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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국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박재억 수원지검장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검찰 집단성명을 주도한 인물인데,아무래도 정부의 검사 징계 논의에 대한 반발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많더라고요.
[박성민]
아무래도 박재억 수원지검장 같은 경우 최선임으로서 책임을 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말씀주신 대로 법무부에서 아직 특정한 결정을 내렸다는 내용은 보도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전보조치를 할 건지 여러 가지 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집단행동을 했다라고 알려진 검사장들 입장에서는 , 지검장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뭔가 여기에 대해서 부당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금 법무부 장관께서는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다라는 말씀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어떻게 할 거냐라는 언론의 질문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순방길에 출국을 하신 상황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을 하시겠다는 기조가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법무부가 조직의 안정을 위해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다만 지검장이나 지청장들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 목소리가 나왔던 이유가 이렇게까지 집단행동을 할 일이었는가라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가 없고 실제로도 대법원 판례상에도 그렇고 법상으로도 그렇고 공무원들의 집단행동은 굉장히 금지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검사들의 행동에 대해서 좀 부적절했다고 보는 시각도 분명히 존재한다라는 지적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앵커]
송강 광주고검장도 사의를 표명했는데 검사장들의 줄사퇴로 이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이재영]
이분도 보니까 29기더라고요. 그러니까 같은 29기죠. 그리고 노만석 대행도 29기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어쨌든 본인들이 항명이라면 항명, 조직적, 집단적 행동에 대한 책임 이런 걸 가지고 사의를 표명한다면 저는 그건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앞서 박 최고께서 하신 말씀이 이렇게까지 해야 될 일인가라는 말은 민주당에서 하고 있는 얘기는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라도 했어야 되는 상황이었잖아요. 왜냐하면 보니까 변호사가, 소위 말하는 법조인들이 대한민국에 5~6만 정도 된다고 합니다. 0.1% 정도밖에 안 되는 거죠. 한 1% 되는 건가요? 0.1% 정도밖에 안 되는 분들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반 국민들 시각에서 봤을 때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항소 포기, 특히 6000억이 넘는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끔 그냥 되돌려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이 상황에 대해서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모든 걸 무죄받은 게 아니잖아요. 유죄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 뜻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뭔가 잘못됐으면 유죄를 받은 거잖아요. 그런데 잘못된 일, 사기와 같은 일, 불법적인 일, 정부와 결탁해서 번 부당수익을 본인들이 다 가지고 갈 수 있게끔 그거는 놔둔다는 게 일반 국민들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검찰이 이게 법리적으로 어떻게 해석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들이 항소를 했어야 됐었고 그 항소를 가로막은 법무부 장관과 그리고 더 깊게 봐서는 대통령실도 분명히 이건 알고 있었을 것 같은 이 의심, 의혹을 풀어줘야 된다는 그 의미에서 검사장들이 본인들의 직을 내걸고 항소 포기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고 이거에 대한 항명을 했을 다면 그건 잘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뿐만 아니고 여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향후에라도 반드시 설명을 해야 될 것이고 본인들 스스로가 이 얘기가 나온 다음에 특검 얘기도 나왔잖아요. 특검이 됐든 국정조사가 됐든 이런 부분을 통해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충분한 설명이 될 수 있도록 이거를 진행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검사장 두 명이 사의를 어제 하루 사이에 밝혔는데 어제 오전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 내부 반발에 대해서 특별히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성민]
그러니까 이게 전체적으로 조직이 완전히 흔들리고 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하시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사퇴를 하고 일종의 불만을 표시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면서 비판을 간접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또 일선에 본인들이 맡은 주어진 업무를 충실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러니까 조직 전체가 다 들고 일어나서 뒤집어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려고 했던 것 같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일종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 입장에서도 사실 지금 우리 조직 내에 모두가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 것 자체는 또 그분들과 다시 한 번 대립각을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대립각을 세우지 않는 방향으로의 말씀을 최선을 다해서 하신 것 같고요. 가장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든지 아니면 대부분 일선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다, 특별히 그런 움직임이 없다라는 취지의 얘기들은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조직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얘기와 또 동시에 안정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얘기를 하신 겁니다.
