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1월 17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 박민영에 여러차례 조언했는데...개인 분노 풀어선 안돼
- 박민영 발언 '장애인 비하' 맞다면 징계해야...엄중경고로 끝날 일 아냐
- '우리가 황교안이다' 관련 글 쓰니 문자폭탄 받아...목숨 끊겠다 문자 오기도
- 극우 연대? 어려운 처지에 놓인 보수 뭉쳐야 한다는 뜻
- 극우연대, 계엄 옹호나 부정선거와는 분명한 선 그어야
- 한동훈? 역할 있다면 존중하고 함께 해야...지방선거 위해 다름 인정해야
- 한동훈 공천? 시스템에 의한 공천룰 정해질 것...장동혁과 관계 문제 아냐
- 여상원? 지난 임기 위원장...새 지도부에 맞게 선임하는 건 당연
- 검사 징계? 지검장, 고검장 사의 이어지고 있어...인사를 보복수단으로 쓰면 안돼
- 민주당, 검찰개혁 트라우마 있어...文때보다 더한 살라미 방법 써
- 李정권, 대장동 사태 기점으로 흔들리다 붕괴될 것
- 李대통령 위선 점점 드러나, 국민들 불같이 일어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뉴스 정면승부 4부는요. 국민의힘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입니다.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양향자: 네 안녕하십니까? 양향자입니다.
☆김준우: 네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에 출석하셔가지고, 그 멘트를 보니까. ‘일상이 된 폭력적 문자 폭탄과, 비방, 민주당식 극단 정치, 개딸 정치를 닮아가서는 안 된다’ 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게 지금 정청래 대표 뭐 딴지일보가 민심의 척도 이런 걸 겨냥한 발언으로 저희가 해석하면 될까요?
◆양향자: 그렇기도 하고요. 또 우리 당을 향해서도 한 말이기도 합니다. 반대나 다름에 의연하고, 비판의 쿨한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당의 원래 모습이 그랬다 라는 거고. 우리 당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의미로도 얘기를 했고요. 지금 그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딴지일보가 민심이라는 발언이 상징하는 게 있어요. 민주당이 팬덤과 분노에 기대는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 라는 건데, 우리는 닮지 말자. 이런 자성의 목소리를 좀 냈었습니다.
☆김준우: 아 그렇군요. 그래서 그런지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서로를 향한 조롱, 경멸, 색깔, 규정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라고 하셨던데요. 이게 지금 그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친한계 김예지 의원 저격하면서 또 ‘장애인 할당이 과하다’ 라는 발언까지 하면서 사과한 이 사고, 사건과 또 연동 지어서 저희가 해석하면 될까요?
◆양향자: 박민영 대변인이 몇 차례 문제가 좀 있다 이런 얘기들을 지도부에서도 했었습니다만, 굉장히 부적절한 이야기를 했고. 오늘 저의 발언 뒤에 그런 보도들이 또 이렇게 부각이 되어서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준우: 네. 그 장동혁 대표가 엄중 경고 조치했다는 보도는 봤는데요. 저는 잘 몰랐었는데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올해 4월에도 한 번 그런 일이 좀 있었다라고 하는데, 대선 전이라 특별히 징계 조치는 없었는데. 최고위원으로서 특별히 징계 혹은 대변인 사퇴 정도로 거취가 정리될 필요성은 안 느끼시나요? 아니면 그냥 대표의 경고 조치로 일단은 일단락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십니까?
