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공동선언문 채택...원전·방산 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이름의 공동선언문에서, 두 정상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심화시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원전 사업에서는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 원전'을 사례로 세계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공동 설립과 운영에도 합의했습니다.

국방·방산 분야에선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공동 개발과 현지 생산 등으로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양국은 UAE 내에 한국 문화와 음식 등을 접할 수 있는 'K 시티'를 조성하고,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약속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