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진급자에 삼정검 수여...계엄관련 인원은 제외

장군 진급자에 삼정검 수여...계엄관련 인원은 제외

2025.11.19.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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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이 준장 진급 예정자와 준장으로 진급한 인원 가운데 89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상계엄 관련 의혹으로 수사나 조사를 받거나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서울로 출발하기 위해 이른바 '계엄 버스'에 탑승한 인원 등 10여 명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삼정검 수여가 보류됐습니다.

지난 1987년부터 장군 진급자에게 수여해 온 삼정검은 육·해·공군의 3군이 일치해 호국, 통일, 번영의 정신을 달성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지난 2018년부터는 대통령이 직접 수여해 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삼정검 수여는 비상계엄 후속 조치와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 등으로 국방부 장관이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오늘 수여식에서 진급자와 가족들에게 국민의 군대로서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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