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만난 조국 "올해 안에 이 대통령 만남 요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올해 안에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오늘(25일)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가 우 정무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올해 안에 이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지 말씀드렸고, 우 수석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또 이재명 정부의 기반 강화와 확대, 그리고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정치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당은 민주당이 조심스러워 하는 일, 민주당이 반대하는 일도 과감하게 할 생각이라며, 대선 전 논의했던 결선투표제라거나 중선거구제 확대, 원내 교섭단체 정상화 등을 살펴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우 수석은 정치개혁 약속을 기억하고 있고, 정치개혁 특위를 만들어 다루면 어떨까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공약도 있고 연대했던 정당들과 약속도 있어 이 문제가 논의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청산을 넘어 새로운 시대 전환을 위해 내년부터는 정당 대표들과 여러 화두를 두고 상의할 계획이 있다며, 조국혁신당의 의견도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