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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2월 04일 (목)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원석 전 의원
<장성철>
장동혁, 계엄날 찐윤들로부터 버림 받은듯...송언석 판단 달라보여
송언석 포함 '언더 찐윤'들도 새로운체제 위해 방안 강구할 것
12.3 계엄날 계기로 장동혁 무게추 완전히 기울어
내년 2월 중순, 장동혁 무너뜨리기 위한 많은 기술 들어갈 것
장동혁 무너지면 송언석 비대위원장 가능성
<김종혁>
둘로 나뉜 국힘, 각자 사시나무 떨듯 흔들리는 상황
당내 50명 이상, 과거 무서워서 못나왔던 분들 목소리 내기 시작
둑에 금 가고 구멍 뚤린 상황...장동혁 막지 않으면 무너질 것
계엄1년 전날 의원들 장동혁 '사과' 메시지 예상하고 기다렸어
계엄 전후 장동혁 메시지 미스테리...윤어게인 손잡고 통제 안되는 듯
<박원석>
국힘 내부에 적어도 3개의 당으로 나뉜 상황
장동혁 메시지, 尹담화와 첫 구절 똑같아
장동혁, 윤어게인을 정치적 기반으로 확고히 만드려는듯
당내에서 장동혁체제 위기설 나올 것...스스로 위기 쏘아올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어제 이제 계엄 1년을 맞아서 이 분열 양상 혹은 그 내부의 정치적 지형이 좀 드러났습니다. 원내대표는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고 당 대표는 어 의외의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25명의 국회의원들은 집단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된다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완전 절연파 그다음에 사과를 계엄은 잘못했지만 탄핵은 뭐 문제가 있었다라고 하는 파 그다음에 이제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다는 파 이렇게 좀 나뉘고 있는데 앞으로 이 분열 지점이 확인된 균열이 확인된 상황에서 앞으로 국민의힘 행보는 어떻게 바뀔까요? 지각 변동이 있을까요? 김종혁 최고의원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저는 뭐 당사자 중에 한 명이니까 제가 뭐라고 얘기하기도 참 뭐한데 그 원래 숲 속에 들어가 있으면 그 숲의 전체 모습은 못 보잖아요. 그런데 그 분명히 이 숲속 안에 나무들이 엄청나게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건 분명해요. 각자의 이유에 의해서 각자가 사시나무 떨듯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그 장동혁 대표의 태도는 진짜 이해가 잘 안 돼요. 그날 취임 100일이었잖아요. 어제가 100일인 데다가 12월 3일 비상계엄의 1주년이 되는 날인데 페이스북에 그냥 한 줄 올려놓고 그 하루 종일 안 보이셨단 말이에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 이제 그 송언석 원내대표는 또 자기 부대변인들 부대표들 쭉 이제 병풍 세워놓고 하셨는데 거기 보면은 뭐 유상범 의원이라든가 그다음에 김은혜 의원이라든가 이른바 친윤이라는 의원들도 쭉 서 있어요. 그러면서 굉장히 뭐 앞부분만 보면 이거는 우리가 진짜 잘못했습니다. 이미 12월 7일날 작년 12월 7일날 우리가 잘못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뭐 이렇게 얘기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대표하고 원내대표가 완전히 입장이 달라요. 지금 나오는 것도 이상하고 대표가 그 페이스북에 한 줄 올리고 자기 100일 기자회견도 안 하고 뭐 차라리 지난번에 무슨 정청래 대표는 무슨 유기견 센터에 가서 간다 한다는 식으로 갔었잖아요. 그것도 이해가 잘 안 되고 그다음에 나머지 이제 25명의 의원들 외에도 심지어는 권영세 의원도 자기 페이스북에 이거 잘못된 거다. 송석준 의원도 잘못된 거다. 이 초재선 말고 3선 이상들은 막 그런 식으로 올리고 있어요. 그래서 당내에서는 제가 알기에는 적어도 50명 이상의 의원들이 이건 잘못된 거다라는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그 25명 의원들 중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친한계 의원들 중에서도 안 들어간 사람들이 꽤 많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당내가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이냐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이제 한 배 안에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이 다 타고 있는데 그 이전에는 뭐 누군가가 무서워서 그 얘기를 못 하다가 이제 지금 얘기하기 시작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둑에 이제 금이 가고 둑에 구멍이 뚫린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이 이 둑을 빨리 막지 않으면 작은 구멍에서부터 방파제는 무너지게 돼 있다고요.그러니까 이거를 글쎄 장동혁 대표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그게 참 귀추가 주목합니다.
