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범, 제 발 저린 듯한 분노...정책 실패 자인"

국민의힘 "김용범, 제 발 저린 듯한 분노...정책 실패 자인"

2025.11.18.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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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딸의 '갭 투자 의혹' 관련 질의에 크게 반발한 걸 두고, 국민의힘은 제 발이 저린 듯한 분노이자 정책 실패를 자인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18일) 논평에서, 김 실장의 태도는 특정 의원에 대한 일시적 반발을 넘어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우롱한, 오만의 극치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알맹이 하나 없는 '백지시트'로 관세 협상 성과를 포장하더니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된 듯한 태도로 국회 상임위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분노해야 할 사람은 정부의 부동산 약탈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긴 청년과 국민이라며, 국회와 국민 앞에 정식으로 사과하고 사태를 깊이 성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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