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민생법안 필리버스터 검토...협조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시급한 민생 법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검토하고 있다며, 민생보다 앞서는 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27일) 본회의가 있고, 매우 중요한 법안들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국회법 개정안인 이른바 '필리버스터 오남용 방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하며, 국민 요구를 살리는 최소한의 제도적 균형장치를 마련하고 국회 정상화를 통해 민생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한 민생 법안을 두고 자신들이 원하는 조사를 안 해준다고 필리버스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90여 건의 비쟁점 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