☆김준우: 박원석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 내부가 상당히 혼란하고 그 내부의 갈등이나 내용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게 당대표가 자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전히 이게 그 윤석열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했고 계엄 내란 이 프레임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지금 딱 보이고 있잖아요. 아까 이제 뭐 이런저런 국민의힘 내부에 다른 기류들 말씀을 하셨는데 적어도 국민의힘 내부에 3개의 당이 있다고 저는 그렇게 보여요. 윤어게인 당이 있고 윤어게인 당의 당을 대표하는 게 장동혁 대표라는 게 확실해졌습니다. 이번에 윤석열 담화하고 장동혁 SNS 메시지의 첫 구절이 같은 내용이에요. 불가피한 계엄이었다. 이겁니다. 그다음에 윤절연당이 있죠. 그런데 윤절연당은 그 내부에 계파가 많아요. 친한계도 있고 반윤 비한계도 있고 여러 계파들이 있고 안철수 대표 같은 그다음에 이제 간쓸개당이 있어요. 간에 붙어 있다. 이게 뭐 권영세 송언석 이런 간쓸개당을 보니까 이제 더 이상 윤석열은 아니야. 그런데 이제 당대표면은 이런 스펙트럼을 통합해서 당을 조금 더 확장하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내야 되는데 어제 장동혁 대표가 낸 메시지는 운동장 넓힌다고 대수가 아니고 4번 타자가 있어야 된다. 내가 4번 타자 되겠다. 지금은 어쨌든 싸우는 게 혁신이다 뭐 이런 거예요. 그런데 오늘 나온 메시지는 더 심해요. 중국이 바라는 대로 공수처, 북한이 지시한 대로 공수처를 설치했다. 간첩죄 확대 안 해 가지고 중국 간첩이 창궐하고 있다. 21세기 종교 탄압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보니까 아 이 사람이 어떤 정무적인 고민이나 전략적 계산의 산물이 아니고 신념이구나. 저 윤어게인이나 저런 입장을 가져가는 게 그러면 이제 더 위험한 거죠. 더 말리기가 어렵고 게다가 본인은 그런 계산을 할 거예요. 결국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서 뭐가 되기 위해서는 확고한 대중적 기반이 있어야 되는데 그거 없이 뭐 좋은 사람 되는 거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윤어게인 세력을 내 정치적 기반으로 이 체제에 확고하게 만들겠다. 이것만 지금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면 정당이 제일 무서운 건 선거예요. 그런데 시시각각 선거는 다가오고 그러면 이제 몸이 막 달아오르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후보들이 이래 가지고 선거 뭐 도저히 해 볼 수 없으면 그러면 이제 당내에서 뭐 이걸로 되겠냐 비대위 가야 되는 거 아니냐 장동혁 계속 갈 수 있겠냐 이런 얘기 나오죠. 그래서 이제 그 서막을 장동혁 대표 스스로가 쏘아 올렸다 이렇게 봅니다.
☆김준우: 계속 만들고 있다. 장 소장님.
□장성철: 장동혁의 위치가 바뀌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좀 자극적으로 양념 쳐서 얘기하면 ‘끝났다 장동혁’ ‘살았다 김종혁’.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어제부로 국민의힘의 찐윤들에게 버림 받은 것 같아요. 송언석 원내대표가 찐윤의 핵심 중의 핵심인데 장동혁 대표랑 역할 분담이 아니라 생각과 판단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원내부대표들을 딱 뒤에 세우고 사과를 했잖아요. 그것은 장동혁 대표를 대표로 인정하지 않겠다라는 그러한 찐윤들의 무언의 메시지가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움직인 것은 송언석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밖에 없지만 앞으로 언더 찐윤에 계신 분들이 장동혁을 당 대표로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미 당 대표로서 신뢰와 존재감을 잃어버렸다. 어제부로 무게추가 완전히 기울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길어봤자 2월 중순 그때 되면 국민의힘은 새로운 지도체제를 꾸려서 새롭게 출범할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니까 전망이나 분석들은 앞에 두 분들이 잘 해 주셨고 저는 이제 결론만 내린 건데 많은 일이 있을 겁니다. 장동혁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많은 기술적인 작업들이 많이 들어가 기술이 들어갈 것 같아요.