◆양향자: 저는 박민영 대변인을 따로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여러 정치 선배이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를 좀 나눴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분노에 분노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또 국민이 분노하는 지점에서 분노를 해야지, 개인의 분노를 푸는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라는 이야기도 많이 했었고요. 그런데 제가 아직 방송을 보지는 않았는데, 장애인 비하 발언이 맞다면 징계해야 된다고 보고. 엄중 경고로는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정치에 사용되는 말이 뭐 박민영 대변인뿐만 아니라, 여러 지지층들에서 나오는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어떤 거친 말들이 정말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제가 최고위에서 그런 말씀들을 드렸던 거고요. 저 또한 민주당의 개딸 또 뭐 최근에 우리는 황교안이다 라는 우리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에 제가 이렇게 글을 썼더니, 또 다른 문자 폭탄들이 날아와서. 아마도 정치인 중에서는 제가 가장 폭탄을 많이 받는 그런 정치인이 아닐까 싶은데. 뭐 그분들도 의견이 다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저는 우리가 극우라고 칭하는 이유는 이게 아스팔트 의회에서 탄핵 반대를 외쳐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다분히 극단적이고 폭력적이고 통성명도 하지 않은 채, 저 같은 경우도 뭐 생물학적 어떤 그 목숨을 끊어 놓겠다 이런 문자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런 분들의 행태가 저는 극우적 행태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적절하지 않다. 그리고 우리 박민영 대변인도 아마 반성을 많이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준우: 네. 말씀하신 ‘나는 황교안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하는 발언, 장동혁 대표가 하셨고. 또 최근에 다른 유튜브에 출연해서 우리공화당이나 전광훈 목사 이런 이들과 연대해서 체제 전쟁으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좀 했어요. 그래서 이거 관련해서는 좀 이런 방식의 가는 길이,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보면서 갈 길은 좀 아니다 라고 최고위원님께서는 보시는 건가요?
◆양향자: 저는 그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를 직접 들었고, 어떤 말씀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뭐냐 하면, 누구든 정치 탄압을 받을 수 있고, 정치인이라면 정말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것이 황교안 전 총리가 됐든, 뭐 장동혁 대표가 됐든, 양향자가 됐든 그런 처지에 놓일 수 있는데. 그런 처지에 놓인 정치인을 향해서 힘을 실어주는 그 메시지 하나는 내가 할 수 있다 라는 말씀을 좀 들었어요. 그리고 보수가 뭉쳐야 하고 또 외연이 넓어져야 하는데, 저는 계엄 옹호라든지 또 부정선거 신념이 너무 강해서 극단화되는 그런 연합에는 분명한 선이 좀 있어야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보수의 확장은 원칙 위의 확장. 즉 저같이 저처럼 생각하는 어떤 합리적, 개혁적, 그리고 상식적, 보편적. 그런 어떤 보수의 확장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준우: 네. 사실 박민영 대변인 발언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지만, 실질적으로 친한계를 저격한 거다 이런 평가들이 좀 있고요. 한편 최근에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해서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뭐 방송이나 SNS에서 굉장히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한편으로 다른 보수 패널 분들이나 혹은 시사평론가들은 아무리 그래도 내년 지방선거 혹은 재보궐 선거에서 현재 시점에서 장동혁 지도부에서 한동훈의 공천 가능성은 없다. 이렇게들 많이 평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최고위원님 말씀 들어보면, 합리적인 보수까지 해서 외연을 확실히 넓혀야 된다.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친한계를 제대로 품어야 된다 이런 메시지로 저는 이해가 가거든요. 제가 잘 들은 걸까요?
◆양향자: 저는 어떤 정당의 본령이 결국은 국정 운영 아니겠습니까? 그런 국정 운영의 중심 세력으로 가는 데 있어서, 어떤 정치 지도자들의 어떤 역할이 있을 겁니다. 모두가 다 대통령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당이 좀 합리적인 분들로, 또 유능한 분들로 이렇게 정당이 구성되면서, 그분들이 이 다음에 그분들과 함께 지금 정권 다음 정권 창출을 꼭 해내야 된다고 하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어떤 역량에 있어서는 저는 진정한 마음으로 이렇게 존중하고 함께해야 된다 라고 보는 것이고요. 지금 이 대장동 항소 포기에서 보여지는 이런 거대한 부패의 정권으로는, 다시 정권 창출이 되어서도 안 되고. 또 정권이 지속되어서도 안 된다 라는 그런 여론이 불같이 일어날 것 같은데. 그럴 때 우리가 제대로 준비를 하려면 내부의 어떤 다름을 인정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뭐 한동훈 대표의 공천이 되니, 안 되니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것은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룰이 정해지고, 공심위가 출범해서 할 일이지, 장동혁 대표하고 사이가 안 좋으니 공천이 안 될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우리 당이 잘 되기를 바라지 않는 분들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그러면 뭐 시스템에 의한 공천을 해야 되지만, 적어도 한동훈 대표가 컷오프 돼서는 안 된다. 저는 이렇게 대표 최고위원님 의견을 받아들이면 되겠죠?