[이재영]
그런데 그 부분도 죄송하지만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서 민주당이 정치기술자들 같아 보이기는 해요. 뭐냐 하면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부당한 수익에 대해 어떻게 이것을 회수할 수 있을 거냐 추징할 수 있을 거냐가 국민들의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하고 법무부 장관 그리고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입장이 그렇게 나오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그냥 검사들의 항명, 조직적인 항명 이런 걸로만 몰아가고 있어요. 즉 국민의 시선을 6000억이 넘는 부당한 수익을 어떻게 회수하느냐라는 아주 핵심적인 내용에서 검사들이 반발하는 거냐라고 해서 본인들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법개혁 그리고 검찰은 없어지게 돼 있잖아요. 그런 것에 대해서 명분을 쌓기 위한. 그래서 그런 식으로 시각을 돌리려고 하는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정치권에서는? 그런 식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어느 정도 성공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정성호 장관은 말씀하신 것처럼 안정에 방점을 어제 찍었는데 그렇다면 징계조치에 대해서 다시 고려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박성민]
아마 고민을 하고 있는 단계인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특정하게 했다기보다는 두 가지 딜레마가 있겠죠. 어쨌든 이렇게 집단적으로 성명을 내고 하면서 움직인 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는 행위를 한 사람들에 대해서 그대로 내버려둘 것인가. 그런 선례를 만들 것인가라는 고민이 있을 수 있는 거고 또 한편으로는 장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이 법무부나 검찰이 안정되는 것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이 조직의 안정이라든지 내부적인 반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의 고민을 한다면 앞에서 얘기했던 여러 가지 징계조치라든지 이런 부분들의 수위를 낮춘다든지 아니면 이번에는 징계를 하지 않고 넘어간다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직의 안정에 대해서 고민한다면 그 앞의 답이 답이 아닐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아마 최대한 부담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의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여야가 지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국정조사 방안에 대해서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그런 주장이에요.
[이재영]
법사위 지금까지 보셨잖아요. 그 법사위에서 뭐가 제대로 이루어지겠습니까?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고 추미애 위원장이 장악하고 있고 국민의힘 의원들한테는 발언권 하나 주지 않고. 이게 무슨 법사위인지 아니면 진짜 무슨 싸움터인지 국민들 눈에는 그게 제대로 될 일이 없는데 거기에서 한다는 건 그냥 본인들이 유리한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정치적 의지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것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특위를 구성하는 게 맞죠. 특위를 구성하고 이거는 여야가 균형을 맞춰서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가진 그런 의원들, 그런 증인들 이런 분들을 통해서 차분하게 구성해서 진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도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는데요. 오늘 합의가 불발되면 또 만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동안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추진을 하겠다는 그런 강경한 입장이었는데 다시 재고해 보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박성민]
오히려 재고를 계속 했던 상황이었죠. 계속 국민의힘과 협상을 통해서 이 부분을 진행하려고 했던 게 기존의 입장이었던 거고. 계속 협상을 하는데 계속 평행선을 달리니 마냥 기다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 안 되면 최대한 끝의 끝까지 협상을 하겠지만 정 안 되면 그때는 단독 제출할 용의도 있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의 끝까지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이 변함이 없는 것이 오늘만 하더라도 오찬회동을 통해서 2+2 회동을 한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원내대표랑 지금 원내수석부대표 이렇게 둘둘씩 만나서 협의를 한다고 하고 만약에 여기서 협의가 안 된다고 하면 바로 단독으로 갈지. 아니면 한 번 더 만날지, 어떤 브리핑이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마는. 그럼에도 그동안 협상이 잘 되지 않았고 이견이 잘 좁혀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점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아무래도 항소 포기 이유가 영향을 준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많은데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박성민]
아무래도 최근에 대통령께서 APEC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난 다음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반영이 됐었다는 결과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소폭 하락했다고 볼 수 있는 지지율은 아무래도 항소 포기 이슈가 대통령까지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히 그 하나만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느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왜냐하면 아무래도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에 계속 부동산 대책에 대한 얘기들이라든지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런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외교 슈퍼위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이 뒤에 소폭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이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 이 부분을 대통령께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슈로, 그러니까 이게 아무래도 법무부 장관과 검찰과 여러 가지 기관들이 얽혀 있는데 이게 또 행정부가 관할하는 문제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어떤 당에서 끌어가는 이슈라기보다는 행정부 차원의 이슈다라고 국민들께서 해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항소 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는 분명하게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 순방 나간 대통령도 없는 용산으로까지 몰려가서 국민의힘은 일종의 시위를 하고 비판을 하고 집단적으로 행동을 했지만 대통령실에서는 분명히 이 부분에 대해서 관여할 이유도 없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라고 얘기를 했고 민정수석실마저도 항소 포기 결정을 한 뒤에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검사들의 움직임이 문제다라고 보는 이유는 결국 검찰총장 노 대행이 책임을 지고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집단적으로 반발을 한 것이고 이것이 마치 외압에 의해서 전적으로 결정이 된 것처럼 비판을 하는 것이 과도했기 때문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이 지지율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재영]
