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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 주택 정책정비 사업, 이른바 '신통 기획'을 비판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 탈환을 목표로, 전방위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엔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 정비 사업, '신통기획'이 민주당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부동산을 신속 공급하겠다던 도입 취지와 달리, 심의가 몰리는 병목 현상 탓에 오히려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정비사업 활성화를 강조해 온 것과 달리 서울시 정비구역 224곳 중 실질적으로 착공에 들어간 곳은 단 두 곳에 불과하고….]
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노리는 민주당 의원들도 총출동해, 한마디씩, 오 시장에게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신통기획이 사실상 불통기획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부 행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해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은….]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말 그대로 빈 깡통 같은 계획이었습니다.]
현장엔 최근 여권 다크호스로 떠오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해 취재진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출마 여부에 즉답은 피하면서도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민주당 소속) : 좀 깊게 고민하고 있고요. 어쨌든 정치인 시장보다는 행정가 시장을 원하는 흐름이 있는 거는 사실인 것 같다.]
민주당이 서울시장 탈환을 목표로 군불 때기에 돌입한 건데,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고리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최근 김 총리 행보가 행정부 책임자인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인지 헷갈린다며 노골적인 관권 선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즉각 조사를 촉구하면서, 선거판 콩밭만 맴돌지 말라는 일침도 날렸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총리의 책무라 하면 국정을 운영하고 민생을 살피며 돌봐야 하는 겁니다. 서울시의 정책이 있는 곳만 쫓아다니며 오세훈 시장 흠집 내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한강 버스와 종묘, 감사의 정원과 신통 기획까지, 민주당 전선은 나날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시험대인 지방선거에서 930만 인구의 서울특별시가 핵심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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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 주택 정책정비 사업, 이른바 '신통 기획'을 비판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 탈환을 목표로, 전방위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엔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 정비 사업, '신통기획'이 민주당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부동산을 신속 공급하겠다던 도입 취지와 달리, 심의가 몰리는 병목 현상 탓에 오히려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정비사업 활성화를 강조해 온 것과 달리 서울시 정비구역 224곳 중 실질적으로 착공에 들어간 곳은 단 두 곳에 불과하고….]
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노리는 민주당 의원들도 총출동해, 한마디씩, 오 시장에게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신통기획이 사실상 불통기획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부 행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해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은….]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말 그대로 빈 깡통 같은 계획이었습니다.]
현장엔 최근 여권 다크호스로 떠오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해 취재진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출마 여부에 즉답은 피하면서도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민주당 소속) : 좀 깊게 고민하고 있고요. 어쨌든 정치인 시장보다는 행정가 시장을 원하는 흐름이 있는 거는 사실인 것 같다.]
민주당이 서울시장 탈환을 목표로 군불 때기에 돌입한 건데,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고리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최근 김 총리 행보가 행정부 책임자인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인지 헷갈린다며 노골적인 관권 선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즉각 조사를 촉구하면서, 선거판 콩밭만 맴돌지 말라는 일침도 날렸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총리의 책무라 하면 국정을 운영하고 민생을 살피며 돌봐야 하는 겁니다. 서울시의 정책이 있는 곳만 쫓아다니며 오세훈 시장 흠집 내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한강 버스와 종묘, 감사의 정원과 신통 기획까지, 민주당 전선은 나날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시험대인 지방선거에서 930만 인구의 서울특별시가 핵심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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