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박민영 옹호...히틀러급 인식 드러내"

민주 "국힘, 박민영 옹호...히틀러급 인식 드러내"

2025.11.20.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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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장애인 비하' 논란을 일으킨 박민영 대변인을 옹호하고 나선 건 독일 나치 히틀러와 같은 우생학적 인식을 드러내는 거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 부대표는 오늘(20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불법 비상계엄 당시 해제 표결에 참여했고, 3대 특검법과 탄핵에 당당하게 찬성했던 양심 있는 보수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런 김 의원에 대한 혐오 공격은 당의 극우 정책 노선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내 편이 아니면 조롱과 혐오도 옹호하고 방치 하는 게 국민의힘 본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을 맡은 서미화 의원도 장애인을 향한 차별과 혐오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는 자체가 2차 가해이자, 국민의힘의 뿌리 깊은 저급한 장애 인식을 드러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인식은 나치 히틀러의 우생학적 관점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박 대변인을 즉각 해임·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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