많이 떨어진 거라고 봐요, 저는. 왜냐하면 말씀대로 슈퍼위크가 있었고 협상에 대한 팩트시트가 나온 지 며칠 안 됐잖아요. 그것이 평가는 갈린다고 하지만 대략적으로 보면 그래도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보여지는데 그러면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지율이 이 정도로 떨어졌다면 저는 대장동 사건이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보여지고. 같은 조사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대장동 항소 포기는 잘못됐다고 하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훨씬 더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을 쉽게 바라봐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이 있고요. 대통령이 지금 순방이긴 하지만 대통령실이라는 건 상징적인 거잖아요. 저희가 이재명 대통령을 얘기할 때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대통령이라는 실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있는 건데 대통령실 앞에 가서 항의를 하고 거기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건 정치적으로는 대통령이 있건 없건 저는 가능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토론을 연일 제안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법무부 장관 다 도망갔으니까 대표선수로 나오라면서 박범계 의원을 지목을 했던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성민]
이게 의아한 것이 박범계 의원을 향해서 글을 올렸는데 알고 보니 두 분이 한 방송사에서 대담 프로그램을 이미 찍었다는 거 아닙니까? 본인이 원하는 공개토론은 이미 진행을 한 상황에서 공개토론하자라고 얘기를 한다는 거는 일종의 본인의 제안이 잘 받아들여졌다는 그림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이런 얘기를 한 게 아닐까. 그러니까 만약에 찍은 게 사실이고 곧 방송에 나올 거라는 걸 양쪽이 다 아는 상황이라면 저희 둘이 이런 의견 차이가 있는데 몇 월 며칠에 공개되는 방송에서 이 내용이 나올 겁니다. 국민 여러분 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했겠죠. 그게 아니라 계속 공개토론을 하자라고 얘기한다는 이런 정치적인 장치들을 계속 거는 게 한동훈 전 대표가 박범계 장관에게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박범계 전 장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한테도 지금 계속 일종의 토론 제안을 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이는데 저는 이것은 일종의 조급함에서 나오는 무리수들이 계속 던져지고 있는 거다. 이게 토론하자는 제안은 의미가 있을 수 있죠. 그런데 토론을 하자고 했는데 막상 돌아오는 실익이 없는 상황이고 토론하자고 나는 지금 쉽게 말해서 두려울 것 없다, 말을 해보자. 한번 싸워보자. 이런 얘기를 계속... 싸움을 계속 거는 사람인 거잖아요. 이게 그렇게 유의미한 얘기들, 유의미한 콘텐츠를 갖고 얘기를 하는 상황이라기보다 잘 싸우는 나를 보여주고 싶은 거기에 취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박범계 의원도 여기에 발끈했고요. 한 전 대표도 재반박하면서 SNS상에서 설전이 오가고 있는데. 이럴 거면 그냥 만나서 터놓고 얘기를 해보자,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재영]
일단 제가 그 프로그램을 봤더니 토론이라는 건 세 명이 있고 진행자가 있으면 이게 토론이잖아요. 그 프로그램을 봤더니 한동훈 전 대표가 와서 진행자랑 얘기하고 한동훈 대표가 나가면 박범계 의원이 들어와서 진행자와 이야기를 해서 토론이 아니었어요. 이건 박범계 의원이 제가 봤을 때 오히려 거짓으로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토론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방송 프로그램이었는데 토론하기 싫으니까 이게 토론이었다고 퉁치고 넘어가는 게 아닌가라는 비겁함까지도 보일 수 있어서 화면만 보면 되는데 왜 저런 식으로 해명을 했을까, 저는 실소를 금할 수 없고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본인의 영어로 말하면 플레이그라운드잖아요. 너무나도 대장동에 대해서 잘 알 수도 있겠지만 법리적으로 법조인으로서 굉장히 이 내용을 상세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부당함을 진짜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추징할 수 없다, 그 돈은 김만배에게 주는 게 맞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이거를 공개토론하자고 하는 것은 제가 봤을 때는 적절한 제안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이거에 대해서 계속해서 민주당 관련해서 조국 대표는 민주당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 계속해서 쓸데없는 얘기만 하고 그거에 대한 해명을 정정당당하게 그렇게 자신 있으면 나와서 붙으면 되는데 자꾸 피하려고 하는 것 같으니까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진짜 한동훈 대표의 말이 맞는 것이 아닌가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있는 말이 맞는 것은 아닌가라는 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나와서 토론하는 게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냥 한번 하고 누구의 말이 맞는지를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게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장동 이슈를 계기로 한 전 대표가 어쨌든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이걸 계기로 보수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당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긴 한데요. 위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재영]
