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집단성명 검사들 인사, 비열하고 잔인한 정치보복"

국민의힘 "집단성명 검사들 인사, 비열하고 잔인한 정치보복"

2025.12.12.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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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법무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 직후 집단 성명에 참여한 검사장 3명을 법무연수원으로 전보한 것에 대해 '비열하고 잔인한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12일)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명예와 신뢰를 실추시킨 사람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정권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사들이야말로 대한민국 검찰의 명예와 신뢰를 지킨 보루라며, 충직한 공직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관련 국정조사부터 즉각 실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번 인사가 권력 편에 서서 침묵하고 정권의 입맛에 맞는 수사만 하라는 노골적인 경고 메시지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역시 '항소 포기 경위와 법리적 근거를 명확히 밝히라'는 요구까지 문제 삼는 건 침묵을 강요하는 굴종일 뿐이라며, '대장동 몸통'이 심판받을 때까지 싸움은 끝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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