☆김준우: 그러면 이제 원탑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한동훈 대표가 될 것 같나요?
□장성철: 그건 안 되고 일단은 송언석 만약에 바뀐다면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제 비대위원장을 하고 합의를 하겠죠. 그냥 송언석 비대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선대위원장을 좀 외부에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을 할 건지 아니면 비대위원장을 새로 꾸릴 건지 그거는 본인들이 판단을 할 것 같은데 일단은 장동혁 대표가 너무 선을 넘었다. 그리고 우리 말도 듣지 않는구나 이런 생각 때문에 찐윤들이 버리기 시작을 한 것 같고 또한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다수의 의원들도 야 저거 대표가 아닌 것 같아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당 대표로서의 존재감 신뢰 믿음은 다 잃어버렸다.
☆김준우: 사실 이번에 사과한다고 해서 100명 의원들한테 원내 대표실에서 다 이제 의사소통했다는 거잖아요. 확인을 분명히 했을 테니까 송언석 의원도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김종혁: 뭐가 미스테리냐 하면요. 이게 그동안에 12월 3일을 앞두고 여러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를 만났대요. 만나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러면 어쨌든 우리는 사과를 하고 가야 된다라는 얘기를 계속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그 약간의 그럴 수도 있다라는 식의 사인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재선 그룹이 사실은 모여서 하려고 하다가 야 12월 3일날 대표가 입장 내는 거 보고 그다음에 거기에 맞춰서 하자 우리가 너무 앞서가지 말자 괜히 당 분열하는 것 같으니까 이런 식으로 발을 빼서 상당수의 여지를 둔 거란 말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12월 2일에 있는 용인에서 있기로 한 장외 집회를 취소했잖아요. 그거를 다들 생각하기에 야 이거 마지막까지 이렇게 밀고 갔다가 12월 3일날 확 바꾸기가 곤란하니까 그거는 이제 조금 12월 2일 정도의 징검다리로 좀 쉬는 텀을 두는 걸로 봐서는 장 대표가 뭔가 좀 미안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할 거 아닌가 이렇게 예상이 됐었어요. 다들 그런데 정작 그날 나온 거 어제 나온 걸 보면은 페북에다가 한 줄 올렸는데 첫 줄이 그냥 그거잖아요. 의회 폭거 때문에 우리가 어쩔 수 없이 했다. 이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했던 얘기와 똑같은 얘기야. 그런데 이 얘기를 하려고 저렇게 뜸을 들였다는 게 이해가 안 되고 왜 그때부터 12월 3일 그 며칠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근데 신념이 아니에요. 이게 신념이면 그 1년 전에 본인이 수석 최고위원으로 들어가서 그 비상계엄 표결했잖아요.해제 표결했잖아요.
▣박원석: 그때 나가려고 그러는데 우리 김종혁 최고가 잡아가지고 못 나갔다면서
■김종혁: 아니 그건 아니고 그건 아니고 저는 밖에 있었으니까 그러면서 아 빨리들 들어가라고는 얘기했지 제가 나이가 많으니까. 근데 그런데 그 본인이 최고위원을 할 때는 친윤들과 굉장히 각을 세웠었단 말이에요. 대통령실하고도 그럼 신념이 그렇게 쉽게 바뀌어요. 그런데 그분이 그다음에 그 이후에도 굉장히 조심조심하는 태도였는데 딱 달라진 건 하나예요. 대표가 되고 나서 대표가 될 때 쉽게 얘기하면 전한길이나 이른바 그 윤어게인 세력의 손을 잡아서 본인이 대표가 되고 나서 제가 보니까 그 다음은 자기 통제가 안 되는 거야. 그러니까 이게 진짜 자기 마음 같지도 않아요.
☆김준우: 원래 초초선이고 비서실장도 정의용 의원이잖아요.최측근이나 정책적 조언 정무적 판단하는 책사가 누군지?
■김종혁: 그것도 무너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보면은 없는 것 같아요.
☆김준우: 장소장 혹시 취재되시는 게 있으신지?
□장성철: 유튜브죠 알고리즘 알고리즘에 했던 그 사람들
■김종혁: 그 윤석열 대통령하고 비슷하네요.
□장성철: 똑같아요.