구심점으로 되기는 아직은 이르고요. 다만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를 좀 도와주고 있는 꼴이 아닌가라는 생각은 들어요.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한데 장동혁 대표와 그 지도부가 하도 반한동훈을 외치다 보니까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뜨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게다가 지금 대장동 이슈가 이슈인 만큼 이걸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한동훈 대표의 공간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는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못지않게 지지율 고민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이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를 민심을 보는 척도다, 바로미터라고 말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박성민]
그게 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 발언이 나간 거에 대한 여파를 걱정하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특정 유튜브 채널에 대한 우려, 혹은 특정한 웹사이트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은 있을 수 있는데 이 발언의 취지가 결국 정청래 대표께서 SNS를 굉장히 잘 활용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얘기가 나왔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김어준 씨에 대한 평가는 저는 갈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대표가 그동안 정치적으로 역량을 쌓아오고 대중들과 호흡하고 당원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데에 여러 면에서 SNS라는 활용 창구가 있었던 거고. 특히나 미디어 환경이 유튜브에 맞춰서 변하는 시대이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민감하게 감각을 세워서 레이더를 살려서 반응을 해라,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보이고 이게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얘기였다기보다 자당의 의원들, 그것도 초선 의원들, 어떻게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국민들과 소통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는 상황에서 일종의 선배 마인드로 하셨던 얘기이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한 분석과 논평이 들어가는 것도 조금은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 주제 짧게 짚어보죠. 김민석 국무총리가 연일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종묘 재개발에 이어서 한강버스, 어제는 광화문에 광장사업을 하는 데 의문점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선거 개입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이재영]
일단 본인이 서울시장 나오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여져요. 이렇게 짧은 기간 내에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을 계속해서 직접 방문하면서 비판하면서 했던 사람이 과연 누가 있습니까? 김민석 총리가 굉장히 도드라지게 하고 있고요. 이것은 앞으로 6~7개월 정도 남은 지방선거에 김민석 총리에 대한 본인은 자꾸 안 나온다고 얘기는 하지만 김민석 총리에 대한 서울시장 출마를 거의 확신시켜주는 그런 행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김민석 총리는 그런 건 생각해야 될 거예요. 국민들이 기억력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화면들도 많아서 잘 돌아다니거든요. 예전에 청계천 반대했던 사람이잖아요. 아주 강하게 비판하고 반대했었거든요. 지금 청계천 서울시민 1000만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오셔서 잘 쓰고 있습니다, 좋아하시고요. 그런 것만 생각해도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해서 본인의 정치적 입지가 그렇게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어제도 김민석 총리는 서울시장에 출마할 뜻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했다고 하는데 차기 민주당 대표로도 거론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박성민]
그것도 생각해 볼 수 있죠. 당권을 생각할 수 있다, 이런 관측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선거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총리직을 맡은 지 얼마 안 되셨기 때문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 있어요. 그리고 설령 나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총리뿐만 아니라 정무수석도 거론이 됐었고 비서실장 차출론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지방선거의 설왕설래들은 지금 시점에서 특히 대통령실 관료들과 관련해서는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출마 뜻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 향후의 정치적인 행보라든지 총리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디테일하고 이슈에 반응을 잘 하고 대중들과 민감하게 소통을 한다라는 부분에 있어서 좀 득점을 하고 싶으신 부분들도 있을 거고. 그리고 저는 총리께서 많은 일을 하시는데 그중에서 아무래도 대립의 상대가 있는 일이 총리가 하시는 일 중에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총리께서 국회에 오셔서 대정부질문 때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거나 이 정도의 일이 아닌 이상 어쨌든 이 일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시장이 잘못한 일들 중에서 시민의 안전을 챙기는 일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고 그 부분을 챙겼다라고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오세훈 시장 쪽에서의 반박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다 보니 부각이 많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일 말고도 다른 일도 많이 하시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행정부 차원에서 노티스를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한계들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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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국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박재억 수원지검장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검찰 집단성명을 주도한 인물인데,아무래도 정부의 검사 징계 논의에 대한 반발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많더라고요.
