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UAE 국빈 방문 마치고 이집트행...정상회담·중동 구상 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아랍에미리트 UAE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순방국인 이집트로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수행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 아부다비 왕립 공항에서 UAE 측 인사들의 배웅을 받으며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했습니다.

UAE 측은 이 대통령이 입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기종의 공군 전투기로 호위 비행하며 우리 측을 배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 현지 시각으로 밤에 도착해 방문 이튿날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오찬을 하고, 카이로 대학교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의 중동 구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어 현지 동포, 우리 기업 현지 법인 관계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공으로 향합니다.

앞서 UAE에서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인공지능과 방산, 원전 등 8개 분야 협력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