☆김준우: 진정한 윤어게인이시고
□장성철: 아 그러니까 그런 메시지를 내죠. 그러니까 본인을 지지하는 강성 유튜버들 그들이 취한 것 같아요. 그것이 이제 장동혁을 망쳐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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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장동혁, 계엄날 찐윤들로부터 버림 받은듯...송언석 판단 달라보여
송언석 포함 '언더 찐윤'들도 새로운체제 위해 방안 강구할 것
12.3 계엄날 계기로 장동혁 무게추 완전히 기울어
내년 2월 중순, 장동혁 무너뜨리기 위한 많은 기술 들어갈 것
장동혁 무너지면 송언석 비대위원장 가능성
<김종혁>
둘로 나뉜 국힘, 각자 사시나무 떨듯 흔들리는 상황
당내 50명 이상, 과거 무서워서 못나왔던 분들 목소리 내기 시작
둑에 금 가고 구멍 뚤린 상황...장동혁 막지 않으면 무너질 것
계엄1년 전날 의원들 장동혁 '사과' 메시지 예상하고 기다렸어
계엄 전후 장동혁 메시지 미스테리...윤어게인 손잡고 통제 안되는 듯
<박원석>
국힘 내부에 적어도 3개의 당으로 나뉜 상황
장동혁 메시지, 尹담화와 첫 구절 똑같아
장동혁, 윤어게인을 정치적 기반으로 확고히 만드려는듯
당내에서 장동혁체제 위기설 나올 것...스스로 위기 쏘아올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어제 이제 계엄 1년을 맞아서 이 분열 양상 혹은 그 내부의 정치적 지형이 좀 드러났습니다. 원내대표는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고 당 대표는 어 의외의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25명의 국회의원들은 집단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된다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완전 절연파 그다음에 사과를 계엄은 잘못했지만 탄핵은 뭐 문제가 있었다라고 하는 파 그다음에 이제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다는 파 이렇게 좀 나뉘고 있는데 앞으로 이 분열 지점이 확인된 균열이 확인된 상황에서 앞으로 국민의힘 행보는 어떻게 바뀔까요? 지각 변동이 있을까요? 김종혁 최고의원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저는 뭐 당사자 중에 한 명이니까 제가 뭐라고 얘기하기도 참 뭐한데 그 원래 숲 속에 들어가 있으면 그 숲의 전체 모습은 못 보잖아요. 그런데 그 분명히 이 숲속 안에 나무들이 엄청나게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건 분명해요. 각자의 이유에 의해서 각자가 사시나무 떨듯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그 장동혁 대표의 태도는 진짜 이해가 잘 안 돼요. 그날 취임 100일이었잖아요. 어제가 100일인 데다가 12월 3일 비상계엄의 1주년이 되는 날인데 페이스북에 그냥 한 줄 올려놓고 그 하루 종일 안 보이셨단 말이에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 이제 그 송언석 원내대표는 또 자기 부대변인들 부대표들 쭉 이제 병풍 세워놓고 하셨는데 거기 보면은 뭐 유상범 의원이라든가 그다음에 김은혜 의원이라든가 이른바 친윤이라는 의원들도 쭉 서 있어요. 그러면서 굉장히 뭐 앞부분만 보면 이거는 우리가 진짜 잘못했습니다. 이미 12월 7일날 작년 12월 7일날 우리가 잘못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뭐 이렇게 얘기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대표하고 원내대표가 완전히 입장이 달라요. 지금 나오는 것도 이상하고 대표가 그 페이스북에 한 줄 올리고 자기 100일 기자회견도 안 하고 뭐 차라리 지난번에 무슨 정청래 대표는 무슨 유기견 센터에 가서 간다 한다는 식으로 갔었잖아요. 그것도 이해가 잘 안 되고 그다음에 나머지 이제 25명의 의원들 외에도 심지어는 권영세 의원도 자기 페이스북에 이거 잘못된 거다. 송석준 의원도 잘못된 거다. 이 초재선 말고 3선 이상들은 막 그런 식으로 올리고 있어요. 그래서 당내에서는 제가 알기에는 적어도 50명 이상의 의원들이 이건 잘못된 거다라는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그 25명 의원들 중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친한계 의원들 중에서도 안 들어간 사람들이 꽤 많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당내가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이냐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이제 한 배 안에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이 다 타고 있는데 그 이전에는 뭐 누군가가 무서워서 그 얘기를 못 하다가 이제 지금 얘기하기 시작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둑에 이제 금이 가고 둑에 구멍이 뚫린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이 이 둑을 빨리 막지 않으면 작은 구멍에서부터 방파제는 무너지게 돼 있다고요.그러니까 이거를 글쎄 장동혁 대표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그게 참 귀추가 주목합니다.