[박성민]
아무래도 박재억 수원지검장 같은 경우 최선임으로서 책임을 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말씀주신 대로 법무부에서 아직 특정한 결정을 내렸다는 내용은 보도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전보조치를 할 건지 여러 가지 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집단행동을 했다라고 알려진 검사장들 입장에서는 , 지검장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뭔가 여기에 대해서 부당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금 법무부 장관께서는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다라는 말씀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어떻게 할 거냐라는 언론의 질문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순방길에 출국을 하신 상황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을 하시겠다는 기조가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법무부가 조직의 안정을 위해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다만 지검장이나 지청장들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 목소리가 나왔던 이유가 이렇게까지 집단행동을 할 일이었는가라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가 없고 실제로도 대법원 판례상에도 그렇고 법상으로도 그렇고 공무원들의 집단행동은 굉장히 금지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검사들의 행동에 대해서 좀 부적절했다고 보는 시각도 분명히 존재한다라는 지적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앵커]
송강 광주고검장도 사의를 표명했는데 검사장들의 줄사퇴로 이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이재영]
이분도 보니까 29기더라고요. 그러니까 같은 29기죠. 그리고 노만석 대행도 29기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어쨌든 본인들이 항명이라면 항명, 조직적, 집단적 행동에 대한 책임 이런 걸 가지고 사의를 표명한다면 저는 그건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앞서 박 최고께서 하신 말씀이 이렇게까지 해야 될 일인가라는 말은 민주당에서 하고 있는 얘기는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라도 했어야 되는 상황이었잖아요. 왜냐하면 보니까 변호사가, 소위 말하는 법조인들이 대한민국에 5~6만 정도 된다고 합니다. 0.1% 정도밖에 안 되는 거죠. 한 1% 되는 건가요? 0.1% 정도밖에 안 되는 분들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반 국민들 시각에서 봤을 때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항소 포기, 특히 6000억이 넘는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끔 그냥 되돌려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이 상황에 대해서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모든 걸 무죄받은 게 아니잖아요. 유죄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 뜻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뭔가 잘못됐으면 유죄를 받은 거잖아요. 그런데 잘못된 일, 사기와 같은 일, 불법적인 일, 정부와 결탁해서 번 부당수익을 본인들이 다 가지고 갈 수 있게끔 그거는 놔둔다는 게 일반 국민들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검찰이 이게 법리적으로 어떻게 해석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들이 항소를 했어야 됐었고 그 항소를 가로막은 법무부 장관과 그리고 더 깊게 봐서는 대통령실도 분명히 이건 알고 있었을 것 같은 이 의심, 의혹을 풀어줘야 된다는 그 의미에서 검사장들이 본인들의 직을 내걸고 항소 포기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고 이거에 대한 항명을 했을 다면 그건 잘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뿐만 아니고 여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향후에라도 반드시 설명을 해야 될 것이고 본인들 스스로가 이 얘기가 나온 다음에 특검 얘기도 나왔잖아요. 특검이 됐든 국정조사가 됐든 이런 부분을 통해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충분한 설명이 될 수 있도록 이거를 진행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검사장 두 명이 사의를 어제 하루 사이에 밝혔는데 어제 오전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 내부 반발에 대해서 특별히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성민]
그러니까 이게 전체적으로 조직이 완전히 흔들리고 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하시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사퇴를 하고 일종의 불만을 표시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면서 비판을 간접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또 일선에 본인들이 맡은 주어진 업무를 충실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러니까 조직 전체가 다 들고 일어나서 뒤집어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려고 했던 것 같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일종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 입장에서도 사실 지금 우리 조직 내에 모두가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 것 자체는 또 그분들과 다시 한 번 대립각을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대립각을 세우지 않는 방향으로의 말씀을 최선을 다해서 하신 것 같고요. 가장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든지 아니면 대부분 일선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다, 특별히 그런 움직임이 없다라는 취지의 얘기들은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조직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얘기와 또 동시에 안정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얘기를 하신 겁니다.
