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남산 케이블카, 60년 넘게 독점...운영 현황 전수 조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남산 케이블카 사업을 두고, 1961년부터 특혜성 사업 면허가 60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1일) 주재한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관광객이 급증했는데도 케이블카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강 실장은 또 연간 수백억 매출을 보장하는 독점적 영업권을 누리면서도 국유재산 사용료가 시세에 맞게 부과되지 않는 건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에 전국 케이블카 운영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면허 유효기간과 국유림 사용료 등을 포함한 제도 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 부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