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 정상회의' 남아공 도착...국익 중심 실용외교 다변화

이 대통령, 'G20 정상회의' 남아공 도착...국익 중심 실용외교 다변화

2025.11.22. 오전 04: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중동과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세 번째 방문국이자,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공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참석을 계기로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지평을 확장하겠단 구상입니다.

주요 일정을, 정인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수행단이 탄 공군 1호기가 남아공 정부 측 인사들의 환대를 받으며 요하네스버그 탐보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세계 경제 협력의 최상위 포럼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 G20 정상회의 3개 세션에 참여해 포용적 성장과 기후 변화 대응, 인공지능 등을 논의합니다.

경주 APEC에서 합의를 이끌어 냈던 관련 비전들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에서 정책 협의를 선도하겠단 계획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21일) :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다자무역체제 복원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G20 기간,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 우방국들과 첫 양자회담도 열어, 양국 간 협력 증진에도 나섭니다.

우리나라와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와 호주 등 중견국 협의체인 이른바 '믹타(MIKTA)' 정상 간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이집트 현지 시각 20일) : (올해 '믹타') 의장국인 우리 주도로 정상 회동을 개최해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 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중·러 등 주요국 정상이 잇따라 불참하는 상황에서도 이 대통령이 G20에 공을 들이는 건,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다변화 필요성을 고려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 경제의 돌파구로 G20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인 G20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4일부턴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최영욱 최광현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지경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