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주북 러시아대사 사망' 조전

김정은, 푸틴에 '주북 러시아대사 사망' 조전

2025.12.09.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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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의 사망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마체고라 대사를 지난 30여 년 동안 북러 친선관계 발전에 한 생을 바친 친근한 벗이며 동지라고 평가하고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연방 지도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양국 관계발전이 중대한 역사적 국면에 들어선 지금 마체고라 동지를 잃은 것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라며 러시아 정부와 인민뿐 아니라 자신과 북한 인민에게도 커다란 상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각 8일 성명을 통해 마체고라 대사가 지난 6일 70세로 숨졌다고 밝혔지만, 사인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1999년 주북 러시아대사관 1등 서기관 근무를 시작으로 공사참사관 등을 거쳐 2014년 12월 주북 러시아대사로 임명됐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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