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 3세션 참여 예정...'인공지능 협력' 구상 천명

이 대통령, G20 3세션 참여 예정...'인공지능 협력' 구상 천명

2025.11.23.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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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과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공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정상회의 남은 1개 세션에 추가로 참여하고, 현지 동포 간담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 남은 남아공 일정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G20 정상회의 3세션에 참여합니다.

마지막 공식 세션인데, 회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입니다.

이 대통령은 핵심 광물과 양질의 일자리, 그리고 인공지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경주 APEC 정상회의 때 의장국으로서 합의를 주도한 '글로벌 AI 기본사회'를 둘러싼 언급도 나올 거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더 이상 개별 양자회담 일정 없이 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남아공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세 번째 방문국인 남아공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이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는데,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를 전망입니다.

[앵커]
앞서 있었던 이 대통령의 G20 첫날 행보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이란 주제로 열린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선 함께 잘 사는 세 가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에 자원을 집중해 개발도상국의 부채의 취약성을 완화하고,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기구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개도국 개발 효과 극대화를 위해 다수 국가가 참여해 이를 지원하자는 내용도 언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영린 두 번째 세션에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 사회 책임 있는 일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자회담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고, 방산과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또, 내년 수교 140주년을 맞아 방한해달라며 국빈 초청 의사를 밝혔고, 마크롱 대통령은 준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첫 정상회담에선 방산 강국인 독일과 한국 기업들의 협력 심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통일 노하우를 알려달란 질문을 했고, 메르츠 총리는 대중국 전략을 고심 중이라며 대한민국의 대중국 인식을 묻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의장국을 맡은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 정상 간 회동도 주재해, 다자주의 역할을 강화하잔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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