◆양향자: 공정한 룰에서 누구든 출마를 할 수 있고, 그 룰에 의해서 후보가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어렵게 모셨으니까 당내 문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여상원 윤리위원장이 사퇴를 한다, 뭐 이런 보도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혹시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저희 패널이기도 한데요. 주의 수준으로 정리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후속 인사인가? 라고 하는 해석들이 일각에서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 최고위원님이 아시는 선에서 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양향자: 원래 어떤 지도부가 출범을 하게 되면, 윤리위원장이든 각 특위의 위원장이든 그 지도부와 이렇게 임기를 함께 하거든요. 그래서 여상원 위원장 같은 경우는 지난 지도부에서 임기를 끝냈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래서 이 새로운 지도부에서 새로운 윤리위원장을 선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고, 너무 오버해서 확대 해석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최고 현안으로 삼고 있는 건 역시 대장동 항소 포기 문제입니다. 계속 과천도 가고, 대통령실도 가고, 서울고검, 대검, 다 간다고 저희가 알고 있는데요. 지금 특히 평검사 전보 얘기가 좀 나오고 있는데, 정성호 장관은 일단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이 문제들 관련해서 민주당은 또 뭐 검사 파면이 가능하도록 법률 개정을 하겠다고 하는데. 여기에 맞선 국민의힘의 전략이 뭔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양향자: 근데 정성호 장관은 사실상 수사 지휘를 인정을 한 상태 아닙니까? 그리고 검사 징계까지 하겠다 라고 하는 것은 검찰을 정말 이 정권의 사냥개로 만들겠다 라는 것이고요. 조금 전에 속보들이 쭉 올라오던데 검사장들. 검사장, 또 광주고검장 이렇게 사의 표명을 이렇게 쭉 하는 속보들이 올라오던데. 저는 분명한 것은 검찰 인사를 징계나 보복의 수단으로서는 절대 안 된다. 대장동 사건은 이미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연결된 초대형 사건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사건에서 이런 항소를 포기한 판단 자체에 국민적 의문이 큰 상황인데, 저는 이럴 때일수록 정말 신중하고 법에 근거해서 상식적으로 판단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양향자: 그런데 검찰 개혁이라는 이 트라우마가 민주당에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더 걱정인데. 문재인 정부 때 180석의 의회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민주당이 하지 못했던 검찰 개혁을 이런 식으로 또 살라미 전법보다 더한 방법으로 개혁을 하겠다 라고 이렇게 나오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그러면 지금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검사징계법 관련된 법안이라든가 이런 걸 계속 추진할 경우에, 예산이나 이런 거에 있어서 좀 더 전면적인 투쟁이랄까? 그렇게 싸우게 될 것으로 저희가 좀 예상해 봐도 되겠습니까?
◆양향자: 그렇습니다. 이게 지금 그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해서는 누가 봐도 이 대장동 일당에게, 그 78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꽂아주는 것인데. 어떤 국민이, 어떤 성남시민이 그것을 인정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기점으로 해서 아마 정권도 흔들리고 붕괴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그러면 지금 뭐 그런 얘기는 좀 많이 하잖아요. 늘 뻔한 얘기긴 한데. 과반수 이상을 민주당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어떤 방식으로 이걸 좀 막아낼 거냐 라고 하는 부분은 야당에 대한 단골 질문이긴 합니다. 근데 어쨌든 최고위원이시니까, 지금 생각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이 흐름을 만들어 가야 되겠다, 이런 구상이 있으시다면 좀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양향자: 우선 이재명 대통령의 위선을 좀 위선이 많이 드러날 겁니다. 오늘 아침 최고위원 회의 전에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경기도지사 때 이런 얘기를 했죠. 공무원들 교육을 하면서 ‘공무원 분들은 절대로 휴대폰을 뺏겨서는 안 된다’, 그거 뺏기면 모든 사생활이 다 드러나고, 이 인생이 거의 이렇게 망가지는 정도의 그런 결과를 가져온다 라는 그런 메시지를 이렇게 하신 게 있는데. 지금에 와서 이렇게 공무원들을 완전히 정권의 수하들로 만들고. 또 대장동 일당들에게 저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할애해 주면서 나눠주는. 이런 부분들을 또 국정조사나 특위 구성 자체도 못하게 하고 그리고 특검도 안 하게 되면, 아마 국민들은 더 불같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위원님 감사합니다.
◆양향자: 고맙습니다.