[이재영]
그런데 그 부분도 죄송하지만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서 민주당이 정치기술자들 같아 보이기는 해요. 뭐냐 하면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부당한 수익에 대해 어떻게 이것을 회수할 수 있을 거냐 추징할 수 있을 거냐가 국민들의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하고 법무부 장관 그리고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입장이 그렇게 나오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그냥 검사들의 항명, 조직적인 항명 이런 걸로만 몰아가고 있어요. 즉 국민의 시선을 6000억이 넘는 부당한 수익을 어떻게 회수하느냐라는 아주 핵심적인 내용에서 검사들이 반발하는 거냐라고 해서 본인들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법개혁 그리고 검찰은 없어지게 돼 있잖아요. 그런 것에 대해서 명분을 쌓기 위한. 그래서 그런 식으로 시각을 돌리려고 하는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정치권에서는? 그런 식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어느 정도 성공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정성호 장관은 말씀하신 것처럼 안정에 방점을 어제 찍었는데 그렇다면 징계조치에 대해서 다시 고려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박성민]
아마 고민을 하고 있는 단계인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특정하게 했다기보다는 두 가지 딜레마가 있겠죠. 어쨌든 이렇게 집단적으로 성명을 내고 하면서 움직인 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는 행위를 한 사람들에 대해서 그대로 내버려둘 것인가. 그런 선례를 만들 것인가라는 고민이 있을 수 있는 거고 또 한편으로는 장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이 법무부나 검찰이 안정되는 것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이 조직의 안정이라든지 내부적인 반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의 고민을 한다면 앞에서 얘기했던 여러 가지 징계조치라든지 이런 부분들의 수위를 낮춘다든지 아니면 이번에는 징계를 하지 않고 넘어간다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직의 안정에 대해서 고민한다면 그 앞의 답이 답이 아닐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아마 최대한 부담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의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여야가 지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국정조사 방안에 대해서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그런 주장이에요.
[이재영]
법사위 지금까지 보셨잖아요. 그 법사위에서 뭐가 제대로 이루어지겠습니까?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고 추미애 위원장이 장악하고 있고 국민의힘 의원들한테는 발언권 하나 주지 않고. 이게 무슨 법사위인지 아니면 진짜 무슨 싸움터인지 국민들 눈에는 그게 제대로 될 일이 없는데 거기에서 한다는 건 그냥 본인들이 유리한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정치적 의지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것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특위를 구성하는 게 맞죠. 특위를 구성하고 이거는 여야가 균형을 맞춰서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가진 그런 의원들, 그런 증인들 이런 분들을 통해서 차분하게 구성해서 진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도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는데요. 오늘 합의가 불발되면 또 만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동안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추진을 하겠다는 그런 강경한 입장이었는데 다시 재고해 보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박성민]
오히려 재고를 계속 했던 상황이었죠. 계속 국민의힘과 협상을 통해서 이 부분을 진행하려고 했던 게 기존의 입장이었던 거고. 계속 협상을 하는데 계속 평행선을 달리니 마냥 기다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 안 되면 최대한 끝의 끝까지 협상을 하겠지만 정 안 되면 그때는 단독 제출할 용의도 있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의 끝까지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이 변함이 없는 것이 오늘만 하더라도 오찬회동을 통해서 2+2 회동을 한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원내대표랑 지금 원내수석부대표 이렇게 둘둘씩 만나서 협의를 한다고 하고 만약에 여기서 협의가 안 된다고 하면 바로 단독으로 갈지. 아니면 한 번 더 만날지, 어떤 브리핑이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마는. 그럼에도 그동안 협상이 잘 되지 않았고 이견이 잘 좁혀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점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아무래도 항소 포기 이유가 영향을 준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많은데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박성민]
아무래도 최근에 대통령께서 APEC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난 다음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반영이 됐었다는 결과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소폭 하락했다고 볼 수 있는 지지율은 아무래도 항소 포기 이슈가 대통령까지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히 그 하나만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느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왜냐하면 아무래도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에 계속 부동산 대책에 대한 얘기들이라든지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런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외교 슈퍼위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이 뒤에 소폭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이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 이 부분을 대통령께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슈로, 그러니까 이게 아무래도 법무부 장관과 검찰과 여러 가지 기관들이 얽혀 있는데 이게 또 행정부가 관할하는 