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집트, '카이로 공항 확장·운영' 한국 기업에 제안"

이 대통령 "이집트, '카이로 공항 확장·운영' 한국 기업에 제안"

2025.11.24.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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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남아공 G20 정상회의 참석과 이를 계기로 진행한 중동 주요국 순방 성과와 관련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진행한 기내 간담회에서, 한-이집트 정상회담에서 이집트 대통령이 한국과 이집트 협력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좋은 제안들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둘만 남았을 때는, 카이로 공항을 확장할 계획인데 3~4조 원 정도 들지 않겠느냐고 얘기하며, 그걸 한국 기업들이 맡아서 확장도 하고 운영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위산업 협력 등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서 미리 구체적으로 준비했다면 더 밀도 있는 협력이 가능했겠다고 생각했다며, 한편으로는 아쉽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낸 곳으로는 아랍에미리트를 꼽으며, 사전에 비서실장이 특사로 가서 협업할 수 있는 분야를 많이 정리했고, 구체적인 사업도 다 발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남아공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핵심 의제 중 하나가 AI를 어떻게 공정하게 잘 활용할 것인 지였다며, 제3세계와 협업해 독립적인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계획을 갖고 있고 그게 우리 시장을 넓히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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