☆김준우: 지금까지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1월 17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 박민영에 여러차례 조언했는데...개인 분노 풀어선 안돼
- 박민영 발언 '장애인 비하' 맞다면 징계해야...엄중경고로 끝날 일 아냐
- '우리가 황교안이다' 관련 글 쓰니 문자폭탄 받아...목숨 끊겠다 문자 오기도
- 극우 연대? 어려운 처지에 놓인 보수 뭉쳐야 한다는 뜻
- 극우연대, 계엄 옹호나 부정선거와는 분명한 선 그어야
- 한동훈? 역할 있다면 존중하고 함께 해야...지방선거 위해 다름 인정해야
- 한동훈 공천? 시스템에 의한 공천룰 정해질 것...장동혁과 관계 문제 아냐
- 여상원? 지난 임기 위원장...새 지도부에 맞게 선임하는 건 당연
- 검사 징계? 지검장, 고검장 사의 이어지고 있어...인사를 보복수단으로 쓰면 안돼
- 민주당, 검찰개혁 트라우마 있어...文때보다 더한 살라미 방법 써
- 李정권, 대장동 사태 기점으로 흔들리다 붕괴될 것
- 李대통령 위선 점점 드러나, 국민들 불같이 일어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뉴스 정면승부 4부는요. 국민의힘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입니다.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양향자: 네 안녕하십니까? 양향자입니다.
☆김준우: 네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에 출석하셔가지고, 그 멘트를 보니까. ‘일상이 된 폭력적 문자 폭탄과, 비방, 민주당식 극단 정치, 개딸 정치를 닮아가서는 안 된다’ 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게 지금 정청래 대표 뭐 딴지일보가 민심의 척도 이런 걸 겨냥한 발언으로 저희가 해석하면 될까요?
◆양향자: 그렇기도 하고요. 또 우리 당을 향해서도 한 말이기도 합니다. 반대나 다름에 의연하고, 비판의 쿨한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당의 원래 모습이 그랬다 라는 거고. 우리 당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의미로도 얘기를 했고요. 지금 그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딴지일보가 민심이라는 발언이 상징하는 게 있어요. 민주당이 팬덤과 분노에 기대는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 라는 건데, 우리는 닮지 말자. 이런 자성의 목소리를 좀 냈었습니다.
☆김준우: 아 그렇군요. 그래서 그런지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서로를 향한 조롱, 경멸, 색깔, 규정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라고 하셨던데요. 이게 지금 그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친한계 김예지 의원 저격하면서 또 ‘장애인 할당이 과하다’ 라는 발언까지 하면서 사과한 이 사고, 사건과 또 연동 지어서 저희가 해석하면 될까요?
◆양향자: 박민영 대변인이 몇 차례 문제가 좀 있다 이런 얘기들을 지도부에서도 했었습니다만, 굉장히 부적절한 이야기를 했고. 오늘 저의 발언 뒤에 그런 보도들이 또 이렇게 부각이 되어서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준우: 네. 그 장동혁 대표가 엄중 경고 조치했다는 보도는 봤는데요. 저는 잘 몰랐었는데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올해 4월에도 한 번 그런 일이 좀 있었다라고 하는데, 대선 전이라 특별히 징계 조치는 없었는데. 최고위원으로서 특별히 징계 혹은 대변인 사퇴 정도로 거취가 정리될 필요성은 안 느끼시나요? 아니면 그냥 대표의 경고 조치로 일단은 일단락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십니까?