문제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어떤 당에서 끌어가는 이슈라기보다는 행정부 차원의 이슈다라고 국민들께서 해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항소 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는 분명하게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 순방 나간 대통령도 없는 용산으로까지 몰려가서 국민의힘은 일종의 시위를 하고 비판을 하고 집단적으로 행동을 했지만 대통령실에서는 분명히 이 부분에 대해서 관여할 이유도 없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라고 얘기를 했고 민정수석실마저도 항소 포기 결정을 한 뒤에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검사들의 움직임이 문제다라고 보는 이유는 결국 검찰총장 노 대행이 책임을 지고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집단적으로 반발을 한 것이고 이것이 마치 외압에 의해서 전적으로 결정이 된 것처럼 비판을 하는 것이 과도했기 때문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이 지지율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재영]
많이 떨어진 거라고 봐요, 저는. 왜냐하면 말씀대로 슈퍼위크가 있었고 협상에 대한 팩트시트가 나온 지 며칠 안 됐잖아요. 그것이 평가는 갈린다고 하지만 대략적으로 보면 그래도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보여지는데 그러면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지율이 이 정도로 떨어졌다면 저는 대장동 사건이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보여지고. 같은 조사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대장동 항소 포기는 잘못됐다고 하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훨씬 더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을 쉽게 바라봐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이 있고요. 대통령이 지금 순방이긴 하지만 대통령실이라는 건 상징적인 거잖아요. 저희가 이재명 대통령을 얘기할 때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대통령이라는 실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있는 건데 대통령실 앞에 가서 항의를 하고 거기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건 정치적으로는 대통령이 있건 없건 저는 가능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토론을 연일 제안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법무부 장관 다 도망갔으니까 대표선수로 나오라면서 박범계 의원을 지목을 했던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성민]
이게 의아한 것이 박범계 의원을 향해서 글을 올렸는데 알고 보니 두 분이 한 방송사에서 대담 프로그램을 이미 찍었다는 거 아닙니까? 본인이 원하는 공개토론은 이미 진행을 한 상황에서 공개토론하자라고 얘기를 한다는 거는 일종의 본인의 제안이 잘 받아들여졌다는 그림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이런 얘기를 한 게 아닐까. 그러니까 만약에 찍은 게 사실이고 곧 방송에 나올 거라는 걸 양쪽이 다 아는 상황이라면 저희 둘이 이런 의견 차이가 있는데 몇 월 며칠에 공개되는 방송에서 이 내용이 나올 겁니다. 국민 여러분 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했겠죠. 그게 아니라 계속 공개토론을 하자라고 얘기한다는 이런 정치적인 장치들을 계속 거는 게 한동훈 전 대표가 박범계 장관에게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박범계 전 장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한테도 지금 계속 일종의 토론 제안을 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이는데 저는 이것은 일종의 조급함에서 나오는 무리수들이 계속 던져지고 있는 거다. 이게 토론하자는 제안은 의미가 있을 수 있죠. 그런데 토론을 하자고 했는데 막상 돌아오는 실익이 없는 상황이고 토론하자고 나는 지금 쉽게 말해서 두려울 것 없다, 말을 해보자. 한번 싸워보자. 이런 얘기를 계속... 싸움을 계속 거는 사람인 거잖아요. 이게 그렇게 유의미한 얘기들, 유의미한 콘텐츠를 갖고 얘기를 하는 상황이라기보다 잘 싸우는 나를 보여주고 싶은 거기에 취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박범계 의원도 여기에 발끈했고요. 한 전 대표도 재반박하면서 SNS상에서 설전이 오가고 있는데. 이럴 거면 그냥 만나서 터놓고 얘기를 해보자,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재영]
일단 제가 그 프로그램을 봤더니 토론이라는 건 세 명이 있고 진행자가 있으면 이게 토론이잖아요. 그 프로그램을 봤더니 한동훈 전 대표가 와서 진행자랑 얘기하고 한동훈 대표가 나가면 박범계 의원이 들어와서 진행자와 이야기를 해서 토론이 아니었어요. 이건 박범계 의원이 제가 봤을 때 오히려 거짓으로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토론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방송 프로그램이었는데 토론하기 싫으니까 이게 토론이었다고 퉁치고 넘어가는 게 아닌가라는 비겁함까지도 보일 수 있어서 화면만 보면 되는데 왜 저런 식으로 해명을 했을까, 저는 실소를 금할 수 없고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본인의 영어로 말하면 플레이그라운드잖아요. 너무나도 대장동에 대해서 잘 알 수도 있겠지만 법리적으로 법조인으로서 굉장히 이 내용을 상세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부당함을 진짜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추징할 수 없다, 그 돈은 김만배에게 주는 게 맞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이거를 공개토론하자고 하는 것은 제가 봤을 때는 적절한 제안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이거에 대해서 계속해서 민주당 관련해서 조국 대표는 민주당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 계속해서 쓸데없는 얘기만 하고 그거에 대한 해명을 정정당당하게 그렇게 자신 있으면 나와서 붙으면 되는데 자꾸 피하려고 하는 것 같으니까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진짜 한동훈 대표의 말이 맞는 것이 아닌가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있는 말이 맞는 것은 아닌가라는 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나와서 토론하는 게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냥 한번 하고 누구의 말이 맞는지를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게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장동 이슈를 계기로 한 전 대표가 어쨌든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이걸 계기로 보수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당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긴 한데요. 위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재영]
