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혁신당 제2막 성공 확신...제7공화국 열 것"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혁신당 제2막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제7공화국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24일) 취임 뒤 첫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에는 성공 DNA가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검찰 해체를 처음 부르짖었고 마침내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혁신당의 제2막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신세기가 될 거라면서, 사회권 선진국과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를 향해서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토론 질의에 우선 담당자를 지정한 뒤 국민의힘에 접촉해 토론회 일시와 장소, 주제 등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항소 포기뿐만 아니라 대장동 수사와 기소, 재판까지 다뤄야 할 것 같다며, 검찰· 사법개혁 문제도 토론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대의원·권리당원과 '1인 1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왜 그 훌륭한 철학은 민주당의 울타리 안에만 갇혀 있어야 하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당내에선 '표의 평등'을 외치면서,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요건을 무기로 '표의 차별' 을 방치하고 있다며, 지난 4월 개혁5당 '원탁회의'에서 약속한 교섭단체 요건 정상화 제도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혁신당은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진보 성향 정당들과 광장의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정치개혁 공동행동을 시작하고, 필요하다면 정치개혁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