☆김준우: 박원석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 내부가 상당히 혼란하고 그 내부의 갈등이나 내용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게 당대표가 자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전히 이게 그 윤석열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했고 계엄 내란 이 프레임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지금 딱 보이고 있잖아요. 아까 이제 뭐 이런저런 국민의힘 내부에 다른 기류들 말씀을 하셨는데 적어도 국민의힘 내부에 3개의 당이 있다고 저는 그렇게 보여요. 윤어게인 당이 있고 윤어게인 당의 당을 대표하는 게 장동혁 대표라는 게 확실해졌습니다. 이번에 윤석열 담화하고 장동혁 SNS 메시지의 첫 구절이 같은 내용이에요. 불가피한 계엄이었다. 이겁니다. 그다음에 윤절연당이 있죠. 그런데 윤절연당은 그 내부에 계파가 많아요. 친한계도 있고 반윤 비한계도 있고 여러 계파들이 있고 안철수 대표 같은 그다음에 이제 간쓸개당이 있어요. 간에 붙어 있다. 이게 뭐 권영세 송언석 이런 간쓸개당을 보니까 이제 더 이상 윤석열은 아니야. 그런데 이제 당대표면은 이런 스펙트럼을 통합해서 당을 조금 더 확장하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내야 되는데 어제 장동혁 대표가 낸 메시지는 운동장 넓힌다고 대수가 아니고 4번 타자가 있어야 된다. 내가 4번 타자 되겠다. 지금은 어쨌든 싸우는 게 혁신이다 뭐 이런 거예요. 그런데 오늘 나온 메시지는 더 심해요. 중국이 바라는 대로 공수처, 북한이 지시한 대로 공수처를 설치했다. 간첩죄 확대 안 해 가지고 중국 간첩이 창궐하고 있다. 21세기 종교 탄압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보니까 아 이 사람이 어떤 정무적인 고민이나 전략적 계산의 산물이 아니고 신념이구나. 저 윤어게인이나 저런 입장을 가져가는 게 그러면 이제 더 위험한 거죠. 더 말리기가 어렵고 게다가 본인은 그런 계산을 할 거예요. 결국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서 뭐가 되기 위해서는 확고한 대중적 기반이 있어야 되는데 그거 없이 뭐 좋은 사람 되는 거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윤어게인 세력을 내 정치적 기반으로 이 체제에 확고하게 만들겠다. 이것만 지금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면 정당이 제일 무서운 건 선거예요. 그런데 시시각각 선거는 다가오고 그러면 이제 몸이 막 달아오르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후보들이 이래 가지고 선거 뭐 도저히 해 볼 수 없으면 그러면 이제 당내에서 뭐 이걸로 되겠냐 비대위 가야 되는 거 아니냐 장동혁 계속 갈 수 있겠냐 이런 얘기 나오죠. 그래서 이제 그 서막을 장동혁 대표 스스로가 쏘아 올렸다 이렇게 봅니다.
☆김준우: 계속 만들고 있다. 장 소장님.
□장성철: 장동혁의 위치가 바뀌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좀 자극적으로 양념 쳐서 얘기하면 ‘끝났다 장동혁’ ‘살았다 김종혁’.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어제부로 국민의힘의 찐윤들에게 버림 받은 것 같아요. 송언석 원내대표가 찐윤의 핵심 중의 핵심인데 장동혁 대표랑 역할 분담이 아니라 생각과 판단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원내부대표들을 딱 뒤에 세우고 사과를 했잖아요. 그것은 장동혁 대표를 대표로 인정하지 않겠다라는 그러한 찐윤들의 무언의 메시지가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움직인 것은 송언석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밖에 없지만 앞으로 언더 찐윤에 계신 분들이 장동혁을 당 대표로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미 당 대표로서 신뢰와 존재감을 잃어버렸다. 어제부로 무게추가 완전히 기울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길어봤자 2월 중순 그때 되면 국민의힘은 새로운 지도체제를 꾸려서 새롭게 출범할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니까 전망이나 분석들은 앞에 두 분들이 잘 해 주셨고 저는 이제 결론만 내린 건데 많은 일이 있을 겁니다. 장동혁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많은 기술적인 작업들이 많이 들어가 기술이 들어갈 것 같아요.
☆김준우: 그러면 이제 원탑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한동훈 대표가 될 것 같나요?
