 뭘 계속하자는 주장이 나오면 특검법은 통과가 안 되더라도?

★ 김지호 : 아니 근데 좀 따져보면은 지금 돈을 줬다는 거잖아요. 근데 그거는 어쨌든 땅에서 떨어진 게 아니고 어디서 받아왔을 거잖아요. 그다음에 그 통일교의 행태를 보면 주기 전에 다 사진도 찍어놓더라고요. 그리고 시계 선물 같은 경우는 뭘 샀을 거 아닙니까? 그럼 그런 근거들이 나올 텐데 그리고 그 정도 선물을 주고받았다면 사실 굉장히 긴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문자라든지 어떤 뭐 식사라든지 만남의 근거가 없을 리가 없다. 저는 2~3주 내에 한 달 내에 어쨌든 해명이 어떤 결론이 날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전재수 전 장관 입장에서는 선거만 생각하면 엄청난 악재예요. 그러니까 제가 뭐 이분이 받았다 안 받았다 이 차원이 아니라 안 한 걸 증명하는 게 너무 어렵기 때문이에요. 한 걸 증명하는 건 쉽잖아요. 어디선가 영수증이라도 찾아가지고 할 텐데 내가 안 받았다는 걸 어떻게 증명할 거냐 깨끗하게 의혹을 털고 살아 돌아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어렵다는 거죠. 그 사람들 인식에 전재수 하면 어 뭐 받은 거 아니야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 그래도 부산시장 출마했을 때 당선을 확 진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게 하나 얹혀졌기 때문에 전재수 의원 개인으로서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좀 전향된 말씀을 하셨어요. 새로운 후보군을 띄울 시간 뭐 이런 말씀하셨고 그 얘기는 이제 민주당 쪽 분들한테 처음 들었거든요. 그럴 분들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전재수 의원이 막강했기 때문에 막강했잖아요.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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