◆양향자: 저는 박민영 대변인을 따로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여러 정치 선배이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를 좀 나눴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분노에 분노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또 국민이 분노하는 지점에서 분노를 해야지, 개인의 분노를 푸는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라는 이야기도 많이 했었고요. 그런데 제가 아직 방송을 보지는 않았는데, 장애인 비하 발언이 맞다면 징계해야 된다고 보고. 엄중 경고로는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정치에 사용되는 말이 뭐 박민영 대변인뿐만 아니라, 여러 지지층들에서 나오는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어떤 거친 말들이 정말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제가 최고위에서 그런 말씀들을 드렸던 거고요. 저 또한 민주당의 개딸 또 뭐 최근에 우리는 황교안이다 라는 우리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에 제가 이렇게 글을 썼더니, 또 다른 문자 폭탄들이 날아와서. 아마도 정치인 중에서는 제가 가장 폭탄을 많이 받는 그런 정치인이 아닐까 싶은데. 뭐 그분들도 의견이 다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저는 우리가 극우라고 칭하는 이유는 이게 아스팔트 의회에서 탄핵 반대를 외쳐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다분히 극단적이고 폭력적이고 통성명도 하지 않은 채, 저 같은 경우도 뭐 생물학적 어떤 그 목숨을 끊어 놓겠다 이런 문자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런 분들의 행태가 저는 극우적 행태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적절하지 않다. 그리고 우리 박민영 대변인도 아마 반성을 많이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준우: 네. 말씀하신 ‘나는 황교안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하는 발언, 장동혁 대표가 하셨고. 또 최근에 다른 유튜브에 출연해서 우리공화당이나 전광훈 목사 이런 이들과 연대해서 체제 전쟁으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좀 했어요. 그래서 이거 관련해서는 좀 이런 방식의 가는 길이,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보면서 갈 길은 좀 아니다 라고 최고위원님께서는 보시는 건가요?
◆양향자: 저는 그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를 직접 들었고, 어떤 말씀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뭐냐 하면, 누구든 정치 탄압을 받을 수 있고, 정치인이라면 정말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것이 황교안 전 총리가 됐든, 뭐 장동혁 대표가 됐든, 양향자가 됐든 그런 처지에 놓일 수 있는데. 그런 처지에 놓인 정치인을 향해서 힘을 실어주는 그 메시지 하나는 내가 할 수 있다 라는 말씀을 좀 들었어요. 그리고 보수가 뭉쳐야 하고 또 외연이 넓어져야 하는데, 저는 계엄 옹호라든지 또 부정선거 신념이 너무 강해서 극단화되는 그런 연합에는 분명한 선이 좀 있어야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보수의 확장은 원칙 위의 확장. 즉 저같이 저처럼 생각하는 어떤 합리적, 개혁적, 그리고 상식적, 보편적. 그런 어떤 보수의 확장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준우: 네. 사실 박민영 대변인 발언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지만, 실질적으로 친한계를 저격한 거다 이런 평가들이 좀 있고요. 한편 최근에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해서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뭐 방송이나 SNS에서 굉장히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한편으로 다른 보수 패널 분들이나 혹은 시사평론가들은 아무리 그래도 내년 지방선거 혹은 재보궐 선거에서 현재 시점에서 장동혁 지도부에서 한동훈의 공천 가능성은 없다. 이렇게들 많이 평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최고위원님 말씀 들어보면, 합리적인 보수까지 해서 외연을 확실히 넓혀야 된다.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친한계를 제대로 품어야 된다 이런 메시지로 저는 이해가 가거든요. 제가 잘 들은 걸까요?
◆양향자: 저는 어떤 정당의 본령이 결국은 국정 운영 아니겠습니까? 그런 국정 운영의 중심 세력으로 가는 데 있어서, 어떤 정치 지도자들의 어떤 역할이 있을 겁니다. 모두가 다 대통령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당이 좀 합리적인 분들로, 또 유능한 분들로 이렇게 정당이 구성되면서, 그분들이 이 다음에 그분들과 함께 지금 정권 다음 정권 창출을 꼭 해내야 된다고 하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어떤 역량에 있어서는 저는 진정한 마음으로 이렇게 존중하고 함께해야 된다 라고 보는 것이고요. 지금 이 대장동 항소 포기에서 보여지는 이런 거대한 부패의 정권으로는, 다시 정권 창출이 되어서도 안 되고. 또 정권이 지속되어서도 안 된다 라는 그런 여론이 불같이 일어날 것 같은데. 그럴 때 우리가 제대로 준비를 하려면 내부의 어떤 다름을 인정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뭐 한동훈 대표의 공천이 되니, 안 되니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것은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룰이 정해지고, 공심위가 출범해서 할 일이지, 장동혁 대표하고 사이가 안 좋으니 공천이 안 될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우리 당이 잘 되기를 바라지 않는 분들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그러면 뭐 시스템에 의한 공천을 해야 되지만, 적어도 한동훈 대표가 컷오프 돼서는 안 된다. 저는 이렇게 대표 최고위원님 의견을 받아들이면 되겠죠?