□장성철: 그건 안 되고 일단은 송언석 만약에 바뀐다면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제 비대위원장을 하고 합의를 하겠죠. 그냥 송언석 비대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선대위원장을 좀 외부에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을 할 건지 아니면 비대위원장을 새로 꾸릴 건지 그거는 본인들이 판단을 할 것 같은데 일단은 장동혁 대표가 너무 선을 넘었다. 그리고 우리 말도 듣지 않는구나 이런 생각 때문에 찐윤들이 버리기 시작을 한 것 같고 또한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다수의 의원들도 야 저거 대표가 아닌 것 같아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당 대표로서의 존재감 신뢰 믿음은 다 잃어버렸다.
☆김준우: 사실 이번에 사과한다고 해서 100명 의원들한테 원내 대표실에서 다 이제 의사소통했다는 거잖아요. 확인을 분명히 했을 테니까 송언석 의원도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김종혁: 뭐가 미스테리냐 하면요. 이게 그동안에 12월 3일을 앞두고 여러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를 만났대요. 만나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러면 어쨌든 우리는 사과를 하고 가야 된다라는 얘기를 계속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그 약간의 그럴 수도 있다라는 식의 사인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재선 그룹이 사실은 모여서 하려고 하다가 야 12월 3일날 대표가 입장 내는 거 보고 그다음에 거기에 맞춰서 하자 우리가 너무 앞서가지 말자 괜히 당 분열하는 것 같으니까 이런 식으로 발을 빼서 상당수의 여지를 둔 거란 말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12월 2일에 있는 용인에서 있기로 한 장외 집회를 취소했잖아요. 그거를 다들 생각하기에 야 이거 마지막까지 이렇게 밀고 갔다가 12월 3일날 확 바꾸기가 곤란하니까 그거는 이제 조금 12월 2일 정도의 징검다리로 좀 쉬는 텀을 두는 걸로 봐서는 장 대표가 뭔가 좀 미안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할 거 아닌가 이렇게 예상이 됐었어요. 다들 그런데 정작 그날 나온 거 어제 나온 걸 보면은 페북에다가 한 줄 올렸는데 첫 줄이 그냥 그거잖아요. 의회 폭거 때문에 우리가 어쩔 수 없이 했다. 이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했던 얘기와 똑같은 얘기야. 그런데 이 얘기를 하려고 저렇게 뜸을 들였다는 게 이해가 안 되고 왜 그때부터 12월 3일 그 며칠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근데 신념이 아니에요. 이게 신념이면 그 1년 전에 본인이 수석 최고위원으로 들어가서 그 비상계엄 표결했잖아요.해제 표결했잖아요.
▣박원석: 그때 나가려고 그러는데 우리 김종혁 최고가 잡아가지고 못 나갔다면서
■김종혁: 아니 그건 아니고 그건 아니고 저는 밖에 있었으니까 그러면서 아 빨리들 들어가라고는 얘기했지 제가 나이가 많으니까. 근데 그런데 그 본인이 최고위원을 할 때는 친윤들과 굉장히 각을 세웠었단 말이에요. 대통령실하고도 그럼 신념이 그렇게 쉽게 바뀌어요. 그런데 그분이 그다음에 그 이후에도 굉장히 조심조심하는 태도였는데 딱 달라진 건 하나예요. 대표가 되고 나서 대표가 될 때 쉽게 얘기하면 전한길이나 이른바 그 윤어게인 세력의 손을 잡아서 본인이 대표가 되고 나서 제가 보니까 그 다음은 자기 통제가 안 되는 거야. 그러니까 이게 진짜 자기 마음 같지도 않아요.
☆김준우: 원래 초초선이고 비서실장도 정의용 의원이잖아요.최측근이나 정책적 조언 정무적 판단하는 책사가 누군지?
■김종혁: 그것도 무너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보면은 없는 것 같아요.
☆김준우: 장소장 혹시 취재되시는 게 있으신지?
□장성철: 유튜브죠 알고리즘 알고리즘에 했던 그 사람들
■김종혁: 그 윤석열 대통령하고 비슷하네요.
□장성철: 똑같아요.
☆김준우: 진정한 윤어게인이시고
□장성철: 아 그러니까 그런 메시지를 내죠. 그러니까 본인을 지지하는 강성 유튜버들 그들이 취한 것 같아요. 그것이 이제 장동혁을 망쳐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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