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111분 정상회담..."한반도·중동 평화 기여"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이집트를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각 20일,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 등을 통해 111분 동안 만났습니다.

이어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평화·번영, 문화 융성을 위한 공동 협력 파트너십 강화 등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양국이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 평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간 경제·사회 분야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하고,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이른바 '세파'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과 문화 분야에선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하고, 방산 분야에서도 K-9 자주포에 이어 대전차미사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