◆양향자: 공정한 룰에서 누구든 출마를 할 수 있고, 그 룰에 의해서 후보가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어렵게 모셨으니까 당내 문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여상원 윤리위원장이 사퇴를 한다, 뭐 이런 보도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혹시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저희 패널이기도 한데요. 주의 수준으로 정리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후속 인사인가? 라고 하는 해석들이 일각에서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 최고위원님이 아시는 선에서 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양향자: 원래 어떤 지도부가 출범을 하게 되면, 윤리위원장이든 각 특위의 위원장이든 그 지도부와 이렇게 임기를 함께 하거든요. 그래서 여상원 위원장 같은 경우는 지난 지도부에서 임기를 끝냈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래서 이 새로운 지도부에서 새로운 윤리위원장을 선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고, 너무 오버해서 확대 해석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최고 현안으로 삼고 있는 건 역시 대장동 항소 포기 문제입니다. 계속 과천도 가고, 대통령실도 가고, 서울고검, 대검, 다 간다고 저희가 알고 있는데요. 지금 특히 평검사 전보 얘기가 좀 나오고 있는데, 정성호 장관은 일단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이 문제들 관련해서 민주당은 또 뭐 검사 파면이 가능하도록 법률 개정을 하겠다고 하는데. 여기에 맞선 국민의힘의 전략이 뭔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양향자: 근데 정성호 장관은 사실상 수사 지휘를 인정을 한 상태 아닙니까? 그리고 검사 징계까지 하겠다 라고 하는 것은 검찰을 정말 이 정권의 사냥개로 만들겠다 라는 것이고요. 조금 전에 속보들이 쭉 올라오던데 검사장들. 검사장, 또 광주고검장 이렇게 사의 표명을 이렇게 쭉 하는 속보들이 올라오던데. 저는 분명한 것은 검찰 인사를 징계나 보복의 수단으로서는 절대 안 된다. 대장동 사건은 이미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연결된 초대형 사건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사건에서 이런 항소를 포기한 판단 자체에 국민적 의문이 큰 상황인데, 저는 이럴 때일수록 정말 신중하고 법에 근거해서 상식적으로 판단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양향자: 그런데 검찰 개혁이라는 이 트라우마가 민주당에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더 걱정인데. 문재인 정부 때 180석의 의회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민주당이 하지 못했던 검찰 개혁을 이런 식으로 또 살라미 전법보다 더한 방법으로 개혁을 하겠다 라고 이렇게 나오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그러면 지금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검사징계법 관련된 법안이라든가 이런 걸 계속 추진할 경우에, 예산이나 이런 거에 있어서 좀 더 전면적인 투쟁이랄까? 그렇게 싸우게 될 것으로 저희가 좀 예상해 봐도 되겠습니까?
◆양향자: 그렇습니다. 이게 지금 그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해서는 누가 봐도 이 대장동 일당에게, 그 78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꽂아주는 것인데. 어떤 국민이, 어떤 성남시민이 그것을 인정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기점으로 해서 아마 정권도 흔들리고 붕괴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그러면 지금 뭐 그런 얘기는 좀 많이 하잖아요. 늘 뻔한 얘기긴 한데. 과반수 이상을 민주당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어떤 방식으로 이걸 좀 막아낼 거냐 라고 하는 부분은 야당에 대한 단골 질문이긴 합니다. 근데 어쨌든 최고위원이시니까, 지금 생각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이 흐름을 만들어 가야 되겠다, 이런 구상이 있으시다면 좀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양향자: 우선 이재명 대통령의 위선을 좀 위선이 많이 드러날 겁니다. 오늘 아침 최고위원 회의 전에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경기도지사 때 이런 얘기를 했죠. 공무원들 교육을 하면서 ‘공무원 분들은 절대로 휴대폰을 뺏겨서는 안 된다’, 그거 뺏기면 모든 사생활이 다 드러나고, 이 인생이 거의 이렇게 망가지는 정도의 그런 결과를 가져온다 라는 그런 메시지를 이렇게 하신 게 있는데. 지금에 와서 이렇게 공무원들을 완전히 정권의 수하들로 만들고. 또 대장동 일당들에게 저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할애해 주면서 나눠주는. 이런 부분들을 또 국정조사나 특위 구성 자체도 못하게 하고 그리고 특검도 안 하게 되면, 아마 국민들은 더 불같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위원님 감사합니다.
◆양향자: 고맙습니다.
☆김준우: 지금까지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