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앞 '난제'...현역 지자체장 "중도 확장부터" [앵커리포트]

국민의힘 앞 '난제'...현역 지자체장 "중도 확장부터" [앵커리포트]

2025.11.25.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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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지방선거에 기치를 올린 가운데, 국민의힘 현역 지자체장들에겐 '난제'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계엄 1주년' 메시지인데요.

오세훈 시장은 아직도 '윤 어게인' '강성 우파 연대'를 주장하는 분들에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져도 좋으냐고 묻고 싶다며, 그 진영과 관계를 정리하는 적임자는 장동혁 대표라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비슷한 의견인데요.

[박형준 / 부산시장 (그제, 유튜브 '박형준의 생각TV') : 제가 장동혁 대표한테도 말씀을 드렸어요. (계엄은) 국민에게 정말 잘못된 일이고 미안한 일이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이 같은 목소리,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당내 한마음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 계엄 선포에 대해서 이미 우리 당에서 진솔하게 사과를 했죠. 근데 시기가 되면 (중략) '극우다, 우경화되었다, 그러니 사과하라',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중략) 탄핵 되고 탈당했다고 해서 우리 당의 모든 공(功)과 과(過)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건 그대로 남거든요. 우리가 사과해도 그런다고 해서 과(過)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사과를 그만큼 했으면 됐지 뭘 또 해' 이런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가다가 우리가 선거 지면 어떡하나…, 때문에 연말까지는 이런 문제를 잘 정리하고 지도부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정당으로¨. (조국 대표가 (대장동 토론) 문제를 꺼내 들었다는 게 뭐예요?) 매번 고비마다 조국 대표가 저희 당을 도와줬어요. 그래서 보수의 아버지다 이런 얘기까지…. (중략) 토론이 성사된다면 저희로서는 굉장한 호재가 될 것 같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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