구심점으로 되기는 아직은 이르고요. 다만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를 좀 도와주고 있는 꼴이 아닌가라는 생각은 들어요.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한데 장동혁 대표와 그 지도부가 하도 반한동훈을 외치다 보니까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뜨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게다가 지금 대장동 이슈가 이슈인 만큼 이걸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한동훈 대표의 공간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는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못지않게 지지율 고민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이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를 민심을 보는 척도다, 바로미터라고 말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박성민]
그게 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 발언이 나간 거에 대한 여파를 걱정하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특정 유튜브 채널에 대한 우려, 혹은 특정한 웹사이트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은 있을 수 있는데 이 발언의 취지가 결국 정청래 대표께서 SNS를 굉장히 잘 활용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얘기가 나왔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김어준 씨에 대한 평가는 저는 갈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대표가 그동안 정치적으로 역량을 쌓아오고 대중들과 호흡하고 당원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데에 여러 면에서 SNS라는 활용 창구가 있었던 거고. 특히나 미디어 환경이 유튜브에 맞춰서 변하는 시대이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민감하게 감각을 세워서 레이더를 살려서 반응을 해라,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보이고 이게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얘기였다기보다 자당의 의원들, 그것도 초선 의원들, 어떻게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국민들과 소통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는 상황에서 일종의 선배 마인드로 하셨던 얘기이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한 분석과 논평이 들어가는 것도 조금은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 주제 짧게 짚어보죠. 김민석 국무총리가 연일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종묘 재개발에 이어서 한강버스, 어제는 광화문에 광장사업을 하는 데 의문점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선거 개입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이재영]
일단 본인이 서울시장 나오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여져요. 이렇게 짧은 기간 내에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을 계속해서 직접 방문하면서 비판하면서 했던 사람이 과연 누가 있습니까? 김민석 총리가 굉장히 도드라지게 하고 있고요. 이것은 앞으로 6~7개월 정도 남은 지방선거에 김민석 총리에 대한 본인은 자꾸 안 나온다고 얘기는 하지만 김민석 총리에 대한 서울시장 출마를 거의 확신시켜주는 그런 행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김민석 총리는 그런 건 생각해야 될 거예요. 국민들이 기억력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화면들도 많아서 잘 돌아다니거든요. 예전에 청계천 반대했던 사람이잖아요. 아주 강하게 비판하고 반대했었거든요. 지금 청계천 서울시민 1000만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오셔서 잘 쓰고 있습니다, 좋아하시고요. 그런 것만 생각해도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해서 본인의 정치적 입지가 그렇게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어제도 김민석 총리는 서울시장에 출마할 뜻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했다고 하는데 차기 민주당 대표로도 거론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박성민]
그것도 생각해 볼 수 있죠. 당권을 생각할 수 있다, 이런 관측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선거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총리직을 맡은 지 얼마 안 되셨기 때문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 있어요. 그리고 설령 나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총리뿐만 아니라 정무수석도 거론이 됐었고 비서실장 차출론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지방선거의 설왕설래들은 지금 시점에서 특히 대통령실 관료들과 관련해서는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출마 뜻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 향후의 정치적인 행보라든지 총리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디테일하고 이슈에 반응을 잘 하고 대중들과 민감하게 소통을 한다라는 부분에 있어서 좀 득점을 하고 싶으신 부분들도 있을 거고. 그리고 저는 총리께서 많은 일을 하시는데 그중에서 아무래도 대립의 상대가 있는 일이 총리가 하시는 일 중에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총리께서 국회에 오셔서 대정부질문 때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거나 이 정도의 일이 아닌 이상 어쨌든 이 일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시장이 잘못한 일들 중에서 시민의 안전을 챙기는 일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고 그 부분을 챙겼다라고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오세훈 시장 쪽에서의 반박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다 보니 부각이 많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일 말고도 다른 일도 많이 하시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행정부 차원에서 노티스를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한계들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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