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은석 특검, 증거 없는 내란 몰이로 끝"

국민의힘 "조은석 특검, 증거 없는 내란 몰이로 끝"

2025.12.15. 오후 1: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힘은 오늘(15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을 향해, 증거 없는 내란 몰이로 끝났다며 역사는 '야당 탄압 표적 특검'으로 기록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발표된 내용은 수사의 결론이라기보다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2차 특검'의 예고편이자 추가 특검 명분을 쌓기 위한 정치 브리핑에 가까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청구한 구속영장의 33%만 발부됐다는 점이 조은석 특검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 역시 소명 부족으로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역대 최대 규모의 이른바 3대 특검이 연이어 가동됐지만, 국민에게 남은 건 실체적 진실보다 정치적 편향 논란과 무리한 강압 수사에 대한 피로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만든 특검법에 따라 수사 종료 후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에 인계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내란의 진짜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가 특검을 요구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